나쁜 회사에는 우리 우유를 팔지 않겠습니다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33
알레산드로 가티 지음, 줄리아 사그라몰라 그림, 김현주 옮김 / 책속물고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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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기업의 횡포에 맞서는 소녀의 이야기가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져 잇다. 인기 작가의 글이기에 더욱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일러스트도 귀여운 책이다. 의미있고 재미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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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밥상 - 보약보다 귀한 밥 한 끼
김수경 지음 / 넥서스BOOKS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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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밥상/김수경/넥서스북스] 이젠, 보약보다 착한 소화 효소를!^^

 

운동 1할에 음식이 9할이라는 다이어트 책이 있다. 아직 읽어 보진 못했지만 그만큼 음식이 중요하다는 말일 것이다. 옛 말에도 음식이 보약이라는데, 어떤 음식이 보약일까.

 

 

개그맨 이윤석의 아내 한의사 김수경이 쓴 <착한 밥상>에는 음식으로 건강을 지키고 병을 낫게 하는 레시피가 들어 있다.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소화 효소 건강법이다.

저자는 심한 교통사고를 당한 뒤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더 이상의 진전이 없자 선생님의 권유로 운동과 착한 밥상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서서히 몸의 변화가 일어나더니 몇 개월 뒤에는 몸이 가벼워지기 시작하면서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착한 밥상이란 음식을 적게 먹어 소화 효소를 아끼고 체내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 하는 밥상이다. 소식으로 소화가 잘되어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아 장이 편안한 밥상이다.

    

과식을 하거나 첨가물이 많이 든 음식은 먹으면 소화가 잘되지 않아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고, 이로 인해 처음에는 가벼운 피로나 어깨 결림에서 시작해서 비염이나 아토피 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 만성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래서 착한 밥상에서는 소화 효소를 최소화해서 사용할 수 있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박하고 담담한 먹거리를 소개하고 이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17)

 

착한 밥상의 조건은 매끼 양질의 지방과 변형되지 않은 단백질, 소량의 탄수화물, 약간의 채소, 최소한의 양념 등으로 골고루 균형 있게 먹는 것이다. 밥이나 간식은 되도록 적게, 육류는 한꺼번에 먹지 말고 나누어서 조금씩 자주 먹을 것, 소식으로 소화 효소와 대사 효소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어떤 음식을 먹는지에 따라 소화액이 조금씩 다르게 분비된다고 한다. 프랑스 코스 요리는 식전에 새콤한 요리가 나와 침샘과 위산을 자극하고, 식사 중 마시는 와인은 기름진 음식을 소화시키는 데 필요한 담즙 분비를 자극한다. 기름진 음식을 먹는 프랑스인들이 심혈관계 질환이 적은 이유도 식사 습관 때문이라니…….

 

찐 고구마는 스테이크와 함께 먹으면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게 되고 소화액이 균형 있게 분비되어 소화를 돕는다고 한다. 천연 효모 빵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찍어 먹는 것도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간식을 먹더라도 소화를 생각하라는 말이다.

 

소화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인상 깊은 이야기를 정리해 보자.

소화액의 균형이 맞지 않거나 소화 효소가 적으면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고 노폐물이 발생한다. 노폐물이 쌓이면 결국은 질병으로 발전한다. 소화액이 해결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먹어야 노폐물이 쌓이지 않는다. 노폐물이 쌓이지 않아야 건강하다.

오래 씹어야 한다. 타액에는 항균 물질과 면역 물질, 소화 효소 등이 있기에 소화도 돕고, 세균도 죽이고, 노화도 방지한다. 가스가 잘 차고 방귀 냄새가 지독하다면 노폐물이 많이 쌓였다.

     

주역에서는 음식의 6할만 먹으면 무병장수한다고 한다. 노폐물이 쌓이지 않는다는 말이겠지.

과잉 섭취된 탄수화물은 알레르기, 당뇨, , 피로의 원인이라니, 만병의 원인이네.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자.

돼지고기나 오리고기는 하루 3~4조각 씩 매일 채소와 함께 먹으면 단백질과 지방, 섬유질을 고루 먹게 되고 포만감도 느낄 수 있다.

