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모여 인생이 된다 -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는 법 아우름 4
주철환 지음 / 샘터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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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모여 인생이 된다/주철환/샘터]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는 법!^^

 

친구란 오랫동안 가깝게 지낸 사람을 말한다. 나이를 넘어 친구가 되기도 하고, 공간을 넘어 친구가 되기도 한다. 친구란 주는 게 없어도 서로가 부담스럽지 않아야 하고, 그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서로 의지가 되고 힘이 되는 관계다. 그래서 친구라는 말만 들어도 힐링이 된다.

 

 

언젠가 인생 항해에 필요한 일곱 척의 배란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리더십, 프렌드십, 파트너십, 오너십, 멤버십, 스킨십, 스포츠맨십이 바로 일곱 척의 배라고 말이지요. 말장난 같지만, 우리가 타야 할 그 배들 중 프렌드십이란 배를 가장 좋아합니다. (21)

 

진짜 말장난 같은 이야기에서 재미있고 의미 있는 프렌드십을 꺼내다니, 재치 있는 작가다. 친구라는 배는 평생을 함께 타고 가야 할 인생의 배다. 기쁨을 나누어 두 배로 만들고 슬픔을 나누어 반쪽 배로 만드는 것이 친구다. 재미없는 이야기에도 맞장구쳐주는 친구, 언제나 쿵짝의 합을 맞출 수 있는 친구, 쓸쓸하고 허전한 빈자리를 채우는 것도 친구다. 해서 친구는 인생의 큰 자산이요, 인생의 보물이다. 하지만 친구와 관계 맺는 법이 예전만큼 쉽지가 않다.

 

어떤 친구를 사귀느냐의 문제는 삶의 방향과 같고, 어떤 친구가 주변에 있느냐는 현재의 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화상 같을 것이다. 내 삶과 함께 한 친구는 인생의 동력이요, 활력소다. 그러니 좋은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하는 법이다.

좋은 선생님이란 서로 친구를 만들어주는 선생님이란 말엔 박수를 보내게 된다. 요즘처럼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아이들이 친구를 사귀는 법을 제대로 알면 왕따나 학교폭력의 문제도 수그러들지 않을까. 친구에 대한 저자의 모든 이야기에 공감이다.

 

남들에게 좋은 말을 해주는 저자와 그런 저자를 본 탤런트 김혜자 선생님과 나누는 대화가 의미 있다. “선생님은 왜 그렇게 빈말을 많이 하세요?” 라는 탤런트 김혜자 선생님의 말에 저자는 상대방을 정성껏 관찰한 후에 그 사람에게 적장한 덕담과 격려, 칭찬의 말을 한다는 말이지 빈말은 아니라고 한다. 사실 누군가가 자신을 세심히 관찰한 후에 발견한 자신의 장점을 이야기해준다면 비록 빈말이라도 힘이 되는 말이다.

 

사람을 사귀는 데 관찰과 대화가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65)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지고 관찰했는데 그 사람도 내 관심과 관찰에 반응을 하면 관계를 맺게 되는 거예요. 제가 자주 화제를 삼는 인생사관학교라는 게 있습니다. 인생관계에서 ‘4이 중요한데, 4관은 관심, 관찰, 관계, 관리입니다. (66)

 

친구 사이에서 4관이란 서로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이고, 상대방의 장단점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끈끈한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는 것이리라. 모든 관계에서는 4관이 중요할 것이리라.

 

저자가 말하는 충실한 삶을 위한 일곱 가지 습관이 흥미롭다. 이 책의 핵심정리 같은 이야기다. 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관심을 가지고 사람과 사물을 유심히 관찰하라. 귀를 열어 달콤한 말 뿐만 아니라 쓴 말도 경청하라. 나쁜 것을 날려 버리고 좋은 것을 기억해서 친구와 좋은 기억을 공유하라. 기록해 둔 단어와 문장을 연결해 책으로 만들면 추억이 되고 인생의 보물이 된다. 몸과 마음을 늘 자극하고 리모델링하면서 관리하라. 결합과 융합, 좋은 사람들과의 연대를 즐겨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극기를 하라.

