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 나이트 10 범우 세계 문예 신서 15
리처드 F.버턴 지음, 김병철 옮김 / 범우사 / 1993년 4월
평점 :
품절


등장인물과 간단한 줄거리를 나열하겠습니다.

[]염색쟁이 아브키르와 이발사 아브 시르
()알렉산드리아 시, 배, 어떤 도시의 항구, 알렉산드리아 시.
<> 염색쟁이 아브 키르, 이발사 아브 시르.
 거짓말쟁이에 사기꾼 염색쟁이 아브 키르가 이웃집 이발사 아브 시르를 꼬드겨 여행을 떠난다. 아브 키르는 나태하게 놀고 먹다가 아브 시르가 모은 돈을 가지고 달아나다 왕에게 염색가게를 차릴 것을 제의하고 큰 돈을 번다. 아브 시르는 앓다가 문지기에게 간신히 구조되어 기운을 차린 다음 왕에게 목욕탕을 건의하여 역시 부자가 된다. 아브 키르는 아브 시르를 모함하여 독약을 탈모제라고 속겨 왕에게 권하게 한다. 죽을 위기의 아브 시르를 왕의 선장이 은혜를 갚기 위해 구해준다. 아브 시르는 왕의 도장반지를 주워 왕에게 돌려준다. 아브 키르는 죽임을 당한다. 아브 시르는 알렉산드리아 시로 돌아온다.

[]어부 아브둘라와 인어 아브둘라
<>어부 아브둘라, 빵가게 주인 아브둘라, 인어 아브둘라, 왕 아브둘라, 움 알 스우드 공주.
 10번째 아이를 낳을 때 물고기를 잡으러 가나 잡지 못하고 돌아온다. 빵가게 주인이 측은히 여겨 빵과 돈을 40일간 대준다. 인어 아브둘라가 그물에 걸리다. 과일과 바다에서 건진 보석을 바꾸다. 어느날 단단의 간 기름으로 만든 고약을 바르고 바닷속 세계를 구경한다. 죽은 자에 대한 태도가 다른 것을 안 인어는 어부를 내친다.

[]하룬 알 라시드 교주와 오만의 상인 아브 하산
()티그리스 강 카룬 알 시라트, 오만, 바그다드, 바소라, 바그다드.
<>하룬 알 라시드 교주, 검사 마스룰, 대신 자파르, 알 파즈르, 술친구 이사크, 아브 노와스, 아브 다라흐, 오만의 상인 아브 알 하산, 포주 타히르 이븐 알 아라아, 딸.
 심심해진 라시드 교주가 자파르를 불러 시라트로 여행을 간다.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려 배를 멈춘다. 얼굴이 창백한 젊은 주인과 식사를 한 다음 비파를 타는 처녀의 노래를 듣는다. 교주 일행은 정체를 밝힌다. 주인의 얼굴이 창백한 이유를 듣기를 청하자 이야기가 진행된다. 부친이 임종한 후 전재산을 팔아 천만 디나르를 모아 바그다드로 간다. 카르프 가에 도착하여 포주에게 10 디나르 처녀를 주선받고 한달을 지낸다. 20 디나르 처녀, 40디나르 처녀를 거쳐 포주의 딸(500디나르)과 지낸다. -일년에 1.5만 디느라니 천만 디나르를 소진하려면 650년이 걸린다 그러나 이야기이므로 금방 탕진하고 만다. 이야기를 위해 참아주자.- 여자도 남자를 좋아하게 되어 매일 500디나르를 아비에게서 훔쳐 일년을 같이 보낸다. 여자가 시녀를 때린 계기로 들통이 나서 남자는 내어쫓긴다. 바소라로 돌아온다, 잡화상인을 만나 재기에 성공한다. 양탄자 채로 그동안 모은 100디나르로 물건을 전부 산다. 그 안에서 발견된 부적 보석을 발견한다. 1년 동안 못 팔았는데 어느날 가격을 계속 올리던 사람에게 3만 디나르에 판다. 산 다음 사나이는 자초지종(간질병 걸린 공주를 위해 만든 목걸이로 만든 자는 이미 죽음)을 이야기 하면서 100만 디나르라도 지불했을 것이라고 말하자 얼굴이 창백해짐. 다시 바그다드로 가자 아라아의 집으로 가니 집이 변모함. 딸이 상사병으로 죽게됨에 따라 회심하였다고 함. 둘은 결혼하고 아이도 낳음. 교주가 방문한 것임. 교주가 막대한 공물을 하산에게 하사함. 하산의 안색이 돌아옴.