특별한 요리 과정 없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어묵, 소시지, , 참치 통조림, 맛살 등의 가공 육류, 단백질 파우더 등은 대표적인 변형 단백질이기에 소화에는 독이다.

 

 

155쪽에 이르는 내용은 착한 밥상을 위한 조언들이고, 나머지 74쪽에는 착한 밥상 레시피가 있다. 그만큼 알고 먹으라는 말이겠지.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다.

똥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 방귀 냄새나 입 냄새는 음식만 바꿔도 사라진다, 장은 제2의 면역 기관이고 장이 편안해야 뇌가 건강하다, 체력이 강해지고 싶다면 췌장을 돌보라, 질병은 유전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 좋은 습관과 노력으로 나쁜 유전자가 발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

 

 

저자는 이런 사람들에게 착한 밥상을 실천하라고 한다.

몸이 불편하고 우울하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만성 소화 불량인 사람, 만성 피로나 어깨 결림이 있는 사람 …….

 

잘 되는 소화는 건강의 시작일 것이다. 장내 노폐물 제거도 건강의 출발일 것이다. 양념은 최소화하고 인스턴트식품과 탄수화물은 줄이고, 균형 있는 식사가 되게 모든 영양소를 조금씩 섭취하라는 말, 알면서도 잘 되지 않는 것들인데......

식습관을 바꾸어 만수무강하고 싶다. 부모님의 건강도 챙기고 싶다. 보약보다 밥이라니, 더욱 삼시세끼에 신경을 쓰고 싶다. 보약보다 착한 소화 효소가 건강에 효자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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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예찬 - 아름다운 중년
이철환 지음 / 나무발전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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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예찬/이철환/나무발전소]산업화와 민주화 세대를 위한 오마주…….

 

 

마냥 머무르고 싶은 시절이 있다면 청춘의 시절이다. 청춘의 시절이 끝나면 중년의 시절이겠지. 중년의 시기는 몇 살부터일까. 법적인 나이 40부터일까. 하지만 요즘 40대는 팔팔하다. 정신적으로는 이팔청춘이고 신체적으로도 활력이 넘친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백세건강을 지향하고 있는 요즈음, 아파트 노인정에는 70대가 막내일 정도고 60대는 찾기 어렵다고 한다. 그렇다면 50대나 60대가 중년일까.

 

지금의 중년들이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냈던 기간은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사이다. 당시의 국제상황은 치열하던 베트남전쟁이 종료될 무렵으로, 자유진영과 공산진영간의 냉전이 점차 와해되면서 해빙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던 시기였다. (14)

 

 

 

이 책에서도 50대를 넘어 60대까지를 중년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앞으로 건강수명이 연장된다면 70대까지 중년으로 보지 않을까. 요즘 70대는 꽃 청춘이라는데…….

 

어쨌든 한국전쟁이 끝난 시점에서 태어나 산업화의 역군으로, 민주화의 기수로 살아왔던 이 땅의 중년들. 베이비부머시대이기도 한 이들은 격동의 한국 현대사와 함께해 왔다. 사실 고생으로 치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은 그 이전 세대가 더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중년도 국가를 위해 몸 바치고 자식들을 위해 헌신했던 세대임은 분명하다. 이 책은 그런 중년 세대에 대한 예찬이요, 오마주다. 이 땅의 산업화 세대에 대한 존경과 위로의 찬가다.

 

학교에서 옥수수 빵을 무료로 나눠 줄 정도로 어려웠던 시대라니, 보릿고개를 체험한 마지막 세대라니, 드라마 세트장에 가면 볼 수 있는 풍경들이다.

 

라면의 첫 등장에 흠뻑 매료되었던 세대, 울릉도 호박엿이 인기 선물세트 1~2위를 다투던 시대, 겨울이면 군고구마 장수와 군밤 장수, 국화빵과 찹쌀떡 장수가 국민 간식을 책임지던 세대…….

 

중년이 보내던 어린 시절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물건과의 추억, 이제는 사라진 사물들과의 추억이 있다.

