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유니버스 - 전기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김명남 옮김 / 글램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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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유니버스/글램북스] 전기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나, 실제 일화들이 찌릿찌릿하네. ^^!

 

세상에 전자가 없다면, 온 세상에 전기가 끊긴다면, 세상에 파동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까? 그렇게 된다면 아마도 암흑과 혼돈의 세계, 모든 것이 사라지는 멸종의 세계가 되지 않을까?

 

만약에 블랙아웃이 온다면, 도저히 상상불가다. 갑자기 사라진 전기로 인해 우린 많은 불편을 겪을 것이다.

일단 스마폰과 컴퓨터, TV와 냉장고 등 모든 가전제품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전등과 가스 사용이 중지된다. 물론 카드 사용도 불가능해지고 현금인출도 불가능하기에 가진 현금으로 버티기가 어려울 것이다. 자동차 운전도 불가능해지고 대중교통 이용도 불가능해진다. 불빛 없는 어두운 밤거리는 암흑천지가 되고, 식수공급, 음식 공급도 불가능해진다.

컴퓨터나 휴대폰 등 최첨단의 스마트한 기기들은 무용지물이기에 더 이상 연구되지 않을 것이다. 태양열 발전이 된 곳만 예외일 것이다. 모르긴 해도 모든 곳에서 먹고 살기 위한 살벌한 전쟁을 벌일 것이다. 그러다가 멸종의 시기가 올 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전기가, 전자가, 파동이 정말 소중해진다.

 

 

전류 발견은 구리와 아연 사이에 부식성 액체가 끼이면 찌르르 하는 충격이 온다는 사실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모든 공간에는 보이지 않는 파동들이 메우고 있음을 발견하면서 소리를 보내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 파동을 통해 소리를 보낼 수 있는 최초의 휴대폰 실험이 이뤄졌다. 지금은 전기를 이용해 사고 기계인 뇌를 조종하기도 한다. 특히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의 효과에도 전기가 개입한다.

 

지금의 최첨단 기계와 빠른 통신을 가능케 첫 걸음인 전보의 탄생이 무척 흥미롭다.

전보의 탄생에는 조지프 헨리와 새뮤얼 모스가 있다.

조지프 헨리는 잡역부, 건축 일, 탐험 안내일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고향 알바니의 한 학교에서 수업을 맡게 된다. 아이들을 다루려면 즐겁게 하는 일을 찾아야했기에 그는 평소 자신이 흥미를 느꼈던 전기를 활용하게 된다. 이전에 스터전이 철 조각을 모아 도선을 감고 코일을 만들어 전류를 보내면서 철 조각이 강력한 자석으로 변한다는 현상, 전류를 보내지 않으면 원래의 철 성질로 돌아오는 현상을 이용하게 된다.

헨리와 학생들이 만든 작은 전자석의 효력은 엄청난 것이었다. 1830년에는 342kg를 들어 올리는 작은 전자석 만들기에 성공하기도 한다. 이후 그는 더 많은 발견들을 해내면서 가장 위대한 19세기 미국 과학자의 반열에 올랐고 미국 스미소니언 연구소의 초대 소장직에 오르게 된다. 헨리는 연구를 거듭해서 결국 전보를 발명하게 된다.

 

하지만 전보라면 우린 모스로 알고 있는데, 무엇이 잘못된 걸까?

역사적인 만남은 필연일 걸까? 프린스턴 교수로 있던 헨리와 화가였던 모스의 만남은 결국 일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모스의 시대가 펼쳐진다. 헨리를 만난 모스는 헨리의 설명을 듣고 약빠르게 특허권 신청하면서 의회나 정부의 지원으로 상업 전보선 개통에 기여한다. 그 결과 모스는 아메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한 사람이 된다. 모스의 특허권 신청이 결국 헨리의 발상을 상당부분 도용한 것이라니. 선량한 연구자의 등을 친 모스, 결국 그는 특허권에 대한 여러 가지 소송에 휘말렸다고 하는데……. 인과응보인가?

