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사파이어
수잔 심스 지음 / 신영미디어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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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미스터리 로맨스다. 스트래포트 호텔에 수상한 일이 생기자 마티스에게 의뢰가 들어오고 마티스는 그 호텔에서 미모의 주인인 데지레를 만난다. 물론 그들은 첫눈에 반한다. 밤마다 누군가 무언가를 찾아 돌아다니는 가운데 그들은 사랑의 감정과 싸우랴 범인을 찾아내랴 바쁘다. 그들은 먼저 범인이 찾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낸다. 그것은 바로 전설의 사파이어. 그것을 찾은 순간 범인은 총을 들고 나타나는데...

역시 어줍잖게 미스터리를 섞은 작품이다. 그래서 재미는 별로다. 극적인 미스터리적 요소도 결여되어 있고 그렇다고 로맨스적인 요소가 좋은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둘 다 놓친 작품이라고나 할까. 별로 권하고 싶은 작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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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위반
카렌 로즈 스미스 지음 / 신영미디어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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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열정으로 임신을 하게 된 올리비아는 그 사실을 아기 아버지인 루카스에게 말한다. 루카스는 책임감 때문에 결혼 신청을 하지만 올리비아는 동거를 제안한다. 그래서 그들은 루카스 집에서 살게 된다. 살면서 올리비아는 루카스를 사랑하게 되지만 루카스는 그녀에게 감추는 비밀이 많다. 또 그는 올리비아가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들이 과연 잘 살수 있을까???

재미있는 작품이다. 현실적이고 주인공들이 마치 실존하는 사람들 같은 느낌을 준다. 사실 주변에 이런 이야기들은 흔하다. 가끔 드라마 소재가 되기도 하고 말이다. 속도 위반은 이제 부끄러움의 대상이 아니다. 또 동거도 감출 만한 것이 아니고. 어쩌면 상대방을 좀 더 잘 알기 위해서는 결혼 전에 동거해 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그러면 이혼하는 사람들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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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계절 - 할리퀸문고 C-57
앤 뷰먼트 지음 / 신영미디어 / 199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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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이자 동료의 남편인 오스틴을 사랑한다고 생각한 엘리사는 그 사랑 때문에 영국에서 여행이라는 미명 아래 도망치듯 그리스로 오고 우연히 래프와 그의 딸 페니와 만난다. 래프는 아름답지만 이기적인 전처 때문에 상처받고 딸이 자신을 멀리해 상처입은 상태에서 전처와 느낌이 비슷한 엘리사를 만나 직감적으로 그녀를 싫어하지만 페니는 그녀를 좋아해서 어쩔 수 없이 그녀를 페니의 임시 유모로 고용한다. 엘리사로 인해 래프는 페니와의 부녀 관계를 회복하지만 엘리사는 그의 이웃에게서 래프에게는 상대가 있으니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고 괴로워한다.

원제가 ;gtThat Special Touch;lt다. 역시 황금빛 계절이라는 제목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장소가 햇빛 찬란한 그리스의 해변이고 사랑을 뜻하는 거라면 원제보다 우리나라 제목이 더 적합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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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웨딩드레스
지나 윌킨스 지음 / 신영미디어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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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플래너>라는 헐리우드 영화 포스터를 봤다. 이 작품의 여주인공 리즈가 하는 일이 웨딩 이벤트다. 아마도 같은 직업이 아닌가 생각된다. 내용도 로맨틱 코미디겠지. 물론 이 작품은 코미디는 아니다.

동생이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자신의 건축회사가 아니라 장인의 컴퓨터 회사에 다닐 거라는 편지를 받고 분개한 찬스는 동생을 찾아 애틀랜타로 오고 하지만 동생은 약혼녀와 그녀의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떠난 뒤였고 그가 만난 사람은 약혼녀의 고모인 리즈였다. 그들은 첫눈에 반하지만 찬스는 결혼을 말리려는 쪽이고 리즈는 조카의 결혼에 찬성하는 쪽이다. 적으로 만난 두 사람은 그래서 서로를 신뢰할 수 없어 헤어지지만 다시 만나 결혼한다는 내용이다. 뻔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어차피 사랑이란 뻔한 것인데도 언제나 우리를 가슴 설레게 하고 감동시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뻔한 것도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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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복수
케이트 호프만 지음 / 신영미디어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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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앤디라는 건축가에게 버림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테스는 미술관 파티에서 아주 호감가는 남자 드루를 만나 데이트하기로 하지만 그 직전에 그가 건축가 앤디라는 것을 알게 되어 그를 피한다. 그런 테스를 보며 드루는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그녀에게 끌리는 것을 멈출 수 없다. 테스의 여동생은 앤디에게 복수하는 자질구레한 방법을 강구하고 테스는 그 복수를 막기 바쁘다. 결국 드루는 테스가 자신에게 복수한 거라고 오해하고 역으로 테스의 마음에 상처를 준다.

별로 달콤하지 않은 내용이다. 이야기가 산만하고 주인공들이 화해하고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은 조금 억지스럽다. 처음에 의도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오해와 작은 복수와 사랑이라는 관계가 조금은 매력적으로 느껴졌으니까. 하지만 그 기획에 작가의 글재주가 못미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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