막걸리 틈새로 소주가 처음으로 등장하고 통 키타와 맥주가 신세대 문화로 등장하고, 판잣집과 고무신, 동네 공동우물이 있고, 부엌에서는 나무땔감에서 연탄이 난방 시설로 자리 잡고 안방에선 호롱불과 촛불에서 백열등으로 바뀌고, 빈대와 해충을 박멸하고, 쥐잡기와 방역으로 소란스럽고, 간장과 된장을 집에서 담그는 것은 기본이었고, 라디오 보급으로 김일 선수의 프로레슬링 경기가 국민에게 힘을 실어주었고, 라디오와 레코드로 음악을 듣는 낭만이 시작되고, 영화를 두 편이나 볼 수 있는 동시상영관도 있고, 컬러 TV의 등장, 청바지와 미니스커트의 첫 등장, 유원지로 소풍가던 추억들이 있다.

 

지금의 중년들은 세상의 변화 물결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 이들은 거세게 몰아치는 세계화와 정보화의 급물살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이리저리 밀려다니고 있다. 세상은 무섭게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그런데 중년은 보수적이다. 그들은 이러한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심지어 거부하고 있다. 그들은 소위 아날로그 세대다. (61)

 

이제 중년은 가파른 오르막길을 걸어 정점에서 편안히 내려오고 있는 세대다. 인생의 절반이상을 살았고 마라톤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세대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단지 위로의 말은 아닐 것이다. 다시 태어난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새롭게 살라는 말일 것이다. 추억만 하기에는 아까운 시간들이기에.

 

 

급격한 발전을 하는 동안 한국의 세대 간의 경험은 너무나 천차만별이다. 그러니 세대 간의 공감이 어려울 수밖에. 한국인의 행복지수가 낮은 것도 이런 세대 간의 격세지감에서 오기도 할 것이다, 서로 소통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다면 조금은 더 따뜻해질 것이다.

 

흔히들 중년을 원숙미, 중후함, 여유, 숙성된 맛 등으로 표현한다. 하지만 정작 중년이 느끼는 것은 쇠락과 버림, 배신감과 허탈감이 있다고 한다. 그런 심리적 공황이나 세대차로 인한 위기의식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롭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새로운 삶을 찾는 중년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무력감과 상실감이 있다면 스스로를 격려하고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기를 빈다. 중년은 폐허의 땅에서 지금의 한국의 발판을 마련한 세대니까. 중년은 청춘의 선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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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라, 점프! 동화는 내 친구 76
하신하 지음, 안은진 그림 / 논장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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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라 점프/하신하/안은진/논장]유기견과 말 없는 아이의 교감, 놀라워!^^

 

말이 없는 순종형의 아이라면 아이의 내면에 귀 기울여야겠죠. 누구나 불만과 스트레스는 있는 법이니까요. 표현하지 못한 어떤 것에 아이가 억눌려 있다면 큰 일 입니다. 불만을 표현하지 않고 억누르다 보면 언젠가는 화산처럼 크게 폭발할지도 모르잖아요.

 

 

 

 

 

 

수리는 말이 없는 것으로 유명한 아이랍니다. 말없이 자기 할 일을 잘하고, 말없이 얌전하게 공부도 잘 하는 아이랍니다. 수리는 다른 아이들처럼 뭔가를 사달라고 부모님에게 조르거나 떼쓰지도 않죠. 꼭 필요한 말만 하는 아이랍니다.

 

그런 수리에게 변화가 일어나게 되요. 어느 날 수리네 가족이 텔레비전의 유기견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어요. 그때 수리는 조용히 개를 키우고 싶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개를 키우면 집이 더러워진다며 싫은 기색을 합니다. 수리는 며칠 뒤 또 개를 갖고 싶다고 조용히 말합니다. 꼭 필요한 말만 하는 수리이기에 아빠는 개를 키우게 되면 일어날 나쁜 점만 열거합니다.

 

개와 개똥이 65가지가 넘는 질병을 옮기고, 의료보험도 적용 안 되고, 사료비가 끔찍하게 들고, 냄새도 엄청 심하기에 개를 키우려면 시간과 돈이 엄청나게 든다고 합니다. 심지어 어떤 아이들은 개에게 물리기도 한다며 강조 합니다.

