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예수 - 어떻게 우리는 2천 년 전 인물을 지금 만날 수 있는가
루크 티머시 존슨 지음, 손혜숙 옮김 / 청림출판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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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예수-루크 티머시 존슨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기독교 신앙의 고백은 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고백하는 가운데 완성되어 집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기독교에는 신앙의 믿음 가운데 예수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예수에 대한 이해 가운데 신앙의 믿음을 형성하려는 두 개의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예수의 진정성에 관한 논쟁에 있어 첨예한 대립을 이끌어 온 이들이 가진 이해에 영향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예수를 죽은 자로 여기는가, 살아있는 분으로 생각하는가? 이 질문은 역사에 기록된 예수와 성경에 기록된 예수에 관한 논쟁은 초대교회로부터 지금까지 끝나지 않았지만만 이러한 논쟁이 기독교 신앙의 위기를 가져오면서 동시에 기존보다 나은 기독교 신앙의 고백을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준 것이 사실입니다. 하나의 신앙의 고백이 완성되기까지 무수히 많은 논쟁이 있어왔다는 점과 그리고 논쟁이 가져다준 점들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본다면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살아 있는 예수>는 기독론 가운데 예수의 진정성에 관한 논쟁의 끝에서 혹은 과정 가운데 보다 나은 기독교 신앙고백을 위한 지표가 되어주는 복음의 핵심을 증거합니다.

 

   저자 루크 티머시 존슨은 참다운 기독교 학문의 정체성을 꾸준히 제시한 공로로 2011년에 그라베마이어상을 수상한 인물입니다. 현재 에모리 대학교에서 신약신학 석좌교수로 활동하는 그는 살아있는 그리스도를 현대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라는 질문의 답과 우리 가운데 복음의 핵심이 되는 예수를 배를 배운다는 사실이 신앙인의 삶(제자도)과 어떻게 연관되는 지를 설명합니다.

  <살아 있는 예수>는 1부 예수안에 있는 진리, 2부 복음서의 예수로 나뉘며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살아 있는 예수'의 의미와 이해를 교회 전통과 전승 가운데 되짚어 보고 기독교 공동체에서의 예수를 배우는 과정과 복음서 이외에 나타나있는 예수에 관한 일관된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2부는 복음서를 바탕으로 예수에 관한 서로 다른 진술들이 상충되는 것이 아닌 조화 가운데 예수라는 인물에 대해 이야기 하며 복음서간의 차이가 예수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것이 아닌 예수의 진정성을 더욱 생동감있고 살아 있는 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준다는 사실을 설명합니다.

 

   2천년전 이스라엘에는 예수라는 이름의 한 인물이 태어났습니다. 그는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하며 공생애 기간으로 알려진 3년간 복음의 소식을 전한 후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고 죽은지 삼일만에 부활한 후 무리에게 복음을 전하라 명하고 재림을 약속한 후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합니다. 2천년이 지난 이후에도 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하는 신앙의 자녀들은 전세계로 확산되어 지금도 2천년전의 인물을 오늘날 현재에 경험하면서 다가올 미래에 경험되어질 재림의 그날과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살아있는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하는 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믿고 살아가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변증적 서적이 아닌 그리스도 논쟁의 대척점에서 신앙을 지켜나가는 이들의 현 주소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기독교의 복음의 진리를 바라보고 복음의 중심인 예수를 이해하는 유익함을 누리는 즐거움이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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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씽킹 - 생활을 바꾸는 기독교적 생각 습관
유경상 지음 / 카리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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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일치의 삶

 

  리처드 마우의 <무례한 기독교>는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져야할 신앙의 삶의 모델을 적절히 제시하는 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책이지만 아쉽게도 한국의 상황과는 다른 상황을 기반으로 쓰여졌기에 한편으로는 안타까웠습니다.

