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스탄 - 새로운 백만장자의 탄생과 부의 비밀
로버트 프랭크 지음, 권성희 옮김 / 더난출판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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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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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스탄으로 가는 티켓은 얼마일까요?

청렴의 시기는 끝났다.
대쪽같은 청렴함으로, 충분히 얻을 수 있는 부를 물리고 독야청청 살아가던 과거 한국의 위인들을 존경하는 유교적 사고방식의 우리나라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청렴함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졌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사실을 인정하자. 탐욕의 노예같은 놀부 근성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으로 충분히 부자가 될 수 있음에도 그를 물리치는 사람을 나 자신이 어떻게 생각할지 말이다. 이미 대한민국도 황희 정승의 청렴함보다 삼성, 네이버의 황태자들의 부유함을 더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도, '금전적 자유'(내가 하고 싶은 무언가를 이루는데 금전적인 것으로 한계가 생기지 않는 자유)만큼은 꼭 얻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고, 더 이상 부자는 과거의 '탐욕스러운 돼지'의 이미지가 아닌, 성공한 '능력있는' 사람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느낀다. 그렇다면 그런 부자로의 길을 밟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부자의 생각, 부자의 행동방식을 아는 것'이 아닐까 한다. 흔히 '부자 친구 한 명 두는 것이 부자로의 지름길이다'라는 말을 할 정도니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서점에서 '부자학'에 관련된 책들이 그렇게 불티나게 팔리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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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부자는 엄청난 성장을 이룩해왔다. 그저 수치적인 증가가 아니라, 부의 크기가 아무리 커져도 모든 자산 규모별 부자의 숫자는 두 배로 늘어났다. 바로 이것이 리치스탄의 시작이다.

그간 전세계의 경제는 미국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제 조금씩 경제의 흐름이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지만, 그 집중되었던 유동성의 흐름은 미국에 수많은 부자들을 잉태했고, 그 부의 씨앗은 일정한 숙성을 거쳐 엄청난 수의 부자로 퍼져나갔다.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부자가 이렇게 빨리 큰 부자가 됐던 적은 없었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말이다. 리치스탄(Rich-I-Stan : 부자를 의미하는 Rich와 국가명에 자주 붙는 어미 Stan을 붙인 신조어)이라는, 벨기에나 덴마크보다 국민이 더 많은 가상국가는 이런 부의 폭발적 증가에서 출발한다.

그런 리치스탄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 중, 특히 새로 탄생한 신흥부자들은 굉장히 흥미롭다. 유명인 3%, 상속받은 운 좋은 부자가 10%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자수성가형 부자가 많다는 것도 그렇거니와, 30, 40대의 젊은 부자들이 넘쳐나고, 또 문화적 다양성도 갖고 있는 등 록펠러나 헌트, 게티, 듀폰 등의 과거 명문가 부자들과는 조금 다른 성향을 갖고 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전형적인 부자가 아니라는 의미랄까(배트맨의 브루스 웨인과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의 비유를 들면 조금 무리일까?).

이 책, 리치스탄은 그런 신흥부자들의 시작부터 사는 법, 그들의 생각과 행동 등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부자 전문 기자'로서 그들과의 지속적인 만남과 인터뷰를 통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그런 덕분에 굉장히 생생하게 그들의 이야기를 참 직접적으로 맛볼 수 있었다. 그렇게도 많은 유명인들의 이야기들, 리얼리티 쇼 등을 통해 부자들의 이야기를 접해왔으면서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정말 그들에 대해 모르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실제적인 그들의 이야기는 달랐다. 전형적인 부자들의 모습으로 그저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는 굉장히 흥미로운 경험이었고, 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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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스탄의 삶 중 다른 것보다 가장 다가왔던 것은 그들의 이런 여행 방법. 캬~ 이런 여행이라면 정말 한 번 갈만 하단 말이지.

