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해체
스티브 사마티노 지음, 김정은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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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위대한 해체/스티브 사마티노] 탈 희소성의 시대엔 파편화, 융합화, 초연결은 위대한 것 이상...

 

미래엔 어떤 세상이 올까? 지금도 편리하고 빠른 세상, 똑똑한 세상인데 앞으로는 더 얼마나 편리하고 빨라지고 똑똑해질까? 감히 상상도 못하지만 전문가들의 책들을 보면 지금과는 달라도 많이 다른 세상이 올 것은 자명해 보인다. 사라지는 직업이 있고 새롭게 생기는 직업이 있듯, 사라지는 제도가 있을 것이고 새롭게 생기는 제도도 있을 것이다. 신구의 세대교체가 급변하는 현시점에서 마래를 어떻게 예측하고 대비해야 할까. 이런 궁금증을 가진 나에게 스티브 사마티노는 말한다.

 

 

산업화 시대의 권력이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의해 분화되고 파편화되어 이동하고 있다. 쏟아지는 신미디어, 테크놀로지가 장악하는 금융, 3D 프린팅이 대체하는 제조, 가상공간으로 이동한 소매, 인간을 넘어선 초연결, 아직도 권력이 거대기업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권력은 이제 힘이나 소유의 문제가 아니다. 디지털 세계 권력의 핵심은 접근성이다. (표지에서)

 

나는 그저 한때 기업의 성장을 도운 공신들이 내일의 성장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을 뿐이다. 삶과 비즈니스의 도구가 이제는 모든 사람의 손에 들려 있다. 덩어리들이 더 작고 분산된 틈새로 파편화되고 있다. 거대기업이 앞으로도 그 거대함을 유지하고 싶다면, 새로운 생존 강령으로 분화와 해체라는 속성을 받아들여야 한다. (385)

 

10년 간 비즈니스 지형변화를 탐색한 스티브 사마티노는 디지털 세계가 되면서 손 쉬운 접근성이 새로운 경제 구도를 바꾸고 있다고 한다. 닷컴의 버블 붕괴와 테크놀로지 유토피아로 이어지면서 비즈니스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제로섬 게임에서 비즈니스의 장벽이 낮아지고 저렴해졌다. 이제 비즈니스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해서 그는 미래의 전략은 파편화, 융합화. 초연결성이라고 한다.

 

스티브 사마티노의 이야기를 정리하면 이런 거다.

점점 생산 요소들이 바뀌고, 사업하는 방식도 바뀌고 경제를 둘러싼 권력 구조가 바뀌는 시대가 온다. 그러니 테크놀로지로 인한 비즈니스 판도의 변화를 파악해야 하는데, 그 변화 패턴의 대세는 해체다. 지금은 비즈니스의 모든 것이 작은 규모로 파편화되고, 널리 분산된다. 그런 분산이 너무 빨라서 결과를 미처 예측하지 못하는 시대다.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오픈 소스 전략 거래에 비밀이 없는 세상이 되고 있다. 스마트하고 빠르며 접근이 쉬운 테크놀로지가 세상을 지배하면서 새로운 마케팅 믹스, 융합, 초연결, 개인, 직접성이 비즈니스의 핵심을 이루게 있다.

 

책에서는 산업혁명이 가져다 준 풍요, 컴퓨터의 탄생, 스마트 기기, 3D프린터의 혁명 등에 대한 해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산업혁명 이후 기술자와 장인 정신이 요구되었고, 기업을 가진 자본가는 왕과 귀족을 넘은 삶이 가능해졌다. 물질적인 풍요로운 삶을 가져다주는 대신 자본가들이 정한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산업 사회의 논리가 불문율처럼 내려오면서 개인의 창의성은 기업가의 총 능률의 합에 감히 대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달라졌다. 모든 비즈니스에 두루 어울리던 모델이 구체적이고, 산재하며, 규모가 작고, 소비자 맞춤형 플랫폼에 기초한 한 사람을 위한 모델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1700년대 후반,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사업 규모가 작은 것이 큰 것보다 유리한 시대가 된 것이다. (16)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법이다. 새로운 경제 시대엔 새로운 방법으로 수익을 내야 한다. 버릴 것은 가차 없이 버리거나 이미 낡아버린 이전의 경제시스템을 해체해야 한다.

