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콜릿과 이별 중이다 - 먹고 싶은 충동을 끊지 못하는 여자들의 심리학
윤대현.유은정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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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지지 않는 허기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

  '초콜릿으로 외로움을 달래는 우리'라는 책 표지의 문구가 공감이 가는 것은 독자의 마음의 허기가 공감해서 그럴까요? 돌아서면 공복감을 느끼면서 달콤한 식재료를 탐미하는 순간들을 돌이켜 보면서 표지의 문구에서 지나칠 수 없는 공감이 느껴집니다. 반복되는 고단한 일상을 살면서 공복과는 상관없는 허기를 술과 음식으로 채우며 하루를 마감하는 것은 비단 여성들 뿐만이 아닌 남성들에게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들은 그저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치부하기도 하지만 당사자의 입장에선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불만족스러운 상황이 그저 야속합니다. <나는 초콜릿과 이별 중이다>는 독자를 향한 저자의 희망이 따스함으로 다가오는 책입니다. 저자는 초콜릿으로 외로움을 달래는 우리가 아닌 스스로가 근사하고 달콤한 초콜릿이 되어 충동심리를 바로 잡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마음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 충동적으로 음식에 손을 대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왜 먹고 싶은 충동을 끊지 못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마음대로 먹지도 못하는 사회 속에서 마음대로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삶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행복한 이야기입니다.


<배고픈 마음을 가진 채로는 음식섭취는 일시적인 방편일 뿐이다.>

우리의 인생을 달콤함으로 변화시키는 처방전

  채워지지 않는 허기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것은 '우정과 사랑'입니다. 허기진 마음은 우리의 입안을 메마르게 하고 목마름을 불러 우리로 하여금 다양한 갈망을 불러 일으킵니다. 채워지지 않는 갈망을 채우기 위한 방법은 우리의 일상 곁에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저자는 삶에서 미처 깨닫지 못한 혹은 소홀히 하고 넘어가던 부분들을 통해 심리처방전을 독자들에게 전합니다. 처방전의 내용물은 마치 초콜릿처럼 달콤한 맛과 은은한 향이 느껴지는 커피처럼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들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면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혹사 시키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어떤 마음이 있을가요? 저자는 마치 왕비의 거울을 바라보는 동화 속 등장인물과 우리를 비유합니다. 신체적 허기를 주문하면서 얻고자 노력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 속 허기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과 인정받고 싶다는 욕망들을 채우기 위함입니다. 심리적 완벽주의에 속박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결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비록 그 모습이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지라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공포는 언제나 우리의 삶의 한켠에서 거짓된 만족감을 무너뜨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저자는 이제 숟가락을 내려놓고 마음과 삶을 변화시키자고 말합니다. 더이상 자신을 속박하지 마세요~

심리 처방전의 그 면면들

  <나는 초콜릿과 이별 중이다>는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서론과 본론에 해당하는 1에서 3의 장에서는 허기진 상황을 극복하려는 잘못된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고 그 원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심리적 허기의 원인과 육체적 허기를 구분하고 본래 우리가 추구해야할 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다이어트를 통한 보상심리를 파헤친 글 속에는 마음의 허기에 시달리는 우리의 자화상이 있습니다. 
  책의 네 번째 장은 마음의 허기를 채우는 심리 처방전을 애도, 행복, 다이어트 메이트, 소통, 휴식, 공간, 자아, 방어, 악녀, 커리어, 매직, 섹스, 음식, 그린, 일기라는 주제를 통해서 설명합니다. 나를 속박하고 학대하는 불안전한 심리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나로 돌아가 '사랑받고 인정받는 삶'을 통한 행복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마음의 허기를 채워나가는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음식에서 마음의 위안을 찾는 이들에게 작가의 심리 처방전은 삶의 스타일을 변화시켜주는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전해주는 달콤한 이야기 입니다.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독자들 마다 모두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의 공통된 변화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과거의 나보다 현재의 내가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을 사랑하고 '사랑받고 인정받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삶에서 나타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먼길을 돌아서 만나게 될 이 글을 함께 읽고 공감하는 독자들의 삶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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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승리 - 도시는 어떻게 인간을 더 풍요롭고 더 행복하게 만들었나?
에드워드 글레이저 지음, 이진원 옮김 / 해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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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도시 서울: 도시 발전의 매커니즘을 발견해보자. 

