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책을 읽을까?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 책에 실망해서 고른 두 책은 성격이 확 다른 책들.
하나는 보슬비님이 비장의 책으로 주신 [relish-맛있는 인생] = 너무너무 기대!!! 어쩜 내 취향을 이리 잘 아시고!! 하지만 비닐 포장 뜯기 무지 안타까워서;;;;;
다른 책은 ㄴ님이 주신 [study is hard work-단단한 공부] = 모처럼 침대에서 아프다고 주어진 아무도 방해를 하지 않는 완벽한 시간에 집중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느낌.
하루의 시간이 벌써 거의 다 지나가고 벌써 오후 2시 25분!! 이 책 두 권 다 읽을 순 있겠다. 어쩜 제 3의 책도 고를 수 있을지 몰라!!!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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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5-04-11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도 안 읽고 쉬어야 진짜 휴식인데!^^
아들 면회하러 대전에서 서산으로 가는 중...막내는 서울서 오는 중이고...

라로 2015-04-11 09:24   좋아요 0 | URL
언니~~~~~~ㅠㅠ 저 너무 속상해요!!ㅠㅠ
H양이 차사고를 냈는데 이것이 우리에겐 알리지도 않고 다 처리를 했어요. 자식 헛 키웠어요~~~ㅠㅠ 물론 제가 잘 한 것 하나 없지만. ㅠㅠ

무스탕 2015-04-11 14:17   좋아요 0 | URL
어이구~ H양 다치진 않았대요?
이젠 사고도 혼자 처리할만큼 컸구나.. 생각하세요. 헛 키우신게 아니고 잘 키우신거죠.
단단하게 여물어가고 있네요 ^^

유부만두 2015-04-11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스다 미리 엣세이.... 집었다 놓습니다.

라로 2015-04-14 12:30   좋아요 0 | URL
전 별로,,, 저 감성이 늙었나봐요. ㅠㅠ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많이 기대한 책인데 별로,,, 아마도 내가 너무 나이가 들어버린 탓일 게다. 기획도 맘에 들고, 표지도 예쁘고, 그림도 좀 신경써서 그린 그림이고,,,,그렇지만 내용이 마이 부족. 공감 가는 것이 없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피식,,, 하게 되는 건 아무래도 내 나이 탓일거야!!
하지만 여기 실린 그림들은 마스다 미리의 만화 주인공들보다 훨 이쁨. 옷도 심플하니 내 스타일이고..어떤 옷차림은 나를 보는 듯한 흠칫함까지!! 언제 정리해서 사진으로 올려봐야지~~.
그런데 언제일지는 나도 몰라. 하나를 예로 올리자면 아래와 같은 스타일인데,,, 가방은 내 스타일 아님. 어쨌거나,,, 이쁜 그림들. 더구나 띠지에 나왔던 그림도 나온다. 더 이쁘게. (같은 그림을 복사한 것이겠지만,, 스카프에 컬러 하나 더해진 것이 차이)
이렇게 예쁜 그림과 마스다 미리에 대한 나의 애정에도 불구하고 별 세 개를 준 이유는 같은 그림을 자꾸 반복해서 사용한 점!! 원래 별 두개 반을 주고 싶은데 반올림으로 세 개임. 정말 나빴어!!! 한 스토리당 그림 하나는 맞춰줘야 하는 거 아닌가? 도대체 누구의 잘못인지 모르지만 많이 서운함. 그렇다고 내용이 와닿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궁시렁궁시렁.
요즘 읽은 책 두 권이 좀 별로라 새로나온 [하기 힘든 말]이 어떨지 정말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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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4-11 0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내가 입으면 저렇게 얌전해 보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 특히 민소매에 스카프!! 😓

