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동안 로맹가리의 책을 많이(?) 읽어 왔다고 자부했는데(;;;) 북플의 통계를 보니 로맹가리가 아니라 에밀 아자르였다!!!!!
뭐 물론 사람은 같은 사람이긴 하지만, 작가는 틀리잖아!(뭥미;;)
그러고 찾아보니 읽지 않은 로맹가리의 책이 수두룩. 언제 이렇게 번역이 된;;;;;
나는 많이 읽지도 않았으면서 왜 그런 착각을 한 것일까? 벌칙은 아니지만 이 기회에 로맹가리의 책을 열심히 읽어 볼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부만두 2015-05-08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의 약속, 강추요! ^^

라로 2015-05-09 14:38   좋아요 0 | URL
접수요!!!!ㅎㅎㅎ
 

The Age of Adaline을 보고 방금 집에 왔다.
멋지게 시작을 하기에 기대감에 부풀어 집에 가면 남편에게, ˝여자들이 보는 영화라고 우습게 알더니 쌤통이다~~˝라고 큰 소리 치게 될 줄 알았는데 극장을 나오면서는 별 3개라고 중얼거리는 나.
그래두 시작은 무슨 미스테리 영화처럼 반짝 했다고. 암튼 그러면 뭐하나 스토리를 끌고 가는 힘이 없는데. 더구나 너무 많은 걸 얘기하고 싶어해. 그렇게 욕심 부린 영화중 성공한 케이스가 기억나는 작품이 없는 걸 보니 뭐든 욕심은 금물.
여자들의 호감을 살 만한 부분이 여러군데 나오는데 그중 알라딘 뇨자들이라면 당근 좋아할 책 이야기.
Adaline은 Jenny라고 이름을 바꿔서(이름 여러번 바꾼다) 국립도서관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돈 많고 능력있지만 젊고 잘생기면서 돈 쳐바르지 않는 겸손한 남자 Ellis가 제니(이 여자는 또 엄청 이쁘면서 외국어를 4개국어나 하고 역사에 대한 건 모르는 게 없다는;;;)에게 호감을 느껴 그렇고 그렇게 된다는 내용인데, 처음 그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뒤 엘리스는 제니가 일하는 도서관에(제니는 사서!!) 큰 금액을 기증 한다고 하면서 와서는 제니에게 꽃이라며 주는 것은 꽃이 들어간 제목의 책 3권. 진짜 그 아이디어는 영리해! 제목은, [Daisy Miller], [White Oleander], 그리고 [Dandelion Wine]이다.
특히 장면 중 제니가 데이지 밀러를 읽는 장면이 나오는데 멋지게 생긴 여자가 책읽는 포즈까지 우아해서 그런가 나도 언젠가 헨리 제임스의 데이지 밀러를 읽어봐야겠다는 결심. 제니처럼 카페에서 읽어야지. 이영화 말고도 데이지 밀러를 소개한 영화가 또 있는데 기억이 안 난다.
벌써 새벽 1시가 다 되어간다. 데이지 밀러를 소개한 영화는 다음에 생각해 보자.
다시 월요일이 되었다. 이번 주도 바쁜 한 주가 될 것이다. 월요일부터 늦게 일어나면 일주일 내내 괜히 더 고단하다. 나도 번개 맞아 늙지 않는 Adaline 만큼은 아니더라도 한 20년 후에 지금의 나이가 되면 좋겠다는 허황된 꿈을 꿔본다. 영화는 그저 그랬지만 1900년대가 대략적으로 다 나와서 좋았다. 더구나 아름다운 장면들도 많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세개.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05-04 2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5 1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을의 입장이니 북플에 입력하던 글이 사라졌다고 욕만하고 말 수는 밖에 없는 서글픈 신세.
알라딘은 진짜 북플에 올리는 도중 북플이 퍽 하고 사라지면서 글도 함께 사라지는 불상사를 막아주길 바란다. 어느정도 주도면밀한 사람이 아니면 중간중간 북플에 글 올리면서 저장하지는 않을 것 같다. 아니면 다들 후천적 북플의 열악한 환경 덕분에 학습화가 되어 글쓰는 도중 저장이 가능하든가. 그래도 나같이 어리바리한 사람을 위해서 알라딘이 자체적으로 글을 쓰는 동시에 저장이 되는 기능을 활성화 해주길 바란다. (주제를 모르는 을의 집요한 요구;;;;)그러려면 시스템 회사에 새로운 프로그램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걸까??? 그럼 내가 노력하고 말지.
역시 학습이 중요하긴 한듯. 한 문단 끝나고 저장했다. ㅠㅠ;;;
그러니까 나는 남편이 같이 봐주길 원하면 가겠다는 걸 치사하다는 생각에 정중하게 거절하고 나 혼자 여자들이 좋아할 거라는 평을 받은 영화를 혼자 보러 왔다. [Age of Adaline]낮에 무지 더웠기 때문에 가방하나 달랑들고 집에서 질질 끌고 다니는 은색 Birkenstock을 신고 나왔더니 발꼬락이 시렵고 춥다. LA도 엄밀히 말하면 사막인데 사막의 날씨를 나는 아직도 우습게 아는 거냐? 일년을 넘게 살았는데도 정신을 못 차리면 혼이 나 마땅하지.
치폴레라는 멕시코 식당에서 두부 음식과 함께 200ml정도 되는 맥주 3병을 마셨더니(것도 다양한 종류로 주문ㅋ)알딸딸하니 딱 좋다. 더 마시면 토할게 분명하고 두 병을 마시면 반응이 심심할 거고. 3병이 딱이네.
이제 한 시간 정도면 영화가 시작하겠다.
영화관 근처의 반즈앤노블에서 책을 보다가 화딱지가 났다. 얼마전 구입했던 never let me go 가 두 권을 구입하면 하나를 공짜로 주는 곳에 포함되어 있다. 어찌 알겠느냐고!! 소비자는 완전 봉이다. 그러면서도 예쁜 책 발견해서 구입.(나는 어리석은 소비자ㅠㅠ) 저 책도 언젠가는 두 권을 사면 세번째는 공짜에 들어가겠지만;;;
[A Fall of Marigolds] ---A shimmering novel of love and acceptance 라는 소갯글이 있다. 달달한 러브스토리인가??? 이 책은 아직 두권을 사면 세권째는 공짜가 아니라서 사진에 보이는 두 권을 사려면 그 섹션에 있는 다른 책을 골라야 한다. 세상은 이렇듯 책 하나 사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둘 다 포기하던지 아니면 이벤트와 상관이 없는 한 권만 사든지,,, 뭔 말이 그렇게 많으냐???˝ 라고 누가 그럴 것 같다. ㅋㅎㅎㅎㅎㅎ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15-05-04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도 행복할 것은 쉽지 않죠. 궁극적인 목표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결코 성취할 수 없는 목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모리님은 집에서도 행복하신 것 같은데 어찌 생각하세요?