먼저 부자들의 탄생 과정과 그들이 살아가는 방법들을 볼 수 있었다. 역시 신흥부자의 대부분의 경우는 '창업자'들이었다. 구글이나 델, 애플 등의 혁신적인 그룹들의 창업자들을 위시한 창업자들이 많았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꽤 인상적이었고, 그들의 삶의 방식은 얼마간의 동떨어진 느낌(보통 부자여야 말이지), 그리고 얼마간의 부러움, 그리고 나도 이렇게 되고 싶다는 열정과 또 탐욕에 몸을 떨어야 했다. 그들의 삶의 현장은 참 매혹적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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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 역시 걸리는 돌은 어디서든 걸린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물론 그늘은 있었다. 크나큰 풍요가 가져오는 어두운 면면 뿐만 아니라, 이전에 비해 주식성 자산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데에서 오는 순간적인 몰락에의 두려움 등 그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그늘들은 생각보다 더 많았다. 예전에는 '별 걱정 다 해도 좋으니 우선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 사치스런 고민들이지'라고 생각했던 나 자신이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공감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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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핸콕의 '빈곤의 지배자들'. 꼭 한 번 읽어봐야할 책.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왔던 부분은 바로 '성과적 박애주의'에 대한 부분이었다. 사이버코프의 매각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척한 필립 버버로부터 시작된 '보다 능동적인 자선사업'이라는 부분은 그간 우리가 잘 못 생각해온(혹은 과거의 부자들이 범해왔을지 모를) 부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돈이 갖고 있는 힘을 자신의 명예욕이나 권력욕을 충족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아닌, 사회의 변화를 위한 보다 능동적인 방향에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달까.
그간 거대 NGO들의 부패와 착취, 비효율성을 다룬 그레이엄 핸콕의 '빈곤의 지배자들'도 그렇지만, 실제 그가 에티오피아에 대한 사회사업을 벌이면서 겪었던 거대 NGO의 부패를 겪으면서 직접적인 자선사업을 펼치려는 노력을 시작했고, 또 다른 리치스탄들이 동참하면서 현재 이 분야는 꽤 변화를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그들이 가진 거대한 부는, 자본주의적인 전세계적인 분위기 속에서 무언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데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그런 가능성을 보다 능동적으로, 바른 방향을 위해 나아갈 수 있다는 부분에서 꽤 새롭고 긍정적인 길을 볼 수 있었다.

참 흥미로운 책이었다. 쉽게 알 수 없었던 리치스탄들의 삶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부'가 가진 힘을 통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런 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은 어떤지를 읽으면서, 나 자신도 무언가 꿈틀거림을 느낄 수 있었다. 전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은 나 자신의 변화를 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닮고 싶은 무엇이라면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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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메모의 기술
이석용 지음, 윤서인 그림 / 시공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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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메모하는 습관에 대한 필요성은 누구나 인정할 만 하다. 단지 그 중요성을 얼마나 크게 보느냐, 작게 보느냐의 정도의 차이일 뿐.
수많은 책, 수많은 매체로부터 강조되어 왔던 메모의 효용성. 개인적으로도 참 관심이 많은 분야다.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습관화하느냐'라는 부분이다. 아무리 효율적이고 좋은 방법론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중요하다 인식하는 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실천을 넘어, '습관화'가 되지 않으면 결코 그 효용성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이 메모라는 녀석이니까.

개인적으로도 이런 고민을 참 많이 했고, 그간 다양한 노력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가장 편하게, 가장 효율적으로 메모하고, 또 관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나름대로 연구해 왔다. 그 결과 수첩, 다이어리, 프랭클린 플래너, 핸드폰, PDA, 아웃룩 등등의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드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메모를 해왔고, 또 계속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그런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역시 '정리와 활용' 부분이다. 수많은 수행착오를 거쳐오면서 뼈저리게 느꼈던 것이, 기록하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다시 확인할 때 비로소 가치를 갖는다는 것. 그리고 한 동안 메모를 열심히 하더라도, 결국 그것을 활용하면서 생겨나는 효용성을 만끽하지 못 한다면 메모의 의욕이 차츰 떨어지게 되는 것도 당연지사고.
그래서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최종 목표지는 'PC'라고 생각한다. 왜냐 하면, 바로 '검색'과 '분류'에 디지털만큼 편리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다양한 분류 방식과 신속한 검색을 통해 분류를 넘어서 정보의 재조합을 통한 통찰력 발현이 훨씬 효율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은 디지털 메모만의 가장 중요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디지털 메모의 기술'은 고민의 가운데 읽었던 책이다. 오랜 시간 동안 '디지털 메모'을 실제로 활용하고 또 발전시켜왔던 또 다른 사람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었다. 우선 같은 주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의 동업자(?)로서의 동병상련이 느껴졌달까.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의 활용을 통해 쌓아온 내공이 느껴지는 글에 꽤 관심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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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메모의 강점은 '휴대성'과 '신속성'일 것이다. 항상 갖고 다닐 수밖에 없는 물건들을 통한 메모이므로. 특히 '지도', '기억', '문서', '지하철 노선도' 등등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카메라의 활용은 내가 쓰고 있는 방법과 굉장히 흡사해서 더 재미있었다.