 

1990년대 초 인터넷의 상업화 이후 새로운 사회 기반시설의 건설은 4Ps (상품, 가격, 유통경로, 판매촉진)의 붕괴, 판매촉진 영역의 혁신 등 백지 상태의 사업 전략을 필요로 했다.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세력 기반이 해체되고, 소수에서 다수로의 양상의 변화는 더 폭넓고 근본적인 비즈니스 자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지금은 사람의 시대라고 한다.

누구나 비즈니스 세계에 진입가능하다. 기업이 하던 것을 일개 개인도 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와 도구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개인도 기업보다 더 빠르고, 더 저렴하게, 더 유능하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말이다. 이러한 테크놀로지의 혁명으로 개발도상국은 산업화 시대의 과정들을 한꺼번에 뛰어 넘을 수 있을 정도다.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혁명의 특징은 소수가 아닌 전 세계 사람들이 테크놀로지 혁명에 참여하게 된다. 일회용처럼 저렴한 접근 비용, 모바일 기술 활용, 3D프린팅의 영향으로 말이다. 물건을 만드는 방법의 혁신인 3D 프린팅이 활성화되면 제조 과정 자체를 완전히 우회할 수 있다. 소비자가 프린팅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3D프린팅의 영향으로 해적판은 폭발적 증가를 가져올 것이다.

 

주머니에 스마트 폰 등 슈퍼컴퓨터를 넣고 다니며 개개인은 온갖 혜택을 누리고 있다. 최신 정보를 누구나 습득할 수 있고, 새로 진입하는 젊은이도 최신 정보를 흡수할 수 있다. 벌집 같은 상자와 공장에 갇힌 삶이 아니라 모든 기반시설이 널려있는 사회로 개방되었다 결정권은 기업가의 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손에 달려 있다. 비기업적이고 인간적인 방식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직접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최첨단 디지털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이 도구들을 활용해야 한다.

인구통계학적 프로파일로 행동을 예측하는 시대가 갔다. 예측이 통하지 않는 시대, 예측 변수가 너무나 많아서 정확성도 떨어지는 시대다. 바로 현실과 통하는 시대다.

지금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층과 포맷이 확장되고 있다. 소셜 미디어는 사실상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자연스러운 친화다. 이것은 인간적 형태의 대화이며 인간의 상호작용을 돕는다. 비즈니스의 새로운 방향이다.

 

책에서는 조립할 수 있는 부품 소매, 소리 없는 앨범, 자동운전 자동차 기술의 상용화, 제품에서 플랫폼으로, 논리의 아웃소싱, 무료 슈퍼컴퓨터, 테크놀로지 스태킹, 공유 경제, 개인적 접근, 미디어 산업의 해체, 텔레비전의 종말, 기기 통합, 디지털 경제, 플랫폼 우의 플랫폼, 변기에 가족의 DNA 디지털 자료 입력으로 건강 체크를 학, 사물인터넷, 빅 게임화, 해킹은 필연, 세계적 대학 강의의 온라인 무료 제공, 4Ps (상품, 가격, 유통경로, 판매촉진)의 변화, 큰 것의 종말 등에 대한 과거와 현재, 미래 이야기가 있다.

 

왜 미래는 파편화, 융합화, 초연결 사회인가?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이렇다.

미래는 예측변수가 많은 시대다. 연결성과 접근성의 시대다. 경계를 넘나드는 시대다. 공장을 소유하지 않아도 노동력이 저렴한 국가로 가지 않아도, 누구나 기업가가 될 수 있는 시대다. 정보에 대한 접근 편리성이 비즈니스의 민주화를 유도하고 있다. 기업이 할 수 있던 일을 이젠 개인도 할 수 있는 시대다. 필요할 때마다 바로 물건을 만들 수 있는 시대다. 앞으론 집에서 3D 프린터로 각자 필요한 물건을 만들 수도 있다. 공장이 아니라 책상 위로 옮겨온다.

 

 

책을 읽다가 보면 나도 모르게 폭~ 빠져드는 책이 있다. 이 책이 그런 책이다. 테크놀로지 활용에 대한 전략적인 조언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관점과 사회적 관점에서 바라본 기술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책이다.

 

탈 희소성의 시대가 파편화와 해체를 이끌고 그런 파편화로 인한 초연결로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해체는 위대한 것 이상인 것이 맞다. 인터넷이 정보기반 비즈니스의 기반을 흔들었다면 3D프린터 보편화로 인한 개인 제조는 경제 자체를 흔들지도 모른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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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2-15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보! 마지막 문장 넘 멋지네요 `살아 남는자가 강하다!`^~^

봄덕 2015-02-15 12:47   좋아요 0 | URL
많이 본 이야기죠.^^ ㅎㅎ
늘 공감가는 말이기에 명심을 하게 되요.^^ㅎㅎ
 
코끼리랑 집을 바꿨어요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37
이솔 글.그림, 김영주 옮김 / 책속물고기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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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랑 집을 바꿨어요/이솔/책속물고기] 세계 어디든 집을 바꾸어 드립니다.

