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바쁜 일요일을 보내는 중-일요일도 역시나 내외적으로 이런저런 일이 많아 공사가 다망함-우연히 네XX에서 뭘 좀 찾아보려 검색해보려니 조금은 의아한 실시간 검색 1위가 눈에 들어온다.

 

 

아 맞다. 오늘이었지. 40대 중늙은이가 되었으니 이런 건 날짜 맞춰 찾아보지 않고 그냥 저냥 대충 알아서 찾아보면 되겠지 하는데 일요일 포탈의 실시간 검색어 1순위의 항목을 보는 순간 살짝 피가 끓어(?) 오른다.

 

 

거참 묘하네. 많이 좋아졌다 치더라도 이 나라에선 아직까지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 것이고 왠지 모르게 천대 아닌 천대를 받는 입장인데 작년 12월 페이퍼에 언급한 (http://blog.aladin.co.kr/mephisto/6006266)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것도 몇 시간째...(페이퍼를 써재끼는 이 늦은 시간에도 여전히 1위)

 

 

뭐 알아서 찾아봤고 감상을 말하자면.....

 

 

이건 뭔 오프닝부터 이리 웅대하고 장대하게 엄청난 고 퀼리티로 속칭 지리게 만들더니 본편에서도 무섭게 시리 고 퀼리티를 계속 유지한다. 끝이 나는 그 순간까지 이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아마도 간만에 명작탄생이 될 것 같다. (근데 이걸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 실사영화로 만든다고 하는데 그건 별로 기대 안하고...)

 

 

 

진격의 거인 OP "홍련의 화살“

 

가사가 아주 씩씩하다 못해 비장하다.

(시체를 밟고 넘어서는 의사들을 비웃는 돼지들아. 가축의 안녕과 허위의 번영, 굶어 죽어가는 늑대들에게 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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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3-04-08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까 '쓸 데 없는'으로 생각하고 뮤비를 보고서는 뮤비 좋네~ 했어요. 지금 다시 한번 보려고 들어와 보니 쓸 데 '있는'이 맞군요.ㅎㅎㅎ

Mephistopheles 2013-04-09 16:13   좋아요 0 | URL
본편 전에 시작하는 오프닝으로 기선제압을 하는게 애니메이션의 특징이라죠. 근데 대부분 애니는 화려한 오프닝 다음에 달려나오는 본편이 오프닝보다 못한 경우가 너무 흔하긴 한데 이 애니는 오프닝 퀄리티를 본편에서 주욱 이어가더군요..그리하여 페이퍼 제목은 쓸데 "있"는 고 퀄리티랍죠..ㅋㅋ

BRINY 2013-04-1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니플러스에서 오늘 00시에 해주는 거 보느라고, 4시간반 자고 출근했더니 죽을 맛입니다..

Mephistopheles 2013-04-11 12:59   좋아요 0 | URL
오프닝은 그대로 썼는지 궁금하군요. 제법 잘만들지 않았나요?

BRINY 2013-04-11 14:50   좋아요 0 | URL
이거 19금이더라구요. 그래서 00시에 방송했겠죠?
전개 무척 빠르더라구요. 1편만으로도 인상 강렬했어요.

Mephistopheles 2013-04-11 15:21   좋아요 0 | URL
아마도..혹자는 거인의 먹방씬이 많아 나오기 때문에 당연히 19금이라고 하더군요. 아직 원작 만화가 채 10권(우리나라 발매기준)이 않나온 상황이다 보니 몇편까지 끌고 갈지는 미지수입니다.
 

 체제에 순응하는 양이 될 것인가. 아니면 체제를 불응하는 늑대가 될 것인가.

 

많이도 봐왔던 주제다. 정형화되고 규격화되어 가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위의 명제에 직, 간접적으로 맞닥트리곤 한다. 대부분 극단적인 선택대신 정도의 타협 선을 마지노선으로 지정하고 절충안을 제시한다. 사회에서건 가정에서건 크거나 작게 포함되어 있는 소속 집단에서 이런 선택의 갈림길은 빈번하게 일어나곤 한다.