 

저자는 한때 방송 PD로 유명했던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주철환 교수다. 국문학 전공자다운 말을 비트는 솜씨, 말장난으로 감동을 주는 솜씨가 일품이다. 개성, 품성, 지성, 근성, 정성이라는 5, 시각, 시선, 시점, 시야, 시력이라는 5시 등 모두 밑줄 쫙~ 긋게 된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아우름시리즈다. 샘터 출판사의 아우름시리즈는 다음 세대에 말을 거는 인문교양 시리즈라고 한다. 아우름은 라틴어로 빛나는 새벽이라는 뜻이고, 우리말로 는 여럿을 하나로 모으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 아우름시리즈는 세대 간의 지혜와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해서 하나로 뭉치게 하는 힘을 담자는 책이다. 이 책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청소년의 꿈을 키우는 독서 동아리 꿈키움 독서광장지원에 쓰인다고 하니 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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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니터를 위한 스탠다드 남성 니트 두근두근 대바늘 레슨
일본 보그사 엮음, 김수정 옮김, 송영예 감수 / 참돌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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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니터를 위한 스탠다드 남성 니트]핸드메이드 대바늘 남성 니트, 고급스런 힐링 소품 20.

 

니트에 대한 느낌은 포근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미를 준다. 핸드 메이드 니트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예술 작품이 되기도 하고, 뜨는 순간의 몰입과 집중은 번민과 잡념에서 벗어나게 한다.

 

 

일본보그사에서 나온 니트 소품들은 언제나 다양하고 고급스럽다. 심플하면서도 우아하다. 지난번엔 여성 니트를 봤는데 이번에는 표준적인 남성 니트다.

 

초보 니터를 위한 디자인이기에 기본적이다. 초보 니터의 서투른 점을 덮을 수 있도록 세련된 느낌의 문양들이다. 모두 멋진 문양에 고급스런 색상들이다. 오호~ 나만의 핸드메이드 니트를 뜨고 싶은데, 뭘로 할까.

 

 

소품 20점에는 베스트, 스웨터, 재킷, 모자, 머플러, 넥 워머 등이 있다.

밑단에 보더무늬를 넣은 헨리넥 조끼, 민속풍의 배색무늬가 잘 입혀진 블랙 바탕의 조끼, 베이비 앙파카와 메리노울 혼방실로 뜬 고급스런 회색 톤의 조끼, 브이넥과 팀 컬러 라인이 발랄하고 신선한 신입생 이미지를 풍기는 스포티한 틸던 조끼, 4버튼에다 꽈배기 무늬를 넣은 중후한 느낌의 브라운 조끼, 보르도 와인색 다이아몬드 무늬의 크루넥 조끼, 변형 꽈배기 무늬를 넣고 브이넥에 작은 칼라를 달아 색다른 변화를 준 블루 조끼, 나염실로 뜬 개성 있고 지루하지 않은 조끼, 단순하지만 늘 인기 있는 눈송이무늬의 인디언풍 조끼, 아이보리 색 벽돌 무늬의 헨리넥 조끼, 나염실로 뜬 풀오버, 꽈배기 무늬를 이용한 넥 워머 등......

 

 

게다가 각각의 조끼나 스웨터에 맞춰 착용할 수 있는 배색의 모자들이 다양한 무늬와 각기 다른 형태의 디자인들이다. 몹시 예뻐서 모자나 넥 워머는 모두 뜨고 싶다.

