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이야기 - 내 딸과 딸의 딸들을 위한
플로렌스 윌리엄스 지음, 강석기 옮김 / Mid(엠아이디)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가슴이야기]진화과정에 공헌했던, 지금은 화학물 범벅이 된 젖가슴 잔혹사…….

 

말하기에 민망한 신체 부위인 가슴, 여성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젖가슴, 하지만 암 발생률이 많은 유방에 대한 책을 만났다. <가슴이야기> 이전에 프리뷰어로 참여했던 책이다.

 

 

 

 

기자인 플로렌스 윌리엄스는 과학자들이 해양포유류와 육상포유류의 신체조직과 젖에서 산업용 화학물질을 발견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젖가슴을 통해 아이에게 산업 쓰레기를 물려주고 있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았다. 실제로 자신의 젖을 독일 연구소에 보냈고 유럽 여성에 비해 훨씬 많은 난연제(플라스틱과 섬유에 첨가하거나 목재에 도포해 쉽게 타지 않게 하는 화학물질)가 들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모유는 깨끗한 상태가 아니라 화학물질 칵테일이 되어 아기에게 제공되고 있었던 것이다.

 

 

 

 

자자는 모유수유라는 가슴의 원초적 기능보다 성적인 매력, 몸매 과시용으로 가슴 성형을 하는 현실, 화학물질로 오염된 모유 수유라는 충격적 결과를 보고 <뉴욕타임스매거진>에 젖가슴에 대한 기사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엄마가 먹은 음식으로 인해 모유엔 아기가 먹어서는 안 될 산업첨가물이 들어가 있다니, 신체의 어느 기관보다 암에 취약한 부위가 젖가슴이라니, 실제 유방암 발생률은 1940년 이후 거의 2배가 될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니, 모두 전혀 몰랐던 엄청 충격적인 사실들이다.

다른 동물들과의 차별성이 유방이라니, 신기하다. 사춘기 이후 매력적인 젖가슴을 가지는 유일한 영장류가 인간이기에 침팬지에는 유방이 없다고 한다.

 

 

 

 

적자생존의 생태계에서, 진화과정에서 중요했던 유방의 역할이 고마울 정도다.

기후 환경이 바뀌어도 자식양육에 대한 대처가 유연할 수 있었던 것도 유방 덕분이고, 그래서 공룡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도 유방 덕분이라고 한다.

충분한 수유능력은 더 작은 아기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고, 작은 아기는 엄마의 이족보행을 가능하게 했다. 인간은 작게 태어난 아기의 뇌를 모유수유로 인해 키울 수 있었다. 젖꼭지를 빨면서 아기 입은 발달했고 말을 할 수 있는 근육도 키웠고, 섬세한 키스 기술도 가능하게 했다. 더구나 모유수유로 인한 산모와 아기의 접촉은 친밀감, 공감, 의사소통, 사회화를 발달 시켰다.

 

하지만 산업화가 진행되고 가공식품이 많아질수록, 가슴 성형이 많아질수록 젖가슴은 시련을 겪게 된다. 진화의 우위를 점하게 도왔던 일등 공신인 젖가슴이 이젠 인간을 파멸시킬 수도 있다. 젖가슴에는 지방이 들어있기 때문에 지방을 좋아하는 화학물질에 취약하다는 점 때문이다. 성형으로 인한 주입물, 가공식품에 든 식품첨가물, 나빠진 공기와 물 등에 있는 독소들이 가슴을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실험동물의 지방에 축적돼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난연제가 전자 제품, 가재도구, 식품 등 우리 주변에 널려 있기 때문이다.

 

읽을수록 놀라운 이야기에 전율이 일 정도다. 읽다가 멈추기를 여러 번 한 책이다.

이젠 남성을 위한 젖가슴이 아닌 아기를 위한 젖가슴의 본래적 기능을 생각한다면, 가슴성형에 대한 각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모유수유든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든 식품첨가물이 든 가공식품의 섭취를 자제해야 할 것이다.

 

수백만 년 동안 진화와 환경의 역습을 견뎌온 젖가슴 잔혹사, 흥미로운 섬뜩한 이야기다. 환경의 영향으로 다듬어진 가슴이 어떻게 환경의 영향으로 파괴되는 가슴이 되는지에 대한 과정들을 담은 환경의 역습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간이 환경에 저지른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는 게 가슴이라니, 미처 몰랐던 이야기에 식겁할 정도다. 화학물질로 범벅이 된 모유수유라니…….