 

 

세계 최고의 과학 이야기꾼이라는 별명답게 데이비드 보더니스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진진하다. 실제 일화를 통해서 전보의 탄생, 전기, 전화, 전구와 전동기의 혁명, 전자의 발견, 보이지 않는 역장의 발견, 파동과 무선 신호, 레이더 전쟁, 전자파의 비극으로 인한 함부르크 폭격, 컴퓨터와 트랜지스터, 신경세포의 비밀을 캐는 뇌과학 등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었다. 전기의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다. 모두 일화들엔 전기가 통한 듯 짜릿한 전율이 인다.

 

저자는 세계 최고의 과학이야기꾼이라는 데이비드 보더니스다.

그는 어려운 과학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쓴다는 평가처럼, 전기의 역사를 재치 있는 발상과 기발한 묘사, 탁월한 문장력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처음 읽는 실제 일화들이 모두 찌릿찌릿하다. 전기를 통한 듯 짜릿한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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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아, 글쓰기를 잡아라 - sns 시대의 생존전략 실용글쓰기 기초입문서
이인환 지음 / 출판이안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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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아 글쓰기를 잡아라/이인환/출판이안] 생존전략인 글쓰기란…….

 

 

청소년을 위한 글쓰기인 줄 알았다. 읽으면서 이상하다 싶어서 제목을 보니 청춘을 위한 글쓰기 책이다. 청춘이 청소년으로 읽혔을까? 참 별일이네.

 

요즘 다들 글쓰기를 하고 있다. 예전엔 글쓰기와 무관하게 살았는데, 어째서 스마트 시대로 갈수록 글쓰기가 늘어나는 걸까? 참 희한한 일이다.

인터넷 발달과 스마트폰의 보급은 글쓰기 광풍으로 몰아넣는 것 같다. 하루라도 문자메시지를 보내지 않는 날이 없으니 말이다. 더구나 이메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다양한 통로를 통해 글을 쓰기도 한다.

 

 

우리 삶에서 왜 글쓰기가 중요할까?

 

목표가 없는 사람은 목표가 있는 사람의 들러리 인생이다. (6)

글을 쓰지 않는 삶은 글 쓰는 삶의 들러리 인생이다. (7)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말이다. 들러리 인생이 되기 싫다면 글을 써야 한다는 말이 지나친 감은 있지만 수긍이 간다.

 

대학 입학을 위해 자기소개서나 논술 등이 중요한 영역이 되고 있다. 실제로 글쓰기 센터를 만들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대학도 있다. 신입사원에게 가장 부족한 국어 관련 업무능력을 묻는 조사에서 기획안 및 보고서 작성 능력40%1를 했다고 한다. SNS 시대이기에 대부분의 청춘들은 짧은 글이든 긴 글이든, 글쓰기가 필수로 자리하고 있다. 글쓰기는 점점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에 맞는 글을 쓰기 위한 저자의 조언이 인상적이다..

현대인은 긴 글을 읽을 여유가 없다. 독자들에게 읽히려면 짧게 써야 한다. 틈틈이 시를 외우고 간결한 표현을 익혀야 한다. 소설가 신경숙과 서울대 김난도 교수도 시집을 통해 습작연습을 한 경우다.

많이 읽고 쓰고 생각해야 한다. 독서와 글쓰기로 끊임없이 두뇌를 계발해야 한다.

책을 읽은 후나 사물을 관찰한 후에는 백자내로 요약하는 습관을 들여라. 언제나 통합적으로 생각하고 절실하게 써야 한다. 추상어를 쓸 때는 최대한 객관화하자. 스토리로 감성을 울리는 글을 쓰자. 내 글을 객관적으로 봐줄 사람을 찾아라.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될 것이다.

그림 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에 남을 것이다. - 플리처 (65)

 

저자가 말하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챙겨야 할 것들도 유익하다.