  크리스천 씽킹 센터의 대표인 저자 유경상의 <크리스천 씽킹>(서울: 카리스, 2011)은 신앙의 삶을 다루고 있는 <무례한 기독교>의 한국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 씽킹>은 한국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적용할 수 있도록 현대인들의 눈높에서 쓰여져 있습니다. 독자들은 신앙과 일상의 삶을 조화시키는 방법을 제시하는 이 책에서 기독교적 생각과 습관이란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신앙의 삶인 신행일치의 삶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이해되고 실천되어 왔습니다.>

 

크리스천 씽킹이란?

 

  크리스천 씽킹이란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각하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모델로 그 분의 삶과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도를 의미 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생각과 판단의 최종 기준이며 그 말씀은 우리의 종교적인 삶과 일상의 삶 속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기에 크리스천 씽킹의 중심은 성경의 말씀을 따라 이루어 집니다.

  기독교는 단순히 종교적 체험이나 이론이 아닌 합리적이고 재미있는 진리를 내포합니다. 즉, 기독교의 믿음은 단순한 우격다짐 혹은 맹목적인 충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진리 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이 보는 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가르치는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악이 미워하되 세상을 선으로 이끄는 운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기독교가 자기 모순의 신앙의 삶을 살아가며 독선적이고 이기주의라는 평가를 내리는 것은 올바른 기독교의 신행일치의 삶이 실천되지 못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크리스천 씽킹은 현재 우리의 신앙의 삶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이 자리하는 크리스천의 삶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적 생각과 습관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용어는 기독교를 이해하고 접근하는 가장 기초적인 설명이지만 그 해석은 서로 조금씩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문제는 조금씩 다른 것보다 그것을 생활에 접목시켜서 살아가는 신앙의 삶에서 나타납니다. 성경대로 사고하고, 생각대로 사는 법은 기독교 세계관에서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닌 조화로움 가운데서 이뤄집니다. 이는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신앙인들은 성경대로 사고하고 성경대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해서 저자는 먼저 날마다 자신의 생각과 삶을 점검하며, 날마다 자신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심으며, 날마다 하나님게서 주신 꿈을 꾸며, 나람다 자신의 생각을 실천하며(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한 성경적 생각), 날마다 기도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 책의 목적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세상 속에서도 변함없이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도록 도와줍니다. 비호감이 되어버린 기독교의 잘못된 모습에 상처받는 그리스도인이 있는가 하면 비호감의 기독교인에게 상처 받는 사람들 또한 있습니다.

  반대로 올바른 크리스천 씽킹을 하는 이들로 인해서 변화하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생활을 바꾸는 신행일치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통해서 세상의 변화가 일어나는 놀라움의 일익을 감당하는 이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독교의 참 모습은 비호감이 아닌 세상의 희망이자 빛입니다.

 

Dear my J

 

  2년전 기독교 고전 총서 가운데 추천도서로 받은 리처드 마우어의 <무례한 기독교>가 떠오르는 책이에요. 신행일치의 삶, 신앙의 삶의 기준이 되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좇는 이들은 분명히 실천적인 영역에서도 변화가 나타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랍니다. 기독교는 남을 권면하기 앞서 자신의 삶을 변화 시키고 하나님을 향해서 서 있는 이들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언제나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사랑을 삶 가운데 실천하는 이들이 바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제자랍니다.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의 딸 아이가 주님의 제자로서 살아 갈 수 있기를 진정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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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스님의 백문백답 - 불교 공부 그 시행착오를 없애는
송강 지음 / 도반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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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관한 단상

 

 대부분 불교에 관한 기억이라고 한다면 필자의 경우 학문으로서의 이해와 지혜로서의 이해에 근거한 기억들이 대부분입니다. 필자가 오랜 역사와 전통가운데 불교의 세계를 온전히 이해하기란 쉬운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불교가 미친 정서적인 영향력과 인간에 관한 이해 그리고 종교적인 부분 등을 생각하지 않고는 종교간의 대화와 동양적인 사고에 대한 이해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불교 서적 또한 읽는 것이지만 때로는 본질을 비켜 다른 길로 가고 있다는 느낌도 가지게 됩니다 불교의 본질을 바로 이해하기 위하여 조심하여야할 것과 알아야할 것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한 잔잔한 답문 가운데 하나가 <송강 스님의 백문 백답>(서울:도반, 2011)일 것입니다. 이 책은 불교의 진리 즉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문답형식으로 이뤄져 불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제시합니다.