 

 

 

 

가슴이 외부 환경에 가장 취약하기에 암 발생이 쉬워서 여성들이 유방암에 잘 걸린다는 이야기, 아름다운 가슴을 위한 성형 이야기, 의학적, 생물학적, 인문학적인 이야기 등 가슴에 대한 방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진화과정에 공헌했던, 지금은 화학물 범벅이 된 젖가슴 잔혹사……. 건강을 위해 읽어야 할 책이다.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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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세일즈 - 1년에 10배 성장으로 과장에서 부장 승진
전영환 지음 / 밥북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감성 세일즈/전영환]사랑과 믿음의 마음을 전하는 부모 리더십같아~

 

혼자 살 수 없는 세상이다. 모든 일을 혼자의 힘으로 해내기란 어려운 세상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일을 서로 분담하고 협력해야 원만히 이뤄진다. 특히 서비스업, 금융업에서 그런 업무들을 잘 해결하려면 마음을 열고 소통해야 할 것이다.

『감성 세일즈』 에는 사랑의 마음을 담아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방법들이 담겨 있다.

 

저자인 전영환은 경영학만 전공하면 사장이 되는 줄 알았기에 경영학과에 들어갔고, 인천투자금융에 입사했을 때, ‘사장이 되려고 입사했다’는 인사로 웃음을 주었지만 사장님의 격려에 용기를 내어 영업에서 최고가 되어야 사장이 된다는 확신으로 살았다고 한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멀리 내다보려고 했고, 일 잘하는 선배들을 보며 배우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쌍용종합금융에서 여러 명의 선임과 선배들을 뒤로하고 먼저 지점장이 되었고 1년 만에 10배의 실적을 달성해서 과장에서 부장으로 승진 신화를 썼다. 감성을 우선으로 한 그만의 고객관리, 조직 관리의 노하우를 나누고자 다양한 실제 사례와 함께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고객 이전에 직원들의 마음부터 잡는 감성 공략법이 훈훈하고 따뜻하다. 스스로 마음을 열고 직원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감성을 적시고, 그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모습에서 부모 리더십이 생각난다.

 

저자는 자주 직원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온갖 요리를 해 먹이며 친분도 쌓고 서로의 고민도 해결해 나갔다고 한다. 결혼 전 은행에서 근무한 아내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대단한 정성이다. 손님맞이용 반찬과 술안주가 늘 준비해 놓았고, 시간이 나면 자주 초대했고 심지어는 피아노와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기까지 했을 정도라고 한다. 이쯤 되면 상하관계가 음식으로 돈독해지고 대화로 부드러워지지 않을 수 없다. 소규모의 가내공어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닌가.

 

저자는 직원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 직원의 실수를 덮어주거나 용서해주기도 했다고 한다. 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하지 않도록 다독이면서도 책임추궁이나 야단 친 일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부하의 실수까지 책임지는 상관이었기에 직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일방적인 명령보다는 직원들의 말은 무엇이든 귀담아 들었다고 한다. 사랑과 믿음의 마음으로 직원들을 칭찬했다고 한다.

 

저자의 감성 리더십, 감성 세일즈에는 업무적인 신뢰도 있고 인간적인 신뢰도 있다. 음식 대접, 소주 한잔, 감사의 손 편지 등 모든 것이 몸에 밴 것처럼 자연스럽다.

 

철저한 업무 처리, 관련 부서와 소통하고 협조하기 위한 대화와 의견 수렴, 공을 나누기, 고객의 입을 감성의 귀에 담기 위한 경청과 서비스들, 감성의 활로 칭찬의 화살을 쏘기 위한 칭찬 기법들, 자기 실패담을 나누며 기본에 충실한 감성공략들, 희생과 봉사로 궂은일을 즐기는 모습, 업무 계획을 세우고 예측하기 위한 철저한 업무 태도, 귀찮은 일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먼저 움직이려는 태도, 자기계발, 다양한 인맥 쌓기 등 솔선수범을 보이며 서로 공유하려는 감성적인 조직 관리들을 보면 인간적인 매력마저 느끼게 한다. 철저한 업무는 기본이고 인간적인 교류를 통한 친밀감 형성이 특별해 보인다.

 

저자의 감성 세일즈에는 직원들을 먼저 생각하는 감성 리더십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자신이 먼저 직원들에게 베풀면서 화목한 부서를 만들어가는 이야기, 그럴수록 직원들끼리 서로 돕기에 업무 처리 능력도 올라가는 부서 이야기에 아버지 같은, 어머니 같은 상사라는 생각이 든다.