 

 

책에서는 대바늘의 기초에 대한 설명들이 친절하다. 초보들을 위한 대바늘뜨기 강의에는 실의 굵기, 게이지를 내고 뜨는 방법, 배색무늬의 실을 걸치는 법, 기초 대바늘뜨기, 뜨개 기본과 방법, 코줍기, 코 줄이기, 코 늘림, 코마무리, 잇기와 꿰매기 등이 있다.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니트 패션, 시간을 내어 나만의 개성을 담은 핸드 메이드 니트를 뜨고 싶다. 모두 마음에 드는 고급스런 예술 감각의 소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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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3-21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도안까지 꼼꼼히 있어서 활용도 측면에서 좋을거 같아요^~^

봄덕 2015-03-21 21:19   좋아요 0 | URL
베스트나 넥 워머, 캡이 모두 유용한 소품이라서 제대로 뜨개질 하고 싶어요.~~
 
안중근, 하얼빈에 뜬 평화의 별 - 안중근 동상이 들려주는 독립운동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
유순희 글, 허구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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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하얼빈에 뜬 평화의 별]코레아 우라! 대한 독립 만세!

 

 

나는 대한민국의 참모중장 자격으로 조국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 행한 것이니, 만국공법에 의해 처리하도록 하라. - 안중근

 

대한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 31세의 피 끓는 목숨을 바친 청년 안중근 의사의 삶은 고귀하고 숭고하다. 재판정에서 자신의 죽음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사내대장부의 굵직한 음성에서는 마치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순교자의 죽음 같다. 그의 죽음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감사와 안타까움, 고마움과 비통함이 교차된다. 중국 뤼순 감옥에서 어머니가 선수 지어준 한복을 입고 당당히 죽음을 맞는 그날까지도 대한독립과 동양평화를 외쳤던 안중근 의사. 그의 고단했던 삶을 돌아보며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우린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생각하니 만감이 떠오른다.

 

 

책에서는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동상을 관람하러온 아이들에게 안중근 의사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으로 나온다.

 

안중근의 일생은 정의와 신념, 충정으로 가득한 삶이었다. 그는 187992, 황해도 해주부의 넉넉한 양반가에서 태어났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 학문에 뛰어난 집안에서 자랐기에 출세를 하고 편하게 살 수도 있었던 그였다. 하지만 그는 일신의 편함보다는 민족과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험난한 삶을 선택했다.

 

집 안의 가훈이 정의여서 일까. 독실한 천주교 집안이었기 때문일까. 옳은 일을 중시하던 집안에서 자란 안중근은 일찍이 조선 말 탐관오리들,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의 노굴적인 야욕 등 그 시대 상황과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다.

 

청계동 골짜기로 이사해서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서당에서 학문을 익히면서도 화승총을 가진 명사수로 자란다. 청년이 되어 나라가 일본의 지배하에 들어가자 만주로 간다. 하지만 계몽과 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 학교를 세워 학생들을 가르친다. 이후 풍전등화 같은 나라의 운명을 보며 일본을 몰아내기 위해 러시아의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가서 의병 부대인 대한의군을 만들고, 두만강을 건너 일본의 수비대를 공격한다. 단지 조선의 독립군의 정당한 투쟁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던 안중근은 일본군 포로들을 만국공법에 따라 살려주다가 풀어준 포로에 의해 다시 공격당하기도 한다.

 

 

19091, 동지 열한 명을 모아 단지동맹을 만들어 왼손 네 번째 손가락 첫 마다를 잘라 대한 독립이라는 혈서를 쓰고 대한의 독립에 대한 결의를 다짐한다. 그리고 일본의 침략의 야만성을 알리고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계획을 세운다. 이토가 러시아 대사를 만나기 위해 만주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조국을 위해 이토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19091026일 하얼빈 역에서 권총으로 이토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

 

당신은 동양의 평화를 해치고, 조선을 강탈하는 데 앞장선 조국의 원수다. 나는 조선의 독립군 장교로서 내 손으로 처단한다!(34)

 

그가 재판정에서 논리적으로 내세운 이토의 죄목은 다음과 같다. 조선의 왕비인 명성 왕후를 죽이라고 한 죄, 군대를 동원해 강제로 조선의 외교권을 빼앗은 죄, 군대를 강제로 해산 시킨 죄, 이에 대항하는 조선 의병을 죽인 죄, 우리의 교과서를 불태우고 신문을 보지 못하게 한 죄, 조선 관리들에게 억지로 돈을 빌려주고 빚지게 해서 조선의 경제가 파탄 나도록 한 죄, 조선의 광물과 자원, 토지까지 약탈한 죄, 중국까지 진출해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한 죄 등이다.

