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애인
캐서린 테일러 지음 / 신영미디어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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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인 데이먼이 약혼녀인 척 해 달라고 했을 때 그것이 계략인 줄 몰랐던 소피는 그의 약혼녀로 위장해 그의 집에 간다. 그곳에서 데이먼의 의붓형 알렉스를 만난 소피는 첫 눈에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처지 때문에 진실을 얘기하지 못하고 알렉스도 소피를 사랑하게 되지만 그녀가 데이먼과 자신을 속이려는 것으로 생각한다.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는 집시 여인이 사랑에 빠진다면 사랑 안에 정착할 수도 있다... 이 작품은 위대한 사랑은 민족성마저도 초월한다고 얘기하는 듯 하다. 진짜라면 집시들이 아직도 정착을 못했을 리 없는데. 아니면 그들은 모두 사랑에 운이 없었던 걸까...사랑이 모든 것을 초월한다면 불행한 사람들은 단지 사랑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너무 순진한 생각이라는 것만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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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필요한 남자 - 할리퀸북스 N-102
앨리슨 켈리 지음, 최은란 옮김 / 신영미디어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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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을 고집하던 자이는 사업상 급하게 아내가 필요했고 그 일을 해줄 사람으로는 형제처럼 자란 스테프 밖에 없었다. 자이는 스테프를 여자로 보지 않고, 스테프도 자이를 남자로 보지 않는 그들은 진짜 남매 같은 사이다. 그런데 그들이 섬에 단 둘이 있다 보니 서로 보지 못한 부분들을 보게 되었고 느끼지 못하던 감정들을 느끼게 되었다.

서양에서는 아이를 낳으면 대부, 대모를 정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형제나 친한 친구에게 그 역할을 맡긴다. 순수한 의미에서. 누군가 그 제도가 그런 순수한 의도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그래서 이 작품의 자이와 스테프 부모는 그들의 아이들의 대부로 부유한 그들의 상관을 이용한다. 자신들의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그래도 이 불안한 세상에 갑자기 내가 죽게 된다면 내 아이들을 나처럼 돌봐줄 누군가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나 대모가 진정 부모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면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작품에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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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가져오는 모자 - 할리퀸문고 C-61
베서니 캠벌 / 신영미디어 / 199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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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는 컨트리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로스코를 위해 그와 함께 내슈빌로 간다. 그곳에서 레코드 회사 사장 미치를 만나지만 어쩐지 그가 미덥지 않아 로스코 곁에서 좀 더 머물기로 한다. 그녀의 약혼자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해 하고 약혼자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미치는 다이나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다이나도 자신의 감정을 알 수 없어 혼란스럽기만 하다.

살면서 많은 일들이 노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닫지만 그보다 약간의 행운을 절실히 바랄 때가 있다. 노력은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지만 행운은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행운이 따랐다고, 운이 좋았다고 말들을 한다. 이 작품에서 다이나는 그런 행운을 사랑에서 필요로 한다. 그래서 그녀는 로스코가 자신에게 행운을 준다는 로스코의 모자를 쓰고 미치를 기다린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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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클어진 실타래 - 할리퀸문고 C-40
수잔 매카시 / 신영미디어 / 199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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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는 오빠의 부탁으로 그가 일하는 오두막으로 간다. 그때 그를 찾아 마이크가 찾아온다. 그는 오빠를 범죄자 취급하며 찾았으므로 페니는 오빠를 보호한다는 생각에 그의 아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그곳에서 오빠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알고 보니 페니의 오빠가 그의 17살 먹은 딸과 도망을 가서 결혼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 같이 있으면서 페니는 마이크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12살 차이보다 더한 그들의 15살 차이의 나이가 문제였다. 그래서 그들은 아무 일 없었던 듯 헤어지고 정식으로 오빠가 결혼하는 날 다시 만나게 된다.

정말 사랑한다면 나이는 문제가 안 된다.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나이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드물어서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뿐이지 잘 사는 사람들은 나이 차이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래도 오빠의 장인과 결혼하는 여동생이라니... 이런 얽힌 관계가 용납되는 사회가 어떨 때는 부럽기도 하고 어떤 때는 이해가 안 되기도 하고 그렇다. 아마 문화의 차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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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밤 붉은 가슴 - 할리퀸북스 C-5
퀸 와일더 / 신영미디어 / 199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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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조종사를 구하던 갤러거는 면접을 보러 온 조종사가 여자라는데 놀란다. 그는 그 자리에서 거절하려 하지만 일자리가 급했던 찰리는 그에게 임시 기간을 제의한다. 일하면서 찰리의 일 솜씨에 놀라던 갤러거는 그녀에게 점점 빠져들고 그녀가 남자와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한 그는 질투 때문에 도리어 그녀를 멀리한다.

어린 시절의 자신의 잘못도 아닌 잘못 때문에 평생 그 죄를 갚으려는 여자가 있다. 자신 때문에 정신 지체 장애를 갖게 된 사촌을 자신의 삶을 희생하며 돌보는 그녀에게 어떤 남자도 그 짐을 함께 지겠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를 사랑한 단 한 남자는 그 짐을 기꺼이 나눠진다. 그것이 사랑인 것이다. 그것이 인간의 진정한 사랑, 인간의 진정한 사는 이유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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