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생의 첫날
비르지니 그리말디 지음, 이안 옮김 / 열림원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다른 곳에서 온 다른 나이대의 여성들을 반란인데요. 일종의 자아찾기 같아서 여자의 입장에서 가슴이 아프면서도 뭉클한 소설입니다. 영화 <델마와 루이스>가 떠오르기도 하자먼 보다 긴 여운을 남기는 소설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 부자 16인의 이야기 - 조선의 화식(貨殖)열전
이수광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조선 부자 16인의 이야기/스타리치북스/이수광/교훈을 주는 조선의 부자들~

 

조선의 부자는 처음 접하는 주제이지만 읽을까 말까 고민했던 책이다. 그 이유엔 물욕을 가진 이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부정적인 탓도 있을 것이고, 황금만능주의에 대한 문제점을 많이 접한 탓도 있을 것이고, 한국 사회에서 유독 부자에 대한 선입견이 좋지 않은 탓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나 스스로 부자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인 생각에 가장 컸기에 끌리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조선 부자 16인의 목록을 보면서 평소 존경하는 경주 최부자와 러시아에서 모은 부를 독립운동에 쓴 최재형이 있는 것을 보면서 끌리기 시작했다.

 

 

처음에 나온 이성계의 건국을 뒤에서 도운 보부상의 아버지 백달원에 대한 이야기는 조선 부자에 대한 편견을 마구 깨버린다. 늘 주변을 돌아보았던 조선 보부상의 원조인 백달원 이야기를 통해 조선 개국의 뒷 담화를 들은 느낌이다.

 

백달원은 천민 출신이지만 고려 왕씨 가문의 딸과 결혼하면서 글을 깨친 산골 출신이었다. 그는 십 리든, 백 리든 소금이 필요한 산간 지방에 소금을 팔고 가죽을 모으며 어려운 사람을 돕고자 한 마음씨를 지녔고, 책에서 배운 대로 인()으로 장사를 했다. 걸인 가족을 거둬들이면서 함께 장사를 했고, 혼자보다 여러 사람이 장사를 할 때 더 많은 이익을 얻음을 깨달게 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들을 거둬들여 보부상 위주의 상단을 이끌었다. 이후 동북면 장수인 이성계를 도우면서 이성계와의 인연으로 조선 건국을 뒤에서 도운 보부상이다. 이성계에게 군사물자를 조달하기도 하고, 개경의 물자조달은 차단하거나 한양에서 경강상인들을 이끌며 물자를 공급하고 상업을 정착시키면서 조선의 한양 천도를 암암리에 돕기도 하고, 도성과 지방에 임방을 설치해 상인들을 보호하도록 하거나, 조선 상인들을 통괄하는 총책임자가 되어 상인들의 이권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모두 개인적 욕심을 버리고 대의를 쫓기 위한 행동일 것이다.

 

그의 장사 철학은 말을 함부로 하지 마라, 행동을 함부로 하지 마라, 음란한 짓을 하지마라, 도적질을 하지 마라 등이었는데, 이를 적은 신표를 자신의 상단에 속한 보부상들에게도 늘 착용하게 하면서 지키도록 할 정도였다. 보부상들에게 삼강오륜을 가르치고 엄격하게 통제하면서 상단 가족들을 돌보았다니, 그의 장사 신념을 알 수 있다.

그의 인생은 개마고원 일대에서 시작한 소금 장수의 길에서 이성계를 돕게 되면서 전환점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이성계와의 인연으로 권력 대신 소금, 포목, 목재, 어물, 철물 5개 품목의 독점판매권을 얻어내면서 조선 최대의 부자로 우뚝 선 이야기에서 시대를 보는 그의 안목을 느낄 수 있다. 조선 개국의 군사 물자 조달에 힘썼지만 혼란스런 시기였기에 권력에 휩쓸리지 않았던 까닭에 모함을 받지도 않았고 가족들이 안전할 수 있었으니까.

 

책 속에선 존경할 만한 조선부자들의 진면목을 소설처럼 엮었다.

조선 보부상의 원조 백달원, 시장의 성인군자 유기장인 한순계, 여주 선비의 부자 되는 비결 허홍, 조선 최고의 부자 역관 변승업, 경주 부자와 첩 김기연, 나라를 위해 돈을 번 부자 김근행, 서해바다를 주름잡은 해운왕 김세만, 얼음장사로 돈을 번 부자 강경환, 조선 운송업의 대부 엄웅찬, 화류계의 여왕 제주 거상 김만덕, 소금장수의 기이한 부자 비결 김생, 장사로 도의 경지에 이른 상인 임상옥, 경주 최부자, 김제 장석보, 러시아의 최재형, 근대화의 틈새에 부자가 된 이경봉 등 주변을 돌아보고, 나라를 도운 부자들 이야기에 존경심이 인다.

 

조선의 부자는 거대한 땅을 바탕으로 농사를 짓고 곡물을 거둬들이는 천석꾼이나 만석꾼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부를 축적하고 증식하고 가진 것을 나눈 이야기에 부자들의 다양한 면을 알 수 있었다. 조선의 부자들은 일정한 수준에 이르면 더 이상 부를 늘리지 않았고, 빈민을 구제하거나 독립자금을 대기도 했다니, 가진 부를 온전히 누릴 수 있었던 부자라는 생각이 든다.