2015-04-15 16: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17 0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17 14: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제 urgent care에서 나를 진료한 의사가 별로 걱정할 건 없다고 하면서, ˝내일 출근 하지 말고 쉬어야 한다는 편지를 직장에 써 줄까요?˝라고 했을 때 눈을 반짝이며, 그러라고 했다. 집에 오는 길에 처방전 약국에 가져다 줬는데 마침 막 문을 닫는 시간이라 겨우 접수만 하고 집에 왔다.
집에 와서 의사의 편지 사진을 찍어서 사장님과 로사 아줌마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의사가 나보고 쉬래. 그럼 월요일에 봐요,, 뭐 이런 식으로.
오늘 쉴 마음을 먹은 이유는 오늘이 금요일이기도 했지만, 사장님도 와이프가 어제 여기로 왔기 때문에 출근을 안 할 거라고 해서다. 그런데 오늘 아침 자고 있는데, 아마 10시쯤??, 사장님이 업무 물어보냐고 전화를 했다. 와이프가 오늘 아침에 볼일이 있어서 자기도 출근 했다고. 갑자기 너무 미안해지는;;;; 출근 할까? 물어보니 출근은 하지 말고, 전화로 브리핑만 하라고... 물론 월욜에 다시 하기로 했지만,,, 출근 안 한다더니 왜 출근을 하냐!!!ㅠㅠㅠㅠㅠ
암튼 전화 끊고 북플에 댓글 달다가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말고 다른 책을 읽으려고 책등을 손가락으로 하나씩 누르다가 세실님이 선물로 준 마스다 미리의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를 골랐다.
책은 수짱의 냉장고용 자석을 보너스로 주는 거라 그런지 비닐 포장이 되어 있다. 안에는 수짱의 자석도 들어 있고!! 냉장고용 자석 좋아라 하는뎅!! 더구나 양장본이라 책갈피용 끈이 있다!! 책갈피용 끈 없는 양장본은 정말 고무줄 없는 빤스처럼 화딱지가 나게 하는데 이 책은 얇고, 책갈피용 끈도 들어 있다!!!(하지만 굳이 양장본일 필요까지 있을까!! 쩝)
보통으로 띠지를 임시 책갈피로 사용하는데 오늘 이 책의 띠지는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런데 띠지 속의 여인이 이쁘네~~~. 어떻게 하지???ㅠㅠ
책갈피용 끈이 있으니 띠지는 필요 없는데, 띠지는 또 이뿌고.,,,민소매 윗도리에 스카프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옷차림!! 팔도 가늘어~~~^^;;(그림이잖아!!꽝)
암튼 쓰레기 라는 생각을 하기로 한다. 양말 한쪽도 제대로 버리지 못하는 주제에,,,,,저 띠지가 무척 아깝긴 하지만 이것들 다 이고지고 살 수도 없고. 버리자 버려. 이렇게 버리다 보면, 양말도 버리게 되고,,,언젠가는 점점 덜 사는 습관도 몸에 깃들 겠지?? 깃들어야지!! 깃들 것이다!!!!!!

자 그럼 이제 세실님께 사랑을 보내며 이 책을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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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as 2015-04-11 0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띠지하나 못버리는 미련쟁이 ;ㅂ; 죄다 이고지고;ㅂ;

라로 2015-04-11 04:50   좋아요 0 | URL
멋쟁이 헬라스님도 그러시구나!!! 근데 그게 위로가 되는 건 뭘까요??? 동지 의식????ㅋㅎㅎ

hellas 2015-04-11 04:52   좋아요 0 | URL
저도 하루 하나는 아니라도 매주 재활용쓰레기버릴때 뭐라도 하나 더 버리려고 요즘 무지 노력중이에요. 안쓰고 낡은 반찬통같은거라도... 몇년째 안입은 티셔츠라도.... 그것도 너무 어려운 선택이라 참 어쩔수 없는 성격이라고 자조하는 중임;ㅅ;

라로 2015-04-14 12:31   좋아요 0 | URL
나도요!!ㅠㅠ

유부만두 2015-04-11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띠지를 책갈피로 쓰다가... 분실합니다. 양장본에 가름끈 없으면 진짜 화나죠. 공감 공감!

