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소설은 처음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알려 준다. 알려 주고 시작하기에 나중에 큰 반전이 있을 거라 예상할 수 있다. 읽을수록 계속 기대하고 기다리게 된다. 반전은 상상도 못한 것이라 좋았다. ‘헌신‘이란 말이 이해되었고, 추리 소설인데도 의외로 사랑을 생각하게 했다. 사랑한다면, 헌신하라!?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3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친놈 2024-04-03 1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글 보니 다시 읽고싶어지네요 ㅎㅎㅎ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던 중딩때라 다시읽으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집니다 ㅎㅎㅎ

페넬로페 2024-04-03 14:28   좋아요 1 | URL
중학교때 이 소설을 읽으셨군요.
재독하시면 그때와는 느낌이 조금 다르실 듯 합니다.
근데 결말을 알고 있어 재미는 약간 떨어질 것도 같은데요 ㅎㅎ

책친놈 2024-04-03 14:54   좋아요 1 | URL
맞아요 아무래도 추리소설이라 결말을 알고보면 아쉬울것 같기도 해요 기회가 된다면 봐야겠어요

은오 2024-04-04 06: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히가시노게이고는 이거랑 <악의> 읽었는데 저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옛날이라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지만ㅠㅋㅋㅋㅋ(결말도요...)

앞으로도 헌신하겠습니다~!!

페넬로페 2024-04-04 08:49   좋아요 1 | URL
이 책이 2017년도에 출간되었더라고요.
좀 오래되었죠 ㅎㅎ

여기서 헌신을 더한다면~~
음, 흠흠^^

새파랑 2024-04-04 11: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 예전에 영화로도 본거 같아요. 그 후에 책으로 읽고 ㅋ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재미있어서 좋더라구요~!!

페넬로페 2024-04-04 12:28   좋아요 2 | URL
네, 재미 있었어요.
소설 속에 치밀한 것을 설계했더라고요^^

서곡 2024-04-10 16:58   좋아요 1 | URL
저는 영화로만 보았습니다 원작은 안 읽었지만요...한국판 중국판 일본판 영화가 세 개나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중 두 개를 보았네요

오늘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레이스 2024-04-04 1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동안 히가시노 게이고 모으던 남편도 이제는 시들 ㅎㅎ
이 책 때문에 시작되었던 것 같아요.

페넬로페 2024-04-04 12:29   좋아요 1 | URL
저는 <나미야~~>보다 더 좋았어요.

희선 2024-04-06 0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히가시노 게이고 알고 얼마 안 됐을 때 이 책 봤군요 그때는 이런 소설 안 지 얼마 안 돼서 제대로 못 본 듯합니다 탐정 갈릴레오도... 한국에서도 영화 만들고 이 책 다시 나왔던 것 같아요


희선

페넬로페 2024-04-06 15:36   좋아요 1 | URL
탐정 갈릴레오가 ‘유가와‘이더군요.
이 사람만 없었으면 완전 범죄가 될 뻔 했는데 ㅎㅎ

stella.K 2024-04-12 13: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영화로 보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얼마 전 중고샵에 구판이 있길래 살까 하다가 선수를 뺐겼어요. 요즘엔 봄을 타는지 모든 게 시큰둥 하더군요. ㅋ

페넬로페 2024-04-12 18:36   좋아요 1 | URL
stella님께서는 영화를 보셨군요.
이미 결말을 알고 책 읽으면 재미 없을 것 같은데요.
책은 계속 결말을 향해 추리해 나가거든요~~
봄이라 그런지 저도 영 독서 진도가 안 나가네요~~
요즘 꽂이 정말 예뻐요^^
 
죄와 벌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88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이문영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난과 계급에서 오는 인간과 사회의 모습, 이해할 수 없는 무절제와 타락, 그럼에도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숭고함과 선함의 심리학을 도스토옙스키보다 더 잘 쓸 수 있는 작가가 있는가? 세 번째 읽는 죄와 벌은 여전히 좋다. 세상사에 대한 수만 가지의 감정이 들게 한다. 문학은 위대하다.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오 2024-02-08 13: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세번째요?! 😱 아직 한번도 안읽은 은바오....

페넬로페 2024-02-08 14:59   좋아요 3 | URL
나이대별로 읽으니 라스콜니코프의 모습이 다 다르게 다가와요.
지금은 엄마의 마음!
이 방황하는 청년을 안아주고 싶더라고요^^

희선 2024-02-09 01: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세번이나 만나시다니 대단하네요 저는 도스토옙스키 책은 하나도 못 봤네요 아내인 안나가 쓴 것만 봤군요

페넬로페 님 명절 편안하게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마음 몸 다...


희선

페넬로페 2024-02-09 14:07   좋아요 1 | URL
재독하니 새롭게 읽혀지더라고요.
안나가 도작가가 글 쓰는데 많이 도와준걸로 알고 있어요

희선님!
명절의 의미가 점점 없어지네요.
명절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레이스 2024-02-09 05: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페넬로페 2024-02-09 14:08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님!
설 연휴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요^^

그레이스 2024-02-09 14:09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도 명절 잘 보내세요~~

새파랑 2024-02-09 1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번째라니~!! 역시 독서천재 페넬로페님~!!