저자가 말하는 디지털 메모의 강점은 역시 '신속성'에서 시작한다. 항상 갖고 다니는 물품이 무엇이 있으며, 그것을 통해 어떻게 하면 더 신속하게, 편하게 메모를 할까에서 시작한 그의 발상은, 우리가 항상 들고 다닐 수밖에 없는 현 시대의 필수품인 '휴대폰' 과 '디지털 카메라'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휴대폰을 통한 음성 메모라든지, 디지털 카메라를 통한 순간적인 사진 메모 등의 활용을 통해 '휴대의 편의성'과 '신속성'을 모두 잡는 디지털 메모의 시작을 말한다. 개인적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에 더욱 와닿았달까.

그리고 저자는 메모를 크게 '스케줄 메모'와 '아이디어 메모'로 나누고, 각각 그에 대한 디지털 메모의 장점을 제시한다. 다들 아다시피, 스케줄 메모는 '어느 날 무슨 일'을 할 것인지 혹은 '했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미리 아는 것'에 있으며, 미리 알아서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받을 수 있어야 좋은 스케줄 메모다.
아이디어 메모는, 일상 속에서 스치는 반짝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것. 핵심은 '신속성'에 있다.
저자는 처음 디지털 메모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두 메모 중 자신에게 더 필요한 것 하나를 먼저 시작하라고 권한다. 한꺼번에 시작하고 부담감을 느끼는 것보다, 그에 대한 활용도를 느끼면서 점점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점차 키워나가는 그런 방향성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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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메모에 사용할 도구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는데, 컴맹도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다. 저자는 이 '메모짱'이라는 도구를 상당히 애용하는 듯.

그리고 이런 메모 방법들을 디지털로 활용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그 활용법에 대한 자세한 사용법을 설명한다. 그가 소개하는 프로그램들은 메모장, 그림판, 워드패드 등의 기본 프로그램부터, 메모짱, 야후 위젯, 한컴쪽지, 아웃룩, 원노트 등 다양하며, 심지어는 '바탕화면'이나 '인터넷 즐겨찾기'에 이르기까지 그간 참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이제 막 디지털 메모를 시작할 '컴맹'도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쉽게 하나하나를 설명하고 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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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참 좋았던 것은, 그간 그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다져져왔을 그의 내공이다. 어떻게 하면 가장 쉽게, 가볍게 내가 원하는 목적에 맞추어 각 도구들을 활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또 그를 이루어온 달인의 풍모가 느껴진다. 그렇기에 가장 가벼운 '메모장'을 활용하거나, 컴퓨터 바탕화면에 가장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는 등의 방법론이 가능했을 것이고, 디지털 메모를 통한 메모의 진정한 활용이라는 면에서의 확고한 방법론을 말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기에 사실상 2006년에 나온 이 책이 소개하고 있는 '좀 된' 프로그램들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생명력이 길어질 수 있었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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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메모를 활용하면서 목적보다는 도구에 치중하는 경향을 많이 보이곤 한다. 중요한 것은 도구가 아닌 목적이며, 그렇기에 도구를 자신에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저자는 그 부분에 대해 확실히 통달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광서방의 디지털 메모 방법
 - 스케쥴 메모 : 라이프 매니저를 통한 GTD(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데이비드 알렌)
 - 아이디어 메모 : 에버노트
 - 노트북 휴대시나 사무실, 집  : 라이프 매니저 투데이 화면 출력하고, 그 종이 한 장을 매일 휴대하는 책 한 권 사이에 끼워둘 것. 그리고 핸드폰 스트랩에 걸만한 작은 펜 하나를 항상 휴대.
 - 노트북 휴대 불가시 : PDA와 라이프 매니저 투데이 화면 출력본 휴대. 단, 이 때는 모든 메모를 PDA로 이관. 단 모든 메모는 드로잉 방식으로 할 것.
- 이와 함께 디카와 핸드폰 메모를 병행할 것.
- 모든 메모는 하루 한 번, 라이프 매니저나 에버노트로 정리.