 

집에 초대하거나 짜장면 파티, 삼겹살 파티, 퇴근길에 부서 식구들과 소주를 나누면서 마음을 얻은 감성적 관계 등이 모두 인상적이다. 특히 집으로 자주 초대해서 음식대접을 하다니, 대단한 감성 리더십이다. 점심 때 도시락을 싸와 전 직원이 점심시간을 함께 하는 모습도 정겹다. 먹으면서 정이 든다는 말처럼 음식에서 정 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소소한 음식이라도 서로 나누는 일은 감성을 자극하는 일이다. 사랑의 마음을 담은 경청과 칭찬도 마찬가지고. 대단한 감성세일즈다. 먹는 모습만 생각해도, 잦은 대화로 업무의 어려움을 나누는 것만 생각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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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2월에 출간된 책 중에서 읽고 싶은 책]15기 신간평가단이 되어 셀레는 마음으로 골라 봅니다.~^^

 

1. 사계절 해독 밥상

 치료보다 예방, 보약보다 밥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염된 먹거리로 인해 몸에는 eehrth사 가득하다고 해요. 우리가 먹는 가공식품, 패스트푸드에는 식품첨가물, 색소, 산화 방지제, 조미료 등이 우리 몸에 독소를 남긴다고 해요. 우리는 항상 오염된 환경에서 독소를 피할 방법은 몸의 독소를 배설하는 기능이겠죠. 해독 밥상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싶어요. 자체적으로 몸 안의 독을 없애는 135개의 해독요리, 사계절 음식 중 해독작용이 뛰어난 베스트 상차림이라니 기대가 됩니다.

 

 

 

 

2. 칼라 위드 맘

 

컬러링북, 컬러링 테라피, 미술치료, 색칠힐링이 대세인 요즘이죠. 색연필만 있으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컬러링북이죠. 영국 전통의 컬러링북 스토리 텔링까지 할 수 있다니, 기대가 큽니다.

 

 

 

 

 

 

 

 

3. 도나 윌슨의 손바느질인형

 

도나 윌슨의 인형은 사랑스럽고 동화적 감성이 가득한 인형이죠. 원숭이 찰리. 아기고양이 미튼. 랄프와 릴. 다람쥐여우 시릴. 부엉이 올리브. 빅 테드. 윌버 모두 손바느질로 akse들고 싶어요. 장난감도 되고 장식품도 되기에 매력적이죠.

 

 

 

 

 

 

 

 

4. 아래층 마귀 할멈

 

제7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우수상을 받은 세 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단편 동화집입니다. 세 작품 모두 색다르고 흥미로운 판타지가 결합된 동화들로, 유머까지 있기에 재미있다는데요. 엄마가 포도 주스를 마시고 잔소리를 노래로 대신하는 장면, 담임선생님 말씀을 들으며 지루해하는 학생들의 속마음이 검은 칠판에 드러나는 장면, 또 아파트에서 쿵쾅거리며 뛰어다니는 아이가 아래층 마귀할멈을 만나 갑자기 발이 닭발로 변하는 장면 등 유쾌한 판타지 동화랍니다.

 

 

 

 

4. 프랑스에서 만난 코바늘 동물 인형

 

그동안 우리가 흔히 보았던 코바늘 손뜨개의 모습을 넘은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마음에 들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표정의 곰, 너구리, 여우, 순록, 늑대, 코알라, 판다, 돼지, 토끼 등의 12가지 동물, 35가지의 의상, 가방, 신발 같은 인형 놀이에 필요한 여러 가지 액세서리와 소품, 그리고 인형을 담을 수 있는 큰 배낭 등 총 48가지 작품들이 있네요. 코바늘뜨기의 기본도 익히고, 여러 가지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5. 혼자 집 보는 날

 

 

 

처음 집에 혼자 남은 아이의 심리를 환상적인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이네요. 서정적인 그림과 따뜻한 작품을 주로 그리는 모리 요코 작가의 과하지 않은 절제된 색과 연필 선만을 사용했다는 그림책입니다. 때로는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할 때도 있고, 어쩌면 그 시간이 아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비밀을 알려주는 그림으로 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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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1-04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덕님은 여성스러우실것 같고 왠지 소녀같은 감수성이 있으실거 같아요^^ 제게 부족한 그래서 더 탐이나는 인품이죠 ㅎㅎ 소개해주시는 동화 책이야기는 언제나 기대가 됩니다.^^

봄덕 2015-01-05 13:24   좋아요 0 | URL
만들기를 좋아해서 그래요.ㅎㅎ^^늘 감사합니다.~~
 

<패딩턴> 엄청 유쾌, 통쾌, 상쾌한 가족영화, 재밌다!^^

 

패딩턴!

맥스 무비에서 시사회를 신청했더니 덜컥~ 당첨되어 감사하게 본 영화다.

