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 풀빛 지식 아이
허은미 지음, 조원희 그림 / 풀빛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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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허은미/조원희/풀빛/좋은 습관 길들이기~

 

 

 

습관이나 버릇은 오랫동안 반복했기에 몸에 익숙해져 버린 행동입니다. 그러니 자신도 모르게 행동하는 경우도 있고, 밥 먹듯이 당연하게 실천하는 행동이 된 경우입니다.

 

행동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운명을 만든다고 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합니다.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어렸을 때부터 좋은 습관을 들인다면 평생을 편하게 할 겁니다. 어릴 때부터 건강한 습관이 몸에 배인다면 백세건강이 따라올 겁니다. 하지만 좋은 습관을 들이기가 생각만큼 쉽지가 않은데요. 육아의 문제도 결국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비롯된 것이겠지요. 해서  습관 이야기에 대한 책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좋은 습관 들이기의 중요함을 깨친 것 같아서요. 

 

 책 속의 주인공 쿵쿵이의 습관 길들이기를 통해 아이들이 습관에 대해 알차게 배웠는데요. 쿵쿵이 엄마가 쿵쿵이에게 들려주는 습관 이야기엔 습관에 대한 이야기, 좋은 습관의 중요성, 좋은 습관이 직업으로 연결된 이야기,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 좋은 습관을 가졌던 위인들 등 좋은 습관 형성에 필요한 것들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 깨치고 행동하게 만들기에 현실적인 도움이 된 내용들이었어요.

 

 

 

 

 

 

좋은 습관을 위한 다섯 가지 행동 규칙에는 지금 당장하기, 목표는 작고 구체적으로 하기, 좋은 습관으로 나쁜 습관 덮어버리기, 목표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기, 잘 했을 때는 자신에세 상 주기 등이 있네요. 19살 때부터 82 살까지 날마다 일기 쓰는 습관을 들였다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곳을 산책했다는 철학자 칸트, 열쇠를 쥐고 낮잠을 자는 습관이 있었던 화가 달리, 손으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였던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용 등 위인들의 좋은 습관에 대한 이야기도 있기에 아이들에게 도전이 된 책입니다.

 

 

습관이 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은 66일 이라는데요. 두 달 이상만 꾸준히 끈기있게 실천한다면 원하는 좋은 습관이 몸에 배게 된다니  행동을 쉽게 하기위해서는 두 달의 습관훈련이 필요한 것이었군요. 좋은 습관은 또다른 좋은 습관을 낳기에 평생을 갈 좋은 습관이라면 당연히  어렸을 때부터 길들여야겠군요.  덕분에 작은 목표(가족이 함께 산책하거나 운동하기)를 세워 좋은 습관 들이기 66일 작전을 펼치고 있는 중인데요. 꾸준히 노력해야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기에 좋은 버릇이 들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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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엠블럼 사전 - 축구 전문가로 만들어줄 세계 국가대표팀의 역사.기록.문화 축구 엠블럼 사전 시리즈
류청 지음 / 보누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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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엠블럼 사전/류청/보누스/국가대표팀의 엠블럼 배경과 축구역사, 축구 영웅...

 

 

 

축구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일 겁니다. 축구 경기를 많이 본다면, 직접 축구 경기장을 찾아서 경기를 즐긴다면, 축구 선수나 축구 감독에 대한 지식이 많다면 축구가 더욱 재미있어질 겁니다. 게다가 축구팀을 상징하는 엠블럼에 담긴 의미를 아는 것도 축구를 즐기는 한 방법일 겁니다.  평소에 무심히 지나쳤던 각 국가대표팀들의 엠블럼의 역사에 대해 알고 나니 축구가 더욱 흥미로워집니다.  국가대표팀의 엠블럼에는 국가의 상징, 국가의 문화, 국가의 역사가 들어있기에 마치 국가의 자존심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흥미로운 나라를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축구의 재미를 더했던 책인데요. 축구종주국 영국의 삼사자군단의 엠블럼엔 하얀 방패 안에 남색 사자 세 마리와 튜더 장미 열송이가 있는데요. 장미전쟁을 치렀던 랭커스터 가문의 상징인 빨간 장미와 요크 가문의 상징인 흰 장미가 합해진 엠블럼 속의 튜더 장미 열송이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내전이나 내분이 많았던 스페인이기에 스페인의 축구 국가대표엠블럼도 특이합니다. 방패문양 안에는 왕실을 상징하는 왕관이 있고. 카스티야 왕국, 레온 왕국, 아라곤 왕국, 나바라 왕국의 상징이 함께 있고 부르봉 왕실을 상징하는 나리꽃과 그라나다의 상징인 석류꽃도 있고 지브롤터 해협과 자치도시 세우타는 좌우의 헤라클레스 기둥으로 상징하고 있다니, 엠블럼에 정말 많은 상징들을 담았네요. 엠블럼 속 두루마리의 글귀인 '보다 더 멀리 나아가다'도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이후로 이전의 '이 곳을 넘어 아무 것도 없다'에서 바뀐 것이라니 엠블럼의 진화가 인상적입니다. 