  오늘 지금 이 순간에도 서울은 계속 커져 나가고 있습니다. 비록 세대당 인구수는 과거에 비해서 감소하였지만 세대의 수는 증가하였으며 구성원들인 인구면에서도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구수의 증가는 비단 한국인에게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외국인 거주자 또한 10년사이 무려 4배가까운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란 이후 파괴되었던 서울은 더이상 허허벌판의 전원 풍경을 간직한 흑백사진 속 도시와는 멀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도시의 갑갑함을 뒤로하고 전원으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서울을 이탈하는 숫자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도시를 중심으로한 경제, 문화,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들의 집중화는 우려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견인차의 역할과 대표의 모습을 굳건히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울의 성장요인은 무엇일까? 저자는 서문을 통해 인적 자본의 집중화와 육성에 성공한 것을 원인으로 제시합니다. 한국의 뛰어난 교육적 환경과 학교를 졸업한 후 오랜 시간을 걸쳐서 얻어진 학습의 경험은 도시의 인적 자원을 육성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며 도시의 발전의 원동력인 혁신과 학습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매커니즘을 구성한다고 봅니다.


<도시의 위용은 밤의 야경에서 더욱 두드러 진다. 도시의 진정한 힘은 사람으로부터 나온다>

도시의 기능과 필요성은 누구를 위함인가에서 찾아야 한다. 

  <도시의 승리>는 도시발전의 매커니즘통해 도시가 어떻게 인간을 더 풍요롭고 더 행복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답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도시경제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하버드 대학의 에드워드 글레이저 교수입니다. 미국 내에서 가장 논쟁적이고 뛰어난 젊은 학자인 그는(40대의 나이를 감안할때 그의 업적은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경제와 사회,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방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전 세계 도시정책과 경제정책자들에게 주요 오피니언 리더로 부상하는 인물입니다.
  <도시의 승리>는 전 세계 도시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흥망을 다루면서 도시의 기능과 필요성 그리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통해 도시가 어떻게 하면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가를 과제로 제시하고 논의의 중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수많은 도시들이 탄생했으며 보존된 도시 보다 몰락한 도시의 숫자가 더 많다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경쟁가운데 발전을 거듭한 도시의 매커니즘에 궁금함을 품게 합니다. 저자는 매커니즘의 궁극적인 핵심을 인간에게서 찾습니다. 도시를 성장시키는 견인적인 인적 자원의 집적화에서 나타납니다. 도시의 성장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한때 제조업의 메카였던 디트로이트의 몰락을 경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서울은 분명 세계의 중심으로 한발자국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비대해지는 몸은 정확한 운동과 바른 식습관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도시의 승리>는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전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의 사례를 통해 도시의 매커니즘을 흥미롭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성공과 관련한 인적자본의 중요성과 도시화의 가속화를 부추기는 요소들을 다루면서 동시에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함께 다룸으로서 도시를 둘러싼 쟁점들 또한 자세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각각의 장에서 다루는 도시의 특징은 보편성 아래에서 정리되어져 전 세계 도시의 공통된 매커니즘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우리는 도시의 다양한 면면들과 쟁점사항을 통해 인류의 미래와 도시의 기능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유추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인류의 최고의 발명품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할때 그것은 도시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인류의 삶과 관련한 중요한 기능들을 감당하는 도시의 다양한 역할들을 포괄적 개념에서 논의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도심 속 마천루가 날마다 그 위용을 자랑하며 더욱 높아지는 것처럼 도시의 기능과 필요성 또한 끝없이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도시의 문제와 어두운 면 또한 더욱 부각되어질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도시의 승리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부속품이 될 것인지 도시의 주인이 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인간답고 풍요로운 삶을 지향하는 나아가는 길은 무엇인지를 찾아보는 유익함이 책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책 곳곳에 수록된 도시의 사진과 본문 내용에 대한 각주와 다양한 실례들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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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2
박동선 글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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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상황화가 만들어낸 유형별 분석

  한때 유형에 따른 혈액형 맞추기가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흔적들을 찾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곳곳에서 혈액형을 이용한 연애, 투자, 면접, 공부, 교육의 이면들을 바라보면 혈액형에 관한 부분들이 깊숙히 침투해 있음을 목격하기도 합니다. 혈액형에 대한 분석이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누군가 한다면 필자는 절묘한 상황화에 따른 설명에 의해 신빙성이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필자는 B형 남자이지만 성격을 제외한 나머지 판단, 결정, 학습 방법들은  O형 과 AB형에 더 가깝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보았습니다. 
  상황에 맞춘 다양한 패턴을 다시 혈액형과 관련하여 설명하는 것은 재미있는 시도입니다. 그리고 그 재미있는 시도야 말로 독자들의 호기심과 지적인 욕구를 자극하며 무엇보다 나누고 분류하는 것에 익숙한 신세대 독자들의 상대 이해하기와 부합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혈액형에 따른 유형별 성격과 행동 분석. 모든것이 다 맞는것만은 아니다.>