이 기회를 빌어, 개인적인 현 상황에서의 메모 방법을 소개하면 위와 같다. 그간의 다양한 경험 속에서 나름대로 만들어낸 방법이며, 지속적으로 변해가기에 또 언제 바뀔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고심했고 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사실, 메모하는 방법 자체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적의 달성이 가장 중요한 법이므로.
그리고 이 책은, 그런 목적의 달성이라는 면에 특화한 그런 디지털 메모의 입문서로서 꽤 읽을만한 책이다. 사실 '도구의 발견'이라는 면에서는 2006년에 발행된 책으로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이런 정보를 위주로 읽게 된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디지털 메모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방법론(저자는 디지털 마인드라 말한다)에 초점을 맞추어 읽는다면 훨씬 유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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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씽크 전략 - 비즈니스 세계의 트로이목마 전략 Harvard Business 경제경영 총서 35
번트 H. 슈미트 지음, 권영설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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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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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직장인은 평생 똑같은 일을 되풀이한다.
이런 운명은 부조리 못지 않다"


- 알베르 카뮈, '시지프의 신화'

대부분의 회사들이 '차별화'를 꾀한다. 하지만 그런 탁월함을 얻어내는 회사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
수많은 책에서 인용되는 '애플', '버진', '스타벅스', '델', '구글'... 같은 회사들이 바로 그런 '얼마' 되지 않는 회사들이다. 하지만 최근의 스타벅스를 보고 있으면 그런 탁월함도 시대에 따라 변하거나 사라지기도 한다는 것에 한숨을 쉴 수밖에 없다. 얻기에도 결코 쉽지 않고, 유지하기는 더욱 어려운 그런 '특별함', 세스 고딘 식으로 '리마커블'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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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한국과 굉장히 인연이 깊은 사람이기도 하다. 실제 한국 기업의 컨설팅을 기도 하고, 한 동안 연세대에서 교수를 맡기도 했었다.

그런 의미에서 번트 H. 슈미트 교수의 '빅 씽크 전략'은 참 매력적인 책이다. 대부분의 회사를 지배하고 있는 '작은 생각'들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큰 생각'을 통한 차별화를 이룩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 결과이 기 때문이다. '감성'을 통한 브랜드화 전략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슈미트 교수는, 그저 책상에서의 자료 연구가 아니라, 자신이 직접 몸으로 뛴 소니, 포드, IBM, 지멘스, 롯데, 아모레퍼시픽 등의 컨설팅을 통해서 자신이 겪은 직접 경험을 통해 어떻게 하면 '큰 생각'을 할 수 있는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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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생각의 실행 단계에서, 실질적으로 다발성 경화증에 적용한 표. 이처럼 책 속의 내용은 실질적인 적용에 맞추어져 있다는 것이 상당히 유용하다.

그런 그의 이야기는 매우 직접적이어서, 새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방법부터, 그 아이디어를 어떻게 평가하고 전략화할지, 전략화한 '큰 생각'을 어떻게 실행할지, 실행하기 위해서 회사를 운영하기 위한 리더십은 어때야 하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멋지게 실행된 차별화 전략을 어떻게 유지할지까지. 총 6단계에 걸쳐, 실질적은 빅 씽크 전략의 운영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다. 그리고 다양한 성공 사례들을 통한 설명을 통해 훨씬 이해하기 쉽도록 하고 있기도 하고.