 

그래도 수리는 포기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해내겠다고 말해요. 개에게 밥도 먹이고, 물도 갈아 주고, 똥도 치우겠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개를 사다 주면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합니다.

 

꼭 필요한 말만 하는 수리이기에 결국 부모님은 허락하게 되요. 애견 가게를 둘러보다가 유기견 보호소에 이르러서야 수리가 찾던 개가 있네요. 한쪽 구석에서 침을 질질 흘리며 축 늘어진 얌전한 개를 키우고 싶다는 군요. 수리는 잡종인 개의 이름을 점프라고 짓고는 꼭 필요한 일만 합니다.

 

점프를 집에 데려와 목욕시키고, 예방접종하고, 공부를 끝내면 물과 사료를 주고 똥을 치우는 정도만 합니다. 꼭 필요한 일만 하지 더 이상은 하지 않는답니다.

 

어느 날 지나가던 행인이 점프에게 돌을 던진 후로 점프는 사납게 짖게 되고 결국 엄마아빠 눈 밖에 납니다. 그래도 수리는 말없이 자신의 일만 묵묵히 할 뿐입니다.

이웃집 아주머니가 왔다가는 날이면 수리가 해야 할 숙제가 더욱 늘어납니다. 점프는 그런 이웃집 아주머니 치마를 물거나 이웃집 꽃밭을 엉망으로 만들며 이웃의 눈총까지 받게 됩니다. 그래서 엄마아빠는 점프를 보호소로 다시 가져다주길 바라네요.

 

그날 밤 수리는 점프의 목줄이 뒤엉켜 있기에 목줄을 풀어주다가 아예 놓쳐버리게 되고 점프와 수리는 처음으로 함께 달리게 되요. 그러면서 점프의 달리고 싶었던 마음을 이해하게 되요.

 

수리는 두 다리가 뻐근해지고 가슴이 요란하게 방망이질 쳤다. 그렇지만 수리는 달리는 걸 멈추고 싶지 않았다. 수리는 가슴이 뛸수록 땀이 흐를수록 답답했던 마음속에 작은 구멍이 뚫리는 기분이었다. (56)

 

매일 밤, 점프와 달릴수록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낀 수리는 처음으로 점프와 공감과 교감을 알게 됩니다.

 

점프의 심장과 수리의 심장이 똑같이 빠르게 뛰었다. 수리는 아주 오랫동안 점프의 심장이 뛰는 걸 몸으로 느꼈다.

수리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안다는 게 무엇인지 처음으로 이해했다. 수리와 점프는 말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드디어 찾아낸 것이다. (60)

 

점프가 사나워서 더 이상 키우기 힘들다며 엄마아빠는 유기견 보호소 아저씨를 불렀고 으르렁 거리는 점프에게 막대기를 휘두르게 되요. 입지가 좁아진 점프를 위해 수리는 그냥 있지 않는답니다.

 

때리지 마세요! 때리는 척도 하지 마세요! 겁나게 하지 말라고요. 점프는 겁이 나서 그러는 거예요. 사람들이 무서워서 짖는 거예요.(68)

 

처음으로 남 앞에서 소리 지르고 표현하게 된 수리는 점프가 짖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냥 옆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고,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라고 말이죠. 예전과는 달라도 많이 다른 수리네요.

 

 

이전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봤던 유기견, 말없이 구석에 축 늘어져 있던 강아지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봤기 때문일까요?

 

말이 없고 생각이 많은 수리, 아픔조차도 표현하지 않는 수리이지만, 점프를 만나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게 되고 당당히 주장을 펼치게 됩니다.

 

이해하고 교감한다는 게 그리 어렵지 않겠죠. 그저 옆에 있어주는 것, 그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그저 쓰다듬어 주는 것만으로도 심장 박동 수는 같아질 수 있겠죠. 눈빛만으로도 기분을 알 수 있다면 멋진 교감을 하고 있는 거겠죠. 소리만으로도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면 촉이 발달한 교감이겠죠.

 

외로운 유기견과 교감하며 자신감을 찾아가는 아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교감을 배우게 됩니다. 외로운 아이와 외로운 유기견이 서로 교감해나가는 성장동화입니다.