라로 2015-05-04 13:08   좋아요 0 | URL
저는 그때그때 달라요~~~~^^;;;; 하지만 집에서 가장 행복 해야 한다는 생각엔 공감입니다요~~^^;;;이제 곧 영화 볼 시간이네요. 즐거운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

유부만두 2015-05-04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ever let me go .. ch.8 까지 읽었어요. 으 잔인한 해셤 학교의 진실...

라로 2015-05-04 16:07   좋아요 0 | URL
오호~~~ 거의 다 읽으셨네용~~~^^; 원서로 읽으시죠?? 그리 어려운 단어는 많이 안 나오지만 가즈오 특유의 문장이라 새롭습니다. 어떻게 읽고 계시는지?

Mephistopheles 2015-05-04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저는.....알라딘에 뭔가 끄적거릴 때 꼭..워드를 통해서 올립니다....^^

라로 2015-05-04 16:08   좋아요 0 | URL
그런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다니!! 전 너무 게을러요~~~^^;;;;

Mephistopheles 2015-05-04 17:25   좋아요 0 | URL
글...날리는 것보다는...여러 면에서 좋죠..(오타수정도 하고..)

라로 2015-05-05 10:51   좋아요 0 | URL
하긴 저같은 사람은 맞춤법 체크~~~가 필요하죠^^;;;

하이드 2015-05-04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플,알라딘 임시저장 다 되는데요? 안드로이드랑 아이폰 차이일까요??

라로 2015-05-04 16:09   좋아요 0 | URL
초기엔 되더니 안 되네요,, 서재는 당근 되지만,, 사자처럼 저장기능 있길 바랍니다. 퍽 하고 북플 사라질 때마다 화딱지 나요~~~ㅠㅠ 제가 조심하는 게 답이겠지만~~ㅠㅠ

2015-05-04 16: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4 1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4 2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5 1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진 입력하려다가 지금까지 썼던 글이 사라졌다. 북플 젠장이다!!! 글을 쓰시 시작하면 자동으로 저장이 되는 기능정도는 가능해야 하지 않냐고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15-05-04 15: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눌러도 꺼져요. 엄청 스트레스에요.ㅠㅠ

라로 2015-05-04 16:12   좋아요 0 | URL
그죠!!! ㅠㅠ 저 이번이 한두번이 아니에요~~~ㅠㅠ 긴 글 쓸때 그러면 정말.....북플 때려치구 싶어요~~~ㅋㅎㅎㅎㅎㅎ