다 만, 참 아쉬운 점은, '왜 이제야'라는 느낌이랄까. 이런 '차별화 전략'에 대한 책을 처음 읽는 사람이라면 정말 도움이 될 내용들이 많겠지만, 그리 많지 않은 나의 독서량 속에서도 이미 이 책 속의 대부분의 내용은 그리 '차별화'되어 있지 않달까. 이미 세스 고딘이 보랏빛 소니, 큰 소(Big Moo) 등을 통해 그렇게도 '리마커블'을 부르짖었으며, 칩 콘리는 '경영의 괴짜들'이라는 멋진 책을 통해 자사의 엄청난 비밀을 폭로(?)했었다.  그리고 키스 소여의 '그룹 지니어스'나 탁정언의 컨셉의 연금술사 등 의 책 역시 조금 방향성은 다를지 몰라도 실질적으로는 한 목소리를 내는 중창단같은 책들이다. 이런 수많은 책들이 나온 시점에서 사실 굉장히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거의 비슷한 예시와, 비슷한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하는 정도의 느낌을 받게 될 듯 하다. 사실 학문적인 연구라는 것이, 귀납적인,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 정리하는 과정이 많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늦을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말이다. 실제 미국에도 초판이 2007년 12월 6일에 발매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시기적으로 꽤 늦었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물론, 그렇다 해서 읽을만한 가치가 없는 책이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무엇보다 위에 열거한 부류의 책들을 그다지 읽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훌륭한 책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임에는 분명하며, 이쪽 방면에 관심이 많아 저 책들을 많이 읽어본 사람들에게는 알고 있는 지식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할 기회를 갖고 또한 자신의 의욕과 열정을 불러일으켜주는 일종의 '환기' 차원에서의 독서로서도 가치는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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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년 슈미트 교수는 상하이에서 직접적으로 '트로이의 목마'를 제작했다. '큰 생각'을 통한 '차별화'된 전략이라는 면에서의 트로이의 목마를 엄청나게 극찬하는 그로서도, 이런 작업은 그의 열정적인 삶을 드러내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관심있는 분들은 http://www.meetschmitt.com/horse.htm 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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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에 다녀온 선비 - 한국고전번역원과 함께하는 금오신화 교과서에서 쏙쏙 뽑은 우리 고전 1
한교원 지음, 김언희 그림, 김시습 / 생각의나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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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 그것도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는 것. 어떻게 생각하면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참 자연스러운 일이겠지만, 사실 그리 녹록한 일은 아니다. 현 시점에서의 한국은 한국적인 것들도 물론 남아있지만, 서구적인 생활방식을 상당히 취하고 있고 그 덕분에 고전을 읽다보면 꽤 거리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자신의 생각을 보다 직접적으로 말하고, 또 흥미에 의해 움직이기 쉬운 아이들에게 우리의 고전을 읽힌다는 것은, 그렇기에 더욱 쉽지 않다. 우리네 정서, 우리네 흥취를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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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뭔가 많다. 그만큼 우리 고전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 많다는 의미겠지.