 

어릴 적에 친구 집으로 놀러가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는데요. 앞집, 옆집, 뒷집, 반 친구 집 등 정말 많은 곳을 다녔던 추억이 있답니다. 친구집에 가면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즐거움, 그저 친구들과 수다 떠는 재미에 놀러가는 것을 즐겼죠. 동화 속의 봄보처럼 만약 외국 친구의 집과 바꿔본다면 저는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겁니다.

 

 

주인공 훌리오는 TV 보는 것을 좋아하나 봅니다. TV에서 집을 바꾸어 드립니다라는 광고를 본 훌리오는 호기심이 폭발합니다. 세상에 이런 이색적인 체험, 재미있는 체험을 광고하다뇨? 당장 어디로 갈 것인지 생각하다가 지구본을 돌려 찍어요. 우와~머나먼 아프리카가 걸렸군요. 그리고 즉시 사연을 담은 편지를 방송국에 보냈답니다. 얼마 후 집 채만 한 택배상자가 도착했는데요. ’집을 바꾸어 드립니다. 아프리카라고 적힌 상자 속에서 아프리카 코끼리 봄보가 툭~ 튀어나옵니다. 놀래라!~

 

이제 훌리오는 봄보에게 집을 맡기고 기분 좋게 아프리카행 배에 오르죠. 아프리카의 봄보 집에 도착한 훌리오는 신나는 모험을 시작합니다. 어떤 체험을 하는지 보시죠!

아빠 코끼리 등에 탄 채 장애물 피하기 시합을 합니다. 코가 긴 아빠 코끼리 코에 올라타서 전망 좋게 자리 잡고 서커스를 관람하죠. 키가 큰 기린 머리에 올라타서 해지는 아프리카의 저녁노을을 감탄하며 감상합니다. 아프리카의 노을색은 정말 환상적이군요. 수영을 잘하는 악어의 응원을 받으며 물속으로 뛰어드는 법도 배우고요. 그렇게 신나게 지내다가 드디어 원래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아쉬워라!~

 

봄보 부모님과 아쉬운 이별의 슬픔을 뒤로하고 집에 도착한 훌리오는 깜짝 놀랍니다. 텔레비전 앞에서 꼼짝도 않는 봄보를 보게 된 거죠. 이런……. 도대체 아기 코끼리 봄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맞춰 보세요!!^^

 

이 책은 2013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수상작이라는데요. 아르헨티나 작가 이솔의 작품이었어요.

 

 

용기 있는 아이, 호기심이 많은 아이인 훌리오의 집 바꾸기 체험, 저도 하고 싶은 걸요. 아프리카 밀림도 좋겠지만 저는 북극의 에스키모 인들과 바꿔보면 좋겠어요. 순록 썰매도 타 보고, 오로라도 보고 말이죠. 유년기에는 이글루가 참으로 멋져 보였거든요. 이렇게 바꾸어 보는 것이 흥미롭네요. 물건을 바꿔 보기도 하고, 옷을 바꿔 입기도 하고……. 바꿔 본다는 건 분명 새로운 체험이겠죠. 바꿔 보면 내 사물이 소중한 것도 깨닫겠죠.

세계 어디든 집을 바꾸어 드립니다. 멋진 프로그램이네요. 훌리오를 따라 가 본 집 바꾸기 체험! 일종의 홈스테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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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2-15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 집 바꿀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저는 오카자키 다케시나 장샤오위안 아니면 나쓰메소세키나 빨책의 이동진씨 처럼 정서가의 집에 가고 싶어요 ㅋㅡㅋ 홀리오가 넘 귀엽네요^~^

봄덕 2015-02-15 14:45   좋아요 0 | URL
오호~ 작가의 집이나 장서가의 집은 생각도 못했는데요.... ㅎㅎ만약에 그럴수만 있다면 세계적인 작가의 집과 한번씩 체인지하고 싶어요.^^ㅎㅎㅎ
 
분노사회 - 현대사회의 감정에 관한 철학에세이
정지우 지음 / 이경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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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사회/정지우/이경]분노에 대한 심오한 사색…….