 

 

  표현의 규제가 없는 애니메이션이기에 이런 명제를 극단적으로 양분시켜 버린다. 근 미래 통제라는 개념의 사회 속에서 중앙네트워크 “시빌리”시스템에 의해 개개인은 사이코패스 라는 범죄계수를 부여받는다. 점수로 환산되며 지수가 높을수록 예비 범죄자의 취급을 받아 수감된다. 레드 존에 들어갔을 경우 공안(경찰)이 휴대하고 다니는 “도미네이터”라는 시빌리 시스템과 연결된 무기에 의해 즉결 처분도 가능하다. “마이너리티 리포터”에서 보여줬던 예상가능 범죄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개념보단 조금은 현실적으로 묘사된다.

 

 

 

도미네이터(Dominator)

 

공안과 감독관과 감찰관의 특수무기로 상대방을 제압하는데 쓰인다. 평상시에는 락이 걸려 있으나 시빌라 시스템과의 직접적인 연결로 대상의 사이코패스 지수를 측정하여 3가지 모드로 변형 가능하다.

 

1. 기본/제압형 - 논 리셀 패럴라이저 (Non-lethal Paralizer)

-사이코패스 지수가 110이 넘어가는 경범죄 처벌형으로 말 그대로 상대방을 기절시켜 제압하는 모드.

 

2. 살인형 - 리셀 엘리미네이터 (Lethal Eliminator)

-사이코패스 지수가 300이 넘어가는 중범죄 처벌형으로 즉결처분이 가능한 모드. 일예로 마키시마 쇼고는 츠네모리 아카네 앞에서 살인을 저지르면서도 사이코패스 지수가 100 밑으로 밑돌아 도미네이터에 의한 처벌이 불가능해진다.

 

3.파괴형 - 디스트로이 디컴포저 (Destroy Decomposer)

-도미네이터의 최고 출력 모드. 인간 살상용을 능가하며 감독관 감찰관의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어떤 물리적인 공격에 대응하는 방식.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세 가지 부류의 인간이 존재한다. 범죄계수가 지극히 낮아 사회의 순응하는 부류, 잠재적 혹은 지속적 범죄계수의 상승으로 인해 주의 관찰, 혹은 격리가 요구되는 부류, 그리고 범죄와 살인을 저지르고도 사이코패스라는 범죄계수가 높아지지 않는 돌연변이. 이 세 가지 부류는 극을 이끌어가는 3명의 중심인물로 대변된다.

 

우수한 성적과 범죄계수의 증폭의 기미가 전혀 없어 보이는 신참 공안 감독관 “츠네모리 아카네” 전직 공안이지만 범죄현장과 동료의 무참한 피살로 인해 사낭개 감찰관의 길을 걷게 되는 “코우가미 신야” 각종 강력 범죄를 일으키면서도 낮은 사이코패스 지수를 유지하며 체제를 붕괴시키려는 “마키시마 쇼고”

 

 

츠네모리 아카네- 심리적으로 지나칠 정도로 안정된 사이코패스의 소유자. 자신의 면전에서 마키시마 쇼고가 친한 친구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심리적인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 거칠고 반동적인 사냥개 같은  코아가미 신야의 직속 감독관.

 

 

코우가미 신야- 공안의 미친 사냥개. 전직 감독관 출신이었으나 잔인하게 살해된 동료의 사체를 목격한 후 사이코패스의 지수가 높아져 감찰관으로 격하된 후 반사회적인 인물 마키시마 쇼고의 제거에 모든 걸 내건다. 통제를 요구하는 시빌리 시스템으로 보자면 역시 반사회적인 인물.

 

 

마키시마 쇼고-지능형 반사회적인 인물. 그의 목적은 획일화되고 통제된 "시빌라"시스템의 정체를 폭로 시키고 파괴하는 것이 목적. 반동적 사상을 가진 인물들을 선동하며 사회 붕괴를 조장하는 일종의 아나키스트적인 혁명가. 사이코패스가 언제나 일정한 수치를 나타내는 돌연변이 특이 체형.  