이런 고민에 대한 결과로 나온 듯한 '교과서에서 쏙쏙 뽑은 우리 고전' 시리즈는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 고전번역 분야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한국고전번역원과 함께 하고, 어린이문화진흥회로부터 좋은 어린이책으로 인정받았으며, 초, 중, 고 교과서, 수능 언어영역 출제 고전 작품을 총망라하겠다는 계획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이 시리즈는 그런 시도만큼이나 좋은 결과를 내기를 바라게 만든다. '초등학생들이 꼭 읽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즐거운 책읽기로서의 대처'와 '자칫 잘못하면 고전읽기를 학습의 일환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위험성'의 아슬아슬한 선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굵직한 기획 시리즈의 첫 작품은 다름아닌 김시습의 금오신화. 교과서에도 단골로 등장하시는 매월당 김시습의 한국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는, 유, 불 정신을 아울러 포섭한 그의 성향과, 탁월한 문장력, 그리고 우리네 조상님들의 상상력을 맛볼 수 있는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그런 소설이다. 그런 여러 가지 점을 보았을 때,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고전의 재미와 상상력의 여지, 그리고 역사적인 깊이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소설이기에 충분히 경쟁력있는 선택이 아닐까 한다.
총 다섯 편의 소설이 실려있는 금오신화 중에서 이 책에는 '저승길에서 만난 남녀(만복사저포기)',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이생규장전)', '용궁에 다녀온 선비(용궁부연록)'의 세 편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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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말 간만에 읽어본 '금오신화'는 다시 한 번 우리 고전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제 유부남이라 해도 믿을만한 나이가 되버린 광서방이 읽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재미, 그리고 사회적인 비판과 상상력이 고루 갖추어져 있어, 책을 덮지 못하고 세 편을 단번에 읽어버렸다.
또한 새롭게 그려진 삽화는, 극히 한국적인 느낌이면서도 현 시점에서의 아이들에게 거부감이 없을 듯하게 아름답게 그려져 있으며, 원전이 한문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소설 본문은 물론 책 전체적으로 자주 나오는 싯구의 번역 역시 매우 자연스럽고 쉬운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초등학생이 읽기 좋은 고전'이라는 기획 의도에 충분히 부합하고 있다.


저승길에서 만난 남녀(만복사 저포기)
노 총각 양생이 외로움에 사무쳐 부처님과 윷놀이를 통해 배필을 약속받는다. 그런데 이 아가씨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사랑은 깊고 애틋했다라는 것에서 시작하는 절절한 사랑 이야기로, 불교의 인연사상이 잘 드러나며, 구전으로 전해온 옛날이야기가 소설로 발전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작품이다.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이생규장편)
너 무나 깊게 사랑하는 두 남녀가, 홍건적의 습격으로 안타까운 이별을 하지만, 결국 사랑을 갈라놓을 수는 없었다는, 인간의 의지의 강렬함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또한, 홍건적 등의 당시의 어지러운 시대상을 표현하면서 시대 비판적인 성향도 띄고 있다.

용궁에 다녀온 선비(용궁부연록)
표 제작이자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작품으로, 글쓰기에 탁월한 한 선비가 용왕의 초대를 받아 선경에 들러 용왕에게 글을 써주기도 하고, 연회에도 참석하며(이 대목을 보면서 디즈니의 Under The Sea의 음율이 계속 떠올랐던 나. 확실히 우리 문화에 서양의 영향력이 크긴 크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 마치 꿈 속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듯한 용궁의 묘사가 워낙 뛰어나고 멋지며 상상력을 자극했다. 또한, 용왕도 인정할 만한 문장력으로 자신을 피력하는 꿈 속에 비해, 현실로 돌아와서는 세상을 등지는 모습은 당시 능력을 발휘하고 싶었지만 세상이 받아들여주지 않았던 김시습의 실제 불만을 표출했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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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체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게 재탄생된 책이기도 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 책의 의도와 기획은 그 외의 다양한 부분에서 확실히 나타난다. 책이 쓰여졌던 당시의 국내, 외 시대상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또한 본문에 나온 다양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교과서에서 지식으로 배웠던 것들과, 실제 소설에 등장하는 소설적 재미의 요소들을 서로 링크시키면서 재미와 학습의 양쪽 효과를 모두 노리고 있다. 또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고사성어를 배울 수 있는 코너와, 추가적으로 읽을만한 책을 소개하는 등, 전체적인 구성이 굉장히 기획적이고 잘 짜여져 있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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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초등학생이 고전을 읽는 방법 중 이만한 것은 더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꽉 짜여진 구성의 시리즈라는 생각이다. 다만 여기서 드는 우려는 앞서 한 번 언급했던 '초등학생들이 꼭 읽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즐거운 책읽기로서의 대처'와 '자칫 잘못하면 고전읽기를 학습의 일환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위험성'의 아슬아슬한 선 부분이다. 너무 이 책에 나오는 지식적인, 학습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을 강조하고, 또 강요하다보면 그 선을 넘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부하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위험성이 느껴진다. 소설은 소설로서 재미있게 읽고 그에 따라, 부대 지식이 쌓여가는 것이 훨씬 좋은 효과를 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모님들의 역할이 굉장히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하고.
모쪼 록, 아름다운 우리의 고전을 어려서부터 즐겁게 읽고 또 바로 읽기 위해 만들어진 이 시리즈가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그럴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는 책이고, 또 미래 사회를 살아갈 다음 세대들에게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정확히 알도록 해줘야할 의무는 바로 우리에게 있을 테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고 경쟁력있는 책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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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
명승은 지음 / 한빛미디어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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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 웹의 진화를 통해 우리는 큰 변화를 맞았다.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수의 사람들에게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참 많은 것을 시사한다. 전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전달력이 생겨났고,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들은 훨씬 더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서, 과거 , 집중화, 객관화, 중립성, 공공성을 특성으로 했던 정보의 흐름(그야말로 일방적인 흐름)이, 이제는 다변화, 개인화, 융합, 무한 분화 등의 특성을 가진 멀티소스, 멀티 유즈의 시대로 변화했다. 간단히 말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불분명해졌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한다.

