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남자 9
천계영 글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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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여자는 빽 있는 여자 귀지다.

국내 최고 재벌그룹의 유일한 상속녀인데 인성이 막장 오브 막장이다. 

그렇지만 그녀의 금력조차도 무서워하지 않는 무대포 보통이가 마테 옆에 있다는 건 얼마나 다행인 일인가.

갈비집도 이미 망해서 또 망하는 게 두렵지도 않은 보통이...;;;;(보통이 엄마에게 미안!)


저 망나니도 쓸 데는 있었다. 어려서부터 보아온 게 사업현장이어서 툭 내뱉은 말이 마테에게는 신의 한수가 된 것!

그러게, 은행은 돈 많다. 게다가 돈 많은 회사엔 더 싸게 빌려주곤 한다. 흥!

마지막 사진은 옷이 마음에 들어서 찍어봤다. 천계영 작가님은 패션 화보집 따로 내주셨으면 좋겠다.

3D로 보고 싶은 욕망이 든다. 참참... 그림이 점점 입체적으로 변해가는데 어떤 이유가 있나? 

나로서는 예전 그림체가 더 좋긴 하지만, 하신소나 이번 예쁜 남자 그림체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 



저 파우치에 한대 맞으면 최소한 사망? 

파우치의 마법! 정말 의외로 많이 들어간다는 것!



머리로 한쪽 눈 가리지 않은 게 보기 좋아서 찍어봤다.저 안경 잘 어울리네!


유치장 신세 진 보통이를 위해 최다비드가 사온 두부는 무려 '순두부'

아, 이렇게 또 깨알 재미를 주신다. 

모델로 삼은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나보다. 창족해내는 기쁨을 원하기 때문에 현실과 연결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지만 DVD 때는 모델이 있었다고.... 그러고 보니 모델이 있었던 기억이 날 듯도 하고... 읽었는데 생각이 안 나...;;;;;


9편은 버스 타고 귀가하는 길에 궁금해서 펼쳤는데, 맨뒷자석 한가운데에 앉아서 역시나 뿜었다.

아, 얼굴 팔려... 끊임없는 웃음 창고! 보통아, 이 언니가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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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8
천계영 글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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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는 김김인중을 통해서 위기를 돌파했지만 인맥을 장사에 동원하는 순간 그것은 곧 덫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그 엄청난 인맥을 가진 자를 적으로 돌리는 건 너무나 위험했다. 그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게 묘미였다. 그녀 역시 김김인중의 거미줄에 걸려있는 처지였지만 늘 앞서서 길을 터가는 그녀는 거미줄도 끊어내고 상대의 목을 틀어쥘 한방을 노릴 줄 알았다. 타이밍을 찾는 것도 대단했고, 그걸 위해 기다릴 줄 알았던 인내력도 대단했다. 마테는 묘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 엄청난 여자들을 골라낸 홍냐냐가 제일 대단한 건가!



하비족으로 고민 많은 보통이지만 패션은 늘 과감하다. 그런데 치마 없이 레깅스 차림으로 출근했다가 구박 잔뜩 받고 옷 사럼 백화점 갔다가 사고를 치고 말았다. 그 바람에 나온 또 다시 창조 아이템!

바지에 몸매 보정 기능이 있다면... 아아 상상만 해도 너무 불편하지만, 신선하긴 하다!



그리고 다이어트 식품조차도 너무 맛있게 만들어서 소식을 할 수 없다는 것에 크게 공감!

그러게... 시리얼 회사가 잘못했네!



마테는 아직 보통이의 진가를 못 알아차리고 막연히 끌리고만 있다. 그 감정을 화내는 걸로 표현하고 있지만 보통이는 그 조차도 기쁘게 흡수하는 중. 이름에서부터 대중 그 자체인 보통이, 마테를 잘 이끌어다오. 보통회사의 미래는 보통이 너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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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7
천계영 글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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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매출을 올리고도 방송 시간 내에 완판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최다비드는 회사에서 잘렸다.

그 바람에 마테와 보통이의 보통회사에 경력사원이 입사하게 된다.

직급은 오르고 연봉은 반토막 나고~

이 부분 읽다가 정말 커피를 뿜고 말았다. 내 모니터!!



양말 걸레로 대박이 났지만 새로운 아이템이 계속 필요하다.

작가님의 머리 속에서 나온 이 엽기적이고 참신한 창조경제!!

유행 지난 핸드폰 열 개를 묶어서 세트로 팔잔다.

화날 때 던지기 용으로!

아무리 화가 나도 아이폰을 던질 수는 없지 않냐고!

냐하하핫, 그러게 말이다. 차마 아이폰을 던질 수는 없지...;;;;

엽기적인 세면대 냉면은 어떻던가. 웩 소리 나는 아이템이긴 하지만 참신함만은 누구도 따라올 수가 없다!

그리고 누구나 품안에 한장 씩은 갖고 싶은 적나라한 사직서!

크, 멋있다. 최다비드!



그리고 마테가 정복해야 할 네번째 여자, 사실상 네번째 스승에 해당하는 그녀가 등장했다.

아, 신비로운 미모의 묘미! 멋지구나!

저 드레스를 입으려고 이틀 동안 토마토 세 개 먹었단다.