 

*논장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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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회사에는 우리 우유를 팔지 않겠습니다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33
알레산드로 가티 지음, 줄리아 사그라몰라 그림, 김현주 옮김 / 책속물고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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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회사에는 우리 우유를 팔지 않겠습니다!책속물고기]다국적 기업의 횡포에 맞선 용감한 아이!^^

 

다국적 기업이 굳이 필요할까요? 지나치게 비대해진 기업은 너무나 탐욕스러워 보이거든요. 양심적인 다국적 기업은 기대하기 어려운 걸까요? 다국적 기업의 횡포에 맞선 용감한 소녀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런 생각이 드네요.

 

 

 

산간 마을인 밀리그린은 유기농의 신선한 우유를 생산해왔어요. 밀리그린에서는 다국적 기업 우유회사인 몬테 피오리토에 신선한 유기농 우유를 공급해왔답니다. 얼마 전부터 밀리그린 우유 맛이 이상해지고 나빠졌어요. 그래서 민트 할아버지는 회사에 항의를 하고 개선할 것을 촉구하게 돼죠

 

 밀리그린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도 맛은 없는 우유를 만들고 있는 회사에 따진 거죠. 하지만 회사 측에서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척도 않기에 결국 할아버지는 항의하러 직접 회사를 찾아 도시로 갔답니다. 이삼일 걸린다던 할아버지가 닷새가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다니! 꼬마 페그는 걱정스런 나머지 곰인형 아클레토르페 씨와 함께 할아버지를 찾으러 도시로 떠나요. 할아버지에겐 진짜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마을의 버스정류소에서는 여름휴가로 버스운행이 중단된다는 벽보가 붙어 있기에 할 수 없이

헛간에 있는 투덜이를 몰고 가야 해요. 투덜이는 할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믿음직스런 페그의 차, 바퀴가 3개 달린 1인승 자동차랍니다. 페그는 투덜이를 타고 도시로 가다가 경찰을 만나 지역 보호 센터로 갈 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지를 발휘해 도망치게 되죠. 그리고 갈색 자동차를 탄 모에 이모라는 이상한 아주머니를 만나게 되면서 도움을 받게 되요.

 

꼬마 페그는 모에 이모와 우유 회사에 도착해서 민트 할아버지를 찾아다니지만 안내원은 그런 방문객은 없었다며 시치미를 뗍니다. 하지만 모에 이모의 활약으로 할아버지의 방문기록을 확인하게 되고, 빌딩의 49층이 수상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모에 이모의 친구인 빌딩 청소부 롤라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 페그는 빌딩 잠입에 성공하게 되는데요. 환풍구를 통해 도착한 49층에서 놀랍게도 우유 광고모델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소년은 광고모델의 얼굴이 망가질까봐 49층에 가둬두고 감시하고 관리되기에 엄마아빠와 떨어져 지낸다는 이야기, 대형화면으로 음식주문만 하면 화물승강장으로 배달이 된다는 이야기, 의문의 의무실 이야기 등을 알려 줍니다.

 

모델 소년의 도움을 받아 의무실에 누워 있는 할아버지를 구출해 옥상으로 겨우 피신한 페그와 모델 소년. 결국 모에 이모의 기지로 옥상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어떤 방법인지 궁금하시죠? 그건 비밀이에요.

 

 

더 많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 신선한 우유 대신에 유통 기한이 지난 우유를 불법으로 들여와서 섞었다니. 더 많은 이익을 위해 불량 재료를 섞는 그런 얍삽한 회사가 어딘가에 아직도 있을까요? 믿을 수 없는 기업들, 속임수 대마왕인 기업들, 양심적이기를 바라는 건 무리일까요? 제발,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들어 주세요.

 

다국적 기업의 횡포를 그린 동화입니다. 다국적 기업의 횡포에 맞선 용감한 아이들의 이야기, 용기 있는 모험을 그린 동화입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동화랍니다.

 

저자인 알렉산드로 가티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책이 많이 팔리는 작가이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군요.

 

<나쁜 회사에는 우리 우유를 팔지 않습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62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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