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st, triceps, abs/core: 1.5시간
Running (Treadmill): 65분
Calories burned: 1613
지난 토요일의 기록갱신 후 오른쪽 무릎의 십자인대가 아팠기 때문에 일요일의 가벼운 하체/어깨운동 후 월요일과 화요일은 쉬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좋은 기세가 끊어지는 것이 걱정됐지만 어쩔 수 없기 그리 하고 오늘 새벽 네 시에 일어나서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신 후 새벽 다섯 시부터 운동을 했는데, 근육운동이야 워낙 계속 하던 것이라서 잘 했지만 달리기는 내심 고민을 좀 했다. 아프면 뛰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했는데 다행히 전혀 아픈 곳이 없었고 지난 2주간 계속 기록을 갱신한 결과 이젠 3-4마일 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게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것 같다. 오늘의 경우 4마일을 연속으로 달리고 (시속 6.6마일), 0.25마일을 걷고, 다시 0.75마일을 뛰고, 0.25마일을 걷고, 0.75마일을 뛰고 난 후 걷기와 뛰기를 반복한 결과 65분간 총 6.55마일을 움직였는데 이중에서 6.1마일 정도는 뛴 것 같다. 나쁘지 않다.
회사에 나와서는 오전의 업무를 끝냈고, 오후에는 조금 피곤했는지 힘이 나질 않았다. 이 부분은 계속 노력할 부분인데 오전에 chunk의 시간을 잡고 중요한 업무를 끝내고 오후엔 행정이나 쉬운 일, 전화통화나 메일상담을 하는 식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나눠쓰는 것이다. 어쨌든 오늘의 운동은 여기까지. 기분이 좋아서 오후에 spin을 돌릴까 생각했지만 무리하지는 않기로 했다. 오늘 한 시간 더 하는 것보다 내일, 모레까지 꾸준히 페이스를 이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