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 이름은 아니고, 해든이 물고기 맥스 얘기도 아닌 오늘 남편과 함께 본 영화 Mad Max의 거의 마지막 대사(?)입니다요. 예전 멜 깁슨이 나온 매드 맥스와 분위기 많이 다르고 주인공 맥스도 개고생 엄청 하면서 주인공의 존재감보다는 여주인공과 존재감을 나눈 것 같기도 한데,,,대사가 별로 없으면서 뭔가 엄청 미친듯한 분위기를 보여주니 별로 일 것 같지만,,, 그건 아닙니다요. 액션 끝내주고 CG와 분장, 프로덕션 디자인 완전 끝내줍니다요. 처음 볼때는 정신이 없어서 남편의 손을 꼭 잡고 봤지만 다시 보면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고요. ^^;;;
액션만 주구장창 보여줘서 영화가 끝나면, 벌써 끝났어? 하고 나올 것 같지만 이 영화의 매력은 뒤로 갈수록 감정이입이 된다는 점이죠. 일단 액션에 박수를 쳐주고 싶은데,,,저는 솔직히 톰 하디의 멋진 모습에도 박수를;;;;;쿨럭
물론 샤를리즈 테론의 아름다움이야 말하면 입 아픔.
액션은 진짜 짱납니다!! CG로 액션을 좀 손 본 줄 알았더니 남편분 말씀이 스턴트와 배우들의 액션이라고!! 대단대단!!
아직도 모래바람이 입안으로 눈으로 막 들어오는 것 같은 강렬한 노란색의 사막이 머릿 속을 꽉 메우고 있습니다요.
어쨌든 맥스의 원조 멜 깁슨부터 현재의 맥스 톰 하디까지(단 두명;;;) 과묵하면서 터프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잘생긴 배우 계보를 잇는 또 하나의 전설인 것 같습니다요.
그러니까 아주 강추한다는 얘기를 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