<본질에 대한 이해를 위한 소소한 가르침이 때로는 가장 중요한 것을 포용한다.>

 

백문 백답

 

  <송강스님의 백문 백답>은 크게 7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진 백가지 질문과 이에 관한 송강스님의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종교로서의 불교에 관한 이해와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한 송강슨미의 글에는 한국 불교의 현 주소와 걸어온 발자취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들은 역시 불교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한 가르침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불교의 가르침 혹은 이해한 바가 오해 속에서 인식되었음을 깨닫게 도와줍니다. 책을 단순화 시키자면 바른 불교의 본질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는 교육적인 목적 가운데 불교에 대한 접근에 대한 초석을 놓아주고 동시에 삶을 변화시키며 불자의 삶을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만일 누군가 불교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하나의 단편적인 글에 의존하기 보다는 편향적인 사고의 개념을 넘어서기 위해서도 다양한 책을 읽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독서를 통해 우리는 보다 본질에 대한 곡해없는 종교 이해가 함께 수반되어질 것입니다. 백가지 질문에 대한 백가지 답변은 우리가 편향적인 사고를 가지고 접근하는 불교에 대한 접근이 가져오는 오해를 적절히 지적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다종교 사회에서의 불교

 

  21세기 초반은 다종교에 의한 사회 구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듯 싶습니다. 여기에는 불교, 기독교, 가톨릭을 비롯하여 심지어는 종교가 없는 무신론자와 무교론자들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종교는 마음의 믿음과 삶의 기준이 되어주기에 종교적인 갈등과 오해는 사회적인 갈등과 오해와 대립으로이어지기도합니다. 송강스님의 백문 백답은 이러한 갈등과 오해를 바로 잡는 가운데 종교적인 대화의 장의 필요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불교의 본질 가운데 갈등과 대립은 없다는 가르침 속에서 불교의 본질이 곧 대립과 갈등을 수반한다는 이들의 주장을 비교해본다면 어떨가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불교의 진리는 현대인의 눈높이를 고려하여 쓰여진 해석입니다. 작은 것에 대한 소소한 질문 부터 본질에 관한 큰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에 대한 송강스님의 답변은 종교를 이해하는데 있어 스승의 중요성과 본질에 대한 올바른 가르침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합니다. 다종교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를 지탱하는 불교의 진실된 모습 가운데서 동양인들의 사고와 가치에 영향을 미친 불교를 이해하고 나아가 종교간의 대화의 접점을 찾아보는 유익함을 경험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Dear my J

 

  <송강스님의 백문백답>은 비교종교학의 과목 가운데 하나인 기독교와 동양 사상을 이해하는데 있어 불교와 유교의 영향과 본질과 관련한 가르침에서 다뤄졌어요. 학교에는 많은 비교 종교학 관련 서적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 오늘날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춘 가르침을 가진 책을 찾기란 쉬운일은 아니였죠. 이 책을 통해서 보고 배우고 싶었던 것은 불교에 관한 올바른 식견이랍니다.