 

분노의 문제는 내가 나를 어떻게 장악하고 다스릴 것인가. 나의 정체성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 내 삶의 의미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나와 어긋나는 이 세계 속에서 어떻게 나의 자리를 만들고 나의 세계를 구축할 것인가 하는 것이 되었다. (30)

 

분노를 싫어하지만 내 속에 분노가 잠재해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 하는 성격을 싫어하면서도 간혹 욱하기도 해서 당황스럽기도 하다. 가끔은 분노 하는 나 자신이 궁금해 질 때도 있다. 나의 분노는 어디서 오는 걸까? 분노란 도대체 무엇인가?

 

 

분노는 여러 감정들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의식 즉 관념과 관련을 맺는다.(11) 분노는 신체적 생존의 차원이 아니라, 의식의 진행이나 관념의 유지가 방해되었을 때 일어난다. (12) 윤리, 원칙, 준칙, 당위, 약속, 기대 등 마땅히 해야 할 관념을 어겼을 때 분노한다.

분노란 우리 신체에 가해진 반응으로서의 감정이 아니라, 어떤 관념에 사로 잡혀있을 때 일어나는 감정이다. 관념이 없다면 분노는 없다, (14) 한 사회의 관념은 개인들의 의식, 생각, 상상을 통해 유지된다. (15)

 

대개 상식을 넘어선 행동이나 말에 분노하게 된다. 지켜야 할 마땅한 것을 위반하면 분노가 솟구친다. 그러니 상식적인 기대 수준을 낮춘다면 분노할 일은 적어진다. 상식이란 시대와 공간에 따라 바뀌기에, 결국 분노의 대상도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이다.

내가 믿는 것과 사회의 모습이 일치할수록, 내가 배운 것과 현실이 일치할수록 분노는 줄어든다는 말이다. 예를 들면 정의로운 사회, 기회 균등, 민주주의의 현실화, 서로에 대한 존중, 함께 사는 사회, 바람직한 시장질서, 자유의 보장 등 지켜야할 규범과 윤리들이 제대로 지켜질 때 분노는 줄어드는 것이다.

 

복수심은 자존심에 의해 추동되는 반면, 분노는 외적으로 승인된 일련의 기준, 가치, 규범에 의해 추동된다. 복수심이 행위자들이 겪은 모욕을 벌충하는 데 기여한다면, 분노에서는 반드시 다른 사람의 이익이 특정한 행위자의 희생으로 획득될 필요는 없다. () 분노는 개인적 몰입이라기보다는 사회적 권리와 사회적 결과 간의 분리에 대한 개인적 통찰에 근거한다. -J.M 바버렛 감정의 거시사회학 (32)

 

사회적인 분노든 개인적인 분노든, 부당한 사회와 정당하지 않은 타자에 대한 분노가 일어난다는 것은 일정 수준의 관념, 가치를 벗어났다는 의미다. 저자는 일부 한국인의 분노는 타인과의 비교에서 기인하며 자기 이익과 배치될 경우에 시작하는 것이라고 한다. 분노와는 다르게 증오의 원인은 삶에서 부정된 사랑빼앗긴 존경이라고 한다. 증오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지속성도 지닌다. 사랑과 존경의 결핍에서 오는 증오는 일시적인 게 아니라니......

 

저자는 분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자기 삶의 문제에서 출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합리적인 개인 없이 합리적인 사회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개인이 만들어가는 관념은 문화와 정신적인 의식 등이 바뀌어야 출발할 수 있다고 한다.

 

 

책에서는 분노와 원망, 절망과 좌절의 관계, 한국인의 분노와 시장자유주의 경제 체제, 근대화 과정에서의 분노, 집단주의의 병폐들, 한국의 저항민족주의, 개인의 소외, 제도의 붕괴, 앎과 실천의 변증법 등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분노는 어린 시절에 사랑받지 못했던 상처가 감정의 뇌인 전두엽에 남아 있는 경우라고 들었다. 어린 시절의 상처로 분노조절이 잘 안된다면 분노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기사를 본 적도 있다. 감정이지만 관념과 관련 있는 분노, 민족을 지배하고 현대인을 지배하는 분노의 책임에는 개인적인 책임도 있다는 이야기, 고귀한 인간의 삶인 자신에게 엄격하고 정직함을 유지하는 삶이 분노 게이지를 낮추는 것이라는 데 공감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때로는 분노도 필요하다. 밟으면 꿈틀대기도 해야 한다. 시도 때도 없는 분노는 서로를 힘들게 하겠지만 정당한 분노는 터트려야 한다는 생각이다. 건강한 사회를 위한다면 말이다. 땅콩회항 사건에서 저항하거나 분노하지 않았다면 유야무야 됐을 것이다. 개선되어야 할 사회문화, 개인의 가치관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분노 없는 사회, 분노 없는 개인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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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2-15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적당한 분노. 자신의 감정을 상대에게 정확히 전달할 정도만 있음되는데 요즘은 분노라면 생사가 갈리고마니 그냥 사회 문제라고 치부하고 방관하기엔 위험요소가 많은것 같아요 어린시절 성격 형성에서 부터 문제가 된다면 많은 부모님들도 꼭 알아야할 책 같아요 이 책을 읽고싶어 집니다^~^