 

총 22화로 끝을 맺는 동안 통제된 시스템 “시빌라”의 진실과 획일화된 사회에서 일어나는 작은 균열이 미치는 사회적인 영향 등이 제법 밀도 있게 다뤄지고 있다. 한번쯤 보고 사회에 소속되어있는 개개인의 입장이 순한 양인지, 충직한 사냥개인지, 고독한 늑대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요즘 사회가 어찌 점점 극단적이며 양분화 되는 모습을 띄어가는 것이 그냥 우습게 넘겨짚기에는 은근히 심오한 애니메이션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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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3 2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4-04 1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립간 2013-04-04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급된 가지 부류의 인간, 괴벨스가 이야기했던 세 부류가 떠오르네요. 저항자 (Resistance), 협력자 (Collaboration), 그리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대중 (Masses)

Mephistopheles 2013-04-04 14:28   좋아요 0 | URL
마립간님의 댓글을 보니 이 애니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오한 것 같습니다. 사실 마림간님이 말씀하신 괴멜스의 부류 뿐만 아니라 막스 베버의 관료의 정의나 기타 등등 철학적 내용이 적절하게 자주 언급되곤 합니다. 정신없이 한 편 한편 봤지만 처음부터 찬찬히 다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토토랑 2013-04-05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멋집니다!!! 꼭 봐야겠네요..

저는 마립간 님을 따라 저희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생각나는데요 ^^;;

모임이 잘될라면 잘하자는 사람이 1/3, 중간가는 사람이 1/3, 반대하고 안움직이는 사람 1/3이 있어야 한다고요.. (수십년간의 각종 계모임을 통한 체험지수이죠..)


Mephistopheles 2013-04-07 23:34   좋아요 0 | URL
꽤 잘 만들었어요. 작화나 스토리나 뭐하나 빠지지 않을 정도로...^^
음 확실히 우리나라는 어머님들이 절대적으로 현명하긴 합니다.

만화애니비평 2014-07-22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말미잘님 블로그를 넘어 왔는데, 으음..사이코패스 저도 이 작품 보고 리뷰적었죠.
미셀 푸코의 감시와 처벌을 애니메이션을 잘 만든 작품인듯합니다.
더불어 오덕질 하는 것도 역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죠.
오덕오덕!!
 

  1. 거 참..어머니 태몽이 밭가는 덩치가 거의 집채만 한 누렁 황소 등에 타고 노는 꿈이었다고 하더니만, 이놈의 팔자는 일복이 터져도 보통 터지는 게 아닌가 보다. ‘사무실이 이렇게 바쁜 적이 없었는데 이상하네?’ 란 소리가 들린다. 일을 몰고 다니는 스타일인가? 하긴 한가한 식당에서 혹은 가게에서 밥을 먹거나 물건을 고를라 치면 갑자기 개(?)떼처럼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을 하도 많이 경험했었던 인생이었다. 이게 사실 결코 좋은 게 아니라고 한다. 내 복이 남에게 넘어가는 현상이라나?

 

 

  2. 요즘 느끼는 건데 난 절대 낭만적 슈퍼 히어로 계열의 인물은 못되는 것 같다. 오히려 내면 깊숙이 어둠이 깔리는 스타일인 안티히어로 계열의 배트맨이나 혹은 범인 잡으며 손가락이 날아가고, 볼따구 살이 찢겨지는 해리 홀레의 스타일과 비슷한 것 같다.(손가락, 뽈다구 살의 손실이 아닌 직장 끝 조직 몇 미리와 어깨 관절의 손실)  바쁘고 사람은 없고 겨우겨우 어떻게 프로젝트 하나를 틀어막으며 성취감보단 자괴감이 더 생겨나곤 한다. 아 이러다 정말 하얗게 다 태워버렸어 따위의 결말은 나오지 말아야 하는데 말이다.

 

3. 공돌이 태생인 나에게 공돌이의 범위를 넘어서서 아티스트의 범위까지 일을 확대하라는 주문이 제법 많이 들어온다. 명확하게 산식이 성립되고 정확한 답이 나오는 명제가 아닌 애매모호하며 두루 뭉실, 불분명한 요구 상황들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근래 가장 많이 듣는 요구사항은 “예쁘게” 혹은 “멋지게”란 단어. 도대체 뭘 어떻게 란 힌트도 없이 이 맹목적 요구사항엔 사실 답이 없다. 그냥 수십 가지 시안을 보여줘야 하는 무한반복의 도돌이표만 찍힐 뿐. 보고 들은 것들은 많고 돈은 많이 투자하기 싫다면서 뭔 그래 요구사항들은 많은지.