50년 동안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 온 동화 <내 이름은 패딩턴>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영화 시사회에서 <패딩턴>을 재미있게 보았기에 동화로도 읽었다. 영화와 동화는 조금 다른 내용이다. 개인적으로는 책도 재미있지만 영화가 훨씬 재미있다.

 

페루 숲 속에 살던 아기 곰이 루시 고모의 조언대로 혼자서 런던까지 밀항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이다. 복슬복슬한 갈색 털, 반지르르한 까만 코, 쫑긋하게 솟은 까만 귀, 초롱초롱 하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눈을 가진 패딩턴. 늘 우습게 생긴 빨간 덤불 모자를 쓰고 목에는 이상한 꼬리표를 달고 다니지만, 예의바른 곰이다. 마멀레이드를 좋아하고 많이 먹지만 전혀 밉지 않은 곰이다. 좌충우돌하지만 멋진 결과, 좋은 운을 선물하기에 언제나 기대가 되는 곰이다.

 

예상치 않은 사건사고 속에서도 언제나 절대 긍정과 당당한 태도로 대처하는 패딩턴은 자기가 받은 것 이상으로 돌려줄 줄 안다. 언제나 적극적으로 세상과 마주하는 패딩턴은 엉뚱하지만 따뜻한 캐릭터다. 패딩턴.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곰이라면 애완 곰으로 키우고 싶다. 이렇게 재미있는 능력자 곰이라면 무조건 친구처럼 함께 하고 싶다.

 

 

 

 

패딩턴은 가는 곳마다 언제나 사건을 일으키지만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내기에 마법 같다. 늘 예기치 못한 사건을 속에서도 유머가 넘쳐나기에 코미디 같다. 언제나 결과는 대반전이고 감동이기에 놀라울 정도다. 뭐 이런 마법 같은 곰이 있나.

페루에서 온 아기 곰 패딩턴의 우당탕탕 좌충우돌 런던 모험기는 유쾌함, 반전과 코미디, 감동이 섞인 동화적 판타지를 선물한다. 이런 영화, 한국에는 없으려나.

 

원작의 묘미를 잘 살린 영화, 니콜 키드먼이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박제사로 나와서 악당 역할을 하기에 선과 악의 구조가 선명한 배트맨을 연상 시킨다. 온 가족이 마음껏 웃고 싶다면 적극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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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1-04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키우고 싶을 정도의 귀여움 저도 유쾌,상쾌,통쾌로 느껴보고 싶네요 ㅎㅎ 그리고 니콜 키드먼의 미모는 와웃!!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봄덕 2015-01-05 13:25   좋아요 0 | URL
우연히 보게 된 영화인데, 재밌었어요.^^~니콜의 몸매, 모델 출신이라서 더욱 빛나죠.~~
 
내 이름은 패딩턴 파랑새 패딩턴 시리즈 1
마이클 본드 글, 페기 포트넘 그림, 홍연미 옮김 / 파랑새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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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 이름은 패딩턴/마이클 본드]페루에서 온 아기 곰의 우당탕탕 런던 모험기

 

 

패딩턴.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곰이라면 애완 곰으로 키우고 싶다. 이렇게 재미있는 능력자 곰이라면 무조건 함께 하고 싶다.

 

패딩턴은 페루 숲 속에 살던 아기 곰이다. 루시 고모가 은퇴한 곰들을 위한 요양소로 가게 되면서 혼자서 런던까지 밀항해 온 것이다. 패딩턴은 복슬복슬한 갈색 털, 반지르르한 까만 코, 쫑긋하게 솟은 까만 귀, 초롱초롱 하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눈을 가졌다. 늘 우습게 생긴 빨간 덤불 모자를 쓰고 목에는 ‘이 곰을 돌봐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꼬리표가 달려 있다. 예의바른 곰이기에 마멀레이드를 좋아하고 많이 먹어도 전혀 밉지 않은 곰이다. 좌충우돌하지만 멋진 결과를 선물하기에 언제나 기대가 되는 곰이다.

패딩턴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누군가 가까이 가면 되레 먼저 ‘뭘 도와 드릴까요?’ 라고 말한다. 어찌나 친절하고 재치 있게 말하는지 사랑하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을 정도다

 

아무튼 런던까지 무사히 온 아기 곰은 패딩턴 역에서 브라운 씨 가족을 만나면서 역 이름을 따서 패딩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그리고 브라운 씨 집으로 가서 방학을 맞은 딸 주디와 아들 조나단의 친구가 되면서 한 가족처럼 지내게 된다.

