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자동차 여행 66
양영훈 지음 / 예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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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자동차 여행 66/양영훈/예담/알프스를 드라이브 한다면 이 책처럼....

 

 

 

 

단순한 드라이브도 즐기지만 이렇게 자동차로 여행하는 것을 한동안 즐겼는데요. 책을 통해 알프스 산을 따라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독일, 리히텐슈타인 등을 도는 여정을 보니 나도 따라 자동차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저자처럼 자동차를 타고 캠핑도 하고 트레킹도 하고 드라이브도 하고 싶어집니다.

 

 

알프스 자동차 여행! 이 책은 알프스 전역을 자동차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인데요. 스위스 지역뿐 아니라 알프스에 접한 다른 나라들을 함꼐 여행하는 코스로 되어 있기에 알프스 여행 마니아에게는 큰 도움이 될 책입니다. 

 

 알프스 여행에서는 모든 편의 시설이 정상 가동하는 6월에서 9월 사이가 가장 적기라는 이야기, 항공료가 저렴한 6월의 값싼 여행 방법, 레만 호반 일대의 유적과 찰리 채플린의 브베,  프레디 머큐리의 몽트뢰, 스위스의 베른과 루체른, 융프라우 지역, 목가적인 리히텐슈타인과 하이디의 마이엔펠트, 빙하 특급, 헤르만 헤세의 몬타뇰라, 빙하마을 글레취바이에른 알프스, 오스트리아에서 본 알프스, 로미오와 줄리엣의 베로나, 물의 도시 베네치아, 해안의 명품 마을 친퀘테레, 샤모니 몽블랑 등 알프스를 끼고도는 전 지역의 이야기와 유적지, 문학 속의 마을, 유명인의 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이 안내되어 있는데요. 마치 신나고 모험 가득한 알프스 여행기를 읽는 기분이었어요.

 

 

 

 

 

 

 

 

 

 

 

 

여행 가이드북이기에 여행에 필요한 정보들은 물론이고 트래킹이나 캠핑, 자동차 운행에 대한 정보들이 있기에 자동차 여행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을 펼치면 아름답고 시원한 알프스를 볼 수 있다는 즐거움도 주고 알프스 자동차 여행에 관한 알찬 정보들로 여행에 대한 욕구를 일으킨 책입니다. 자동차 여행 마니아나 알프스 여행 마니아에게는 유익한 정보들이네요.

 

책을 보면 볼수록 저도 이렇게 알프스 자동차 여행을 하고 싶어졌어요.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이라면 알프스 고봉에 둘러싸인 두메산골이 빙하마을 글레취에 다녀오고 싶습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알프스 여행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들을 보니 꼭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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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보낸 편지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48
알렉스 쉬어러 지음, 이재경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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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보낸 편지/알렉스 쉬어러/미래인/초록 유리병 속에 담은 희망의 편지에 기적이...

 

 

 

 

 

예전에 장난기로 유리병에 소망의 편지를 넣고 강에 띄어 보낸 적은 있는데요. 실제로 강이나 바다에 띄운 소망을 담은 유리병 편지에 답장이 올 확륭은 얼마일까요? 희망을 담아 바다로 띄워 보낸 유리병 편지가 해류와 조류를 타고 떠돌다 누군가에게 전해지고 답장이 온다면 그 답장만으로도 기적은 이뤄진 거겠지요? 더구나 유리병 편지에 답장과 함께 소망까지 이뤄진다면 세상은 참 살만 할 겁니다. 유리병 답장은 비록 소설 속 이야기지만 간절히 원하는 누군가에겐 마법의 힘을 주는 이야기네요. 유리병 편지의 기적은 비록  비현실적 이야기지만 슬픔을 간직한 누군가에겐 희망이 될 이야기이기에 어딘가에선 일어나길 바라게 됩니다. 

