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시사 인문학 - 세상이 단숨에 읽힌다! 인문 사고
최원석 지음 / 북클라우드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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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시사인문학/최원석/북클라우드/시사상식보다 깊은 넓은 시사인문학~

 

 

 

 

넓고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자 신문을 보고 뉴스를 듣습니다. 늘  최신 이슈와 상식을 통해 시대적 흐름을 감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시사들의 배경과 역사에 대해서도 지식이 부족하기에 늘 궁금했는데요. 각각의 이슈들을 모으고 총정리한 잡지를 읽어도 그런 뉴스의 내밀한 배경과 역사에 대한 갈증까지 속시원하게 해소하진 못했기에 아쉬웠어요.  이 책을 읽으며 그런 갈증에 대한 해소를 할 수 있어서 후련했답니다. 한 권의 책이기에 많은 내용을 담진 못했지만 가장 이슈가 되는 시사 정보를 담았기에 궁금했던 것들이 다소나마 해소되었답니다.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처음에 나오는 IS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IS의 탄생 배경과 이슬람 종교의 분파와 종교적 내분 등에 의한 아랍 부호들의 IS지원 등 그동안 궁금했던 IS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알 수 있었어요. 팔레스타인 영토와 관련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립의 역사, 중동전쟁, 경제제재 등 요즘 부각되는 중동문제들을 다각도로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개 인문학책이라면 고전이나 고대신화, 고전문학을 통해 삶의 가치를 돌아보는 책이었는데요. 시사인문학을 보니 시사상식보다 깊은 해설과 정보를 담았기에 새롭게 배울 수 있었어요. 더불어 세계사와 세계문화, 세계정치와 세계경제 등 전 분야에 걸친 시사정보를 깊고 넓게 다루기에 신문이나 뉴스의 해설보다 알찬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어요. 이제는 이전보다 뉴스와 신문의 시사들이 좀 더 쉽게 이해되기에 재미있게 시청할 것 같습니다.  신문과 뉴스를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만들어준 시사인문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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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된 한패
플로르 바쉐르 지음, 권명희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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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된 한패/플로르 바쉐르/밝은세상/그리스 회계장부 조작을 은폐한 골드만삭스의 실화~

 

 

 

 

한때 유럽발 금융위기가 월스트리트를 통해 터지면서 전 세계를 금융위기로 몰았는데요. 그 여파로 지금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불황을 거듭하고 있지요.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통해 금융과 투자에 문외한이던 대부분의 세계인들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1%의 금융계 큰손들의 하품에 99%의 경제생활이 휘둘리고 있었음을 말입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큰 손들의 부당함으로 전세계가 휘청거렸다는 사실에 모두들 경악하기만 했는데요. 이런 사실을 알리고 싶어서 저자인 플로르 바쉐르는 이 소설을 썼다고 합니다. 저자는 데뷔작 <도시의 소녀>로 푸케 데쿠르베르트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내가 세기를 청산하는 방법>으로 장 아밀라-멕케르상과 라이온스클럽 문학대상을 수상했고 <조직된 한패>로 엥텔라리에상 최종 후보작에 노미네이트 되었는데요. 이런 수상 이력만으로 믿고 읽은 책인데요. 이제껏 읽은 금융 스릴러 소설 중에 단연 최고입니다.  

 

소설은 미국 서브프라임사태를 초래한 유럽 경제위기, 그 위기를 초래한 골드만삭스의 그리스 회계장부 조작 은폐 사건, 고객들에게 불리한 정보를 은폐하는 금융권, 시민과 정의의 편이 아닌 광고주와 물욕의 편에 선 언론, 진화하는 금융권의 비리를 포착하는     it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얽히고설켜있는데요. 분명 금융 비리를 다루는 사회경제소설이지만 엘리트들의  로맨스, 자살로 위장된 타살, 진실을 은폐하려는 자와 이런 내막을 알리려는 자의 두뇌싸움이 긴장감 높은 스릴러로 만들어 버리네요. 

 

 

 

 

 

 

 

 

 

 

 

소설은 대학 시절 친구였던 세바스티앙, 앙투안, 제레미, 클라라, 베르트낭, 바네사, 앨리슨 등이 졸업 후 사회로 진출하게 되면서 사랑과 성공을 다루면서 세계 금융위기의 발발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풀만삭스에 소속되어 회사의 스캔들을 막아내던 금융협상의 달인 세바스티앙은 회사로부터 그리스회계장부조작 사실을 은폐하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늘 회사에 충성했던 그는 가정까지 붕괴되자 회사의 비리를 알리려다 죽음을 맡게 됩니다. 인기있던 친구에서 사고로  잊혀졌던 인물인 앙투안은  세계적인 해커가 되어 세바스티앙의 자살이 위장된 살인임을 알리게 되는데요. 금융전문가인 제레미는 서브프라임모기지가 시한폭탄 같은 위험을 가지고 있음을 인지하게 되면서 이를 분석하다가 부실자산전문가로 성장하게 되고요. 그를 통해 세계가 정규직에서 임시직이 늘어나는 과정을 보게 됩니다.  정부의 관료가 된 베르투앙을 통해서는 금융권의 손아귀에 힘을 쓰지 못하는 정치권을 보게 되고요. 기자인 클라라를 통해서는 신문은 고객인 광고주들을 위한 기사쓰기에 혈안이 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이 소설을 보면 금융전문가와 정치인, 경제협상전문가들이 어떻게 국민을 기만하는지를, 세계 금융계를 초토화시키는 지를,   정치권력과 금융계의 유착이 어떻게 이뤄지는 지를, 정치권력마저 흔드는 금융 큰손들의 오만방자함을, 이들이 존재하는 한 세계의 금융재앙은 늘 야기됨을 알게 됩니다.  