[]이브라힘과 자미라
()이집트, 바그다드, 바소라, 바그다드, 바소라, 이집트.
<>이집트 대신 알 하시브, 아들 이브라힘, 화공 아브 알 카심 알 산다라니, 노예 가자라, 바소라 총독 아브 알 라이스, 자미라, 알 라시드 교주.
 이브라힘이 어느날 노인이 갖고 가던 책에서 본 아름다운 여자를 보고 반하다. 산다라니가 그린 그림이라는 것을 알자 돈을 갖고 밤에 가출함. 바그다드에 도착하여 카르프 가에서 우연히 산다라니를 만나 집을 소개받고 장기를 두며 겨룸. 그림의 장본인이 바소라에 사는 총독(아브 알 라이스)의 딸 자미라(미인)로 산다라니의 사촌누이라고 말함. 배를 타고 바소라로 감. 하마단 여인숙에 묵음. 문지기에게 선심을 써서 마음을 사로잡음. 곱추 재봉사가 공주의 옷을 짓는 것을 알고 접근하여 선물로 환심을 삼. 재봉사가 곱추 화원지기(형이었다.)에게 접근하는 밥법을 알려줌. 배를 타고 일 파라산다 이상 나아감. 화원지기가 나무 위에 숨겨주어 공주를 바라볼 수 있게 함. 공주는 정자에서 놀다가 시렁 위의 이브라힘을 바라보고 누구인지 깨달음. 공주와 약속한 장소에서 만나 배를 탐. 다시 바그다드로. 아브 알 카심이 기다리고 있음. 마약이 든 과자를 주어 이브라힘이 먹고 기절하였으나 새벽에 재치기를 하면서 깨어남. 바소라의 한 움막에서 깨어나 길을 나서다가 경비대장을 보고 목욕탕에 숨어들었으나 시체에 걸려 넘어짐. 살인자로 오해받고 사형집행을 당하려는 순간 아버지가 보낸 전갈을 받은 교주의 시종장이 우연히 발견하여 목숨을 건짐. 알 라시드 교주는 화공을 체포하고 공주를 구출한 다음 이브라힘과 결혼시키고 이집트로 돌려보냄.

[]호라산의 아마드의 아들 아브 알 하산
()바그다드,
<>알 무타지드 비라 교주, 이브 함둔, 호라산의 아마드의 아들 아브 알 하신 알리, 샤라자드 알 두르, 알 무타지드 비라의 어머니가 될 반쟈, 법관 아마드 이븐 아비 두와드,
 교주는 어느날 함둔과 함께 미행을 나섰다가 어느 집에 가게 된다. 교주는 집 안 장식을 보고 안색이 바뀐다. 주인과 식사를 하고 3 처녀가 나와 비파, 하프, 춤을 타고 춘다. 통성명을 하게 된다. 집안의 세간과 옷 등에 모두 교주의 조부 알 무타와킬 아라라의 이름이 있는 연유를 묻자 주인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마드가 유산을 남기고 임종하자 아브 알 하산은 놀면서 탕진한다. 마지막 집을 팔려고 하자 어머니가 집을 사주고 또 가구등도 어머니의 돈으로 사서 파는 것을 막는다. 환전상 가게를 다시 차림 하산이 어느날 어떤 처녀를 본다. 돈 300디나르, 300 디나르, 500 디나르, 목걸이 대금 500디나르 등으로 엮인다. 약종상 노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권고대로 재봉사에게 접근하여 환심을 산다. 재봉사는 그 여자의 백인노예를 소개해 준다. 백인노예는 알 하산을 궁으로 데리고 와 교주의 옷을 입히고 교주처럼 하렘에 들어가게 한다. 하필이면 교주와 마주치게 되어 급히 어느 방으로 들어가니 화티르로 샤라자드 알 두르의 동생이었다. 언니를 불러 상봉이 이루어졌는데 교주가 다시 그 방으로 쫓아옴. 샤라자드는 교주에게 노래를 불러줘 반쟈와 하해할 마음이 들게 함. 댓가로 자유를 허락받음. 다음날 궁을 나가려던 하산이 적발됨. 교주는 자초지종을 듣고 (반쟈와 화해한 여파로 마음이 너그러워져서) 둘을 결혼시키고 세간 등을 하사함. 어느날 알 무타와킬 교주는 아들 알 문타시르의 반란으로 피살된다. 부부는 바소라로 피신함. 무타지드 교주는 하산에게  조세를 면제해줌.

