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야구의 디테일
배우근 지음 / 넥서스BOOKS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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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즘 야구, 축구, 농구든 운동에 관심이 잇는 아이에게 도움이 될 책이네요. 야구하는 방법, 체력 단련하는 법만 알아도 아이에게 도움이 될 책입니다. 야구용어와 더불어 야구 선수들의 숨겨진 노하우도 알게 될 책이기도 저도 끌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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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멘탈의 힘
김병준 지음 / 예문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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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드러움이 세상을 이긴다지만 때론 강력한 멘탈이 필요하기도 하죠. 쓰러져도 일어설 수 있는 힘도 강한 멘탈에서 나오고,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려는 의지도 강함에서 나오기에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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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숲 유치원 봄.여름.가을.겨울 유치원 시리즈
한영식 지음,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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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숲 유치원/생물도감이기도 하고 즐거운 생태 놀이북이기도 하고~~

 

 

동네 근처에도 작은 숲이나 작은 산이 있기에 숲은 운동삼아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해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달라지는 숲길을 걷노라면 자연의 변화무쌍함이 무척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비록 도심의 작은 숲이지만 청설모도 보고, 박새와 어치, 딱다구리도 보곤 합니다. 운이 좋으면 뱀과 꿩을 볼 때도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숲은 자연이 선물하는 유치원이죠. 그런 의미에서 진선아이 출판사의 <봄여름가을겨울 숲 유치원>은 마을숲을 산책할 때의 지도 선생님 같아요. 작은 숲에서 본 것을 그려도 보고, 종이접기도 하고, 간단하지만 관찰일기도 쓰게 합니다.

 

 

도시숲에서 만나는 풀꽃과 나무, 마을숲에서 만나는 유충과 성충, 산의 숲에서 만나는 새와 곤충 등 아이들이 평소에 관심을 가진 주제들로 이뤄지기에 책을 들고 숲속 산책을 하기도 했어요. 

 

 

 

요즘 숲속에서 자주 만났던 박새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요. 청설모의 습성, 가끔씩 본 직박구리의 모습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봄여름가을겨울 숲 유치원은 자연의 학교이기에 관찰과 발견의 깨달음도 줍니다. 이 책은 생물도감으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숲속에서 자연을 관찰한 후에 후속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기에  숲 유치원의 생태 놀이 교재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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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5-11-04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정말 잘 나왔더라구요.
 

풀잎관/콜린 매컬로/교유서가/로마의 일인자를 향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제 2 부 『풀잎관』1권인데요. 제 1 부인 『로마의 일인자』보다 이야기가 무르익어 가기에 더욱 흥미롭다고 할까요? 『가시나무새』저자인 콜린 매컬로의 매력적인 이야기 솜씨에 빨려서 난해한 이름들 사이를 헤매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풀잎관』에서는 로마가 세계로 뻗어가는 과정들을 볼 수 있는데요. 커져가는 로마만큼이나 수많은 권력 후보자들이  많은 경쟁 속에서 키워지고 성장함을 알 수 있어요. 오로지 로마의 일인자가 되기 위해 모든  시간과 모든 힘을 모아 다투는 로마 권력층의 모습에서 때로는 영웅을 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탐욕과 협잡, 거짓과 권모술수로 가득하기에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추레한 권력 탐욕자는 아직 두 살도 채 되지 못한 영특한 어린 카이사르에 경쟁심을 보이는 늙은 가이우스 마리우스의 야망이 아닐까 싶어요. 여섯 번이나 집정관에 올랐고 뇌졸증의 흔적을 가진 늙은이가 된 신세이지만 아직도 유력한 로마 1인자인데요. 그는 미래를 내다보며  아내 율리아와 함께 카파도키아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여행을 떠날 정도였으니까요.  

 

 

 

 

 

가장 잔인하게 권력을 탐하는 자인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도 인상적인 캐릭터입니다.  술라는 가장 다채로운 면모를 보이기에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이기도 해요. 의붓어머니를 죽이고 사촌을 죽이고 그들의 재산과 명예를 가로챈 술라는  최고의 군인이자 유능한 행정관인데다 외모까지 완벽한 남자인데요. 그의 외모 때문일까요? 그는  늘 여성과의 구설수로 난관에 처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원로원 최고참인 늙은 스카우루스의 어린 아내 때문에 당선이 유력했던 법무관 선거에서 처참하게 패했을 정도이니까요. 술라는 아마 다음 편에서도 여성들과 엮여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예상 되는 인물입니다.  술라도 마리우스처럼 아내 아우렐리아로부터 카이사르의 아들 카이사르 2세의 영특함을 전해 들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들인 술라 2세와 친구처럼 놀아주는 모습에서는 그의 진한 부성애도 느낄 수 있었고  그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에 안쓰럽기도 했답니다. 좋은 가정에서 태어났다면 자신도 카이사르 2세와 같은 관심을 끌었을거라는 술라의 독백을 보며 그의 자식을 어떻게 키울지 기대가 되기도 했어요. 그가 총독이 되어 아들에게 정치를 가르치는 모습에서는  무척 로마적이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풀잎관을 머리에 쓰기 위해  전쟁터나 속주, 로마에서 모든 정력을 바치며 벌이는 로마이야기에는 살인과 거짓, 부정이 함께 하기에 권력의 모든 속성을 보는 것 같았어요. 