언어적요소로는 어휘의 다양한 쓰임새 알기, 맞춤법과 표준어 사용 등 어법, 읽히는 문장 등이 있다. 비언어적 요소로는 언행일치를 이룬 작가의 삶, 명확하고 냉정한 독자들의 관점, 시대적인 상황에 비추어 꿈과 희망을 주는 내용 등이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파트3뜻이 분명하게 써라. - 때깔 좋은 문장 만들기.

문장성분의 호응관계를 지켜라.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을 일치시켜라. 목적어와 서술어의 호응을 일치시켜라. 부사어와 서술어의 호응을 일치시켜라. 꾸며주는 말과 꾸밈을 받는 말을 분명히 하라. 베껴쓰기로 간결체 문장을 익혀라. 번역투 문장을 고쳐 써라. 영어적 표현을 줄여 쓰라.

 

책에서는 책 내는 글쓰기, 자기계발서 쓰기, 자서전 쓰기 등에 대한 조언들이 가득하다. 수필쓰기, 독서감상문 쓰기, 자기소개서 쓰기, 이력서 쓰기, 보고서 쓰기, 논설문 쓰기, 연설문 쓰기, 보도자료 쓰기 등에 대한 도움말도 있다. 부록으로 꼭 알아야 할 띄어쓰기 기초문법, 꼭 알아야 할 기초문법2가 있다.

저자는 시인이자 독서논술지도사, 북코칭, 설득강사, 심리상담사인 이인환이다.

 

 

SNS 시대의 생존전략이 글쓰기라니, 약간은 수긍이 간다. 갈수록 글쓰기가 생존전략이 될 것 같은 예감도 든다.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개인적으로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짧게 쓰는 것과 문장의 호응관계다. 잘 쓰고 싶은 마음이야 하늘만큼 크지만 많은 책을 읽다보니 아무래도 철저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서평을 쓸 때도 여러 번 읽으면서 수정해야 하지만 대개 한두 번 훑어보고는 끝을 내곤 한다. 시간이 지난 뒤에 읽을 때마다 늘 문법적인 오류, 사유의 미흡함을 발견하게 된다. 내년에는 좀 더 문장의 호응이나 문법적인 부분, 글자의 오타 등도 신경 써야겠다. 좀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글이 되도록 신경 쓰고 싶다. 읽는 사람의 심장 박동 수를 쿵쿵~ 울리는 글, 언제쯤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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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생생 트렌드 - 빅데이터와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타파크로스 지음 / 더난출판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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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생생 트렌드/더난출판]빅데이터와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새해 트렌드!

 

트렌드는 경향이고 추세다. 유행이고 풍조다. 방향성과 유동성, 대중성과 시대성이 함께 한다. 그러니 모든 경제 주체들은 트렌드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전략을 짜야 한다. 누가 가장 먼저, 정확하게 트렌드를 분석해 내느냐는 이제 연말의 화두가 될 정도다.

 

가는 해를 보내면서 트렌드 분석을 담은 책을 몇 권 만나고 있다. 이번에는 2015 생생 트렌드.

 

 

 

저자는 신과 인간이 소통하는 통로를 뜻하는 타파크로스다. 2009년에 설립되어 축적된 노하우와 심층 분석력으로 인해 2011년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 개발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한 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타파크로스는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카페, 게시판, 특정 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확산되는 소비자의 의견을 수집·분석하여 공공정책·기업의 경쟁력 극대화를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5 생생 트렌드에서는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문화에 대한 트렌드를 다루고 있다.

2015년을 대표할 여러 업체 동향과 소비 패턴을 예측하고, 다양한 삶의 방식들을 관찰하고 예측하고 있다. 힐링이나 행복을 추구하는 문화의 아이템들도 분석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파트 2의 생생 라이프스타일이다. 

 

지금은 먹방시대다.

전 국민이 식도락 여행, 맛집 검색, 맛집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찾는 듯 하다. 먹방은 이젠 일상사다.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전국의 맛집은 자연히 순례하게 된다. 2015년에도 여전히 맛집 블로그는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추억을 먹는 맛집이 트렌드.