[]카마르 알 자만과 보석상인의 아내
()이집트 카이로, 바소라, 카이로, 바소라, 카이로.
<>아브드 알 라만, 딸 카우바브 알 사바, 아들 카마르 알 자만, 보석상인 오바이드, 아내 하리마, 알 이슬람의 딸.
 알 라만은 너무나 잘난 아들 딸을 숨겨두고 키운다. 14년이 지나자 아내의 간청으로 아들을 데리고 가게에 나간다. 사람들이 몰려와 아들을 구경하자 문을 닫고 집으로 온다. 수도사 하나를 데리고 집에와서 시험을 한다. 수도사가 바소라의 한 여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알 자만과 매우 닮았다) 알 자만은 연정에 빠져 아비를 졸라 바소라로 떠난다. 바소라 앞에서 강도를 만나 띠에 넣어둔 보석만 남기고 모두 강탈 당하고 또 전멸당함. 이발사와 그 아내를 만나 보석상인 오바이드의 아내 하리마에게 접근하게 됨. 하리마는 이야기만 듣고도 알 자만에게 음욕이 일어 계략을 세워 전 재산을 빼돌려 알 자만과 함께 이집트로 돌아옴. 알 라만은 하리마가 남편을 파멸시키는 간부임을 깨닫고 아들에게서 떼어 놓고 가둠. 알 이슬람의 딸과 결혼시키기로 함. 오바이드는 아내에게 속아 망해버린 집을 떠나 순례를 하는 척하고 바소라를 떠남. 바그다드 인근에서 강도를 만나 거지가 됨. 카이로에 도착하여 우연히 알 라만의 집에 도착. 오바이드는 하리마와 그 노예 계집을 죽임. 알 라만은 오바이드에게 딸 알 사바를 줌. 오바이드는 바소라에 귀환함. 5년뒤 오바이드가 죽자 알 사바는 부친의 집에 와서 늙어죽음.

[]아브둘라 빈 화지르와 그 형제
()바그다드, 바소라, 바그다드,
<>교주 하룬 알 라시드, 대신 자파르, 술친구 아브 이사크 알 마우시리, 바소라 총독 아브둘라 빈 화지르, 큰형 만스르, 작은형 나시르, 막내 아브둘라, 아브 알 아바스 알 히즈르, 붉은 오앙의 달 사이다, 수도녀 라지화
 교주가 공물이 없음을 보고 자파르를 시켜 알아보게 함. 아브 이사크가 사신으로 바소라에 감. 바소라 총독 아브둘라 빈 화지르가 반기고 공물을 내어줌. 밤에 개를 때리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겨 교주에게 아룀. 교주 앞에 온 화지르가 이야기를 시작한다. 3형제가 출생함. 성년이 되자 부친이 죽음 삼등분한 재산으로 시작함. 두 형은 큰 돈을 벌었으나 돌아오다 파선하여 알거지가 됨. 돈을 벌다 어느날 세 형제는 배를 타고 장사를 떠남. 아브둘라는 어떤 섬에서 백사(사이다)를 쫓던 흑룡(다피르)을 죽임. 백사는 처녀가 되면서 축복하고 사라짐. 또 어느 산에 도착함. 홀로 들어가니 돌로 변한 사람들이 가득한 성이 나옴. 홀로 코란을 외고 있는 여자를 만남. 재보를 갖고 배로 돌아옴. 형들은 동생을 바다에 밀어넣어 죽이려고 함. 큰 새가 낚아채서 마신의 궁전에 감. 사이다는 두 형을 죽이는 대신 검은 개로 변하게 하고 매일 채찍으로 때리라고 명함. 라시드 교주는 사이다에게 명하여 개를 사람으로 돌아오게 함. 두 형은 다시 변심하여 동생을 죽이려고 함. 기절한 아브둘라를 페르시아 대상이 지나다가 구조하여 데리고 감. 수도녀 라지화에게 데려가 병을 고침. 그녀가 전의 그녀였음. 알 히즈르가 바소라로 데려다 줌. 한편 교주는 두 형을 심문한 다음 처형함.

