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언어를 구사해 ‘언어 천재‘로 불리는 일본 학자의 책이다. 한 차례 페이퍼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저자의 강의에 바탕을 둔(강의는 놀랍게도 1940년대 후반에 진행되었다) 책이어서 러시아문학 강의의 교재로도 유용하다. 아래 인용문에서 이반 카라마조프는 드미트리 카라마조프로 교정되어야 한다. 저자의 착오인지 역자의 오역인지 모르겠다...


이반 카라마조프는 "인간의 영혼은 정말로 광활하다. 정말이지 엄청나게 광활하다. 가능하다면 살짝 작게 만들고 싶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건 지성이나 이성만으로 해석할 수준의 것이 아니다. 이들 영혼에는 우주의 바람이 깃들어 있으며 이 엄청난 모순덩어리는 디오니소스적 성격을 보인다. 그렇기에 디오니소스의 불가사의한 외침을 가슴으로 직접 느껴본 사람만이 이를 이해할 수 있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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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페미니즘의 잘못된 길

4년 전 리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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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로미오와 줄리엣의 키스

8년 전 페이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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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공지다. 남산도서관에서 4월 11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에 한국문학 읽기를 진행한다. '남산문학공감'에서 여러 차례 한국 현대문학 강의를 진행해온 터라 이번에는 한국사회의 ‘주변부‘를 다룬 작품들을 골랐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 포스터를 참고하시길.


한국문학은 '주변부'를 어떻게 다루는가

1강 4월 11일_ 이문구, <우리 동네>


2강 4월 18일_ 양귀자, <원미동 사람들>


3강 4월 25일_ 김소진, <장석조네 사람들>


4강 5월 02일_ 정세랑, <피프티 피플>


5강 5월 09일_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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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모던과 포스트모던 사이의 히치콕

20년 전에 쓰고 18년 전에 옮겨놓은 글이다. 20년 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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