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서 남 주냐"

다시 시작하는 일본어능력시험 단어로 합격하기 1,2급
NEXUS 사전편찬위원회 엮음 / 넥서스 / 2002년 3월

2004.06.05, 교보 제 북로그에 올렸던 것입니다.
쭉 올리고 나서, 새로운 리뷰 쓸 예정입니다.

고등학교 때, 일어 성적이 좋았고, 우리말 어순과 같기에 한층 더 깊이 빠져들었는데, 한동안 공부라면 진절머리 날 시기도 있었기에 자연히 멀리하게 됐던 것을...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중압감이 느껴진다.
아뿔싸, 라고 생각하게 된다. 너무 빠듯한 것이다.
어떤 언어이든, 일단, 어휘 능력이 따라줘야 하므로 이 책이 눈에 띄어 구입하긴 했지만, 도통 모르겠다. 일본에서 쓰는 한자는 우리와 쓰임새가 다른 것이 많고, 발음에서 비슷한 단어도 꽤 있기에 알쏭달쏭하고, 왜 진작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손에서 놓았을까 후회도 막심했다. 무언가 쓰면서 외우기를 기피하는 나이기에 연거푸 읽으면서 외우려고 애를 쓰는 중이다.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

그런 의미에서(;;) 책을 구입한 지는 몇 달 지났지만, 북글로 흔적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