1956년 찐빵집으로 시작했다던 대전의 명물 성심당는 전국적 인기를 몰아 서울의 모 백화점에서 깜짝 팝업스토어를 열었을 정도다.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1주일 동안 17,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고급스러움과 작은 사치를 즐기는 음식점도 추세.

마카롱을 먹기 위해 프랑스의 피에르 에르메가 백화점에 입점할 때에도 길게 줄을 섰다고 한다. 초코파이 한 상자 가격과 맞먹는 마카롱 한 개를 먹기 위해서 아침부터 줄을 선 것이다. 비싸도 그런 고급스러움을 즐기겠다는 거다.

 

이젠 배를 채우면서도 고급스런 맛을 즐기거나, 추억의 맛과 정취를 누리고 싶어 한다. 배고픔의 원초적 욕망이 아니라 보다 상위의 고급스러운 욕망을 추구한다. 추억을 느끼고 싶어서 오랫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정성이 가득한 원테이블식당으로 한 끼를 즐기려는 추세다. 원테이블 식당은 프렌차이즈 레스토랑과는 다른 손맛과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다. 프랑스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일산의 양지미 식당’, 일본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경리단길에 위치한 메시야등이 있다.

 

점심으로는 속도와 효율성이 좋은 한국형 패스트푸드가 성장할 것이고 저녁에는 잘 차려진 한 끼를 여유롭게 먹는 슬로푸드가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외국형 패스트푸드 점은 점점 약화되는 추세다.

 

출근시간을 활용하는 유형에 따라 스낵컬쳐족, 자기계발족, 동시족, SNS, 수면보충족으로 분류되다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스낵컬쳐족은 군것질을 하듯 짧은 시간동안 스마트폰으로 문화생활을 하는 인간이다. 이어폰을 꽂은 채 밀린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보기도 하고 최신 동영상, 웹툰, 음악을 들으며 출근한다. SNS은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서비스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사진이나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단다. 모두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나온 현상이다.

 

동시족은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우유나 고구마, 바나나, 빵 등으로 간단한 식사도 하고 화장도 하는 멀티플레이어들이다.

 

2015년에도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은 커리어가 될 전망이다. 이직, 승진, 정규직 전환 등 경력 관리가 최대 관심사다.

 

 

이외에도 코쿤족의 진화인 나홀로족의 증가, 건어물녀의 나홀로족 진출, 허세형 소비에서 다운 사이징으, 원하는 제품을 찾아 해외직구 등의 탈소비 문화, 에코백을 사고 남양우유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등의 착한 소비 증후군, 스칸디나에서 온 육아하는 아빠인 슈퍼맨,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매운 맛 열풍 등이 있다.

 

 

이제 트렌드를 읽어내는 일은 모든 기업, 정부, 개인 모두에게 중요한 할 것이다. 트렌드 분석은 연계 산업의 방향, 사회문화적 추세, 경제 상황의 흐름, 의식의 변화들을 분석해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에 대한 예측의 정확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빅데이터와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2015년 생생 트렌드를 보니 유행이 보인다.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된 대규모 데이터 분석에는 수치·문자·영상 데이터를 모두 포함하는 방대한 자료들이 들어 있다. 그래서 더욱 생생하다. 책에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와 문화, 의식 트렌드까지 관찰하고 분석했기에 2015년의 유행이 내다보인다. 보여.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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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재발견 - 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습관의 힘
스티븐 기즈 지음, 구세희 엮음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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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재발견/비즈니스북스] 작은 습관이 기적을! 습관이 무서워~^^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단 한 가지는 승자는 실행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 앤서니 라빈스 (76)

 

헌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읽으면 좋을 책을 만났다.

습관의 재발견.

 

 

모든 일의 출발은 첫 걸음에서 시작하고, 운명의 출발도 사소한 작은 습관에서 시작한다. 거창한 계획도 실천하기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거창한 계획 앞에서 행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의기소침해지면서 자신감만 뚝뚝 떨어진다.

