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처럼 - 개정판
맥스 루케이도 지음, 윤종석 옮김 / 복있는사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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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집에 있던 책이었는데, 선물용으로 구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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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밴드 주얼리 + 매직룸밴드 풀세트 - 안티-스트레스 고무줄 공예북
엘리자베스 콜마 지음, 유안나 옮김 / 동네스케치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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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밴드 주얼리]천연 라텍스, 실리콘 고무줄밴드로 팔찌와 목걸이를 만들어요!^^

 

사랑스런 고무줄 공예, 세련된 고무줄 팔찌가 요즘 대세인가 보다. 단순한 매직룸 고무 밴드이지만 세련된 색상의 팔찌와 반지, 목걸이 등으로 어떤 것으로도 변신할 수 있어서 일까. 팔찌를 하고 다니는 아이들을 간혹 보기도 했다. 심지어 드레스와 자전거를 만든 것까지 인터넷으로 본 적도 있다.

 

 

만들 수 없는 게 없는 <러버밴드 주얼리>!

프란치스코 교황, 축구선수 베컴, 영국 왕세손비 미들턴 등이 착용한다던 고무줄 팔찌를 이제 나도 만들 수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작가인 엘리자베스 콜마는 12세의 앳된 소녀다. 뜨개질을 좋아하는 가족 틈에서 자랐고 일찍부터 고무줄 공예를 좋아했다고 한다. 자신의 웹사이트에서는 최근 작업과 활동까지 알 수 있다는데…….

 

 

책과 함께 온 만들기 세트에는 형형색색의 예쁜 고무줄, 코바늘, S자 플라스틱 고리, 매직 룸까지 있어서 바로 만들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주얼리 세트, 구슬, 단추, 잠금 스티치마커까지 찾아 놓았고, 고무줄을 색깔별로 정리해서 분류함에 담았다.

 

 

책에서는 모티브에 따른 사이즈 계산, 그에 따른 고무줄 개수 계산법, 기본 문양 만들어 연결하는 법에 대한 설명이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하면서 익히는 것이다.

 

 

가장 초급 수준의 아기 나뭇잎을 만들었다. 책을 따라 천천히 하면서 마무리엔 S고리로 매듭지었다. 흰색 팔찌라서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다음으로 만든 것은 비 오는 날팔찌다. 파랑과 검정을 반복하면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표현한 것이다. 역시 시원한 느낌이다.

 

 

이외에도 물너울, 포도나무 잎, 반쪽 조개껍데기, 야자나무 잎, 조개껍데기, 꽃무늬 장식 등으로 팔찌, 목걸이, 반지를 만들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천연 라텍스 실리콘 고무줄밴드로 만들기를 하면 손 근육을 발달시키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손작업은 전두엽을 자극하기도 한다. 몰입하는 순간의 쾌감도 느낄 수 있는 손으로 하는 실리콘 밴드 마술이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매직놀이다.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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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징비록 - 지옥 같은 7년 전쟁, 그 참회의 기록
조정우 지음 / 세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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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징비록/조정우/세시] 임진왜란의 참회 기록을 소설로~

 

서애 류성룡이 쓴 임진왜란을 반성하고 뉘우치는 전쟁 기록물인 <징비록>의 인기가 몹시 거세다. 소설 징비록, 드라마 징비록, 완역본 징비록 등으로 접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무리 읽어도 지겹지 않은 <징비록>이다. 400여 년 전의 이야기이지만 지금도 비슷한 상황 같아서 말이다. 이기적이고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지금의 정치권, 당쟁의 소용돌이에 민심을 외면하는 지금의 정치권과 임진왜란 시절의 지배세력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같은 역사적 사건에 대해 작가의 관점이 다르다는 사실은 역시 소설 읽는 맛을 더한다. 이전에 읽은 이재운의 소설 징비록에는 작가의 선대 할아버지였고 호종일기를 쓴 승지 이효원과 징비록을 쓴 류성룡의 대면으로 시작했다. 이번에 조정우 작가의 소설 징비록은 봉화대를 관리하던 봉수군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같은 제목이지만 서로 다른 작가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소설을 읽는 내내 색다른 묘미였다.

 

소설은 임진년(1592) 413일 새벽, 아미산 응봉 봉화대의 봉수군이 봉화를 올리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봉화의 개수는 전쟁이 시작된 후 가장 아쉬운 부분이 아니었을까.

봉수군은 새벽안개를 뚫고 보이는 절영도 앞바다의 왜선의 수적인 압도감에 놀란다. 전시 수준의 아주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봉수군의 책임자인 오장은 새까맣게 몰린 배를 보고서도 겨우 2개의 봉화를 올리는데 그친다. 지난 밤 자리를 이탈한 상황이었기에 직무 유기에 대한 추궁이 두려웠던 것이다. 제대로 된 봉화를 올리지 못한 책임은 이후 조정의 전략과 전술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새까맣게 몰려오는 왜군을 겨우 1만 이하로 보게 했으니 대대적인 전쟁이 아니라 소소한 노략질 정도로 생각하게 했을 것이다. 물론 이후엔 봉화의 수를 늘리지만 그 때는 늦어도 너무 늦은 뒤였다. 처음부터 봉화만 제대로 5개를 올렸더라면 어땠을까. 역사에 가정이 무의미하지만 아쉬운 마음에 자꾸 가정을 하게 된다.