뤼순 감옥에 갇힌 그는 재판정에서도 이렇게 일본의 죄목을 조목조목 따졌지만 결국 사형을 언도 받게 된다. 그리고 31세의 청년은 어머니가 직접 지어주신 수의를 입고 떳떳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눈앞의 사사로운 이익보다 의로움을 먼저 생각하고 조국이 위기에 처하거든 목숨을 바쳐야 한다. -안중근

 

당시 중국과 일본 간수들이 안중근의 글을 받고 감동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책에서도 시타라 마사오라는 간수에게 독립이라는 글과 손바닥 도장을 찍어주며 일본에 널리 알려 달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책은 개암나무 출판사의 한국사 그림책시리즈다. 부록으로 안중근 의사와 함께하는 독립운동 이야기도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위인전, 많은 아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오는 2015326일은 안중근 의사(1879~1910)가 순국한 지 105주년 되는 날이라고 한다. 시기적으로 적당한 시기에 이 책을 읽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 잊을 수 없는 치욕의 역사인 일제강점기, 그 시대를 살다간 안중근 의사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접하며 그런 그의 노력이 오늘의 우리를 지탱하게 하는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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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녀는 젊다
서영순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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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녀는 젊다]자신의 꿈과 목표에 도전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세상 모든 일이 자신을 파는 일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영업을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을 파는 능력이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에겐 물건이나 상품을 팔기 전에 인간적인 매력이나 능력 등 남다른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저자인 서영순은 남다른 영업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책에서는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집안 살림을 하던 평범한 30대 중반의 가정주부에서 탁월한 영업 능력을 발휘하는 직업인으로 살고 있는 25년간의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지금 그녀의 나이는 60이라고 한다. 표지의 사진을 보면 제목처럼 그녀는 확실히 젊다.

 

그녀의 직업스토리를 보면,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모습이 엿보인다. 그녀는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살다가 1993년 순천에서 동생과 함께 웨딩드레스숍을 운영했고, 1994년 미에로화이바 대리점을 열어 현대약품 전국대리점 중 단기간 매출 1위 기록도 올렸다. 이후 삼성화재에서 억대 연봉자가 되기도 했고 6년 연속 연도상도 수상했다. 지금은 화장품 회사인 메리케이에서 10년 째 일하고 있다. 메리케이에서도 2006년 연매출 4, 2007년 연매출 8, 200812억 원의 연매출을 달성했다. 2011년 핑크 벤츠를 받았고 2012년 밀리어네어 클럽(백만장자 클럽)을 달성하며 10억 원의 커미션을 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의 주 업무인 영업뿐만 아니라 청소년 교화 활동과 각종 자원봉사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성공하기 위해 열정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남달라 보인다. 보험이든 화장품이든 그녀는 시작단계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배우고 익혔다. 상품이나 제품을 이해하기 위해 누구보다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공부하고 많이 부딪쳤다. 화장품 교육을 받는 나흘 동안은 밤을 새우며 카탈로그를 공부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녀의 성공의 배경에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어렸을 적부터 호기심이 많았던 그녀는 신문과 잡지, 독서를 통해 안목을 넓히고 새벽 6시에는 무용학원에서 에어로빅을 하며 자신을 관리 한다. 호텔의 특별한 음식을 맛보러 일부러 찾아다니기도 하고...... 그렇게 익숙한 것보다는 낯선 것에 대한 도전이 생활의 충전제가 되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냈고, 이를 통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게 효과적임을 깨달았다. 컴맹인 그녀는 컴퓨터를 잘하는 비서를 채용했고 자신은 오로지 영업에 전념했다고 한다. 그녀는 선택과 집중에 탁월하고 판단력과 실행력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는 셰프로 성장한 두 자녀의 이야기도 있고, 자신이 읽은 책이야기도 있다.