그동안 금융위기를 맞아도 은행은 건재하다는 사실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요. 그리스 회계장부 조작을 은폐한 골드만삭스의 실화를 담은 소설을 읽으며 탐욕스런 금융의 문제점을 전세계인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경제와 금융을 흔드는 소수의 큰손들이 어떻게 세계 정치를 넘어 세계 사회 전반에 지배권을 행사하는 지에 대해 자세히 그려진 소설을 읽으며  부당하고 탐욕스런 금융권에 대한 국내적인 노력과 전세계적인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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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강에서 보낸 여름 동화는 내 친구 31
필리파 피어스 지음, 에드워드 아디존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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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강에서 보낸 여름/필리파 피어스/논장/여름 강에서 벌어진 모험동화~

 

 

 

 

여름, 강, 카누, 새로운 친구, 오래된 가문의 숨겨진 보물, 보물의 단서가 된 암호 같은 시 한 편...... 이런 단어만으로도 뭔가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동화인데요. 처음 쓴 작품이 이리도 재미있다니, 저자의 다른 작품도 궁금해졌습니다. 저자는 카네기상 수상 작가인 필리파 피어스인데요. 그는 병원에서 누워있던 여름 날,  어린 시절의 시골집, 정원과 연결된 강, 카누, 방앗간, 친구 등을 떠올리며 상상의 모험담을 만들었답니다. 60년이 지난 동화이지만 강가를 배경으로 한 모험담이기에 읽으면서 여름방학이면 강가로 놀러갔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만든 동화랍니다. 더구나 에디워즈 아디존의 그림과 함께 있기에 영국의 정원과 강의 모습을 상상하며 동화 속으로 빠져들 수 있었답니다.

 

 

 

 

 

 

 

 

주인공 데이비드는  정원가꾸기를 좋아하는 버스운전사 아버지, 엄마, 동생 베키와 함께 살아가는 모험심이 강한 소년인데요. 데이비드의 집은 정원의 끝이 세이 강과 맞닿아있는 특이한 집입니다. 어느 여름날, 데이비드는  정원과 맞닿은 강물 위로 떠내려온 카누를 보면서 카누의 이름을 피라미호로 부르기 시작하는데요. 카누의 주인 애덤을 알게 되면서 데이비드의 신나는 모험은 시작됩니다. 애덤은 오래된 대저택에 살고 있는 코들링의 손자 애덤인데요. 대부호였던 코들링은   아들을 잃으면서 가난하게 되고, 지금은 손자마저 키울 여력이 없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애덤은  집안을 위해 옛날부터 집 어딘가에 코들링가의 보물이 있다는 소문을 믿고 데이비드와 보물찾기를 하게 됩니다. 두 소년이 코들링 집안의 보물을 찾아 나서면서 흥미진진한 모험이 계속되는데요.

 

필립이 다가오네

장미 한 송이에게 물 건너

보물을 가져가네

오직 내 딸만 아는 곳으로  (책에서)

 

이 시 한 편을 단서로 가문의 보물을 찾기 위해 가문의 내력을 추적하는 이야기엔 미스터리 같았는데요. 세이 강을 중심으로 카누를 타면서 코들링가의 옛 땅, 오래된 건물, 오래된 방앗간, 옛물길을 찾아 떠나는 두 소년의 모험 이야기가 마치 미시시피 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년들의 모험동화인 <허클베리의 모험>을 보는 듯 했어요. 데이비드와 애덤처럼 요즘 아이들도 이렇게 매일 설레는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다면 참 신나겠구나 싶었답니다. 보물찾기는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좋아하는 놀이인데요. 동화를 읽으며 여름방학 땐 숲에 가서라도 보물찾기 놀이를 하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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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인의 자수 라이프 -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행복한 자수 생활
일본 <스티치이데> 편집부 엮음, 박선형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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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인의 자수라이프/한스미디어/일본 인기 자수작가들의 아틀리에 탐방~

 

 

자수는 밋밋한 천에 색색의 실을 꿴 바늘로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 실용예술입니다. 그래서 자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만큼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취미이자 예술입니다. 독서하는 틈틈이 자수를 즐기고 있기에 이번에도 작은 소품이나마 만들고 싶어서 자수책을 펼쳤는데요. 간단하게 하려다가 책을 보면서 욕심이 생겼기에 작품이 커져 버렸어요. 해서 아직도 작업 중입니다.  