 

소설에서는 전쟁에 대처하는 이들의 서로 다른 자세가 슬프고 분통 터지면서도 흥미롭게 전개된다. 함께 죽기 살기로 싸우자는 송상현과 도망 갈 빌미를 대는 이각의 전쟁에 대처하는 자세는 달라도 너무 다르기에 어이가 없을 정도다 왜장의 '싸우려면 싸우고 싸우지 않으려면 길을 빌려 달라. ‘는 팻말에 대응한 송상현의 싸우다 죽기는 쉬우나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는 문장은 보면 볼수록 명장의 충정과 패기, 필력까지 느껴진다. 모든 대장들이 이와 같았다면 어땠을까.

 

책에서는 의병들의 이야기가 집중적으로 조명되었기에 더욱 흥미로웠다. 전국에서 일어난 의병들의 일화는 그대로 각각의 위인전을 보는 것 같았다. 의병들은 관군들이나 관리들의 무시를 받으면서도 자신의 재산과 목숨을 내놓으며 선조들이 물려준 땅을 지키고자 했다. 고향의 지리적 이점을 잘 살리면서 매복과 공격, 퇴각을 거듭하며 게릴라전을 펼쳤다. 이렇게 전공을 세운 무명의 의병들이 없었다면 조선의 앞날은 더욱 어둡지 않았을까. 이 땅을 지키고자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 게릴라전을 펼친 의병들은 시민군의 모범이었다.

 

조선 팔도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킨 경남 의령의 홍의 장군 곽재우 장군이 왜적을 물리치는 장면, 의병장 고경명의 활약, 천하장사 의병 대장 김덕령의 괴력과 충정, 김천일, 이원일 등의 의병 이야기는 아무리 읽어도 지겹지 않은 대목이었다. 이들의 지략과 용맹, 물러서지 않는 담대함, 백성과 관군의 지원까지 모으는 능력, 통쾌한 승전보까지 읽으면서 흥미진진한 시대극을 보는 듯 했다.

 

조선 최고의 명장이라던 신립 장군이 천혜의 요새인 조령을 버리고 탄금대에서 기마전을 준비하다가 전사한 이야기에서는 그의 전술 없음에 안타까웠고, 자신의 목숨을 구걸하고자 항복하고 순왜가 된 조선군인들의 이야기에서는 답답함과 분노가 일기도 했다. 말을 타고 왜장을 무찌르거나 왜적을 물리치며 첫 승전보를 올렸던 조선의 조자룡인 정기룡의 쾌거에서는 박진감에 속이 다 후련할 정도였다. 해전에서의 이순신 장군의 연전연승, 진주 목사 김시민의 활약, 왜장을 안고 남강에 몸을 던진 논개 등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이야기가 많아서 색다른 소설 징비록이었다.

 

당시 토요토시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공하리라는 소문이 퍼져있던 상황이었지만 너무도 무사 안일한 태도를 보였던 선조와 조정, 일본의 분위기를 감지하러 보낸 김성일의 무책임한 보고, 자신의 목숨을 구걸하러 명에 망명하겠다던 선조의 이기주의 근성, 명의 눈치만 살폈지 세계 정세에는 무지했던 권력자들 등은 분명 실망스런 지도자의 모습이었다.

 

십여 년 전, 율곡 이이가 십 만 대군 양병설을 주장할 때, ‘나라가 태평할 때 군사를 양성하는 것은 호랑이를 길러 우환을 남기는 것과 같다고 반대했던 류성룡의 뒤늦은 후회를 보며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가의 부재가 조선의 전란으로 몰아넣었음을 생각한다. 김성일의 거짓 보고를 알고서도 같은 동인이라는 점 때문에 안일하게 대처한 류성룡을 보며 무모한 당파싸움이 국난을 초래한다는 생각도 든다. 지금도 소모적인 당쟁으로 국고를 낭비하거나 국난을 초래하진 않는지, 징비의 시선으로 지금의 정치가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적극 추천이다.

  

<소설 징비록>은 역사 소설을 주로 쓰고 있는 조정우 작가의 작품이다. 이 소설은 <장옥정>, <기황후>, <이순신 불멸의 신화>에 이어 네 번째로 만난 그의 소설이다. 역사에 관심이 많기에 역사 소설을 꾸준히 읽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 고맙고 행복한 일이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역사 소설이 더 많이 나와야 독자들이 우리 역사를 좀 더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에 반가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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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위로 한마디 - 나에게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격려
메러디스 개스턴 지음, 신현숙 옮김 / 홍익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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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위로 한 마디]영어와 한글, 수채화가 있는 따뜻한 말 한 마디~

 

지치고 피곤한 일상에 힘을 실어주고 용기를 주고 생기를 불어넣는 걸 힐링이라 한다면, 힐링의 방법은 무궁무진 할 것이다. 누군가에겐 여행이 삶의 의욕을 북돋울 것이고, 누군가에겐 스포츠가 생존본능의 투지를 불태울 것이다. 누군가에겐 수다나 잡담이, 다른 누군가에겐 그림이나 음악이, 또 다른 누군가에겐 독서와 습작이 삶의 의욕을 충전시켜 줄 것이다. 그래도 대개는 따뜻한 사랑의 말 한마디면 충분할 때가 많다. 한 마디의 명언이 동질감으로 위로하고, 아름다운 시가 신선한 자극을 주고, 한 가락의 노랫가락이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이웃과 세상을 사랑할 수 있게 만들 때도 있다.