 

 

매일 다이어리를 쓰면서 자신과의 약속을 적고 실행했는지를 검토하며 자기점검의 시간을 가지는 자기관리 능력이 대단해 보인다. 무엇보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큰 목표를 세우고 여러 단계의 실행 플랜을 촘촘하게 짜면서 한 계단씩 올라설 수 있도록 만들고 실천해 가는 모습에서 그녀의 열정을 보게 된다. 정직하고 충실하게 고객에게 다가가고, 사후서비스에 더 집중하려는 마음에서 고객들은 그녀의 진정성을 읽지 않았을까. 상품을 팔지 말고 고객의 니즈를 먼저 읽으라는 말, 고객과 나누는 것은 제품보다 삶이어야 한다는 말에서 그녀가 영업비결을 엿보게 된다.

 

각자 가치관은 다르겠지만 자신의 꿈과 목표에 도전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절대 긍정의 생각을 가지고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목표를 이루고 이를 업데이트하는 모습도 멋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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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3-21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참 멋진 여성이시네요^~^ 낯선것에 대한 도전, 선택과 집중, 다이어리 기록 모두 본받고 싶어요ㅎ

봄덕 2015-03-21 21:23   좋아요 0 | URL
저는 사실 영업맨에 대한 편견이 있던 사람인데, 편견을 접고 읽었어요. 그렇게 읽다가 보니 좋은 점이 발견되더라고요. 그래도 영업맨에 대한 편견은 그대로지만요.
 
운동화를 신은 마윈 - 알리바바, 마윈이 공식 인정한 단 한 권의 책
왕리펀.리샹 지음, 김태성 옮김 / 36.5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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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를 신은 마윈]알리바바를 탄생시킨 27가지 결정적 전환점들…….

 

알리바바의 마윈에 대한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영어 교사에서 시작해서 억만 장자가 된 마윈과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 눈부신 성장을 한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성공 비결에 대해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일까. 나 역시도 두 번째로 접하는 마윈에 관한 책이다. 누가 쓴 책이든 간에 내용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이 책은 마윈이 유일하게 공식 인정한 책이라기에 솔직히 더 끌려서 읽은 책이다.

 

 

책에서는 15년 역사의 알리바바를 탄생시킨 27가지 결정적 전환점에 대해서 서술한다. 그 중에서 처음으로 통번역회사 창업에서 시작해서 알리바바를 창업하기까지의 전환점들이 가장 인상적이다. 물론 지칠 줄 모르는 마윈의 열정과 도전이 밑바탕에 깔려 있겠지만, 마윈의 창업 방향과 중국 인터넷 환경, 중국 소비시장의 환경과 너무나 절묘하게 맞아서 말이다.

 

첫 번째 전환점은 수요가 있는 창업 아이템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1988, 24세인 마윈은 항저우 사범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항저우 전문공업대학의 영어 강사가 되어 영어와 국제무역을 강의했고, 동시에 하이보번역사(1992)를 차려서 퇴직 교사들을 통번역에 끌어들였다. 그는 돈이 되는 것보다 남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찾았고. 무역 거래에 있어서 통번역의 수요가 있는 이상 밀고 나갔다. 번역회사의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다른 물건을 사다가 그 물건을 직접 팔아 회사의 비용을 충당했을 정도였다. 하이보번역사가 일정 궤도에 오르자 마윈은 자신의 이상을 가지고 다른 창업 아이템을 찾았다.