실제로 연예인들이 저렇게 관리하겠지? 



머리 스타일도 참 마음에 든다. 박지윤의 연기는 어땠을지 알 수 없지만 분위기는 잘 맞았을 것 같다.

앞서 등장했던 세명의 여자들과 달리 묘미는 가장 진실된 사람으로 보였다. 욕망과 욕심과 갈망을 구분하는 사람으로 보였다. 그래서 마테와 가장 잘 어울렸다. 응원해 주고 싶을 만큼!(보통아 미안!)

둘이 함께 하는 샷은 다음 권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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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6
천계영 글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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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보통 양의 패션감각은 놀랍다. 쓰레기 더미에서 찾아낸 물뿌리개 가방이라든가, 크리스마스 양말로 만든 가방 같은 것 말이다. 그것들이 이들이 새롭게 시작한 사업에도 청신호가 되어준다! 보물 같은 김보통 양♡



보통 양의 눈에 비친 마테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합친 것보다 비싼 얼굴이라고 말한다. 거기에 포스코를 얹자 겸손해 보라고 한마디 하기도! 마테야, 너무 나갔다!



일렉선녀는 신내린 무당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버튼을 알아보는 능력을 가진 자였다. 그들이 욕망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차리는 게 그녀의 놀라운 능력!



사실 그럴 것 같다.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건 자신이다. 그래서 무당이 해주는 말을 들으면 그게 결국은 자신이 이미 내린 결론 쪽으로 더 기울게 보태주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닌지...



영화 사토라레가 생각난다. 누군가의 마음이 보인다는 것, 마음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마음이 남에게 들리는 것도 사실은 저주. 그 모든 걸 오픈하고 살만큼 인간은 청명하지 않다. 



사족보행의 꿈을 가진 사장님의 마음을 돌려놓은 세번째 여자 김김인중이 등장했다. 대한민국 인맥의 끝판왕!

그녀에게서 독고 마테는 또 다시 인맥의 정수를 배운다. 그러나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 그걸 파고드는 마테의 한수도 제법이다. 홈쇼핑 생방의 묘미를 맛보던 중 등장한 한류스타 '묘미'


이름 참 잘 어울린다. 드라마에선 박지윤이 맡았던데, 보이쉬한 매력과 허스키한 목소리라니. 어째 잘 어울려 보인다. 


벌써 네번째 여자 등장했다. 진행이 꽤 빠르다. 책장도 엄청 잘 넘어간다. 32페이지 연재하던 작가님이 18페이지로 짧게 하는 게 처음에 어색했다고 하는데, 광고회사 카피는 너무 짧고, 소설은 너무 길고, 트위터의 140자가 자신에게 꼭 맞는다고 했던 것처럼 이런 속도감이 작가님께 잘 맞아 보인다. 적응력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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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5
천계영 글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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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등장했다. 최대리, 최다비드! 오다기리 조와 거지의 차이를 '백지' 한장으로 만들어준 남자!

김보통과 딱 어울리는 엽기적인 그 남자의 행보가 기대된다. 드라마에선 이장우가 맡았던데 거지와의 차이를 백지로 만들기엔 너무 잘 생겼잖아! 마테보다 이쪽이 더 매력있....

폐차 직전의 저 똥차를 좋아하는 연예인 이름으로 부르는 최다비드!

그걸 보니 보통이는 일기장을 좋아하는 연예인 이름으로 부르던 옛적 일을 떠올린다. 



일기장에 이름을 붙여본 적은 없는데 흥미롭다. 오빠였던 그들이 또래로, 이제는 훨씬 어린 넘들이 되어가는 건 경험해 본 바! 그래서 아직도 '오빠'로 불릴 수 있는 tv속 그들이 얼마나 고맙던지!



어쩌라고.... 이번에도 빵 터졌다! ㅋㅋㅋ


열 여자 정복기 세번째 여자는 일렉선녀! 그녀도 마테의 마력에 넘어가는가!



홍냐냐를 상대로 한 그녀의 도박 내지 도발은 적확한 만큼 무서웠다.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자식이라는 미끼를 던졌으니 말이다. 그리 살벌했던 일렉선녀, 아니 일렉마녀도 여자이고 싶을 때가 있는 법, 상대가 독고 마테라는 건 그녀의 비극이다. 자신 역시 그가 배우고 넘어갈 산이니 말이다. 


드라마는 또 다른 선택을 했을 테지만, 만화의 장면장면을 드라마로 이입해 보면 막 손발이 오그라든다. 배우도 연기하기 힘들었을 듯! 그래서 또 궁금하긴 하다. 크으~


쉽게쉽게 돈을 벌고, 원하던 걸 편히 취하던 마테가 처음으로 제대로 된 돈을 벌어봤다. 물론, 사실 이번에도 김보통의 역할이 절대적이긴 했지만 적어도 불로소득은 아니었다. 거기에서 오는 성취감과 희열에 몸이 떨리는 경험을 한 마테. 그렇게 조금씩 성장해갈 것이다. 그렇게 진행하다 보면 김보통도 어느 새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가 되어 있을까? 마테는 백조를 알아보는 눈을 가질 것인가? 질투에 껌벅 죽는 마테가 최다비드에게서 긴장감을 느꼈다. 좋은 징조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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