 

한국도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하며 엠블럼을 바꾸고 유니폼에 변화를 주었다는데요. 붉은 유니폼을 입은 한국 응원단의 열정어린 모습에 해외 언론에서는 '붉은 악마'라는 호칭을 붙였다고 합니다. 일본의 엠블럼에 있는 까마귀 삼족오가 연오랑세오녀 설화와 관계있다니, 한반도에서 넘어간 이들이 일본 역사의 주류가 되었음을 인정하는 엠블럼이군요. 

 

아르헨티나의 엠블럼, 브라질의 엠블럼, 프랑스의 엠블럼을 보니 모두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바꾸었고 엠블럼을 명예의 상징으로 삼았음을 볼 수 있었는데요. 브라질의 엠블럼에 들어간 별 다섯 개, 아르헨티나의 엠블럼에 들어간 별 두 개는 월드컵에서의 우승 횟수를 나타내기에 엠블럼의 변신은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책 속에는 각 나라의 축구 국가대표팀의 엠블럼에 대한 설명, 엠블럼의 변천사,  유니폼, 축구 영웅, 역사적인 경기, 대표 축구장, 대표 감독 등 각 나라의 국가대표팀의 기록과 축구 역사를 담았는데요. 짧은 설명이지만 핵심적인 정보들을 접하니 덕분에 축구 역사에 박식해졌습니다. 그림이 많지 않고 글이 많아서 아쉽지만 축구에 관심이 많아 방과 후 축구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훈이를 축구 상식 전문가로 키워줄 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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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침 - 그림 같은, 화가들의 삶
김미영 지음 / 이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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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삶은 아름다움에 미친 삶이죠. 평범하진 않지만 그들의 미친 열정이 탁월한 작품을 탄생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기에 가슴 뜨겁게 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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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의 선택 1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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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의 선택/콜린 매컬로/교유서가/고대 로마 영웅 술라, 폼페이우스, 카이사르 이야기~

 

 

 

『가시나무새』를 쓴 콜린 매컬로의 『마스터스 오브 로마』시리즈를 읽고 있는데요.  이 책을 읽을 때마다  고대 역사가인 플루타르코스가 쓴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읽은 기억과 겹쳐지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소설가의 역사소설이기에 배경이나 심리에 대한 묘사가 자세했기에  역사서보다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더했습니다. 『마스터스 오브 로마』시리즈의 3부《포르투나의 선택》제 1권에서는 기원전 83년부터 기원전 69년까지를 다루고 있기에 찬란했던 술라의 시대가 저물면서 삼두정치의 인물들인 카이사르와 크라수스, 폼페이우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포르투나는 고대로마의 운명의 여신이었는데요. 최고의 권좌에 오르기위해 치열하게 다퉜던 고대 로마 시대의 영웅들의 열전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극적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운명은 마치 여신 포르투나의 장난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권력의 정점에 오른 영웅이  경쟁자들에 의해 제거되는 형태가 반복적인 것을 보면서 불나방처럼 권력을 쫓는 영웅들이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고요.  어쩌면 권력이 영원하지 않음을 알면서도 권력이 주는 마력에 홀린 경우가 아니었나 싶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고대 로마의 권력은 야망을 가진 이들을 끌어들이는 검고 깊은 늪이었어요. 