O형, A형, B형, AB형 그들의 다양한 대응 방법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2>는 1편에 이어 2년만에 출시된 책입니다. 당시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최근 B형 남자들의 하소연 아닌 하소연에 따른 관심에 따른 인기도 어느정도 반영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네이버 웹툰에 연재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더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는 네가지 혈액형을 몇가지의 특징으로 구분짓고 상황에 맞춰 그들이 대응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조화 시킵니다. 물론 작가의 분석이 비과학적이라고 말한다면 그렇다고 말할 수 밖에 없지만 절묘한 상황화가 만들어 내는 유형 분석은 웃음과 해학을 독자들에게 선사합니다. 에이 설마라고 말하면서도 어 그건 그래 라는 공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작가의 솜씨가 눈에 띕니다.

<B형의 개성은 때로는 민폐로 보일지 몰라도 장점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많다>

오해와 편견을 넘어서 즐거움으로 나아가기 

  혈액형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우리나라에는 유독심한듯 싶습니다. 비과학적인 분석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일본의 상술에 먹힌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필자의 입장에서 본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2>는 즐겁고 재미있는 책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대부분 혈액형에 대한 불편한 생각을 가진 이들은 불확실한 것에 의지하여 그것을 절대화시키는 이들로 인해서 유형별 분석이 왜곡된 바를 경험하지는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B형 남자로서 연예기피대상이 되었다는 이들의 주장이 이를 뒷받힘합니다. 필자는 B형입니다. 그렇지만 연애와 사회생활에서는 다른 혈액형으로 오해받는 경우를 종종 접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들은 제가 상황에 따른 결정을 보고 그것을 토대로 혈액형을 맞춘다는 것입니다. 모든것이 다 맞지는 않지만 맞기도 합니다.
  그리고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절대화 시키지 말것 그리고 즐길것 입니다. <혈액형에 고나한 간단한 고찰2>는 절대화가 아닌 즐거움을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오해와 편견을 넘어서 즐거움으로 풀어내는 혈액형에 대한 간단한 고찰이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조금이라도 타인을 이해하고 관계 맺기를 소망하는 이들이 있는한 혈액형에 대한 신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끝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3권 4권 계속 더해질거라는 생각도 함께 해봅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혈액형에 대해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즐거움을 주는 이야기로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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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잉 메시지 - 지구와 인류를 살리려는 동물들의
개와 돼지 외 지음 / 수선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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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다잉 메시지 

  <다잉 메시지>는 명상을 통해 동물들과 교감하며 동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모아 인류를 위한 메시지를 담고있습니다. 지구의 위기 즉 환경의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무덤덤한 인간과 달리 동식물들은 우리가 알고 있던 행동들과 달리 특별한 행동을 취합니다. 바다의 위기를 집단 자살로 보여주는 고래들, 쓰촨성 지진에 앞서 등장하는 수많은 두꺼비들 광우병과 구제역 신종인플루인자에 대한 소와 돼지들의 죽음을 비롯한 다양한 죽음들 이 죽음들을 가리켜 우리는 동물들의 다잉 메시지라고 말합니다.
  죽음을 통해우리에게 전달하려는 동물들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인류에게 전하는 경고의 메시지 동물들의 죽음은 단순히 하나의 종의 멸종이 아닌 모두의 멸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지 우리들 모두에게 묻고 싶습니다.

지구의 위기 동식물이 사라지고 있다.

  최근 벌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벌이 부족해져서 과일의 작황이 떨어지지만 우리내 식탁위의 과일은 가격만 오를 뿐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무감각해짐으로 인해 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은 금새 잊혀지는 소식이기도 합니다. 환경의 바로미터인 벌이 사라지면 4년 안에 인류는 멸망할 것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말도 경제적 위기가 찾아온다는 말도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버리는 오늘 우리의 인식의 무감각은 어디까지 가는 걸까요? 하나 둘씩 사라지는 동식물들은 환경의 변화와 위기를 개체수의 감소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인간들은 그저 우리가 손을 댈 수 없는 영역의 일로만 생각하는 건 아닌지 반성을 해봅니다.
  <다잉 메시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통해 조금씩 개선을 하고자 노력합니다. 적은 수일지라도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분명 많은 사람들은 무감각하고 무책임하게 환경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는 이들의 노력 또한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쪽에 관심이 가나요? 부정적인 것을바라 보며 분노만을 표출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것들을 바라보며 함께 동참해서 개선하는 역할이 요구되는시점입니다.

