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스타일 실용 소품 - 재봉틀로 만드는
박정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에코백을 만들기 좋아하기도 하지만 북유럽 스타일에 끌렸던 책입니다. 바느질과 재봉, 재단에 자신이 없는 초보자들도 따라 만들 수 있는 소품이 에코백이기에 유익하고 실용적인 책이죠. 저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런 북유럽 스타일의 색과 디자인이 가장 끌렸던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IY LIFE - Kume Mari의 생활을 디자인하는 DIY 셀프 인테리어
쿠메 마리 글.사진, 설혜원 옮김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원상복구 가능한 D.I.Y 는 만들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실속있는 인테리어죠. 직접 만드는 기쁨도 느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책이기에 무척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병의 근원은 뼈에서 시작된다
김산.조상현 지음 / 하우넥스트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모든 병의 근원은 뼈에서 시작된다/한의학으로 본 골병치료~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골병에 대한 생각을 미처하지 못했어요. 골병 든다는 건 뼈에 병이 든다는 건데요. 이미 치유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병을 일컫기도 하죠. 피를 재생하는 뼈에 병이 들 정도면 그만큼 심각하다는 이야기겠죠. 한의학에서 말하는 골병 이야기를 접하며 뼈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골병의 진실을 알게 된 계기였답니다.

 

 

 

 

 

모든 병은 뼈에서 시작하고 뼈에서 끝난다는데요. 

뼈는 단단하지만 정(精)이기도 하기에 부드러움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뼈 속에 든 골수는  생명탄생의 기본인 水의 성질이기에 부드러워서 잘 저장해야 한다는군요. 정을 잘 채워야 뼈가 건강하고, 뼈가 건강해야 몸 전체가 튼실해지는 거죠. 약골과 강골의 건강 차이에서도 볼 수 있듯이 건강한 뼈대를 만드는 것은 건강의 최우선인 것 같아요. 성장기에 어떤 뼈를 갖느냐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는 말, 성장기에 관골(광대뼈)가 일어나면 뼈대의 튼튼한 정도를 알아볼 수 있다는 군요.

 

 

골병은 남에게 좋지않은 일을 당할 때도 일어나지만, 몸 관리나 영양 관리를 잘못해도 일어납니다. 대부분의 통증의 원인도 뼈가 물리적 충격을 받아서라니, 모든 병의 시작은 뼈에서 시작하고 증상도 뼈와 함께 나타나는가 봅니다.

 

정이 제 기능을 못하면 어혈이 생기거나 담이 생긴다니, 어혈과 담이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골병에 이르게 한다니, 자가 회복력을 상실한 몸에서 골병이 쉽게 든다니, 작고 왜소한 사람일수록 병에  시달릴 확룰이 적다니, 정을 채우고 뼈를 건강하게 하는 정보들에 밑줄 쫙~ 긋게 됩니다.

 

저자들이 말하는 정을 채우는 방법은 일단 두한족열입니다. 머리는 차게하고 발은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죠. 그리고 유황 성분이 많이든 마늘, 양파, 솔잎, 각종 곡물류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고 푹 쉬는 것입니다.

 

 

 

  책 속에는 교통 사고, 낙상자, 출산 산후통, 키, 치매, 두통과 어지럼증, 습관성 유산 등 정을 채워 뼈를 건강하게 한 실제 치료사례도 있어서 도움이 되네요.

 

 

모든 병의 근원은 뼈에서 부터 시작한다니, 뼈 관리는 어려서부터 평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혈이나 담을 제거하고 정을 채우는 것이 온 몸의 기운을 살린다고 하니, 더욱 뼈 건강에 관심이 갑니다.  뼈 건강으로 어지럼증을 해결하고, 피를 돋게 하고, 키를 키우고 비만을 해결하는 한의사들의 이야기에 뼈 건강에 온통 신경을 쓰게 됩니다.

 

대한 한방 골병학회 회장 김산과 대한 한방 골병학회 수석부회장 조상현이 공저한 책을 읽으며 뼈 관리의 방향도 잡게 되어서 좋아요.  몸을 받쳐주는 척추, 온 몸을 연결하는 뼈가 건강하지 않다면 움직임이 힘들다는 걸 알지만 알마나 몸이 망가졌으면 골병이 들었을까 싶기도 해요.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처럼 오늘부터 가족의 뼈 건강에 정성을 다해야겠어요. 건강한 하루가 되길 빌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죄의 메아리
샤를로테 링크 지음, 강명순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죄의 메아리/샤를로테 링크/밝은세상/독일 국민 작가의 심리스릴러  

 

 

 

뉴스를 통해서도 인간군상의 다양성을 보게 되지만 소설을 통해서도 인간군상의 다양한 심리와 성격, 욕망 등을 보게 됩니다. 특히 범죄소설을 통해 사회의 어두운 이면, 인간 내면에 요동치는 잠재된 심리를 통해 사회와 인간에 대한 통찰과 해법을 얻기도 합니다.  

