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담 - 중국 역사에서 찾은 기묘한 사건사고들 기담 시리즈
이한 지음 / 청아출판사 / 201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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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400. 중국기담 (이한)

제목. 표지. 편집... 다 싼티 나지만 내용은 정말 좋다. 기존의 알려진 내용 우려 먹기도 아니고 심하게 자극적인 것만 겹치게 나열한 것도 아니다. 중국 고대부터 중국 근대까지 의미있지만 덜 알려진 역사를 기록과 함께 조목조목 이야기해주는 저자의 글이 마음에 들었다. 발굴된 어느 무덤의 고대 중국인은 죽간 더미를 남겼다는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 다만 마지막 ˝인육만두˝부분은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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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9 2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유부만두 2015-07-20 13:39   좋아요 0 | URL
전 무서워~~ 하면서 읽어요...

붉은돼지 2015-07-20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부만두님~~ 정말 무서웠겠어요, 인육만두 ㅋㅋㅋㅋ

유부만두 2015-07-20 13:40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번역서는 두권에 26,000원. 원서 페이퍼백은 8000원대. So, 억지춘향처럼 영어로 읽기 시작. 스파이 영화 같은 첫장면 후 십여년 전 사건으로 돌아간다... 자잘한 묘사가 흡인력 있다가 (택시 장면!) 미술관 장면부터 생뚱맞은 느낌. 이 두사람 학교 (징계)위원회 가던 길 아님? 엄마 태도도 이상한테 폭발 후 애는 엄마 찾는 대신 길고긴 묘사만. 그 할아버지는 뭐랄까 계산된 작위적 예술인... 와닿지 않지만 완독률이 98.5%...이제 50/962쪽.문장은 그런대로 재밌는 편인데 theo랑 엄마가 맘에 안들어... 여기 까지 적고나서 남은 챕터1을 다 읽었는데 61/962. 나머지 십여쪽이 압권! 책을 쥔 손이 흔들리는 기분이 들 지경이다. 911이 떠오르지 않을 독자가 없겠지. 그 전쟁. 나도 이 책을 완독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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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5-07-18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심!!!!!!

기억의집 2015-07-18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요보다 멋져요 누르고 싶어요~

유부만두 2015-07-19 10:36   좋아요 0 | URL
책 재미있어. 흡인력 짱. 번역서가 너무 비싸서 영어로 읽는거지만 너무 어렵진 않아...^^;;;

2015-07-19 0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19 1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40/400. 내 이름은 개 (김리리)

김리리 작가 이름과 저 귀여운 표지에.... 속았음. 흔한 모험 이야기인데 모험이 빠져있음.
놀라운 건 주인공은 표지 오른쪽 상단의 흰토끼라는 점. 저 큰 검은 개가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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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5-07-19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표지 예쁘네요. 강렬한 평이에요.

유부만두 2015-07-19 10:34   좋아요 0 | URL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도 컸어요.. ㅠ ㅠ
 

239/400.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 (수지 모건스턴 지음, 미레유 달랑세 그림)

새학년 첫 날, 배가 불룩한 중년의 남자 선생님을 반길 초등학생은 없겠지. 그런데 이 선생님은 모든 걸 달관한 듯, 아이들에게 조커 카드 한 묶음 씩을 나눠주었다. 학교 가기 싫을 때, 숙제를 잊었을 때, 떠들고 싶을 때 등등 쓸 수 있는 '챤스 카드'. 이 카드를 사용하면서 아이들은 하나씩 둘씩 적극적인 학생으로 서로 소통하는 교실을 만드는데, 교장선생님은 이해해 주질 않는다.

이렇게 가슴이 뭉클해지는 초등 교실 이야기는 오랜만이다. 번역이 너무 성문종합영어 스러워서 아쉽지만, 샤를르와 노엘 선생님을 알게 되어서 정말 감사할 뿐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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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400. 삼백이의 칠일장 1 (천효정 지음, 최미란 그림 )

238/400. 삼백이의 칠일장 2 (천효정 지음, 최미란 그림 )

익살맞은 이 이야기 책을 역사 동화 쯤으로 알고 있었는데, 칠일장을 장(葬)이 아닌 장(場)으로 잘못 읽었기 때문이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시장역사, 상단의 활약을 그린 어린이 동화려니 했더니, 왠걸. 이건 이름 갖기를 거부하며 삼백년을 살아낸 민초와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물 여섯의 (십이간지의 축약본도 아니고) 이야기였다. 역사, 교육 보다는 재미, 순수하게 이야기 하기와 놀기의 재미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데 주인공이 삼백이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고, 이름도 없던 그 거시기가 안 끼는 곳 없이 튀어나오는 여러 이야기가 입에 착착 붙게 재미있다는 게 뽀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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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5-07-18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죠?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는 더 재밌어요. 어서 2권을 읽어야 할텐데...

유부만두 2015-07-20 15:19   좋아요 0 | URL
찾아서 읽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