  종교간의 대화 가운데서 무례하지 않은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타 종교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해요. 그리고 그 가운데서 우리는 기독교 세계관과 동양과 타종교의 세계관이 마주치는 순간의 충격으로부터 폭력과 갈등과 대립의 요소들을 줄여 나갈 수있을거에요. 한 권의 책이 모든 것의 답이 될 수는 없지만서도 한 권의 책이 많은 오해를 바로 잡아주고 이해의 단초를 제공해주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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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란 쏙 성경, 성경 쏙 이슬람
박요한 지음 / 코람데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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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구별성과 분별력

 

  유대교, 이슬람, 기독교의 공통점은 바로 한분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대다수의 종교가 여러 신을 섬기거나 진술할 때 세 종교는 오직 한분 하나님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분명 다른 점이 존재하기에 셋은 서로 다른 종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이해와 하나님에 대한 이해입니다.

  <꾸란 쏙 성경, 성경 쏙 이슬람>(서울: 코람데오,2011)은 이렇듯 근본적인 차이점을 통해 종교의 구별성과 분별력을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을 읽는 가운데 독자는 종교의 구별과 분별력이 향상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꾸란과 성경이 서로 다르다고요?

 

  <꾸란 쏙 성경, 성경 쏙 이슬람>을 읽어보면 두 경전이 서로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크게 세가지로 이를 지적하고 있는데 첫째,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과 둘째 대속과 장차 오실 '그리스도론' 마지막으로 죄인인 인간에 대한 이해입니다. 기독교의 이단에 대한 분명한 기준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째는 삼위일체에 관한 것이고 둘째는 구원에 있습니다. 즉 신론과 그리스도론을 부정하면 기독교는 아무리 비슷해도 이단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여타의 종교와는 섞일 수 없는 정확한 마지노선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 이해와 구원을 위한 다양한 방편에서 서로 유사점을 찾을 수는 있어도 '신론'과 '기독론'에 있어서 물러날 수 없는 선을 가지고 있는 기독교의 배타성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기독교를 이해하기란 사실상 어렵습니다.

  <꾸란 쏙 성경, 성경 쏙 이슬람>은 성경과 꾸란이라는 경전을 통해서 서로 유사함을 보이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독자들에게 가르쳐 줍니다. 그것은 우리가 유대교와 이슬람 그리고 기독교가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형제라는 개념에 이은 느슨한 경계선을 다시금 팽팽해 잡아 당겨 주는 역할을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불분명한 성경 이해는 이러한 종교의 넘나듬이 왜 불가한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꾸란과 성경이 유사하다고 말하며 서로 다른 이유에 대하여 왜 다르냐고 질문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답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쉽고 재미있는 서로 다른 이해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설명은 초심자로부터 아직 종교를 모르는 이들에게도 유익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이슬람과 기독교는 다르다.: 다른 종교로서의 이해

 

  앞서도 언급하였듯이 두 종교를 이해함에 있어 가장 주의하여야할 것은 겉으로 드러난 것에 대한 이해입니다. 한분 하나님이라고 말하지만 성경과 꾸란은 전혀 다른 하나님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점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꾸란과 성경의 대조 가운데 저자는 분명 기독교와 이슬람의 경전은 서로 다른 내용이며 서로 다른 진리를 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동일 본질에 대한 이해의 개념을 부정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경전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같은 것이라고 말하며 서로의 믿음의 원천이 같다는 말을 주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책은 같지만 서로 다른 차이를 통해 기독교와 이슬람의 근본적인 차이 가운데서 기독교인이 이슬람을 바로 이해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올바른 분별력은 올바른 이해 가운데서 출발합니다. 꾸란을 통해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것은 사실상 무리가 따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꾸란과 성경을 비교하거나 혹은 동일성에 대한 주장을 합니다. 그것은 실로 위험한 것이지만 학문적인 영역에서 또한 이러한 잘못된 행동이 이어지고 있음을 생각해보면 스스로에 대한 비판 부터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올바른 기독교의 진리를 메시지로 만들어 전파하는 기독교의 복음 전파의 순수성의 출발은 언제나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의 기록된 말씀들에 대한 바른 이해는 기독교인의 삶이 분명 꾸란에서 말하는 삶과는 질적으로 그리고 방향 마저도 다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슬람의 경건이라고 불리워지는 여러 기도와 신앙 가운데서 무슬림이 매력적으로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해하는 기독교인의 신앙의 삶의 실천적 모습에 대한 반성으로 이슬람을 선택한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모든 믿음의 표지를 부정하고 나아가는 것임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직 책을 읽기에는 무리인 딸 아이에게 보다 좋은 가르침을 전해주고자 이 책을 추천하는 글을 남겨둡니다. 다른 독자분들께서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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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없다? - 하나님의 긴박한 사랑
프랜시스 챈 & 프레스턴 스프링클 지음, 이상준 옮김 / 두란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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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지 못하고 보지 못한 것을 안다는 것