 

통계적으로 새해 결심이 성공할 확률은 8%라니. 그 정도일 줄 몰랐다. 새해를 출발하면서 세웠던 계획들이 허무할 정도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니. 하긴 그 많은 계획을 모두 실천했다면, 벌써 뭔가를 이뤘겠지.

 

저자는 하루에 팔굽혀펴기를 한 번 하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몸 관리, 생활 관리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스스로의 노력으로 운동이 습관이 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아주 작은 계획을 세워 점차 실천하는 습관이 중요함을 깨쳤다고 한다.

 

작은 습관 전략은 스스로 조금씩 하게 하는 긍정적인 전략이다. 가장 강력한 실천 전략이다.

듀크 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행동 중 약 45%가 습관으로부터 나온다고 한다. (45)

 

작은 습관의 장점을 보자.

나쁜 습관을 끊는 것보다 소소한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게 더 쉽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실행에 옮기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다.

작은 일을 매일매일 실행하는 것은 하루에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작은 습관 시스템은 실천도 쉽고 긍정적인 효과를 지속적으로 준다. 작은 습관은 꾸준한 성공을 선물하기에 지속적으로 하기가 쉽다.

작은 습관은 거부감의 벽을 넘게 한다. 작은 습관은 시작하기에 무리가 없다. 그렇게 작은 습관은 포기의 유혹이 적다.

 

그러니 목표를 대폭 줄여 최소화하자. 예를 들면, 하루 30분 걷기를 하루 5분 걷기로, 하루 A4 5장 글쓰기를 매일 2~3줄 쓰기로, 하루 30분 스트레칭을 하루 1분 스트레칭으로 말이다.

 

저자가 말하는 습관의 비밀 세 가지를 보자.

우리 머릿속에는 습관 신경이 존재한다. 좋은 습관을 들이면 자동화로 프로그래밍이 되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기존의 습관으로 돌아가게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존의 습관이 더 강화되기 때문에 새로운 습관은 무너져 내린다.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데 정해진 시간은 없다. 연구 결과처럼 21일 일수도 있고, 12주 일수도 있고, 66일 일수도 있다.

 

책에서는 작은 습관을 들이는 계획들도 있다. 예를 들면…….

일단, 일주일 단위의 유동적인 계획과 주말 평가를 계획하라. 평가 결과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조금 더 추가하라. 다음 주말 평가에서도 더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추가하라. 유동성은 있어야 한다. ? 라고 물어 핵심을 파고들어라. …….

 

 

학습법 중에 스몰스텝이라는 말이 있다. 조금씩 단계적으로 계단을 오르듯이 공부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 옛 말에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도 있다. 가느다란 비지만 오랫동안 맞다 보면 촉촉이 젖어들 정도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노자)라는 말도 있다. 모두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말이다. 작은 습관의 경쟁력을 체험하고 싶다.

연말이기에 한 해를 점검해보며 지킬 수 있는 작은 습관부터 세워봐야겠다. 작은 습관이 되면 다른 일을 추가하고 보상계획도 세워봐야겠다. 그런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며 작은 습관의 파워를 체험하고 싶다.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작은 습관에서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무서운 작은 습관의 파워, 작은 습관의 경쟁력을 체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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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50℃ 세척법
히라야마 잇세이 지음, 서혜영 옮김 / 산소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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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50°C 세척법/산소리] 이젠 50°C에서 세척해야 하나?

 

 

운동보다 음식, 약 이전에 음식, 보약보다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복식호흡만 잘해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물만 잘 마셔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모두 책을 통해 득템한 지식들이다. 이번엔 식재료 세척법이다. 기적의 50°C 세척법이라니! ~ 진짜야?

 

 

만약에 냉장고에 보관해 둔 시금치가 시들었다면, 50°C 뜨거운 물로 2분만 동안 씻기만 해도 시금치의 생기가 되살아난다고 한다. 수확한 채소는 뿌리가 뽑혔기에 채소의 수분을 잃고 건조한 것을 막으려 잎 표면의 기공이 닫히게 된다. 기공이 막힌 채소를 50°C의 뜨거운 물에 넣으면 기공이 열리면서 열 충격으로 수분을 한순간에 흡수한다. 이렇게 해서 세포의 싱싱함이 더해지는 것이다.