 

 

 

은행장의 부인인 버지니아는 중산층의 편안한 생활이지만 사람들과의 교제를 피하고 은둔의 생활을 즐깁니다. 하지만 그녀는 늘 우울한 얼굴인데요. 현재는 과거의 결과물이지만 그녀는 자신의 과거를 철저히 묻고 살아왔답니다. 

 

어느 날, 버지니아는 자신의 집 가사를 도와주던 여자 리디아가 남편과 함께 요트로 세계일주를 나섰다가 큰 선박과 부딪쳐 조난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녀는 측은지심에 그들을 도와주지만 그녀의 남편의 수작에 말려들게 됩니다.

 

심리적으로 약한 여자에게 여자를 유혹하는 기술이 전문인 사기꾼에게 말려든거죠.  리디아의 남편 나탄은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성적 매력과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버지니아에게 접근해 결국 그녀의 환심을 사게 됩니다. 버지니아는 두려움과 이끌림이 공존하는 나탄을 멀리하고 싶지만 늘 나탄의 질문에 끌려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며 마음을 우울을 걷어냅니다. 하지만 나탄과 함께 하면서 버지니아의 딸 킴이 실종되게 됩니다. 그런 틈을 이용해 천성이  사기꾼인 나탄은 음성을 변조해 버지니아 부부에게  돈을 요구하는 협박을 하기에 이릅니다.  중산층 자녀인 킴의 실종으로 주변에서 일어난 여아 실종 사건은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고,  나탄은 사기꾼인데다 소아성애자라는 의혹까지 받게 돼죠.

 

실종될 뻔했던 제니,  싱글맘의 딸 제니는 형편이 어려워 생일파티를 열 수 없다는 엄마의 이야기에 상심하다가 문구점 앞에서 생일파티를 열어주고 싶다는 낯선  친절한 아저씨에 끌리게 됩니다. 삶은 우연의 연속인 걸까요? 제니는 실종될 시점에 운명처럼 등장한 엄마의 결근과 버지니아로 인해 유괴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고, 범인을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도 하죠.

하지만  클레어의 딸 레이첼은 성당 앞에서 레이첼이 좋아하는 신부님을 깜작 놀라게 해주자며 유혹하는 아저씨를 따라갔다가 성폭행을 당한 뒤  처참한 시체가 되어 돌아옵니다. 미혼모 리즈의 딸인 사라 또한 해변가에서 회전목마를 태워주겠다는 낯설지만 자상한 아저씨를 따라갔다가 성폭행 당한 뒤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옵니다. 

 

범인은 늘 가까운 곳에 있는 걸까요? 자신의 성적 취향을 어릴 때부터 알게 되는 걸까요?

버지니아의 정원일을 봐주던 잭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성적 취향이 소아성애자임을 알고 자신의 성향을 고치고자 무척 애썼지만 맘대로 되지 않았나 봅니다. 결국 아이들을 유괴하고 나쁜 짓을 하기에 이르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사랑을 맹세했던 마이클과의 어긋남, 마이클이 좋아하던 남자 아이  토미의 죽음, 양심의 가책이 내내 버지니아의 삶을 우울하게 만들게 되고,  소아성애자인 버지니아 집 정원사 잭, 남의 돈을 갈취하는 일에 목표를 두고 살아가는 잘생긴 나탄과의 불장난 같은 사랑 등이 얽히고설키며 촘촘하게 이어지는 심리스릴러입니다. 

 