라로 2015-04-14 12:31   좋아요 0 | URL
그죠!!! 그런 책 정말 여러권 만났는데, 특히 좋아하는 책이 그래서 엄청 짜증 났던 기억 나요!! 지금은 제목이 가물가물~~~ㅋ
 

나는 저 부분을 읽고 또 읽고 했었다. 스칼리라티가 노골적으로 슬픔을 음악에 표현하는 것 자체를 천박하다 여겨 언제나 솜털 같은 경묘함과 밝은 빛으로 표현했는데, 왜 이 음악에서는 `우수`에 잠겼을까??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스카를라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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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2 1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14 1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14 13: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의사에게 연락했더니 학회에 가서 없다며 간호사가 urgent care(응급실이 아니라 의료보험 회사에서 운영하는 응급실 같은 곳)에 가라고 해서 퇴근하면서 들렀다.
감기 몸살이 아직도 낫지 않았지만, 목과 턱 사이가 아픈 것이 괜히 걱정스러워서. ^^;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신 후 좀 민감해진듯~~^^;
순서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진료실로 안내가 되었는데 작은 침대가 놓여있다! 이렇게 작은 사이즈 처음 봄!!ㅋㅎㅎㅎ
의자에 앉아서 `죽고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껄!`이라고 확신하다가, 아니 죽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아니야로 바꿔 생각.
암튼 간호사가 열을 재는데 뭔가 요즘 얼굴 맛사지 하는 것처럼 끝이 둥근 것으로 내 얼굴을 이마부터 턱까지 쭉 돌린다. 재밌네!!
혈압을 재는데 오늘도 한번에 못 재네!! ㅠㅠ 결국 간호사가 청진기 들고서 옛날 방식으로 쟀다는~~~. 이래서 아날로그는 절대 사라지면 안돼!!!
암튼 빈방에 앉아있자니 심심해서 책을 읽을까 하다가(당근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 북플에 포스팅. 짜투리 시간에도 포스팅이 가능한 북플 만쉐이~~~~~~!!ㅋ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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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5-04-10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병원까지 가실 정도면 심하신가보네요.
북플 올릴 여유는 별로 안심한듯도 하고 ㅎ
레몬차류 따뜻하게 해서 드세용^^

라로 2015-04-10 15:21   좋아요 0 | URL
이제 좀 좋아진 것 같은데 괜히 가봐야 할 것 같아서???ㅎㅎ
레몬차~~오키!! 땡큐~~❤️

붉은돼지 2015-04-10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꾀병? ㅋㅋㅋ

라로 2015-04-10 15:22   좋아요 0 | URL
크하하하~~~ㅎㅎㅎㅎ

개인주의 2015-04-10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정신없는 감기몸살로 도저히 못견뎌서 조퇴하고 병원갔더니
할아버지의사가 보라는 감기는 안보고
악관절을 살피더니 저보고 이정도면 장애인이라고 연설을..- -
참나.
그래도 너무 아파서 박차고 나오지도 못하고 고분고분 연설 듣고 주사맞고 나왔었던 기억이...

얼른 나으세요~

라로 2015-04-10 15:23   좋아요 0 | URL
헐~~~ 진짜요?? 괴담같아요~~~~^^;;
이젠 괜찮으신가요????

붉은돼지 2015-04-10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말은 농담이었습니다. 속히 쾌차하시고 또 무탈하시길 바라옵니다. ^^

라로 2015-04-10 15:24   좋아요 0 | URL
ㅋㅎㅎㅎㅎ 붉은 돼지님 은근 맘이 약하신????ㅋㅎㅎㅎ 농담인 줄 당연히 알죠!!! 친근한 표현이라 생각했어요!!!^^

비로그인 2015-04-10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못봤지만 저도 나비님과 뭔가 함께하는 기분으로^^어제는 오래된 옷을 버렸어요 오늘은 뭘 버릴까 생각중이에요
아프지 마세요~~♥