이런, 웹의 진화는 자연스럽게 미디어의 변화를 야기했고, 이를 넘어서 실질적으로 미디어의 변화를 요구하 는 시대로 변해가고 있다. 찬찬히 생각해보면, 그런 변화의 물결은 바로 우리 눈 앞에 벌어지고 있다. 대형 포털의 인기 검색어에 좌지우지되는 미디어의 움직임, 그리고 신문기사를 종이 매체보다 웹을 통해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 기존의 언론이 아닌 사람들의 기사 한 개가 대단한 영향력을 보이는 일 등. 당장, 이번 촛불시위 건만 보더라도, 이런 현상들은 이미 우리 주변에 있으며, 우리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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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는 '시티즌 마케터'의 1% 법칙의 다양화와 소통의 도구를 각 개인이 소유하게 되었다는 두 가지 특징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민주적 포럼의 전체 방문자 중 약 1%만이 콘텐츠를 만들어내거나 그 생산에 참여하며, 전체방문자의 약 10%가  생산된 콘텐츠와 상호작용한다는 이론'인 1% 법칙. 하지만, 이 1%가 '각 분야의 1%'는 서로 다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중심이 된다. 바로, 소통의 도구를 각 개인이 소유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 책,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는 바로 여기서 출발하는 블로그 등 마이크로미디어를 위시한 '미디어 2.0을 말한다. 과거 매스미디어로서 대단한 영향력을 이끌어내던 신문, 방송 등의 미디어 1.0과 새롭게 등장한 미디어 2.0이 어떻게 움직이고 또 어떻게 변화해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이 방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저자는, 실질적인 미디어 1.0 그룹이라 할 수 있는 대형 매체의 '기자'로서의 경험, 그리고 최근 인터넷 미디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포털 근무의 경험, 그리고 개인적으로 RSS를 구독하고 있는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라는 1인 미디어 블로그를 통해 쌓아온 경험을 통해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한국에 특화된', '한국의 미디어와 인터넷의 역사를 통한' 분 석과 연구라는 점이었다. 그렇기에, 참고할 만한 자료와, 개인적으로도 써먹을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많았고, 또 생각해볼 기회도 많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 블로그의 방향성 등을 고민하고 있던 차였기 때문에 더욱 좋았고.
또한 역시 미디어 2.0의 경우는, 훌륭한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개인 브랜드화가 가장 큰 경쟁력을 가질 거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저 자가 말하는 미디어 2.0은 결코 미디어 1.0의 대체재가 아니다. 일종의 보완재로서의 협업 관계를 이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어 가고 있다. 다만, 기존 미디어의 변화 방향성에서의 수업료, 꼬일대로 꼬인 언론과 포털과의 관계, 폭증하는 마이크로미디어 속에서 생겨나는 '참을 수 없는 사소함의 연속' 현상, 공공성 문제 등등 해결해야 할 것들이 산재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이런 부분들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통해 한국 미디어의 미래를 탐구해야 할 것이다. 이에, 이 책은 국내 미디어의 미래 탐구에 반드시 참고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국내 온라인 미디어의 변화에 대한 역사적인 자료로서, 그리고 현 상황의 파악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자료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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