  이 책은 지옥의 실재를 통한 하나님의 긴박한 사랑과 그리고 사람들의 회심을 촉구하는 책입니다. 지옥의 교리라고 부를 수 있는 프랜시스 챈 목사의 <지옥은 없다?>(두란노, 2011)가 시사하는 지옥의 실재에 대한 글은 우리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경험하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지옥이라는 장소를 가르치는 몇 안되는 서적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믿음과 그 믿음의 초석위에 신앙의 기초를 세우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신앙의 삶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현실의 고통과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힘 가운데 이 땅위에서 부활의 소망과 십자가를 가르칩니다. 성경은 이러한 가르침의 기초이자 증거이며 유일한 진리 가운데 받아들여집니다. 그들은 경험하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들을 성경을 통해서 보고 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지옥은 없다?> 또한 성경에 기초하여 보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것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의 참된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일 것입니다.

지옥: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불편한 길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좋은 말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굳이 우리가 세상의 사람들에게 굳이 지옥과 불신자들에게 임할 환난과 심판의 때에 관한 가르침을 전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오히려 불편한 길을 제시하지 않더라도 다른 길로 충분히 우리가 사람들을 인도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반영한 표현 가운데 하나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좋은 말을 전하는 것과 반대로 인간의 죄성과 악 그리고 죄를 통해 교리를 전개해나가는 것은 사람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는 점입니다. 물론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가 와서 당신을 질책한다고 했을때 그것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이 사람들이 원치 않는 불편한 길을 들이미는 이유는 그것이 진리 가운데 제시되어진 길이고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미련한 방법이 성경이 말하는 진리의 방법이 되는 것을 알기에 그들은 오늘도 바보같은 방법으로 진리를 제시합니다.
  보지도 못하고 경험하지도 못한 지옥에 관한 성경의 여러가지 진술과 역사적인 사상의 발전을 함께 이야기하는 저자의 의도 또한 불편한 진실 앞에서 그것을 누군가는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절박하고도 간절한 저자의 마음

  성경에서 천국에 대해서 설명하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바가 많은 것에 반해 지옥은 상대적으로 적은 내용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가고자 하는 장소에 관심을 가지고 읽지 가고 싶지 않은 장소에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균형잡힌 시각으로 성경의 곳곳에 새겨진 지옥에 관한 분명한 언급을 가지고 지옥에 대한 가르침을 전개해내갑니다. 그것은 천국에 관한 말씀 가운데 느껴지는 하나님의 인자하신 사랑과는 반대로 질책과 진노 가운데 전개되는 긴박한 사랑이 제시되는 구절들입니다.
  우리는 천국을 통해서 극단에 위치한 지옥을 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통치 가운데 이뤄진다는 대 전제를 제외하고는 속성의 반대되는 개념을 그려 나갈때 지옥의 모습을 좀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지옥의 구체적인 모습은 천국의 소망 보다 구체적으로 사람들에게 절박한 위기적 상황을 가르치고 사람들을 돌아설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수 있을것입니다. 지옥의 죄인들이 경험하는 바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강렬한 안타까움과 사랑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목소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여러분에게 그러한 부정적인 외면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분명하고도 간곡하고도 절실한 호소의 마음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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