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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퍽 혼란스러웠다.
다 내팽개치고 싶었으나, 그건 도저히 안 되고-
뒤틀리고 헤이해진 몸과 마음을 수습하느라,
환경의 타격을 받아들이고 이겨내느라,
무엇보다도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느라,
이끌리는 글과 음악을 서재에 올리는 것을
이제야 한다.
상황에 조금씩 적응하면서,
사토시의 가사처럼
‘작고 따뜻한 조각을 밝히며, 희망을 피워 쌓아올릴 수 있도록’
집중하고, 또 집중하고,
그러다 한순간 좌절 모드를 다시금 겪고.
또 집중하고.
(어서 2부를 향해 나가자*)
어느 특정 시기가 되면 몇 차례 겪는 심리적 불안정이지만,
이번에 그 영향이 짧았던 것에 나름 안심한다.
놀랐다. 서재를 제켜두었음에도
‘즐겨 찾기’가 늘었고,
들러주신 분들이 여럿 계시기에-(카운터 숫자에 당황;)
서툰 이끌림과, 찔러주세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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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9-12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쿡- 여기 오랜만에 찌르고 갑니다.
어랏? 너무 세게 질렀나? 멍이 든 데는 날계란이 최고, 서양에선 생고기가 최고.
그나저나 왜 이렇게 오랜만이에요!!! (버럭)

302moon 2007-09-14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분 모두 마구 찔러주셨습니다!!! 환호하는 제가 보이시죠? (웃음)
앞으로도 자꾸 찔러주세요.
멋지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부족한 것을 알면서도, 히죽 웃는. <-
 

*새로운 소설을 시작하다. 제목은 [Entrance to defeat]
1인칭 관찰자 시점의 연작 단편. 관찰자는 T. 주인공은 Y, 그리고 M. 그 외 주변인물은 J, K, D, R, 또 다른 M.
*쭉쭉 쓰고 있었던(띄엄띄엄 시도를 했지만), 극은 난관에 봉착하여 잠시 쉬는 중. 이어 진행시켜도 무방하겠지만, 좀 더 파헤치고 그러모아야 할 사항들이 생겼다. 해결할 과제를 잔뜩 끌어안고 있지만, 한숨만 쉬고 있을 건 아니다. 하나하나 열쇠를 끼워보고 풀어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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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04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L도 넣어주세요. '별난 외계인'으로. (웃음)

302moon 2007-07-05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하하하, 특별히 모시겠습니다. (웃음). 딱 적당한 캐릭터가 있거든요!
 

0602.

28일부터, 드문드문 쓰게 되었던 소설 극(極). 전체 분위기는 음울하고, 친구의 말을 빌자면 ‘불쌍하기 그지없는 주인공’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량이 늘어감에 따라 나는 히죽 웃으면서 쓰고 있었다.
또 친구는 말했다. “정말 웃긴다, 이 캐릭터. 어쩜 이렇게까지 닮은 애를 만들었냐.” 라고.
이제껏 소설 주인공들 대부분 내 습관과 취향, 성격을 반영했다고 하니까, 그 정도가 더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단다.

내 친구는 지금, 이전부터 쭉, 슬럼프에 빠져 있다. 난독증은 [‘중력 삐에로’ 커버를 덮음]을 통해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고 있는데, 소설을 연재하기에는 아직도 벅차다고 한다. 매번 서로의 고민 상담을 해줄 때마다, 확정 답변을 하지 않았기에, 이번에도 이끌리는 대로 하라고 말해주었지만, 영 뒷맛은 씁쓸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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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6-07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여주세요, 그 '불쌍하기 그지없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응? 응? 응? (졸라대기)

302moon 2007-06-07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무안한 웃음.) 그저, 조르는 L-SHIN님 생각 중.<-

비로그인 2007-06-07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문님! 나를 상상하지 말고, 글 보여달라니까요! (버럭)
저, 벌렁 누워버릴겁니다! (협박)

302moon 2007-06-08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러고 보니, 이 댓글은 어제 못 보고 지나쳤네요. (쩝) 속닥속닥. 속닥속닥의 의미가 뭘까요? -_-;;;
 

- 4/21.

새 단편(연작단편), 엇갈리는 그들의 운명.

스토리 구상 끝, 친구에게 이야기 들려주기 끝, 제목은 미정.
소설 스타트 시점 미정.(-_-)
나는, *** 취향이지만,
그건 **하지 않았어.
글쎄, 요사이는 대개 그런 계열, 그런 분위기의 소재와
영상을 그리고 있어. 어째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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