 

두 번째 전환점은 인터넷 쪽으로 창업의 방향을 찾았다는 것이다. 인터넷 환경이 구축되지 않은 중국에서 미래의 가치를 알고 최선두에서 중국 인터넷 시장을 이끌어 갔다는 점이다. 전 세계 인터넷 상용화의 원년인 19955, 중국의 첫 번째 비즈니스 사이트인 차이나옐로우페이지를 설립했다. 한때 항저우텔레콤과 합작을 하지만 항저우텔레콤의 의도를 알고 다시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된다.

 

세 번 째 전환점은 동일한 이념을 가진 창업 팀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199712, 대외경제무역 비즈니스정보센터의 콜을 받아 8명의 팀원을 데리고 중국 전자 비즈니스의 발전을 돕게 된다. 비록 내부적으로 폐쇄적이지만, 중국 정부 기관의 온라인 중국상품거래시장을 만든 것이다. 이때 그는 세계 최대의 전자 비즈니스 사이트를 만들고자 결심한다.

 

네 번째 전환점은 인터넷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19991, 알리바바를 창립했다는 점이다. 인터넷이 채 알려지지 않은 중국이었지만 게시판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취향을 파악했고, 알리바바를 통해 중수기업의 수출입 사업 수단의 창구가 되고자 한 것이다.

 

이후 마윈은 초창기 멤버 18명과 함께 중소기업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고자 알리바바의 많은 것들을 혁신시켜간다.

알리왕왕이라는 메신저로 고객의 불만을 해결하게 된다. 중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중국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알고 있었기에 타오바오 전용 메신저의 서비스 문자 채팅을 통해 구매자와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음성과 영상 통화, 거래 알림 기능, 실시간 통보 기능도 만들었다. 구매자가 제품의 품질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했고 가격 흥정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알리페이를 통한 결제의 편리성은 중국의 신용카드가 활성화 되지 않은 점과 다른 행정 구역 간 높은 계좌 이체 수수료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었다. 무엇보다 오프라인 소매 판매가 어려운 중국 시장이었기에 온라인 구매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는 점도 알리바바의 성공에 힘이 되었다. 지금은 8억 개의 상품, 700여 개의 판매업체 수를 가진 세계적인 전자상거래회사로 성장했지만 당시엔 누구도 이런 성공을 예측하지 못했을 정도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외에도 마윈의 결정적인 전환점을 정리해 보면 고객의 필요를 충족시키려는 마윈의 노력을 알 수 있다. 마윈은 자본을 이해하는 인재를 끌어들이고 투자유치를 위한 취사선택을 성공했다. 이상적인 투자자 물색을 물색했고 세력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모델을 찾았고 일류의 이베이를 적수로 선택해서 경쟁자로 삼았다. 언제나 고객의 요구에 맞춰 새롭게 창조해갔고 언제나 꿈을 갖고 도전했다는 것이다.

 

마윈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세상에 대해, 인터넷에 대해 하나씩 배우면서 창업에 창업을 더해갔다. 지칠 줄 모르는 창업 마인드에다가 언론 매체와의 소통에 천부적 소질을 발휘하며 배우고 익히면서 인터넷 비즈니스의 길을 열었다는 것이다.

 

중국 사회의 폐쇄적인 특수한 배경, 오프 라인 소비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은 점, 어마어마한 중국 인구와 기업들이 알리바바의 성공에 힘을 보탰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차에 운동화와 구두를 함께 둘 정도로 직접 발로 뛰겠다는 마윈의 열정과 미래 시장을 바라보는 마윈의 촉이 없었다면 지금의 알리바바는 불가능했지 않을까. 알리바바를 탄생시킨 27가지 결정적 전환점을 읽으며 마윈의 천부적인 성공 예감의 촉과 중국 소비시장 환경, 그의 열정과 성실함의 절묘한 조화가 대단한 성공 스토리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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