 

패딩턴은 가는 곳마다 언제나 사건을 일으키지만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낸다. 늘 예기치 못한 사건을 속에서도 유머가 넘쳐난다. 언제나 결과는 대반전이고 감동이기에 놀라울 정도다. 뭐 이런 마법 같은 곰이 있나.

 

처음으로 런던 지하철을 타면서 실수하는 과정이 영화와는 다르지만 재미있다. 에스컬레이터 비상벨을 눌러 시민들을 놀라게 한 죄, 에스컬레이터에서 뛰어놀기, 무임승차, 운행중지 등 중대한 규칙들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끌려갈 뻔 한 이야기 속에도 곳곳에 유머가 숨어 있다.

 

백화점에서의 쇼핑 소동으로 고객을 끌어 들였다며 공치사도 받고, 장을 보면서 시장 상인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는 이야기, 그림의 덧칠을 벗겨 명작을 찾았다는 구루버 씨의 말에 끌려 브라운 아저씨의 그림을 지우다가 다시 그리는 실수들, 하지만 패딩턴이 손 본 그림이 탁월한 색채 사용과 뛰어난 상상력을 보여줬다며 1등 상을 타는 행운을 얻게 되는 이야기 등이 어찌나 웃기는지.....

 

오페라 구경을 가서도 패딩턴은 대단한 활약을 펼치면서 무대에 서보기도 한다. 해수욕장에서는 모래성을 만들다 바다에 밀려 그러다 바다를 횡단한 모험가로 인터뷰를 하기도 한다. 마술을 익혀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도 한다.

 

예상치 않은 사건사고 속에서도 언제나 절대 긍정과 당당한 태도로 대처하는 패딩턴은 자기가 받은 것 이상으로 돌려줄 줄 안다. 언제나 적극적으로 세상과 마주하는 패딩턴은 엉뚱하지만 따뜻한 캐릭터다.

 

50년 동안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 온 동화라니, 이번에 처음 접한다. 이미 영화 시사회를 통해서 재미있었기에 동화로도 읽었다. 영화와 동화는 조금 다른 내용이다. 개인적으로는 책도 재미있지만 영화가 훨씬 재미있다.

 

페루에서 온 아기 곰 패딩턴의 우당탕탕 좌충우돌 런던 모험기는 유쾌하다. 언제나 좋은 운을 만들어 가는 패딩턴 이야기에는 우당탕탕 소리가 난다. 영화와는 내용이 다른 내용이지만 반전과 코미디, 감동이 섞인 동화적 판타지를 선물한다. 이런 동화, 한국에는 없으려나.

 

*파랑새 출판사에서 지원한 도서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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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1-04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딩턴 소식 궁금하던차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ㅎㅎㅎ
으..근데 저 영화에서 털 의상은 코디가 안티인듯!!^^;

봄덕 2015-01-04 20:36   좋아요 0 | URL
원작에서도 패딩턴이 지저분하게 그려져 있기 때문이겠죠? 아무튼 재미 있게 영화 보고 책도 읽고 했답니다.^^~

해피북 2015-01-04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왓 아깐 영화이야기 듣고 왔는데 ㅎㅎ 이번엔 책 이야기 까지!! 패팅턴이 역 이름이였다니 큭큭 웃게 되네요. 보기에도 말썽꾸러기이자 한없이 순한 얼굴을 하고 있어서 귀여울거 같은 이야기. 기회가 된다면 책과 영화 함께 보고 싶네요^^

봄덕 2015-01-05 13:35   좋아요 0 | URL
영화와 책, 둘 다를 봤기에 한꺼번에 올렸어요. 영화 리뷰는 잘 안하지만 시사회로 간 거라서요.... 순진한 얼굴은 패딩턴의 전략이기도 해요. 유머러스하고 영리한 곰이죠. ㅎㅎ

[그장소] 2015-01-04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핫~ 저는 저녀석이 과연, 곰인지...너구리인지...그런다는 ㅎㅎㅎ
음...뭐라할까!? 넘 새것 패딩 입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づ_ど) ; ...그래서..친밀감이..마구 - 마이너스로 ..그러셨습니다..패딩턴이 저한테 반사 스킬을 시전 한다고..흠..?! ㅎㅎㅎ

봄덕 2015-01-05 13:29   좋아요 0 | URL
엉뚱한 아기곰이지만 예의 바르고 선량한 패딩턴이죠. 시작한 모든 일은 사건사고로 이어지지만 결국엔 행운을 불러오기에 마법사 같은 패딩턴이죠. 판타지 동화, 판타지 영화이기에 그저 즐기시면 될 것 같아요.^^

2015-01-05 14:0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