[]구두 수선공 마아루프와 그의 아내 화티마
()카이로
<>구두 수선공 마아루프, 똥계집 화티마 알 우라, 상인 알리, 왕, 대신, 공주 도냐, 마신 아브 알 사라트,
 마이루프는 아내 화티마에게 수난을 받다가 마신에 의해 어떤 산으로 옮겨진다. 거기서 카이로의 친구 알리를 만나다. 짐이 도착한다는 거짓말을 하면서 돈을 빌려 선심을 쓰다가 왕도 속인다. 공주와 결혼까지 한다. 공주가 진실을 알자 돈을 주며 남편을 피신시킨다. 도망치던 마아루프는 한 농부의 밭에서 식사를 대접받게 된다. 농부가 음식을 구하러 떠나자 대신 밭을 갈다가 아드의 아들 사라트의 보물창고를 발견하게 되고 반지에 잡혀 있는 아브 알 사라트를 부리게 된다. 보물창고를 비워 마을로 돌아온다. 대신은 왕을 설득하여 마아루프에게 술을 먹인 후 진실을 토하게 한다. 반지를 빼앗은 대신은 마아루프와 왕을 사막으로 내친다. 공주는 대신을 유혹하는 척하다가 반지를 빼앗고 왕과 마아루프를 데리고 온다. 대신은 처형당하고 공주는 반지를 가진채로 부친과 남편을 위한다. 왕위를 이어받은 마아루프의 아내는 아들이 5살 때 죽는다. 어느날 회티마가 나타난다. 할수없이 왕비로 삼고 별궁에 둔다. 화티마는 반지를 빼앗아 왕이 되려고 하지만 왕자가 목을 쳐서 죽음을 맞이한다.

[]끝맺음
<>샤라자드, 두냐자드, 샤리야르 왕, 샤 자만 왕.
 샤라자드는 이야기를 마치고 세 아들을 보이면서 샤리야르에게 자비를 구한다. 샤리야르는 회심했음을 알리고 둘은 정식으로 결혼한다. 동생 샤 자만 왕은 두냐자드와 결혼하고 자신의 왕궁으로 돌아가지 않고 함께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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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 - 상위 1% 인재로 키우는 10년 투자 성공 비결
김미영 지음 / 동아일보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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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먼저 편집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본문이 위로 몰려 있고, 아래는 가끔 나오는 <유럽인에게 배우다>와 <우리는 이렇게 해봐요>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어색하였습니다. 튀어 보려고 그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피어오르고 있을 때 몇 가지 안내문이 옆으로 인쇄된 것을 보았습니다. 책을 옆으로 돌려야만 제대로 읽을 수 있는 것이죠. 어떤 것은 제목은 돌려서 읽고 본문은 그대로 읽어야 하는 곳도 보이더군요. 책의 주인은 저자도 아니고 출판사도 아닙니다. 읽는 사람이죠. 주인을 편하게 하는 책이 좋은 책인데, 튀는 편집만 해 놓았더군요.

내용은 대부분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주제를 담고 있지만 결국 한 목소리입니다.

