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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8-13 12: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럼 그럼 사람을 먹으면 안되죠.
그러고보니 <사람을 먹으면 왜 안되는가>란 책도 있군요. ㅎㅎ

유부만두 2023-08-13 20:37   좋아요 1 | URL
아 맞아요, 그런 당연한, 하지만 무서운 제목 기억납니다.
 

W(wave) 앱에 <우리 누나> 일드가 올라있다. 소개 영상을 유툽에서 찾으려고 '누나'를 검색어에 넣으니 ... .으아아 ... 갱장한 것들이 뜬다. 가족 이야기에 왜 변태 성인물이 뜨나요?! 


마스다 미리 원작을 쿠로키 하루 주연의 드라마로 만들었는데 7살 위 이 누나가 보여주는 여성은 어째 너무 무서운 존재같다. 어리버리 23살 동생은 우리집 큰애 같기도 한데 얘가 요즘 연상의 어떤 선배에게 신경을 쓰고 있는 눈치다. 쉽지 않을텐데.


예전 이봄 출판의 <내 누나>로 두 권을 봤는데 <우리 누나>로 5권 까지 나와있다. 드라마 틀어놓고 오이소박이랑 겉절이를 만들었다. 덥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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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지도 않은데 

책은 안 읽히고, 완독을 못하고 몇 챕터씩만 읽고 다음 책으로 건나가고 있다. 

(멀티버스를 여행하는 독자여) 


그 와중에 만화책을 엄청 엄청 사봤다. 이럴라고 나이 먹고 어른인가. 


<여학교의 별>이 애니로도 있다요? 여러분 알고 있었어요?

난 차라리 몰랐으면 했어요. 왜냐 .... 알면서 


라프텔 - 애니 추천 · 애니 스트리밍 서비스 (laftel.net)



 내가 주말을 날려먹은 건 다른 만화책들임.

제목은 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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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3-06-25 19: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목을 써주세요 ㅎㅎㅎㅎ
궁금하면 500원입니다. 제가 내는 건가요? ㅎㅎㅎ

유부만두 2023-06-26 09:58   좋아요 1 | URL
“스킵과 로퍼” 랍니다. 고등학생 늦둥이를 키우면서 고교 청춘물을 보다니 믿기지 않아요;;; 500원은 담에 만나서 꼭 주세요? ^^

책읽는나무 2023-06-26 16: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멋진데요?
이런 애니를 읽으시는 중년 여성!!!
전 다방면으로 독서하시는 중년 여성을 존경하는 경향이 있는데 알고 보니 만두님??!!!ㅋㅋㅋ
근데 애니 보신다고 바쁘셨군요?ㅋㅋㅋ

유부만두 2023-07-01 09:39   좋아요 1 | URL
존경하지 마세요...ㅜ ㅜ 애니 더 찾아보며 흥청거리게 된단말이에요. ㅜ ㅜ
 

아무 정보 없이 표지만 보고 손에 들었다가,
두 번 놀라… 아니 첫 몇 쪽 읽기 시작하면서 계속 놀랐다.

1. 그래픽 노블 아님
2. 스미스가 사람이 아님
3. 첫 문장 “화요일은 하체의 날이다.” 숏커트의 근육 만드는 여성 보디빌더 이야기임

전개나 결말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지만 주인공 여성의 덤덤하며 치열한(? 말이 되나?) 생활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저 멀리 딴세상일 보디빌더의 이야기도 흥미로워서 죄책감 없이 누워서 읽었다. 지방컷팅이라니, 염분 조절이라니….

보디빌딩, 즉 근육은 연공서열이다. 다시 말해 정석대로 꾸준히 하는 사람이 보답을 받는다. 오랫동안 신체에 붙어 있는 근육에는 일시적으로 생긴 근육에선 찾아볼 수 없는 성숙미가 있다.
와인이나 치즈, 장아찌와 같은 원리다. 세상 사람들은 젊음에 파격적인 가치를 부여하지만, 보디빌딩에서 말하는 ‘몸 만들기‘가 연 단위 사업인 이상, 이 세계에서는 반드시 ‘젊음=강함‘이라고 할 수 없다. 신체 그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경험치의 존재감이 생각보다 강한 대회다.
어덕션, 그 종목명을 들으니 매실장아찌를 보고 절로 침이 고이듯 안쪽 허벅지가 움찔했다. - P83

내게는 세상과 다른 공기를 마시고 싶어서 이 색다른 대회에 도전한다는 나름대로의 신념이 있었다. 그런데 이 대회도 결국 세상의 거울이었단 말인가. 왜 웃기지도 않은데 웃어야 하는가.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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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23-06-11 13: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로 검색해보게 만드는 글!
일본 작가의 책 중엔 정말 (말이 되나?) 싶은 발상에서 나온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유부만두 2023-06-11 17:59   좋아요 0 | URL
ㅎㅎ 재밌게 읽었어요.
맞아요. 전에 편의점 인간도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읽었는데 그 비슷한 계보(?)로 젊은 직장인 여성이 쓴 중단편이에요.
여성성 강요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던 보디빌딩에서 주인공이 의외의 틀을 만나는데요, 훈련과정과 주위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 편견을 그린 장면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아… 나도 다시 운동하고 싶다…) 마음도 들었어요.
 

'아직 미친'으로 검색하면 안 나오는 '다락방의 미친 여자' 후속작. 펀딩 페이지 열리기를 기다리다가!! 삼등으로 펀딩까지 하고 (진즉에 사놓았으나 사진만 찍고 모셔두었던) 원서를 열어 목차를 확인해 봅니다. 미리 읽을 책을 사둘까 했는데 눈에 익은 작가가 많이 들어옵니다. 


첫 챕터는 은근 미국의 1950년대 60년대 문화, 정치 이야기가 많군요. 70년대엔 페미니즘 진영 내의 분쟁과 중상모략이 벌어집니다. 그럼 이번 주말엔 워밍업으로 영상들을  챙겨두기로 합니다. 








1.실비아 플라스 (2003) 



2. 글로리아 스테이넘 (2020)



3. 미세스 아메리카(2020). 

1970년대 미국 극우 정치가이며 반페미니즘 운동가 슐래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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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6-02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엄청난 여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들이네요^^

유부만두 2023-06-03 10:23   좋아요 1 | URL
3번 미세스 아메리카는 시리즈에요. 디즈니 플러스에 있어요. 1회 보다 열받아서 껐어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