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blowup 2006-09-04  

히히
오전에 잘 도착했어요. 택배 상자가 묵직한 게 아주 흐뭇했습니다. 제가 뱃지 좋아하는 건 또 어찌 아시고.^^ 그 뱃지의 다른 시리즈를 가지고 있어요. 밋밋한 면가방에 예쁘게 달아 가지고 다닐게요. 고맙습니다. 빌려주신 책은 좀 천천히 읽어도 될까요. 갑자기 일을 좀 하게 돼서 당분간은 좀 정신없을 듯하거든요. 느긋한 맘으로 주거니 받거니 해도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낯선 연인>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표지더군요. 펼침면 사이로 보이는 빨간줄. 흥미로운 독서가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로드무비 2006-09-04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amu 님, 그 뱃지 두 세트 사서 가지고 있었는데
섭섭해서 하나 넣어보냈어요.
제가 쓰려고 산 건 아니고요, 마이 도러 나중에 달아주려고요.( '')
어떤 걸 가지고 계신 건지 짐작이 됩니다.ㅎㅎ
일을 맡으셨다니 천천히 읽어도 되고말고요.
일하시는 중간중간 잠시 쉬실 때 한 권씩 읽으면 좋은 만홥니다.
아무 걱정 마시고요.
<낯선 연인>은 틀림없이 마음에 드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차력도장 2006-09-04  

안녕하세요 로드무비님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차력도장 9월 추천도서 선정인이 되셨으니 좋은 책 부탁 드립니다. *^^*
 
 
로드무비 2006-09-04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부끄럽습니다.
추천도서들 제대로 읽지도 않았는데.
그러나 선정을 해야 한다면 하지요.
생각해 보고 알려드릴게요.^^
 


치니 2006-08-25  

좋은 시집을 읽는 일은
보내주신 시집 2권을 책상위에 놓고 물끄러미 바라보다 생각했습니다. 좋은 시집을 읽는 일은, 맛있는 밥을 정성껏 차려서 먹는 만큼이나 중요하고도 어려운 일이구나...라고. ^-^ 다른 곳에다 잘 받았다는 인사를 적었지만 혹시 못보신건가 싶어 여기에 또 적어요. 열심히 읽고 열심히 사는데 보탬을 두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로드무비 2006-08-25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니님, 어제 그 페이퍼에 길게 댓글을 쓰다가 그만 날렸어요.
주하가 로그인해 놓은 줄 모르고(1년 전에 자기가 뚝딱 방을 맹글었어요. )
아무 생각없이 썼다가 이미지 보고 깜짝 놀라서 그냥 삭제. 아까비!
님 방에 가서 한 마디 해야겠다 생각해놓곤 깜빡했네요.
시집 마음에 들어하실 줄 알았어요.
너무 정색을 하고 인사를 하시니 부끄러워서.
제가 보내는 가을의 엽서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하세요.
좋은 시 읽으면 서로 소개할까요?^^
 


blowup 2006-08-14  

히히
로드무비 님의 <핑퐁> 감상이 정말 궁금해요. 기대치가 너무 컸다면 좀 실망하셨으려나.--; 편한 형식으로 짤막하게라도 들려주세요.^^ 야후 나머지도 대기중인 거 아시죠?
 
 
로드무비 2006-08-14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amu 님, <핑퐁>에도 바로 달려들지 못할 정도로 바쁜 일을
밀쳐두고 주말, 친한 가족들이랑 바닷가 가서 놀다왔어요.
<핑퐁>은 침대 옆에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구경하는 것도 아까운 보물단지처럼.....
그리고 야후는 읽고 좋으면 당연히 제가 사야죠.
나머지도 선물받아 읽겠다는 건 농담이었는데, ㅎㅎ.
<핑퐁>은 도착한 날, 앞부분 조금 읽어봤는데
역시 기대를 배반하지 않더군요.
리뷰든 페이퍼든 저 역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호언장담. 히히~
조금만 기다려 주시라요.^^
 


nada 2006-07-14  

아, 우울혀요~
아침에 비가 그쳐서 좋아라 했는디.. 또 오네요. 그래도 주하 새로 산 노란 장화는 써먹을 수 있겠네요.^^ 맴 한구석에 물에 잠긴 일산과 FTA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으면서도 저는 방바닥에 大자로 드러누워 새우깡을 씹으며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으니..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거여요, 무비님?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요?? (갑자기 엄한 무비님 앞에서 강짜 부리고 있음...=3=3)
 
 
로드무비 2006-07-15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살아도 되고말고요, 꽃양배추님.^^
주하의 노란 장화는 정말 얼마나 요긴한지.
오늘도 신겨서 학교 보냈습니다.
청반바지 밑으로 매끈하고 날씬한 종아리가
노란장화 속에 담겨 자박자박 걸어가는 모습.
단 하나의 확실하고 구체적인 그 무엇이에요.
주말 다큐 프로그램이 참 좋던데 책장수님이 주말엔
텔레비전 앞을 장악하고 있어서. 우째야 할지.
낮술을 퍼먹여 재워버릴까?
그런 생각을 히히 웃으며 해봅니다요.
님의 강짜가 신선하군요. 자주자주 부탁해용.^^

nada 2006-07-16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무비님 댓글이 참 좋아서 몇 번씩 읽어 봅니다. 단 하나의 확실하고 구체적인 그 무엇! 저도 찾아봐야죠..

로드무비 2006-07-18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양배추님도 참, 귀여우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