봄덕 2015-02-15 14:41   좋아요 0 | URL
얇은 책이지만 읽을수록 끌리는 책, 어렵긴 하지만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었어요. 적어도 저에겐 말이죠.^^~`
분노도 필요하고 저항도 필요하죠. 그 이후엔 용서도 필요하겠죠. ~~
 
대화의 신 - 토크계의 전설 래리 킹에게 배우는 말하기의 모든 것
래리 킹 지음, 강서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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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신] 토크쇼의 제왕, 래리 킹의 성공적인 대화법…….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사람들은 보통 하루 18,000 개 이상의 단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묵언수행을 하지 않는 이상은 침묵의 하루를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말을 하지 않는 하루를 상상해본 적이 없지만 그런 하루가 온다면 아마 견디기 힘들 것이다. 언어로 소통 하는 일은 너무나 익숙해서 말이다. 개인적으로 언어를 통한 소통의 기술은 인간의 삶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말을 잘하는 사람,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 부럽기도 하다.

좋은 목소리, 긴 호흡, 순간적인 재치, 유머 감각이 있다면 성공적인 대화에 도움이 될 것이고…….

  

래리 킹이 말하는 상대를 사로잡는 대화의 기본 원칙을 정리해보자.

잘하든 못하든 무조건 말하는 연습을 하라. 열정과 간절함이 기회를 만든다. 솔직함은 소통을 위한 최고의 무기다. 진실한 태도로 상대방의 마음부터 열어라..... 모든 일에 통하는 기본들이다.

 

그가 말하는 조언들을 보면…….

가능한 한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보고, 진심으로 존중하며 말하는 것이다. 말하는 동안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어 자신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연습한 만큼 잘하게 되어 있다.

 

최고의 화자들만 아는 8가지 말하기 습관들이 있다는데…….

익숙한 주제라도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사물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 폭 넓은 시야를 가지고 일상의 다양한 논점과 경험에 대해 생각하고 말한다.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을 설명한다.

언제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말하려 하지 않는다. 호기심이 많아서 좀 더 알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라는 질문을 던진다. 상대에게 공감을 나타내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 말할 줄 안다. 유머 감각이 있어 자신에 대한 농담도 꺼려하지 않는다. 말하는 데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35)

 

매사에 많이 해봐야 느는 법이다. 잘하려고 해야 잘 할 수 있는 법이다. 폭 넓은 시야, 자기만의 스타일, 유머 감각, 상대방에 대한 공감 등 모두 공감하는 말이다. 상대방의 입장을 들어주고 즐겁게 해주고 새로운 이야기를 해주는 데 싫어할 사람은 없으니까.

 

래리 킹은 타이밍을 지나친 농담, 유행어, 군더더기 말, 과장된 말 등은 뺄수록 신선하다고 한다. ‘있잖아요’, ‘기본적으로’, ‘’, ‘등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말은 말할 능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한다.

 

낯선 사람도 두렵지 않은 대화법, 여럿이 있을 때 먹히는 대화법, 막힌 일도 쉽게 풀리는 결정적 대화법, 청중을 매료시키는 마성의 스피치, 대중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대화법, 협상 전문가가 알려주는 이기는 대화, 회의 주재법, 프레젠테이션, 사소한 것도 실전처럼 연습하기 등 알아두면 요긴한 스피치 강의다.

 

 

대화의 신이라고 불리는 래리 킹은 토크쇼의 제왕이라고 한다. 1957년 라디오 진행자로 방송을 시작했고 50년간 5만 명 이상을 인터뷰한 방송계의 전설이다. 여든 살이 넘은 나이에도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다고 한다.

대화의 신은 그가 터득한 말하기의 진수가 담긴 책이다. 토크쇼의 제왕, 래리 킹의 성공적인 대화 강의다. 사실 어디가도 말을 못하지는 않지만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읽고 싶었던 책이다.

