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 컬렉션 칼데콧 컬렉션 1
랜돌프 칼데콧 지음, 이종욱 옮김 / 아일랜드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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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서 읽고 있는데 이 책은 소장해야겠다 싶어 가격 살펴보니 후덜덜~~~
하긴 여러 권의 책을 낱권으로 산다고 하면 절대 비싼 가격은 아니다.
처음 소개된 <<잭이 지은집>>이 2학년 국어 말놀이 중 말덧붙이기 놀이에 딱이겠다 싶어 한 권 구입하려니 전자책만 있다. 아쉽~~~
그림책 부분 먼저 읽고
아~~~ 이게 무슨 내용이지? 하며 갸우뚱 하다 앞으로 돌아와 해설 읽고 아~하!
이야기 시작할 때마다 친절한 해설이 있어 이해를 돕는다.
칼데콧 수상작을 그렇게나 읽으면서 정작 칼데콧의 작품에는 무지 했구나.
그런데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수여하는 칼데콧상의 칼데콧은 영국 사람이었구나. 케이트 그린어웨이와 월터 크레인과 함께 영국 그림책의 3대 거장으로 불린다고 하니!
진정한 그림책의 가치는 그림이 글의 보조장치가 아닌 독립적 존재로서 또 다른 이야기를 해 나가는 거라고 했을 때 칼데콧의 그림책이 현대 그림책의 효시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 느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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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호 띵똥 아저씨 - 환경이야기 (층간 소음, 배려)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27
이욱재 글.그림 / 노란돼지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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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랑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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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해결사 펭귄 선생님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5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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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데 재미있다.
재미 없었기 때문에 풋~~~
그래서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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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아기 양
엘리자베스 쇼 지음, 유동환 옮김 / 푸른그림책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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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리뷰가 거의 없어 깜짝 놀랐다.

교과서 수록 도서이기도 하고, 내용도 매우 훌륭한 책인데 말이다.

내일 이 수업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려고 책을 다시 읽어 보았다.

시간을 나타내는 말에 주의하면서 읽어야 하고 일의 차례에 따라 글을 정리해 볼 수 있어야 한다.

차례를 나타내는 말을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듣거나 말해보는 활동을 할 생각이고,

간추려진 내용으로 작은책 만들기도 해 볼 생각이다.

(좋은 자료를 공유해주시는 훌륭한 선생님들 덕분에 수업 준비가 재미있다.)

그런데, 글밥이 제법 많아서 읽어주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겠다.

등장인물은 우리의 주인공 까만 아기양과 양치기 할아버지와 양치기 개 폴로와 그리고 하얀 양들이다.

까만 아기 양은 생각이 많은 양이다. 양치기 개 폴로는 이런 까만 아기 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생각을 한다는 것은 위험한 거?

눈처럼 하얀 털을 갖는다면 눈에 잘 띄지 않아 폴로의 미움도 덜 받을 텐데...

그래서 까만 아기 양은 뜨개질을 잘 하는 할아버지에게 하얀 양털로 스웨터를 하나 짜 달라고 부탁한다.

할아버지는 그런 까만 아기 양에게 그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이야기 해 준다.

우박과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치던 날 할아버지와 폴로는 양들을 두고 집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남겨진 양들은 안절부절 어쩔 줄 몰라하는데 까만 아기 양 덕분에 동굴 속으로 피신함으로써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까만 아기 양 덕분에 눈 속에서도 양의 무리를 찾을 수 있었던 할아버지는 까만 아기 양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된다.

양털을 깎아 뜨개질을 하던 할아버지는 까만 아기 양의 털을 섞어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장터에 가서 좋은 값에 물건을 산 후 돌아오는 길에 까만 털을 가진 양들을 몇 마리 더 사게 된다.

이제 양무리 속에는 까만 아기 양 한 마리가 아닌, 여러 마리의 까만 아기 양과 하얀 바탕에 까만 무늬가 있는 얼룩 양들까지 다양하게 어우러져 살게 된다.

이 이야기를 이용하여 다문화 관련 수업도 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르다고 해서 배척할 것이 아니라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인 거 같다.

할아버지가 만든, 모자, 장갑, 양말, 목도리는 검은 무늬가 들어가 더욱 근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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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사람
M. B. 고프스타인 지음, 이수지 옮김 / 미디어창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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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책을 읽다 보면 마음이 간질간질해질 때가 있다.

<<그리운 메이 아줌마>> 읽을 때 그랬다.

이 책도 그렇구나.

잔잔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서 마음이 고요해진다.

동생이랑 만들어 둔 눈사람이 외로울까봐 걱정하다가

동생과 눈사람을 만든 것처럼

아빠랑 함께 눈사람의 아내를 만들어 준다.

아빠에게 차마 흙이나 나뭇잎을 조심하라는 말을 못해 눈사람의 아내는 나뭇잎 투성이가 되었다.

기뻐하는 동생처럼 아이도 무척 기뻤겠지?

날이 따뜻해 눈사람이 녹아 아이가 운 건 아닐까 생각하는 것은

어른인 나의 쓸 때 없는 걱정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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