 

 이 책에서는 권력의 절정에 있는 술라가 점점 용모와 기력, 세력까지 약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그 와중에 술라의 곁으로 다가가는 젊은 영웅 폼페이우스, 카이사르의 야심가적 행보가 돋보였답니다.  가난하지만 귀족 출신의 정치가이자 로마의 군인 술라가 점점 젊은 시절과 달라지는 모습, 이십대 초반의 군인이지만 군대를 모아 술라와 함께 하기위해 로마를 향해 진격하는 폼페이우스의 활약을 보고 있으면 혈기왕성한 젊은이의 야권도전을 보는 듯해서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닮았다는 멋진 군인 폼페이우스가 전쟁에서 거듭 승리하면서 얻은 돈과 보물에 대해 그리 탐욕스럽지 않다는 점과 그가 항복한 적군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는 모습은 매력적이었어요. 특히 폭군 킨나와 더욱 심한 폭군 카르보를 이기면서 여러 도시들을 손에 넣는 젊고 패기어린 폼페이우스의 모습은 로마인들의 열광을 받기에 충분했을 정도였는데요.  폼페이우스는 전쟁에서의 용맹성과 전술의 능숙함, 뛰어난 연설 능력, 성실성과 검소함 등을 갖춘 매력적인 준비된 정치가였는데요. 하지만 이런 매력이 시민들에게는 어필했겠지만  그를 시기하는 다른 권력가들에겐 눈엣가시였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특히  술라를 위해 싸우는 폼페이우스가 전쟁에서 승리를 할 때마다 폼페이우스가 보낸 승전보에 보내는 술라의 냉소는 섬뜩하기까지 했답니다. 그래서  다음 편에 전개될 지는 해 술라와 뜨는 해 폼페이우스의 맞장 대결이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이 소설은 소설가의 매력적인 문장으로 읽는 역사소설이기에  역시 흥미로웠는데요. 많은 인명과 긴 지명들이 생소하기는 했지만 장면 묘사의 탁월함은 그런 낯섦을 상쇄시키고도 남았습니다. 더불어 고대 로마 영웅들의 야심과 활약,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동맹과 배신, 협잡, 빈번한 권력 이동, 전쟁에서 승리한 군인들이 권력을 움켜쥐는 과정 등 로마공화정 말기의 권력을 탐하는 스펙터클한 이야기였습니다. 고대로마 영웅들의 열전을 통해 로마가 세계를 장악할 수 있었던 비결을 엿볼 수 있었던 로마 역사였습니다. 

 

다음 편엔 아마도 술라에 위해 대장군(임페라토즈)이 된 젊은 폼페이우스가 로마를 장악하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데요. 폼페이우스가 갈리아로 줄정해 큰 공을 세우고, 아내인 안티아와 이혼하고 술라의 딸과 정략적 결혼을 하는 이야기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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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8 1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Hello! MY JOB 우주 과학자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만화 시리즈 1
김정아 구성, 홍용훈 글, 박종호 그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감수 / 이락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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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MY JOB 우주과학자/홍용훈/박종호/이락/진로탐험 학습만화~

 

 

 

 

미래세계엔 지금의 직업들이 많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들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미래 세계에서 살아갈 주인공인 아이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을 본 이후로 훈이는 인공지능과 로봇만들기, 컴퓨터 공학, 우주 로켓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요즘 초등학생들을 위한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만화'시리즈인 <Hello! MY JOB>시리즈를 통해 미래의 직업세계를 탐색하는 중입니다.

 

 

 

 

 

이번에는 우주과학자에 대한 진로탐험인데요. 평소에 하늘의 별과 달을 보며 천체관측과 우주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기에 아이에게 도움이 된 책입니다. 더구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되어 있는데다 구석구석에 우주공학의 역사, 우주과학, 우주과학자들, 우리나라의 로켓 기술, 인공위성, 이공위성 전문가 등 우주과학자와 관련된 이야기가 꽤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조광래 원장, 인공위성 분야 황도순 박사, 로켓 분야 박정주 박사, 우주 쓰레기 분야 김해동 박사 등의 이야기와 인터뷰, 나로호 발사에 얽힌 이야기 등 전문가들의 이야기도 있기에 웅리나라의 우주개발의 현주소를 알 수 있었어요. 책 뒤에는 나의 흥미도 체크를 통해 우주과학자에 대한 적성도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진로탐험에 도움이 된 책입니다.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학교에서 직업탐험을 하기에 이런 학습만화 형식이라면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진로탐색 책이었습니다.  미래엔 인공지능과 우주과학이 더욱 밀접하게 접목될 것이기에 우주과학 분야도 더 세밀해지고 더 광범위해지겠지요. 책을 읽으며 앞으로의 세계가 어떻게 변화될 지 점점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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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8 16:3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