 

 

소설 속에서는 잉글랜드 남단의 항구도시 플리머스 근처의 가상의 항구 델윅을 배경으로 하는데요. 플리머스는 엘리자베스 1세 때 악명 높은 해적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근거지이기도 했고요. 최초의 청교도 이민단을 태운 메이플라워호가 아메리카로 떠났던 출항지 였기에 유리병 편지의 출발지로도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외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바다에서 잃은 소년 톰은 <병에 담은 편지>라는 노래를 들은 이후로 유리병에 편지를 담아 바다에 띄우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호기심 반 장난 반으로 시작했지만 답장이 오면서부터는 아버지에 대한 소식이 간절해 집니다. 하지만 편지는 바다에서 죽은 사람들이 있는 망자의 지역이라는 데이비 존스의 함에서 보낸 편지이기에 누군가의 장난으로만 여겼는데요. 해서 톰이 누나에게 유리병 편지의 답장에 대해 이야기 했을 때는 핀잔만 들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몇 번의 유리병 편지가 미스터리하게 오고가는 동안 톰은 아빠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는데요. 

 

 

 

 

 

 

 

 

 

 

 

 

소설 속에서는 톰이 장난으로 시작한 유리병 편지에 희망을 담으면서 유리병 편지는 마법의 편지가 되었는데요. 톰이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와 유리병 편지를 나누는 동안 소설은 미스터리하게 흘러가기도 하고 편지로 인해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역시  이상의 재미를 선물하는  미래인의 '청소년걸작선'이군요.  

 

슬픔을 가진 아이에게 희망의 편지가 된 유리병 편지 이야기에 문득 유리병에 소망을 담아  바다에 띄어 보내고 싶어졌어요. 유리병 편지의 답장이 비현실적인 줄 알지만 소설을 읽는 동안 유리병 편지의 마법을 믿고 싶어졌습니다. 재미있고 모험적인 소설을 읽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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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13: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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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의 기억력을 훔쳐라 - 한국 최초 국제 기억력 마스터가 전수하는 "기억력"와 "두뇌 개발"의 모든 것!
정계원 지음 / 베프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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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의 기억력을 훔쳐라/정계원/베프북스/배우고 싶은 기억력 훈련법...

 

 

 

기억력이 좋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억력은 공부할 때도 필요하지만 일상에서도 필요한 능력이니까요. 기억력이 좋다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나 책에서 읽은 내용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기에 시험이나 토론,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메모할 수 없는 환경에서  하루에 있었던 중요한 일이나 제품 가격을 기억할 수 있거나 비슷한 제품의 가격을 기억해서 비교할 수 있다면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평소에 기억력에 관심이 많았기에 외국인이 쓴 기억력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있지만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아쉬웠는데요. 이렇게 한국 최초 기억력 마스터가 전하는 두뇌 개발과 기억력 훈련법을 담은 책이라니, 표지부터 설레며 읽었답니다.

 

저자는 BBC 드라마 <셜록>을 보며 탐정 셜록의 기억의 궁전에 대해 매력을 느꼈다는데요. 이후 기억술을 연습해서 세계 기억력 대회에 참가해서 국제 기억력 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합니다.

 

책 속에는 저자가 기억력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과 기억의 궁전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들, 기억법 레슨, 기억력 대회 참가, 기억력 향상으로 얻은 창의적인 능력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했는데요.

 

저자는 특별한 방식으로 만나는 사람들의 이름을 외우려 노력했고, 지하철 안에서도 머릿속으로 장소들을 기억하려 애썼고, 자동차 번호판을 이미지로 바꾸는 연습도 했고,  트럼프 카드를 암기했습니다. 그렇게 기억의 궁전을 늘리려고 노력하면서 어느 순간 기억력이 향상되었다는데요. 효율적인 기억력 덕분에 상상력이 날개를 다는 것도 느꼈다고 합니다. 더불어 기억력으로 인해  비유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기억술로 인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도 계발되었다고 합니다.

 

 

 

 

 

 

 

 

 

 

 

기억력은 건망증이나 치매에도 도움이 되기에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능력입니다. 기억력은 지식과 지식을 연결하기 쉽도록 돕는 창의적인 사고의 기반이 되는 틀이기에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능력입니다. 해서 저자의 훈련법을 따라 저도 기억술을 배우고 싶어졌어요. 지식의 허브를 만들고, 기억의 궁전을 짓고, 메이저 시스템, 파오시스템 등 책 속의 훈련법을 따라 기억술 연습을 해서 아이들과 나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이미지로 바꾸고 의미를 부여하는 기억술 연습이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네요. 기억력도 스포츠이기에 지금부터라도 기억술 연습을 즐기렵니다.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보다 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자가 스스로 터득한 기억력 향상법이나 기억력 대회에 대한 정보들, 한국인에게 맞는 기억법 레슨 등을 통해 기억력을 향상 시킨다면 학교 수업이나 수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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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시대 1 - 오늘을 움직일 혁신적인 역사소설
문성근 지음 / 효민디앤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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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시대1/문성근/효민디앤피/ 재밌다! 조선 역사 속 삼포 개항을 역사소설로...