 

상대방을 편하게 대하고 가장 친근한 이야기로 시작하기, 대화를 즐긴다고 생각하고 좋은 질문하기,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 간결하고 쉽고 인상적인 연설,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보며 늘 연습하기...... 오늘부터 노력하고 연습하고픈 목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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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서상우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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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서상우]꿈꾸는 인생, 설레는 행복...

 

. 너무나 좋아하는 단어다. 어릴 적부터 꾼 꿈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꿈꾸기를 계속하고 있다. 꿈을 꾸다가 가는 인생이라도 좋다. 꿈이 없는 삶은 하루가 너무 심심하니까. 대개 꿈을 꿔야 절실한 마음으로 행동하게 되고, 적극적으로 행동을 해야 꿈이 이뤄질 것이고, 꿈이 이뤄지면 더 큰 꿈을 꿀 것이다. 꿈꾸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제목이 몹시 희망적인 책을 만났다. 거의 매번 그렇지만 무심코 읽었다가 빨려드는 이야기들이다.

 

 

당신이 하는 것, 꿈꾸는 것은 모두 이룰 수 있으니 시작하라.

대담함에는 천재성과 힘과 마력이 들어 있다. -요한 괴테

 

저자인 서상우는 5살 때부터 아토피로 투병생활을 했다고 한다. 어느 날 그는 아토피로 인한 합병증으로 시달리다가 손발의 피고름, 염증, 고열 증세로 응급실을 찾게 됐다. 피고름이 번지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까칠해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무섭다는 중2병까지 앓았다. 이후 고칠 가망이 없다는 한국 최고 전문의의 말에 충격을 받았고 희망을 찾고자 어느 약사가 직접 개발한 약으로 치료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 약은 불법적인 과정을 거친 치료제였고 그 약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많음을 알게 되면서 다시 절망에 빠졌다. 제대로 걷지도 못해서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엄마가 업고 다녔을 정도였다.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타인의 성공을 돕는 일이다. (60)

나의 말이 나를 만든다.(62)

 

20살이 되면서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해왔다는 저자, 오랜 투병생활의 결과 점차 건강이 좋아지게 되고 결혼과 딸 출산, 무모하게 시작한 사업의 실패 등을 거치며 희망과 좌절의 삶을 반복하며 살았다. 그러다가 마음을 다잡고 책을 읽게 되면서 책쓰기를 시작했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생각이 집중되는 것은 현실이 된다. (69)

사랑받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을 주는 것이다. (87)

저자의 경험담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만약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아이와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아이가 있다면 그 인생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나의 하루가 부정적인가 또는 긍정적인가에 따라 일상의 결과는 어떻게 달라질까. 꿈을 적어서 매일 보는 것과 머리에만 저장해 두는 것, 꿈이 있는 것과 꿈이 없는 것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라고.

과거의 기억을 추억으로 삼으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만약 과거가 악몽이었다면 과거의 기억을 좋은 상황으로 바꾸어 인식과 태도를 달리하는 것이다. 과거의 실패 경험을 성공 경험으로, 고통의 기억을 행복한 추억으로 성형시키라는 말이다. 어느 책에서도 본 적이 있기에 과거의 기억바꾸는 이야기, 나도 실천해보고 싶다.

 

 

스스로의 삶을 컨트롤 할 수 있다면, 나누어 주는 것을 즐기고 용서를 해 줄 수 있다면,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하기를 꿈꾼다면, 매일 감사할 일을 찾고, 매일 용서할 일을 찾는다면, 매일 베풀 일을 찾는다면 그 삶은 이미 성공한 삶일 것이다. 꿈을 그려보고, 꿈을 적어보고, 꿈을 이뤄보라는 말, 늘 듣는 이야기지만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꿈을 이루는 삶을 원하기에......

가수는 자신의 노래처럼 된다고 했던가. 작가는 자신이 쓴 이야기처럼 산다고 했던가. 꿈을 꾸고 있지만 꿈이 이뤄질지 확신이 서지 않는 이, 어떻게 꿈을 꾸어야 하는 지 모르는 이들을 위한 희망적인 이야기들이다.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 멋진 꿈을 설계하고 살아가기가 오늘의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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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4 09: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2-14 1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엘리트 2015-02-14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봄덕 2015-02-14 20:24   좋아요 0 | URL
저자의 삶이 녹아 있는 꿈 이야기입니다.~~ 멋진 꿈을 이루시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