 

 

 

폰토스의 왕 미트리다테스 역시 상인 변장을 하고 주변 지역을 둘러보는 모습을 보며 권력에 대한 야심가의 열정을 보게 됩니다. 그는 동방 지역에 득세하는 로마의 징세청부업자들의 세금 횡령과 고리대금업 등 부정과 부패를 목격하게 되면서 가이우스 마리우스와 대적하기도 합니다. 로마의 속국 확대는 로마 권력층의 부를 막대하게 늘리는 수단이었기에 마리우스로서도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인데요.  앞으로 벌어질 로마와 동방 지역의 접전이 더욱 기대가 되기도 했어요.

 

 

 

 

 

 

어른들이 어린 카이사르 2세를 보며  로마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아이라는 표현을 하는데요.

로마적인 아름다움이란 어떤 걸까요? 아마도 약간 곱슬하고 머리숱이 많은 금발 머리에 우뚝 선 코, 야무진 몸매, 거침 없이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말투, 세상의 일인자가 되고 싶다는 야망을 소유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똥돼지 퀸투스 메텔루스 누미디쿠스의 귀환으로 술렁대는 로마의 권력층의 이야기에서 시작하는  『풀잎관』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제 1 부 『로마의 일인자』보다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이미 전편을 통해 로마의 일인자를 탐하던 인물들을 익혔기에 인물도 그리기가 쉬워졌으니까요. 그리고   앞으로 로마를 다스리게 될 카이사르의 영특했던 어린 시절과    미래의 대웅변가로 자라게 될 키케로의 어린 시절부터 웅변 능력이 남달랐음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술라 2세, 카이사르 2세, 키케로의 성장은 다음 편에서도 흥미를 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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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네트 탐정 사무소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14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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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전집 14 바르네트 탐정사무소/무료 탐정이라고 얕보면 안 돼~~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시리즈는 어린 시절 읽으면서 반했던 작품입니다. 그 중에서도 <기암성>은 제목과 내용까지 거의 생생하게 기억될 정도랍니다. 한국에는 왜 이런 작가들이 없을까라며 어린 마음에 몹시 궁금하기도 했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스터리 작품이 없는 한국의 현실에 의문을 품기도 했고요. 어쨌든 아르센 뤼팽 시리즈는 어린 시절부터 가슴으로 기억된 추리소설입니다.

 

 

코너스톤 출판사의 <아르센 뤼팽 전집> 시리즈 중 14권은 <바르네트 탐정사무소>입니다. 바르네트 탐정으로 변신한 뤼팽 을 보며 천재적인 도둑을 창조한 모리스 르블랑의 이야기 솜씨와 그의 문학성에 다시금 매료됩니다. 프랑스 최고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헸을 정도로  모리스 르블랑의 작품은 그 당시에도 인정을 받은 작품이었죠. 프랑스인들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작가이기도 하고요.  아르센 뤼팽 시리즈는  1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흥미롭기에 과연 추리소설의 고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르네트 탐정사무소>에는 고객을 유치하지만 고객에게 단 한 푼의 땡전도 요구하지 않는다는 이상한 원칙을 표방한 바르네트 탐정사무소의 대활약이 담긴 8편의 단편집입니다. 예상대로 바르네트 탐정의 활약은 거의 귀신도 모를 수준으로 빠르고 영악하기에 모든 고객들은 단 한 번 이용으로 바르네트에 등을 돌리게 되죠.   

 

 

처음에 나오는 <진주 목걸이의 행방>을 보면 바르네트는 무보수로 사건을 맡지만 전혀 손해나지 않는 결과를 손에 넣기에 그의 신출귀몰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평소 행실이 나빴던 은행가의 아내인 발레리는 자신의 응접실에서 일어난 소동으로 바르네트 탐정을 고용하게 됩니다. 조사 결과, 잃어버린 물건이 없음을 안 발레리는 조사를 중지시키지만 바르네트는 발레리의 진주 목걸이가 가짜라며 이를 확인시켜 줍니다. 결국 바르네트 탐정의 도움을 받아 알게 된 사실에는 엄청난 이야기가 들어 있었죠.  발레리는 아내의 애정행각에 불만을 품은 남편 아세르망이  발레리의 유일한 재산이었던 진주목걸이를 비꿔치기하고 발레리로 하여금 진짜 진주 목걸이를  배관을 통해 흘려버리도록 했다는 사실을 안 거죠. 더구나 남편이 전 재산을 남편의 사촌 누이에게  상속하고 죽었기에 알거지가 된 발레리는 다시 바르네트를 찾아와 상담을 하게 되고요.

 

하지만 바르네트는 한 발 빠르게 행동해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고 맙니다. 발레리의 남편이 수도꼭지를 틀면 진주알들이 휩쓸려 내려가도록 세면대 배수관을 고친 것을 안  바르네트는 그녀의 남편이 죽기 전에 진짜 진주 목걸이를 빼내었고, 발레리에게 불리하게 쓴 남편의 유언장마저 빼내는데 성공했어요.  결국 진주목걸이와 유언장을 교환하면서 바르네트 탐정은 거액의 재산을  챙기게 됩니다. 아주 정당하게 말이죠.

 

 

신출귀몰한데다 영악하기까지 한 바르네트 탐정을 보면 처음부터 뤼팽이 떠오를 정도였어요. 하지만 모리스 르블랑의 이야기 수법을 알면서도 이번에도 그의 이야기에 농락당한 느낌이 드네요.  무보수를 표방하지만 상상불가의 방법으로 댓가를 챙기는 바르네트 탐정을 보며 독자들보다 한 발 앞 선 뤼팽의 이야기에 이번에도 감탄을 하게 됩니다. 15편 <비밀의 저택>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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