 

 

 

 

역사소설을 좋아하는데다 삼포 개항이나 삼포왜란에 대한 소설은 처음이기에 설레며 펼쳤는데요. 저자가 전문 작가가 아닌 20년 경헙의 변호사라는 소개에 놀랍기도 하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읽을수록 역사적인 배경과 폐쇄적인 법과 제도 속에서도 개혁적인 의식을 갖춰가는 주인공들의 모습 등이 흥미로웠는데요. 모두 3권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남은 2, 3부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해졌을 정도입니다.  역사소설이기에 소설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허구의 인물을 그려넣었지만 어딘가에선 주인공 같은 인물이 조선 땅 살 지 않았을까 싶었답니다.

 

 

조선시대 경남 하동의 쇠락한 양반가의 자제 문영학과 그의 노비 선돌, 친구 성진, 성진의 누이동생 민지, 영학의 지리산 스승 등이 그려가는 이야기엔 삼포 개항과 관련된 이야기와 왜의 상인과 왜인의 침범, 주인공들의 사랑과 우정 등이 재미있게 그려졌는데요. 그 속에서 조선 왕조의 정치, 양반들의 횡포, 서민이나 천민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 등 조선의 역사와 서민들의 삶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주인공 문영학이 정적에 의해 목숨을 잃은 아버지의 죽음을 알고부터 과거보다는 약초와 의술을 공부하기에  <의방유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산동마을이 산수유마을로 유면하게 된 이야기, 두꺼비 섬, 언젇 진의 섬진강 이야기에 왜구의 노략질과 두꺼비떼 울음 사건은 신선하기까지 했습니다.

 

 

 

 

조선 세종 8년(1425년)에 왜의 요구로 동래 부산포, 진해 내이포, 울산 염포의 3포 개항은 역사책에서 짧게 접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이야기로 풀어서 읽으니 삼포 개항을 통해 일본인들의 한반도 진출 욕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하동 근처에서는 왜인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늘 있었고 자유무역지역이 된 삼포에서는 왜인 상인들의 횡포나 억지스런 요구가 많았다는 사실에서 훗날의 임진왜란이 연결되었는데요. 2, 3부에서는 임진왜란도 나온다고 하니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정치권이나 양반들의 횡포가 심해지던 시기의 서민들의 삶과 고충, 서민들의 의식 변화를 그렸기에 가슴이 짠하면서도  후련하기도 했던 이야기였어요. 2, 3부가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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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맘의 참 쉬운 미술놀이 - 미술 초보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안지영 지음 / 길벗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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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미술놀이/도전! 나도 아티스트맘/풍선으로 나는 집(9세), 멋지다~

 

 

 

 

참 쉬운 미술놀이를 이렇게 신나게 해 보기도 처음인데요.

온 가족이 즐겁게 놀았던 미술놀이랍니다.

 

풍선을 분 다음에 좋아하는 색의 물감을 묻혀

종이에 찍으면 누르는 정도에 따라

알록달록 풍선기구가 되는 그림인데요.

 

풍선 아래부분은 열기구 같이 그려도 보고

양말이나 집, 자동차도 그려봤는데요.

그중에서도 병아리가 하늘을 나는 그림이 가장 인상적이었답니다.

 

 

 

 

 

 

 

처음엔 물감에 물을 많이 묻혔기에

풍선을 찍었을 때 동그라미가 만들어지지 않았는데요.

물을 적게 사용했더니 동그라미 모양의 형태가 더욱 뚜렷해졌답니다^^

진짜 풍선으로 하늘을 안전하게 날 수 있다면

참 좋겠죠?

특수한 풍선이 만들어진다면 미래엔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참 쉬운 미술놀이는 특별한 재료가 아니어도

즐겁게 한바탕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번에도

책 속의 많은 아이디어에 감탄하며 즐겁게

미술놀이를 했답니다. 

다른 놀이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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