앤의다락방 2015-05-04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런일이 너무 많아서 정말 짜증나더라구요!!!!좋아요 누르면 앱이 꺼지고 실컷 정성스레 댓글 달다가 또 그러고... 근데 얼마전부턴가 그런현상이 전혀 없어졌어요... 그러고보니까요~ 아이폰인데 os업뎃해서 그럴까요? 암튼 그래도 북플 때려치지 마세용 ㅠㅠㅠㅠ

라로 2015-05-05 10:55   좋아요 0 | URL
저는 댓글 달때는 아직까지 퍽하고 까진적은 없어요~~~^^;; 근데 좋아요 눌렀을 때 까진 적이 있어 깜놀했었죠. 그래도 그거야 다시 누르면 간단하니까,,, 하지만 뭔가를 쓰다가 꺼지면 맥이 빠져요. 그죠?? 앤님이 이리 말씀해 주시니 그런 말 앞으로 신중히 생각해서 말 할께요. 어제는 취중;;;;;;
 

매일 정신이 없지만 오늘은 특히 없었다. (매일 특별히 없나??)

1. 렌터카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남편의 수업이 없는 금요일은 내가 남편의 차를 가지고 가야하기 때문에 렌터카를 오늘 돌려야 했고

2. 베트남 갔을 때 데이빗씨가 베트남의 수공예품인 자수작품을 샀을 때 내가 액자를 선물로 해주겠다고 했는데 (데이빗이 나에게 예쁜 가디건을 사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ㅠㅠ 그냥 데이빗에게 아무것도 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 댓가로 나도 뭔가를 주려고 했는데 사 줄 게 없었다는;;)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 남편과 함께 액자 맡기러 갔다. 그런데 액자 만드는 가격이 그렇게 비싼 줄 몰랐다는!!!ㅠㅠㅠㅠㅠㅠ 데이빗은 나에게 티비쑈에 나가서 공짜로 받은(물론 세금을 냈다고 하지만 그 가격의 30%,, 암튼 긴 스토리~~ㅠㅠ) 쿠폰으로 가디건을 사준 거니까,,,설명하려면 몇 페이지가 될듯. 웬지 억울하다.

3. 그리고는 해든이 학교 오픈 하우스에 갔다. 우리식이라면 오픈 스쿨이라고 해야겠지만. 해든이 선생님과 만나서 해든이 얘기 잠깐 하고서 해든이가 지금까지 배운 것들 구경하고(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화분에 씨앗도 심어서 관찰한 일기도 있고,,, 벌써 곱하기도 배우고---한국 아이들에 비하면 공부면으로는 한참 뒤쳐지겠지만;;;) 그리고 카페테리아에서 한 북페어에도 가서 해든이가 갖고 싶어 하는 책도 고르고, 선생님이 갖고 싶다며 엄마들이 선물해 주길 바라면서(?) 고른 책도 두 권이나 샀다.
해든이는 물고기에 대한 책을 사겠다고 했는데 마땅한 책이 없어서 한참을 찾다가 자기 이름이 들어간 책(Paul meets Bernadette)표지에 물고기가 있는 그림책을 발견하고서 꼭 안고 다니더니 결국은 그 책으로 결정! 나중에 집에 와서 같이 읽어보니 이건 아이들 보다는 어른을 위한 로맨스 동화책에 가까운 것 같다;;;; 언제 시간이 나면 함 올려볼까? 근데 시간이 되려나???
선생님을 위해 산 책들 중 동전에 대한 책은 그저그랬지만 Star of the Week 라는 책은 아주 마음에 들었다. 그림도 그렇고 이야기 흐름도 그렇고. 이 책의 결말은 언제 시간이 되면 꼭 페이퍼로든 리뷰로든 올려보고 싶은데,,, 두고 보자. ㅎㅎ
해든이와 책을 고르면서 작은 공간을 돌고 또 돌고 하던 시간이 자꾸 생각난다. 선생님 드릴 책은 반짝이는 빨간 사과색으로 포장을 했다. 부끄러움 많은 해든이 녀석 내일 선물 드리면서 얼마나 몸을 꼴지 궁금하네. ㅋ

4. 아! 그리고 최근에 시어머니가 맥스를 위해(아니 해든이를 위해?) 사 주신 맥스의 새로운 보금자리. 꽤 멋지다. 더구나 물을 자주 안 갈아줘도 된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레이야 2015-04-24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든이가 참 많이 자랐군요. 뒤통수도 이뻐요^^

라로 2015-04-25 15:48   좋아요 0 | URL
그죠!! 근데 아빠랑 형아를 닮아 점점 빼빼해요~~~. :(

2015-04-29 22: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3 06:2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