 

31인의 자수라이프!

이 책은 일본 인기 작가들의 아틀리에와 작품 세계를 탐방하는 책인데요. 처음에는 책 속의 도안이 있다면 도안을 보고 자수를 놓아야겟다고 생각했는데요. 도안은 없고 아틀리에 탐방을 통해 31인의 각양각색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기에 자수를 주제로 창업을 하는 이들에게 도움 될 아이템들이  많네요. 더구나 프랑스나 북유럽 스타일을 공부한 이들도 있기에 단순한 자수의 세계가 아니라 동서양의 자수세계는 물론 화려하고 창의적인 자수의 세계를 볼 수 있어서 창업인들에겐 더욱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자수 마니아에게도 좋은 아이디어를 줄 아이템들도 많습니다.

  

 

 

 

 

 

 

 

 

 

코바늘과 비즈를 이용한 프랑스 오트쿠튀르 자수를 본 적은 있지만 다양하게 응용할 수도 있다니, 아이디어를 얻게 됩니다. 다양한 비즈를 이용한 오트쿠튀르 자수를 보며 이제부턴 좀 더 고급스럽고 화려한 자수를 놓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직천에 털실을 이용한 자수, 장식품이나 엑세서리로 만든 자수 소품, 자수 만화, 북유럽풍 자수, 동양의 전통  자수, 다양한 기법이나 소품을 활용한 자수들, 루네빌 자수, 창의적인 십자수 등 다채로운 자수축제를 보는 기분이었어요. 새와 꽃, 동물과 식물, 기하학무늬, 자연 등 대상의 구애를 받지 않는 자수의 세계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자수는 나이나 시대에 구애를 받지 않는 실용예술이기에 실과 바늘, 천,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술인데요. 지금은 북유럽 스타일로 서랍장 덮개를 만들고 있는데요. 책 속의 작품세계를 보니 무명천에 꽃과 나무, 각졷 동물들을 자수로 놓은 가리개를 만들고 싶어졌어요. 자수는 수를 놓는 동안 몰입감을 주는데다 창조의 기쁨을 주기에 행복감을 주는데요. 그래서 자수는  저 나름의 실용적 취미생활입니다. 도안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책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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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학교 - 올바른 가치관을 길러 주는 인성 동시 크레용하우스 동시집 6
한상순 지음, 김도아 그림, 윤무부 사진 / 크레용하우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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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학교/한상순/크레용하우스/새를 주인공으로 한 동시라니...

 

 

 

 

평소에  새와 꽃을 무척 좋아했는데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새를 동시로 썼다니, 반갑고 재미있고 놀라운 동시집입니다. 마치 새도감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 새박사 윤무부 교수의 사진까지 곁들였기에 더욱 실감나는 동시집입니다. 동시를 읊조리면서 이 땅의 새 모습을 새 박사님의 실물 사진으로 보고 있으니 마치 새 박사님과 함께 새 탐사에 나선 기분입니다. 탐조를 하면서 관찰 중인 새의 일상을 노래하는 기분입니다.

 

 

 

 

 

 

 

 

억울하겠다

 

 

아기 할미새는

억울하겠다

 

알에서

깨자마자

할미새

할미새

 

아기 할미새는

눈물 나겠다

 

훨훨 한 번

날지도 못하고

할미새

할미새

-(106쪽에서)

 

아기 할미새의 억울한 사정을 들으니 아기 할미꽃도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기 할미새나 아기 할미꽃의 입장에서는 태어나자마자 노인 취급을 당하니 무척 참담한 심정이겠지요. 웃으면서 읽었지만 이름으로인해 오해를 받는 이 땅의 모든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던 동시입니다. 이름이나 생김새로 인해 부당한 차별과 조롱이 없는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한반도에서 사는 많은 새들을 동시로 노래했는데요.  마을 가까이에 사는 텃새, 숲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새, 물가를 좋아하는 새, 지나가는 나그네새 철새 등 종류별로 분류했기에 새 공부도 함께 한 동시집입니다. 새 이름은 들었지만 실제 모습이 궁금했던 새들을 만날 수 있는데다 새들의 일상이나 특징을 노래했기에 운율이 있는 새공부였어요.

 

까치, 비둘기, 멧새, 딱새, 어치, 수리부엉이, 박새, 딱딱구리, 뻐꾸기, 꾀꼬리, 휘파람새, 원앙, 괭이갈매기 등 귀한 새 사진을 보면서 직접 그려 보기도 했는데요. 새를 주인공으로 한 동시를 보며 다음엔 꽃이나 풀을 주인공으로 한 동시집을 만나고 싶어졌어요. 아이들과 함께 이렇게 새 동시나 꽃 동시, 나무 동시로 노래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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