 

 

고려 말 최영 장군은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했던가? 그의 말처럼 모두가 황금을 돌같이 여긴다면 굶어죽지 않을까? 어릴 적 수업시간에 최영 장군이 했다는 말을 생각하면서 최영 장군과 그 가족들은 진짜 황금을 멀리 했을까 의심이 든다.

 

이전에 사마천의 사기를 읽으면서 중국에서는 부를 축적하고 증식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놀란 적이 있다. 중국에선 장사를 통해 이득을 취하고 부를 늘리는 기술을 적은 고전이 많음에 놀라기도 했다.

 

교훈을 주거나 모범적인 조선의 부자들 이야기를 읽으며 이런 생각이 든다. 만약 조선이 상업을 장려하고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조금은 부강한 나라가 되지 않았을까? 가진 부를 국방에 힘쓰지 않았을까? 그랬다면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았을까 싶다.

 

잘 몰랐던 조선 부자들을 알게 된 책이어서 신선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류의 기원 - 난쟁이 인류 호빗에서 네안데르탈인까지 22가지 재미있는 인류 이야기
이상희.윤신영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화석에서 찾은 DNA로 인류 기원을 찾은 이야기가 흥미진진합니다. 목록만 봐도 끌리는 책인데다 내용도 알찬 우리의 먼 조상들의 이야기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낭 -상
풍몽룡 지음, 이원길 옮김 / 신원문화사 / 200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혜롭게 일을 풀어가는 것을 적은 지낭이 중국 지도부들의 필독서라니, 과연 대단한 처세를 담은 책이군요. 선현들의 지혜가 오늘에도 통하기에 배우고 싶은 처세술이기도 합니다. 멋진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201510월에 읽고 싶은 책/읽고 싶은 책은 여전히 많고~

 

 

시간은 거침없이 달려 벌써 시월에 이르렀군요.

차가워진 바람에 감기가 극성인 요즘입니다. 모두들 감기조심 하세요! ㅎㅎ

알라딘 신간평가단의 매력은 읽고 싶은 추천도서 목록을 작성하는 것인데요. 이번에도 여전히 알라딘서가에 꽂힌 신간도서들을 보고 고민을 하며 고르고 골랐어요. 읽어도 갈증이 나고 허기가 지기에 늘 독서목록은 빌 틈이 없지만 그래도 행복한 선택의 시간이기에 알라디너로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201510월에 읽고 싶은 책은요. 두둥~~

 

 

1. 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우리말 

 

 

 

 

 

다가올 한글날을 생각합니다. 우리말을 바르게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읽고 싶어요. 많이 쓰면서도 틀리기 쉬운 말 가운데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100개를 뽑았군요. 비슷한 말 구분해 쓰기, 헷갈리는 띄어쓰기 정복하기, 틀리기 쉬운 말 바로 쓰기 등 어른들도 헷갈리는 말들이 많아서 유익한 책입니다. 말하기나 글쓰기를 위해서도 도움이 될 책입니다.

 

 

 

 

 

2.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우리 역사를 빛낸 분들이 어디 100명뿐 일까요? 그래도 아이들이 많이 접하게 될 역사 속 인물들을 자주 접할 수 있다면 위인들의 지혜를 배우며 자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특별히 친숙하고 낯익은 100분이기에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쉽고 재미있게 쓰였기에 옛날이야기처럼 읽으며 인물 역사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빅히스토리 6: 생명이란 무엇일까?

 

 

   

과학에서 생명의 탄생과 죽음, 진화와 돌연변이 등은 무척 신비한 주제들이죠. 아이들도 생명의 신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질문을 하기에 읽고 싶은 책입니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인문과 역사, 과학을 아우르며 다양한 학문적 관점을 제시하는 통합적 과학책이기에 알찬 과학책 같아요. 과학자들이 찾아낸 생명체가 지닌 공통적인 특성과 생명 탄생의 여러 가지 이론, 생명의 작동 원리인 진화의 역사, 생명이 어떻게 복잡하고 다양한 생명체들로 분화했는지 등 생명의 신비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풀어 준다니, 기대가 큽니다.

 

 

 

4. 통합 지식 100 세계 유적지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 100곳을 돌아보는 책입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들을 중심으로 교과서에서 자주 언급되는 유적지들이 나와 있기에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동서양의 역사와 유적지를 함께 살펴보기에 역사와 지리 등 통합 사회 공부이기도 하네요.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등 여러 대륙의 유적지를 돌아보고 역사와 문화, 지리적 특징과 연관된 지식을 모두 배울 수 있는 책이기에 보고 싶어요.

 

 

 

5. 어린이 첫 수수께끼 사전

 

 

  

퀴즈놀이와 카드 만들기,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는 책입니다. 수수께끼 사전 속 400여 개의 수수께끼를 통해 사물에 대한 연상력, 추리력, 어휘력을 늘리고 싶어요. 동물, 식물, 인물, 인체, 생활, 자연, 먹을 것, 사물, 기타 등 9가지 주제별로 분류된 수수께끼를 통해 재미있게 놀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