   

밭에서 시금치를 뽑으면서 막혔던 기공에 뜨거운 열기를 주면 잎이 물을 흡수하기에 생생해진다니. 잎사귀와 줄기의 색이 선명해지면서 생기가 돈다니. 그렇게 목욕물보다 뜨거운 50°C 물에서 야채나 고기, 생선을 씻으면 신선도가 살아나고 맛도 좋아진다니. 채소의 경우 식물 섬유가 신진대사를 촉진해서 면역 기능의 저하를 막고 질병을 예방하기도 한다고 한다. 모두 모두 놀라운 사실이다.

  

저자는 저온 찜 요리를 하면서 식재료를 다양한 온도에서 익혀 보면서 실험을 했다. 그 결과 50°C 부근에서 채소를 찌면 아삭아삭하고 맛이 더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래서 50°C 의 뜨거운 물로도 실험해 봤더니 양상추의 경우 방금 밭에서 수확한 것처럼 싱싱하게 살아났고 식감도 더 좋았다고 한다.

 

50°C 부근이 영양소 손실이 없고 효소의 활성화를 돕는 온도라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60°C가 넘으면 익어버리기에 조심하라고 한다. 깻잎이나 바질 등의 향미 채소는 48°C 정도에서 씻어야 향을 살릴 수 있다고 한다. 조심할 것은 43°C 이하의 온도에서는 잡균이 번식하기 쉽기에 중간에 온도계로 재면서 뜨거운 물을 추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저자의 생각을 더 정리해 보자.

50°C 로 씻으면 찬물보다 오염물이 더 잘 제거 된다. 찬물에서는 씻기지 않던 오염물이 말끔히 씻겨 내려간다. 50°C에서 부패균이 죽는다. 단 식중독을 일으키는 O-157 같은 대장균은 75°C에서 가열해야 살균이 된다. 채소는 신선도가 높아지고 생선은 산화물이나 비린내가 사라지고, 쓴 맛이나 아릿한 맛이 사라지고, 토마토의 신맛은 부드러워지고 단맛은 강해진다. 딸기와 사과의 당도가 높아진다. 모두 효소의 작용 때문이라고 한다.

잔류 농약을 없애는 효과도 있다. 세포막이 망가지기 직전의 온도라서 비타민이 녹아 나올 온도는 아니다.

   

 

어떻게 씻어야 할까?

흙이 많이 묻은 뿌리는 제거하거나 말라버린 부분은 떼어내고 씻는다. 배추는 한 장씩 뜯어서 씻어야 뜨거운 물이 채소에 골고루 영향을 미치게 한다. 보관할 때도 씻어서 보관하면 더 오랫동안 보존된다. 온도를 맞춰 씻으면 탄력이 좋아지고 맛도 좋아진다. 당근이나 우엉은 껍질째 씻어서 껍질 그대로 먹는다.

 

콩나물, 양상추, 표고버섯, 팽이버섯, 바나나, , 생선, 냉동 어류, 조개, 돼지고기, 쇠고기, 미역 등 생기가 살아나는 세척법이 설명되어 있다. 맛있고 경제적인 저온 찜에 대한 설명도 있다.

50°C 세척법이 통하지 않는 식재료에는 말린 표고버섯, 냉동 채소 등 영양소가 빠지는 재료들이다.

 

 

기적의 50°C 세척법이라니. 이젠 50°C 세척인 걸까.

 

몇 번 시도 해본 결과 아직은 약간의 차이는 느껴지지만 큰 차이를 모르겠다. 식감이 더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그대로인 것 같기도 하다. 잡냄새가 줄어들고 깨끗이 씻긴 다는 점은 있는 것 같다. 시든 당근의 경우엔 표시가 났고 조금 더 달달한 맛이 느껴졌다. 그래도 아직은 더 많이 시도해봐야 할 세척법이다. 어쨌든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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