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의 악마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14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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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여자가 휴가를 온 사람들 사이에 있다. 한 여자는 유명한 여배우다. 나이는 약간 들었지만 그 나이를 무색하게 할만큼 아름답다. 그녀에게는 남편이 있다. 남편은 아내의 바람기를 참고 있다. 남편의 전에 사귀던 여자 친구도 우연히 같은 곳으로 휴가를 온다. 그 여자 친구는 매우 지적이다. 남편과 오히려 잘 어울린다. 또한 남편에게는 전처와 사이에서 난 딸이 있다. 그 아이는 새 엄마를 아주 싫어한다. 그 아이는 마법 에 관한 책에 빠져 있다. 마지막 여자는 아주 잘생긴 젊은 남편을 둔 평범하고 착한 여자다. 그녀는 남편의 바람기를 참고 있다. 그녀의 남편과 여배우가 눈이 맞았다. 그리고 여배우가 살해당한다.

누가 그녀를 죽였을까??? 심증이 가는 용의자가 너무 많다. 적어도 여자 세 명과 남자 두 명, 다섯 명은 된다. 이중에 분명히 범인이 있다. 명탐정 포아로보다 먼저 한번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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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막의 비극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10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198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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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점점 미쳐 가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사실을 필사적으로 감춰야 한다. 왜냐하면 나는 아주 유명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명예가 걸린 문제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나를 언제나 진찰하는 절친한 주치의밖에 없다. 물론 그는 이런 일을 발설할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치료를 받으라고 권유하고 있다. 언젠가 그가 발설할 지도 모른다. 그러니 나는 행동을 해야만 한다. 그를 제거하는 것이다. 그를 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일은 내가 죽였다는 것을 모르게 하는 일이고, 또 한가지는 그를 누가 의도적으로 살해한 것이 아니라고 믿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파티에서 독이 든 술잔을 불특정 다수에게 돌린다.

연습을 하는 것이다. 누가 죽든지 상관이 없다. 명탐정 포아로가 죽으면 더욱 좋겠지. 그리고 다시 한번 살인을 한다. 이번에는 목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란다. 사람들은 연쇄 살인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미궁에 빠질 것이고 그러면 나는 무사하겠지.

이런 생각을 하는 범인에게 문제는 자신의 자만심으로 인해 자신보다 뛰어난 자가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다는 것이다. 명탐정 포아로가 옆에 있는데도 일을 벌였으니 포아로는 자신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열 받은 포아로가 사건을 해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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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을 마치고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9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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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애버니시의 장례식을 마치고 사람들은 슬픔을 서로 위로하는데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애버니시의 여동생인 코라 랜스퀴네트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한마디 내뱉는다. '오빠는 살해된 거예요...' 그 한마디에 사람들은 동요하고 뒤를 이러 그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자신도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 그래서 명탐정 포아로가 사건에 개입을 하게 된다.

실인은 여러 가지 감정들로 유발된다. 증오심이나 복수심에, 돈이라는 물질을 원하는 탐욕 때문에, 그리고 정신이상자의 불특정 다수를 노리는 이상 심리로 인해... 하지만 단순하게도 대부분의 살인은 물욕에 의해 이루어진다. 피해자가 부자라면 그것은 더 간단한 일이다. 피해자가 겉보기에 부자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어떤 값진 것을 숨겨 놓고 있을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 가치를 모를 경우도. 가령 진귀한 우표라든가, 아니면 유명한 화가의 명화라든가 말이다. 그러니 그런 것을 알아보는 눈을 가진 사람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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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즈 저택의 죽음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7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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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추리 문학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작품 중의 하나다. 이 작품이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다. 하나는 아가사 크리스티가 쓴 최초의 추리소설이라는 점이다. 또 한가지는 명탐정 포아로가 등장하는 최초의 추리소설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작품성과는 상관없이 꼭 읽어야만 하는 작품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말이다.

이 작품은 또한 아가사 크리스티의 앞으로의 작품 경향도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아가사 크리스티가 쓴 많은 작품을 보면 유독 로맨스를 강조한 작품들이 많다. 그런 작품의 시작이 바로 이 작품인 것이다. 로맨스와 돈과 그리고 가족간의 불화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즐겨 다루는 소재다. 그러니 이 작품은 아가사 크리스티를 좋아하고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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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1-28 18: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사적으로,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이라는 게 있지요. 이 작품이 바로 그러한, 추리문학사상 중요한 작품이라고 해야겠네요. 크리스티 여사와 포와로 탐정의 데뷔작!
 
ABC 살인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6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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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가끔 이상한 생각을 하곤 하는 것 같다. 그는 죽어도 좋을 사람이야... 그가 왜 죽어도 좋을 사람일까. 그가 별로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라서, 그가 어리숙하고 남을 잘 믿는 사람이라서, 아니면 아무도 없는 홀홀 단신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는 교수형을 당하는 연쇄 살인범으로 뽑혔다. 누군가에게.

그리고 살인을 당하는 사람들은 A로 시작되는 마을에서 사는 A로 시작되는 이름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피해자로 뽑힌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런 일을 하는 교묘한 살인자가 전혀 미치지 않은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는 어떤 중요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런 복잡한 일을 계획하고 실천한 것이다. 이 작품을 읽어보면 아가사 크리스티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 언제나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 중에 수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물론 명탐정 포아로가 등장하는 작품 중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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