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환상 - 개정판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이철 옮김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19세기 프랑스 사회를 그대로 옮기려는 발자크의 집요한 의지는 이 소설의 모든 문장을 집중해서 읽게 만든다. 자본주의가 만든 병폐, 특히 금융자본과 저널리즘에 대한 서술은 지금 모습 그대로여서 섬뜩하다. 이루지 못할 환상을 좇는, 마리오네트같은 사람이 꼭 읽어야 할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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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4-08-22 05: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 읽으셨군요. 저도 꼭 읽어야지하고 찜해둔 책이에요. 그러고보니 발자크 소설은 헛된 환상, 욕망을 좇는 사람이 늘 주인공인 거 같아요.

페넬로페 2024-08-22 07:03   좋아요 2 | URL
이 책의 주인공 뤼시앙 덕분에 안그래도 더운 이번 여름이 더 더웠습니다.
왜 저렇게 살까 한심했지만, 시대가 또 저런 사람을 만드는게 아닌가도 생각 되더라고요^^

초록비 2024-08-22 05: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사두고 못읽었는데, 이 리뷰를 보니 다시 호기심이 불타오르네요!

페넬로페 2024-08-22 07:06   좋아요 2 | URL
분량도 많고 워낙 밀도 있는 문장이라 넘 힘들게 읽었어요.
발자크의 장황함이 이 책을 좋게도, 질리게도 해 별점 매기는 데에 고민했어요^^

Falstaff 2024-08-22 07: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최고의 발자크...라고 생각합니다. 분량과 문장 등 읽기가 쉽지 않았었습니다. 페넬로페 님 수고하셨네요. ㅎㅎㅎ

페넬로페 2024-08-22 07:17   좋아요 5 | URL
폴스타프님 리뷰 보면 읽는데 꼬박 4일 걸렸다고 하셨는데
저는 1주일 넘게 걸렸어요.
이 책 완독하는 것만 해도 대단한 거 같습니다 ㅎㅎ
자화자찬이지만 그래도~~ 발자크라 한 문장도 버릴게 없었어요^^

stella.K 2024-09-03 1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조금 아까 폴님 서재에 드렸다 오는 길인데 그로스만의 소설은 좀 자신이 없고 이책은 왠지 저한테 맞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ㅋ

페넬로페 2024-09-03 13:50   좋아요 1 | URL
너무 장황해서 탈이지만 읽을 때 많이 힘들지는 않아요. 다만 고구마 서너 개를 한꺼번에 먹는 듯한 가슴 막힘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ㅎㅎ
 
햄닛
매기 오패럴 지음, 홍한별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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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살에 죽은 셰익스피어의 아들 햄닛이 4년 후 비극 <햄릿>으로 탄생한 것을 모티프로, 셰익스피어의 삶과 그가 살았던 시대의 역사를 잘 버무렸다. 특히 그의 아내 앤 해서웨이를 전면에 내세워 작가적 상상력이 풍부한 문장으로 잘 묘사했지만, 그것으로 인해 너무 지루한 소설이 된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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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8-15 16: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읭, 앤 해서웨이가 셰익스피어의 아내 이름이었나요? 전 영화 배우 이름인 줄 알았는데. ㅋㅋ 근데 무려 오백 페이지! 좀 부담스럽긴 하네요.

페넬로페 2024-08-15 23:34   좋아요 1 | URL
안그래도 배우 ‘앤 해서웨이‘가 자꾸 오버랩 돼요 ㅎㅎ
이 소설이 시도는 좋았는데
읽기 약간 지루하다는 것이 단점이예요^^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 푸른숲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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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으로 작가 중 그 누구보다 발자크에 대해 잘 알게 되어, 발자크의 작품을 읽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츠바이크의 명문장은 발자크를 향한 진전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평전에서 만큼은, 츠바이크는 자신이 서술한 작가를 뛰어 넘는다. 발자크의 중요 작품이 더 번역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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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8-03 14: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 티브이 프로에 나와 김영하 작가가 발자크의 인생을 들려 줘서 흥미롭게 들었는데 아마도 이 책을 읽고 한 얘기 같았어요. 돈이 필요할 때마다 소설을 썼고 자신은 글 재능을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사업할 때마다 실패하고 그러면 돈이 필요해 소설을 쓰고... 자신이 훗날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을 줄 몰랐던 불운한 천재 발자크, 였던 것 같습니다.^^

페넬로페 2024-08-03 16:19   좋아요 1 | URL
네, 저도 김영하 작가가 발자크에 대해 말한 것을 유튜브로 봤어요.
발자크의 삶에 대해 츠바이크의 이 책에서 많이 알려주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젤소민아 2024-08-20 1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츠바이크, 발자크..둘다 제 최애~~

페넬로페 2024-08-20 13:08   좋아요 0 | URL
이번 달에
발자크의 ‘잃어버린 환상‘
읽고 있어요^^
 
본투리드 디자인 봉투 세트 (5매 1세트) - 빨강머리 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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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리드 디자인 봉투에 감사를 넣어 전하면, 받는 사람 모두 일단 봉투에 감탄한다. ˝이렇게 예쁜 봉투에~~˝, ˝아!, 이렇게 좋은 봉투에 정성스럽게시리~~˝ 나중에 봉투를 열었을 때, 약소해도 처음 받은 감동이 지속되기를....알라딘 굿즈 중, 드물게 마음에 드는 것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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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2024-08-08 08: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굿즈가 있다니, 저도 보러가요!

페넬로페 2024-08-08 09:51   좋아요 0 | URL
가격도 적당하고
명절에 사용하기 좋아요^^

서니데이 2024-08-09 19: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쁜 디자인 문구는 사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상품 같아요.
요즘엔 편지를 쓰지 않지만, 봉투에 감사를 전할 수도 있겠네요.
페넬로페님,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4-08-09 22:41   좋아요 1 | URL
네, 이 봉투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날씨가 정말 덥더니
요 며칠 조금 괜찮아지네요.
서니데이님,
날씨도 더운데
주말 건강하게 보내시길요^^
 
[자연공유] 쫀득이 - 헤이즐넛향 커피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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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좋지만, 단 두 줄만 들어 있어 양이 아쉽다. 쫀득이의 매력은 새우깡처럼 자꾸 손이 가게 하는 것인데, 어! 어느새! 하는 순간 쫀득이가 남아 있지 않다. 당신의 이빨을 보호하라는 알라딘의 배려로 생각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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