불편한 동거: 인간과 동물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그 가운데서도 가축과 몇몇 동물들은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과 가축 혹은 몇몇 동물들의 관계가 언제부터인지 인간을 중심으로한 절대적 종속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듯 싶습니다. 대량 생산을 위한 비인도적인 사육방식은 대형화된 기업 경영 방식으로 수많은 가축들을 양육합니다. 소와 돼지 그리고 닭은 이러한 기업화된 사육방식의 대표적 사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구제역과 광우병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속도도 빠르고 치명적인 이들 질병들은 바라보며 우리는 동물들의 사육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적이 있나요?
  과거보다 발전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발전된 기술만큼이나 비 인도적인 면들 또한 발전한듯 싶습니다. 애써 외면하던 불편한 모습들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담아 냄으로써 우리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죽어가는 동물들의 모습에서 발견되는 충격적인 진실이 우리의 무지와 무관심을 깊이 책망합니다.

개선할 수있는 것들 

 <다잉 메시지>는 명상을 통해 얻어지는 동물들의 대화를 가지고 지구 환경과 인류를 위한 그리고 동식물을 위한 삶을 가르칩니다. 작은 생활의 실천은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각 사람들의 변화는 큰 생활의 실천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다잉 메시지>를 통한 인류의 개선점들은 지면을 다 채워도 모자를 것입니다. 우리가 개선하거나 참여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고 말할때 진정으로 그 일을 우리 자신의 문제로 승화시켰는지를 묻고 싶습니다.작은 실천의 움직임이 수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함께 연결될때 더이상의 다잉 메시지를 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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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교과서는 살아 있다
유영제.박태현 외 지음 / 동아시아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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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생명과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생명과학 교과서는 살아 있다>는 우리가 배우는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한 생명공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교과서입니다. 흔히 '생명과학'이라고 말하는 분야는 암기 위주의 학습을 하는 학문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가운데  '생명과학' 과목은 지루하고 학문의 본질적 의미를 잃어버린채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생명과학'은 정말 암기위주의 학습에 의해서 공부되어져야 할까요? '생명과학'의 본질적 의미는 무엇을 추구하고 있을까요?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생명과학 교과서는 살아 있다>는 기존의 우리의 잘못된 혹은 부정적인 이해와 인식에 관해 바른 해답을 답변해줍니다.

'암기'가 아닌 '참여', '주도적인 학습'

  <생명과학 교과서는 살아 있다>의 부제는 '생명과학이 세상을 구할것이다.' 입니다. 우리는 자연과학과 생명과학이 가지는 차이와 유사점 그리고 추구하는 방향에 대한 다양한 것들을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배움의 영역에서 책은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독자들에게 '생명과학' 영역의 바이오 테크놀로지의 현 주소와 미래 방향을 흥미 있게 저배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생명과학'을 암기하던 학생들에게 책이 가지는 독특한 특징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듯 합니다. <생명과학 교과서는 살아 있다>는 독자로 하여금 암기위주의 학습방법보다는 참여와 주도적인 학습을 추구합니다.
  기존의 고등학교 생물 교과서와 생명공학이 연계되면서 이러한 학습 특징은 더욱 두드러지게 됩니다. 쉽고 재미있는 설명은 '생명과학'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관계되어지며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알게 합니다. 독자는 '생명과학'을 읽고 깨닫고 실천하며 자신의 새로운 지혜와 지식의 장을 활짝 열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책이 가지고 있는 모두를 위한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첫 시발점은 바로 독자 자신이 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생명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나요?

  생명현사의 특성은 무어신가요? 여러분이 먹는 음식의 영양소와 소화는 어떻게 이뤄질까요? 생명활동이 이뤄지는 순환계와 호흡 생식활동과 유전과 다양성과 환경등 생명과학 주제는 다양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생명과학교과서는 살아 있다>는 고등학교의 교고 ㅏ내용과 연계 되는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고등학교 교과서보다 흥미있고 재미잇는 책입니다.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미처 다루지 못하거나 혹은 교과서가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이야기 되는 장면을 읽으면서 우리는 '생명'에 대한 이해와 '기술'이 함께 만나 무엇을 만들어 나가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외우기 보다는 참여와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통해서 읽어나간다면 '생명'에 관한 다양한 논의와 생각들을 책에서 찾으며 또한 새롭게 추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명에 관한 소중함과 배려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추구해야 할 것들을 배우면서 '생명'에 관한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책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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