다수의  소설이 드라마화 되기도 했다는 독일 국민 작가 샤를로테 링크의 이력처럼 이 소설도 드라마틱한 요소들과 반전, 트릭이 시선을 끌어요. 범죄 심리, 애정 심리, 아이들의 욕구를 세세하게 다루고 있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독일 작가이지만 영국인보다 더 영국적인 소설을 쓴다는 그녀의 소설을 읽으며 작가가 왜 영국에 집착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먼 조상이 영국과 관련이 있을까요? 아니면 독일 사람보다 영국 사람들의 심리가 더 복잡다단하고 흥미롭기 때문일까요? 아무튼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심리스릴러이지만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주 편안한 죽음 - 엄마의 죽음에 대한 선택의 갈림길
시몬느 드 보부아르 지음, 성유보 옮김 / 청년정신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아주 편안한 죽음 /엄마의 죽음을 지켜 본 시몬느 드보부아르의 실존적 자전 소설~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시몬느 드 보부아르의 자전소설을 읽으며 그녀의 삶을  생각하게 된다. 그녀는 실존주의 철학자인 사르트르와 학창시절에 만나 지적 교류를 하며 계약결혼으로 세계를 떠들석하게 한 장본인이다. 죽어서도 사르트르 묘지 옆에 묻힌 그녀는 자신의  엄마의 죽음을 마지막까지 지켜보며 인간 존재의 허무함, 죽음의 폭력성을 이야기한다. 엄마의 생의 마지막 6주간인 죽음으로 가는 열차를 탄 엄마의 여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그녀의 자전 소설에서도 실존주의 철학자의 발상을 보게 된다. 인간은 존재함으로써 세상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기에 모든 인간에게  존재의 이유가 있다니,  역시 당대 최고의  실존주의 사상가다운 이야기다. 20세기 중반 프랑스 실존주의 소설가이자 철학자인 그녀의 생각을 볼 수 있었던 책이다.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고통과 슬픔으로 정신을 차리기 어려운 법인데, 이렇게 마지막 엄마의 삶을 생생히 기록하며 인간 존재의 이유를 생각한다는 것이 가능하다니, 당대엔 얼마나 파격적이었을까? 

 

 

 

 

만약 내 경우라면 시몬느 드보부아르처럼 담담히 엄마의 죽음을 지켜보고 그 과정을 생생히 기술할 수 있을까?  자신 없는 일이다. 의사와 간호사, 병원 소독내와 온 몸에서 풍겨나는 약 냄새로 절여진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엄마의 모습을 차마 보지 못할 것 같다. 엄마의 육신에 기가 다하는 죽음의 과정을 내내 본다는 건 죄송하고 두려운 일이다. 무기력한 내 자신을 보며 더욱 고통스러울 것이고, 죄스럼과 미안함에 가슴이 먹먹할 것이다.

 

시몬느의 엄마는 평소 연로하지만 건강했기에 욕실에서 넘어져 대퇴골이 부러진 상황에서도 시몬느는 긍정의 결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해서 점점 나빠지는 엄마의 상태를 보며 불안하고 고통스러워 한다. 더구나 병원에 입원해서 종양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고, 그로인해 불편해하는 엄마의 모습에 시몬느는 더욱 깊은 슬픔을 느낀다.

인간 존재에 대해 늘 객관적이었던 그녀 조차도 엄마의 죽음 앞에서 초연하기가 어려웠나 보다. 

 

 

 

 

건강하다고 믿었던 엄마가 종양 때문에 실신을 하게 되고, 그 실신이 낙상으로 이어진 것을 알았을 때의 참담함, 장기 입원으로 인한 장 폐색 증세까지 이어져 병은 점점 깊어지는 모습을 일생의 파트너인 사르트르와 나누는 대화도 인상적이다.

 

나는 사르트르에게 엄마의 입에 대해서, 그날 아침에 보았던 엄마의 모습을 그대로 이야기했다. (중략) 거절당한 탐욕, 비굴할 정도의 겸손, 희망, 참담함, 결코 드러내려고 하지 않았던 고독을, 그 고독은 죽음 앞에 혼자 서야 하는 고독이자 결국 혼자일 수밖에 없는 삶에 대한 고독이었다. (55쪽)

 

당대의 유명 두 실존철학자의 대화여서 일까?  사르트르와 시몬느 드보부아르가 나누는 인간 존재에 대한 대화가 사뭇 실존철학적이다. 

 

 

 

죽음의 실체와 마주한 이야기, 엄마와 자신이 분리되는 순간의 기록이 참으로 담담하다. 대개 죽음 앞에 무기력한 존재의 인간이기에 그저 슬프면 슬픈대로 울 수밖에 없음을, 있는 그대로 현실을 받아들이는 게 최선이겠지만,  시몬느는 말한다.

사람에게 자연사란 없고, 늙었거나 다 살았기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님을.  죽음은 자연적이 아니고 돌발적인 사고이자 무엇으로든 정당화 할 수 없는 폭력임을 말이다. 그녀는 마지막 한 순간 한 순간마저 그 속에 깃들인 무한의 가치를 부여하던 엄마를 향해 엄마의 집념이 헛됨을 이야기한다.

 

엄마의 죽음을 지켜 본 시몬느 드보부아르의 실존적 자전 소설을 읽으며 세상에 당연한 죽음이란 없음을 생각한다.  지금 세상을 떠나도 아쉽지 않은 나이가 있을 수는 없는 법이다. 누구나 죽음을 마주할수록 삶의 끈을 더욱 부여잡는 것을 보면 말이다. 문득 의문이 생긴다.  유한의 세상에서  유한의 삶은 인간의 숙명이자 운명이기도 하기에 죽음에 대한 실존적 해답은 무엇일 지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