페넬로페 2024-02-09 14:09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께서 저에게 독서천재라고 해주셔서 영광이고 기분 좋아요.
새파랑님!
명절 연휴 즐겁게 잘 보내시고요^^

stella.K 2024-02-09 21: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재독하려고 오래 전에 동서문화사 걸로 사 놨는데
아직도 못 읽고 있습니다. 올해는 읽을 수 있으려나요? ㅠ
명절 잘 보내십시오.^^

페넬로페 2024-02-10 00:29   좋아요 1 | URL
점점 읽는 능력은 떨어지는데 읽고 싶은 책은 쌓여 있어 저 역시 많은 책이 밀리고 있어요.
우연히 문동 독파 쿠폰으로 이 책 다시 읽게 되었어요.
꼭 다시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문동 버전이 쉽게 잘 읽혔어요.

stella님께서도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요^^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한국 사람이기에 이 책에 들어있는 민족의 아픔, 빨치산, 정서, 하염없는 그리움을 절절히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오죽하면 그랬겠냐‘라는 이율배반적인 말도 알아들을 수 있는 나이가 된 나에게 내 아버지는 어떤 존재였을까? 부모와 자식의 해방은 매번 왜이리 뒤늦게 찾아오는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가 소설가로서 추구해 온 모든 것이 응축되어 있는 자화상. 이쪽과 저쪽의 경계에서 상상하고 펼친 광대하고도 특이한 세계. 뚜렷하지 않은 삶, 정신, 꿈이 있는 도서관. 이것들이 온전히 하루키를 이루지만 맥락의 부재로 하루키가 갇혀 있는 느낌. 여전히 성실하고 착한 남자 주인공에게 건배를.

댓글(9)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파랑 2024-01-23 11: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성실하고 착한 페넬로페님~!!

페넬로페 2024-01-23 12:09   좋아요 3 | URL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생활적인 면에서 정말 하루키를 닮고 싶어요^^

2024-01-23 2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1-23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24-01-25 18: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맥락의 부재라는 말 딱인 것 같기도 하네요. 갇혀있다는 말도. 새책이 나올 때마다 이번엔 사 볼까 하다가도 1Q84도 아직 다 못 읽었는데 무슨하며 마음을 내려놓게 되는데 그것도 하루키가 갇혀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ㅋ 앞으로 하루키가 몆 작품을 더 쓸 수 있을까 이젠 무조건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ㅠ

페넬로페 2024-01-25 19:24   좋아요 2 | URL
노작가에게 어떤 새로움이나 다른 것을 기대하는 것이 조금 어렵지 않나 생각되어요.
1Q84 이후 저도 오랜만에 하루키 작가의 책을 구매했어요.
나쁘지는 않았는데 정리가 잘 되지 않았어요. 제 독서 능력이 미진해서 그렇겠지요.
담에 기회된다면 한 번 더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얄라알라 2024-01-26 23:01   좋아요 3 | URL
저는 알라딘의 다른 열정적 고수님과 달리 하루키의 책 업데이트를 한 적이 없는지라 제 마음속 하루키님은 [달리기~~] 책 표지의 반바지 입은 젊으신 분인데, 두 분의 댓글을 읽으며...현실감각으로 하루키를 인지하게 됩니다.

stella K님 응원에 저도 묻어가며 응원을 하루키에게!

페크pek0501 2024-01-28 13: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 안 샀어요. 제가 안 사는 걸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는지 보겠습니당~~
이 책, 너무 인기예요.

페넬로페 2024-01-28 19:07   좋아요 1 | URL
본래 하루키의 찐팬들도 많지만 아마 300 만원이라는 상금이 있는 리뷰 대회때문에 이 책을 많이 읽었을 거예요.
도서관에도 많이 있으니 신중하게 구매 결정 하시길요^^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 개정판
알랭 드 보통 지음, 박중서 옮김 / 청미래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읽기에 지루하고 꼭 읽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의심마저 들게하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사랑하게 하며, 삶을 프루스트화 시킨다. 철학적이며 위트있는 알랭의 문장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완독한 사람에게는 자부심을, 아직 읽지 않은 사람에게는 읽고자 하는 의지를 줄것이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곡 2024-01-22 13: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어느새 22일...한 주 잘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페넬로페 2024-01-22 16:28   좋아요 2 | URL
벌써 22일 입니다. 1월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서곡 님, 건강하게 남은 1월, 잘 보내시기 바라요.

미미 2024-01-22 1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100자평입니다ㅎㅎ
늘 소중소중 간직만 했던 책인데 이런 느낌이라면 올해 반드시 완독!! >.<

페넬로페 2024-01-22 20:03   좋아요 1 | URL
저도 오랫동안 묵혀 오다 이번에 드디어 읽었어요.
보통의 글이 약간 푸르스트를 닮아 읽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몇 번 반복해서 읽으니 다 이해가 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