권말부록, 영국과 프랑스에서 51군데 들를 만한 곳(아니네요, 들러야 하는 곳이네요)은 아직 그림의 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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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2008-09-11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크 이야기에서 저도 애들이 잉크 쏟을까 걱정되어 결국 석고로 틀을 만들고 그 안에 잉크병을 박아넣어서 애들에게 줬던 기억이 납니다.
 
이밴절린 - 을유라이브러리 37 을유 라이브러리 37
롱펠로 / 을유문화사 / 1995년 8월
평점 :
절판


 
시라는 것은 알았지만 혹시나 해서 산 기억이 납니다.

내용은 참으로 애절하고 싯구도 좋습니다. 그런데 번역상의 문제인지 일부에서는 국문이 어색합니다.

아카디 지방의 마이나스 포구 바닷가, 그랜프레 마을 이야기입니다.

강제 이주당한 주민들과 주인공 이밴절린 및 그 연인 게이브리얼의 인생행로를 담았습니다.

시는 저에게 어려운 분야입니다. 쓰는 것은 고사하고 읽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장시인 경우에는 산문에 가깝기 때문에(물론 시의 특성이 있습니다만) 읽기가 훨씬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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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쇠망사 8
Edward Gibbon / 대광서림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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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번이 작성한 책의 묶음과 다르기 때문에 좀 엉망입니다.

45장에서 49장까지 수록되어 있는데 기번은 48장부터 다른 책으로 묶었기 때문입니다. 48장에서 기번은 무려 550년 정도를 단 한 장에 수록합니다. 몇 왕조가 대략 백년 정도씩 통치하던 시기였지만 앞선 시대와 다른 것은 없었던 때입니다. 그리고 49장에서 다시 가톨릭에 대하여 언급합니다.

45장에서 47장은 약 백년의 기간을 다룬 것인데, 이민족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됩니다. 사실 이 시기는 이미 서로마제국의 형태는 없어지고 로마의 교황이 남아서 서로마제국 영토를 차지한 제민족과 공존하던 시기니까 이민족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면 곤란하겠죠. 이 이야기는 49장에서 프랑크 왕국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즉 현대 유럽의 진짜 조상들 이야기가 이제 시작되는 것입니다.

민음사의 새로운 번역이 나온지 두 달 쯤 된 것 같은데 미리보기를 하니 민음사의 세계문학 시리즈처럼 좁은 편집을 했더군요. 페이지 수만 늘리는 편집은 마음에 안 듭니다. 게다가 로마제국 쇠망사 같은 역사책에서 좁은 편집이라니...

내용은 후에 전질이 나온 다음, 그리고 제가 한숨 돌린 다음 사서 보고 나서 평을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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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3 밀레니엄 북스 90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김상영 옮김 / 신원문화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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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2편이 뒤에 추가되어 있어 총 7편입니다. 다 읽은 소감은 뒤에 쓰겠습니다.

1편(9-187) 모스크바 함락, 로스토프가의 피난, 부상당한 안드레이의 동행
2편(188-267) 엘렌의 사망, 피에르의 체포와 처형 모면, 안드레이의 죽음
3편(268-330) 프랑스군의 후퇴 시작과 뒤를 쫓는 쿠투조프
4편(331-398) 피에로의 구출, 페트루샤의 죽음
5편(399-479) 모스코바로의 귀환
에필로그 1편(483-557) 피에로와 나타샤의 결혼, 마리아와 니콜라이의 결혼
에필로그 2편(558-611) 정치관

30년 전쯤에 읽었던 것은 두 권으로 되어 있었고 지금 읽은 것과 조금 다른 문체였습니다. 번역자가 다르니 그렇겠지요. 하지만 이 책들에서 읽은 그런 모순되는 것 같은 문장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나중에 다른 번역본을 읽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1805년과 1812년을 중심으로 1805년에서 1820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들은 뒤로 갈수록 책에 매몰됩니다. 이상한(또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번역도 익숙해져서 읽을 만하고요.

하지만 당대의 다른 소설처럼 변덕이 심한 사람의 묘사는 여전해서 기분이 언짢아집니다.

러시아나 프랑스나 영국이나 왜 다들 비슷한 묘사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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