 

이젠 대략적으로 대처방법이 생겨났다. 일단 멋지게 예쁘게는 자본과 결부되며 대략적인 예산을 책정해주면 알아서 풀이 죽어 버린다. 남들보다 독특하고 멋지게 이쁘게엔 분명 따라오는 자본의 소비라는 이 민감한 사항엔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순 없으니까.

 

4. 그러다 보니....이쪽 업계 관행이며 습관처럼 되어버린 야근, 주말출근의 연속의 나날이다. 사 먹는 밥도 하루 이틀, 하루 두 끼를 밖에서 해결하다보니 결국 동이 나버렸다. 주변에 먹을 만한 집들은 다 질렸고 배달음식도 이젠 인이 박히기 시작한다. 그래서 결론은 언제나 “도시락”... 단 하나 치아점이라면 마님이 직접 싸 줄수 있는 시간적 여력이 불가능하다 보니 직접 반찬을 만들어 싸가지고 다닌다. 저녁때 대충 반찬 싸놓고 아침에 밥 챙겨서 출근한다. 일단 뭘 먹을까 하는 고민에서 해방되었고, 사 먹는 밥으로 인한 소화불량이 사라졌다. 더불어 점심값 절약(사실 이건 들어가는 재료비 따지면 많이 절약되진 않는다.)도 누린다. 좀 피곤하고 힘들더라도 역시 집밥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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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3-04-01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밥이 최고라는데 만 표를 던집니다^^

Mephistopheles 2013-04-02 11:43   좋아요 0 | URL
최고죠. 근데 전날 너무 늦게 퇴근해버리면....아무래도 도시락싸기가 힘들더군요..^^

세실 2013-04-02 0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메피님이 도시락 반찬을? 짝짝짝!
마님이 부럽습니다^^

Mephistopheles 2013-04-02 11:43   좋아요 0 | URL
마님은 옆에서 참견을 하죠. 소금은 넣어? 후추는..??

하얀마녀 2013-04-02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준비하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도시락이 좋긴 좋죠. 그나저나 야근과 주말출근은 정말... ㅜ_-

Mephistopheles 2013-04-02 11:47   좋아요 0 | URL
우리족 업계...좀 고질적인 악습 중에 하나라죠..월화수목금금금....ㅋㅋ

paviana 2013-04-03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란후라이에 김치 김만 있어도 도시락이 속도 편하고 맘도 편하죠.

Mephistopheles 2013-04-03 09:45   좋아요 0 | URL
그래도..계란 후라이 보단 조금 성의있게 계란말이 정도는...^^
 
주거해부도감 - 집짓기의 철학을 담고 생각의 각도를 바꾸어주는 따뜻한 건축책 해부도감 시리즈
마스다 스스무 지음, 김준균 옮김 / 더숲 / 2012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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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한 집을 짓게 해주는 고마운 책 한 권. 하지만 현실은 건폐율, 용적률 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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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3-02-18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관심없었는데 메피님 100자평에 급호감 갑니다. 보관함에 넣었어요!!! ^^
근데, 추천 눌렀는데 추천수가 안 올라가요. 자꾸만 이미 추천했다고만 그러고. 흑. ㅠ_ㅠ

비연 2013-02-19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이것은 무시할 수 없는 디즈니의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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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3-02-07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이런 아날로그 같은 이야기가 우리 마음을 훈훈하게 해준다는 사실이, 참 좋습니다.

Forgettable. 2013-02-07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좋아해요 ㅎㅎ

무스탕 2013-02-07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봤어요. 참 오랜만에 이런거 보니까 좋네요 ^^

라로 2013-02-08 0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힛, 또 봐도 좋네요.^^

비연 2013-02-08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네요...

saint236 2013-02-08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디즈니네요. 픽사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2013-02-09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본 디즈니 중 제일~!

실비 2013-02-21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이거..
얼마전에 누가 알려줘서 봤는데 마음이 포근해지더라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