 

수채화로 위로하고 동서고금의 명언으로 다독이는 책을 만났다. 나를 위한 위로 한 마디. 영어와 한글, 수채화가 함께 한다.

 

Doing nothing is better than being busy doing nothing.

쓸데없이 바쁘기만 한 것보다는

차라리 아무 것도 하지 않는 편이 낫다. - 노자 (책에서)

 

쓸데없이 바쁜 척 한 적도 있기에 공감하는 말이다. 바빠도 너무 바쁜 한국인에게 필요한 말일 것이다. 때로는 바쁨이나 채움이 필요하겠지만 지금 우리에게 절절한 것은 쉼이나 비움일 것이다. 우린 움켜 쥔 것을 놓아 버렸을 때의 비움과 채움의 역학을 체험하기도 한다. 온전히 비워야 다시 채워지는 것이 자연의 이치임을. 때로는 자연의 본성에 따르는 게 순리라는 것도 생각하게 된다. 무위자연을 노래한 노자의 한 마디에 공감하게 된다.

   

The only journey is the one within.

자신의 내면으로 떠나는 여행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행이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책에서)

 

하루 중 잠깐의 시간을 내어 자신의 내면 여행에 오롯이 투자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얼굴의 눈으로 보는 세상 여행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내면으로 떠나는 여행, 이런 여행을 이젠 자주 하고 싶다.

   

 

Take rest; a field that has rested gives a bountiful crop.

휴식을 취하라.

땅도 휴식을 취하면 더 풍성한 곡식을 맺는 법. - 오비디우스 (책에서)

 

휴식의 꿀맛을 어찌 잊으랴. 휴식은 일상의 자양분이고 에너지 충전제 인 걸. 하루의 휴식인 밤이 필요하듯, 계절의 휴식인 겨울도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매 순간의 적절한 휴식은 기력 충전의 시간이다. 풍요로운 삶을 위한다면 휴식은 필요충분조건이다.

 

 

Help one person along their path,

and you have done well in the world.

자신의 길을 잘 가도록 누구 한 사람이라도 도와준다면,

당신은 세상을 위해 정말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책에서)

 

부모님이든, 스승이든, 선배든, 직장 상사든, 친구든, 가족이든 누군가가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면 멋진 일이다. 타인의 목표에 도움을 주는 것도 멋지고, 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도 대단히 멋진 일이다. 사회란 서로 돕는 것이 당연시 될 때 더욱 행복해 질 것이다.

 

 

May the wind be always at your back,

and may the sunshine be warm upon your face.

바람은 언제나 당신 등 뒤에서 불고,

당신 얼굴에는 항상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기를…….(책에서)

 

등 뒤에서 밀어주는 바람의 역학적 도움, 앞 쪽에서 따스함으로 끌어주는 햇살의 마법이 오늘 하루 있기를 빈다.

 

Sunshine is delicious

rain is refreshing,

wind braces us up,

snow is exhilarating.

There is really no such thing

as bad weather,

only different kinds of good weather.

햇빛은 달콤하고, 비는 상쾌하며,

바람은 기운을 북돋워주고, 눈은 우리를 들뜨게 한다.

나쁜 날씨란 없다. 다만 다양한 종류의 좋은 날씨가 있을 뿐. - 존 러스킨 (책에서)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햇빛과 바람, 비와 눈, 안개와 구름도 느끼기 나름이다. 이 모든 것이 자연의 조화로움을 위해 모두 필요한 것들이듯, 희로애락애오욕 칠정도 삶의 조화를 위한 일부임을 생각한다. 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매일 똑같은 생활이라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목표했던 바가 달성되지 않는다면 스트레스 받는 생활이 된다. 인간관계에서 힘들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럴 때 힐링이 될 책이다. 늘 힐링이 필요한 일상에서 삶을 더욱 행복하게, 인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한 마디가 아닐까. 책을 읽다가 보면 감사의 한 마디가 나오고, 세상에 대한 경이와 존경을 갖게 되고, 긍정의 오늘이 되게 돕는다.

 

오늘을 즐기자.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고 웃자. 그런 생각이 든다. 영어와 한글, 수채화가 함께 하는 따뜻한 말 한 마디 위로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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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북플, 아직 익숙하지 않은데요.. 뭘 설치해야 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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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3-15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에 설치해야하는게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