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 화려한 영광과 찬란한 시련의 헝가리 역사
빅터 세베스티엔 지음, 박수철 옮김 / 까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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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소설을 읽기 위해 읽은 책.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중심으로 격동의 역사를 서술했다. 한 나라의 역사를 읽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데 이 책 역시 마찬가지였다. 조금 더 집약적이고 흥미로운 구성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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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식과 그의 시대 1 - 고아 소년 “존”의 근대로의 여정 (1881~1918) 김규식과 그의 시대 1
정병준 지음 / 돌베개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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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김규식의 삶과 그를 통해 대한민국의 근대를 들여다볼 수 있었다. 오랜 기간 김규식에 대한 자료를 추적해 평전을 완성한 저자의 노고에 감사한다. 완벽한 평전이지만, 책의 자세한 내용과 높은 가격으로 대중에게 멀어지고 학술서의 역할만 할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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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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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말하고, 비틀고, 깎아낸 문장에 너무 공감되어 한편으로 화가 나고 분노가 치민다. 왜 저쪽에 비해 이쪽은 매번 뒤로 물러나고 외롭고 허무해야 하는가? 언제쯤 여기도 ‘서사적 윤기’가 자르르 흘러내릴지...나 역시 김애란 작가가 쓴 ‘시절의 안녕과 모두의 안녕을 빌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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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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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뭔가를 인식하고 깨달았어도 자신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달라지는 건 없다. 혐오와 비열함 속에 남겨진 서늘한 섬뜩함은 이 책을 읽을수록 더해진다. 이국적인 것 같으면서도, 낯설지 않은 키건 글의 매력은 이 책에도 계속된다. 카헐과 그의 아버지, 남동생의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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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6-01-09 1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키건의 책을 두 권 읽었어요. 맡겨진 소녀, 이처럼 사소한 것들.
위의 책은 못 읽었는데 이것도 좋은가 봅니다. 저는 이처럼~보다 맡겨진 소녀가 더 좋았어요. 감동적이었어요.^^

페넬로페 2026-01-09 14:03   좋아요 0 | URL
맡겨진 소녀와 이처럼 사소한 것들과는 결이 약간 다른 소설이었어요.
페미니즘적 요소가 많았거든요. 키건 작가는 직접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정을 움직이는 데는 천재인 것 같아요.
 
노생거 사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3
제인 오스틴 지음, 윤지관 옮김 / 민음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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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 커피를 구매했기에, 그 커피를 마시며 같이 읽고 싶어 선택한 책. 오스틴 사후에 출간되었지만, 그녀가 쓴 첫 장편소설이어서인지 사춘기 감성이 많고 선배 작가의 고딕풍을 미숙하게 차용했다. 오스틴 특유의 재치와 풍자는 좋지만 결국 시대를 뛰어넘지 못하는 여성의 씁쓸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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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5 0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2-25 06: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차트랑 2025-12-26 06: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친정(親政)하시어 사의를 드리고자하니
페넬로페님께서는 베스트 인풀루언서 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써주신 글들을 다수 읽어봤습니다.
꾸준히 당선작을 내는 아주 좋은 필력을 가지신 분이라는 점도 알게되었습니다.
부러움과 동시에 깊은 사의를 드리며 돌아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페넬로페 2025-12-26 10:5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