라로 2015-04-10 15:25   좋아요 0 | URL
저 책 맘에 들어요~~~ 보내드리고 싶지만 알라딘이 외국카드 안 받아요!!!ㅠㅠ
저도 버릴 것 많은 것 같은데 못 버리고~~~ㅠㅠ
아른님의 하트로 다 나은듯!! 헤헤헤

moonnight 2015-04-10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ㅠㅠ 쾌차하시길 빌어요. 건강이 최고예요.;

라로 2015-04-10 15:25   좋아요 0 | URL
건강이 최고!!! 진리입니다!! 고마와요 달밤님!!❤️

무스탕 2015-04-10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융~~ 아프지 마세요. 원해서 아픈 사람은 당연히 없습니다만, 아프지 마세요.
제가 요즘 아프니까 그런 맘이 더 굴뚝이에요.
어여 나으세요~~

라로 2015-04-10 15:26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은 어디가 아파요???응??? 우리 이쁜 무스탕님 아프면 안 됩니다!!!

blanca 2015-04-10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아프세요? 빨리 나으셔야 할 텐데요.

라로 2015-04-10 15:26   좋아요 0 | URL
고마와요~~~ 블랑카님!!❤️

서니데이 2015-04-10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리 좋아지셔야 할텐데요, 편안한 주말 되세요^^

라로 2015-04-11 03:24   좋아요 0 | URL
오늘 출근 안 하고 침대에 뒹구니 좋네요~~~감사합니다. ^^

양철나무꾼 2015-04-10 19: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말하면 안되지만...페이퍼 쓰신거 보고 안심되었다나 어쨌다나...ㅋㅋㅋ

라로 2015-04-11 03:26   좋아요 0 | URL
ㅋㅋㅋ지금 생각하면 엄살은 아니고 아이들처럼 관심 가져달라는 제스쳐????ㅎㅎㅎ

오쌩 2015-04-10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번주 감기몸살과 여러가지 해프닝으로 고생했는데,아롬님도 빨리 나으시길ㅠ 시차가있어서 아직 주말을 맞이하시진 못하시겠네요ㅎ
주말동안 푹쉬세요~

라로 2015-04-11 03:27   좋아요 0 | URL
아! 그래서 오쌩님 두문불출 하셨군요!! 이제 좀 괜찮으세요?? 요즘 감기가 오래가네요~~~^^;;
오쌩님도 말끔히 나으시기 바래요~~~^^*

2015-04-10 2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11 03: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크아이즈 2015-04-10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지 말아요. 아프면 아 돼요.
그 와중에 자투리 시간 활용하려 하고, 북풀이라도 하려는 시아님...
난 책 읽어도 단상 쓰기 싫고, 심지어 알라딘 클릭조차 못하고 있어요. 귀찮아서.
들어온 김에 안부나 묻고 가는 일인...
거긴 봄꽃 뭐 펴요? 설마 여기처럼 벚꽃 천지인 건 아니지요?

라로 2015-04-11 03:37   좋아요 0 | URL
잉잉잉~~~ 언니~~~~보고싶은데 왜 이리 힘들어요~~~ㅠㅠ 카톡으로 안부 묻기도 귀찮게 하는 것 같아 꺼려지고....
북플을 하면 언젠가 들어오셔서 보시겠지 뭐~~~ 이러고 있었어요.
북플이 엄청 간편해요. 한번 로그인 하면 아직까지 다시 로그인 하라고도 안 하고, 뭐든 간편해요. 카톡은 좀 그렇지만 북플은 안되면 내 얘기만 올려놔도 되고,,,, 사실 저는 소통 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언니의 댓글 보니까 뭉클~~~. 언제나 뭉클하게 하는 언니!! 저야 엄살이 대부분이지만 언니는 진짜로 아프지 마세요!!!!!! 이제 몸은 많이 좋아지셨어요?????
여긴 사시사철 꽃이에요~~~. 하지만 목련이 피어서 봄인줄 알아요~~~^^;;; 봄에 만나고 싶은데,,, 마음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