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 당신이 기적의 존재인 과학적 이유
이송미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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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힘을 치유력을 근간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마음에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으니 그저 믿어라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으니 당신에게도 당연히 그러할 것이다‘라는 분명한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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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하는 불교 읽기 - 심리학의 눈으로 새롭게 풀이한 불교 핵심 교리
서광 스님 지음 / 불광출판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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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지 않으면서도 깊이를 잃지 않는다.
원래 부처님 가르침이 마음 치유하는 법이었음을 상기하게 해주고 실감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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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류시화 옮김 / 연금술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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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관련자들은 톨레의 세계관과 기독교 신비주의의 맞닿음을 이야기 한다. 명상가들은 그가 동양의 가르침을 소개하고 있다고 한다. 톨레의 이야기들이 전통적 영적 가르침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며 불교의 무상 고 무아가 현대적 색채로 전해지고 있는 것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통체라는 개념 역시 마인드 바이러스 밈, 라엘리안 무브먼트가 이야기 하는 신념, 마크 우르반의 상이라는 개념에서 유추해낼 수 있는 개념이었다. 


새로울 것 없고 식상할 정도로 당연한 이야기들을 서양인 답게 젠체하며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가 세계 3대 영적 교사라니 의아할 뿐이다. 이 책은 영성 관련 저작과 담쌓고 있던 이들에게라면 혹할만한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명상서들이 친숙한 분들은 큰 감흥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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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ouse8 2020-11-12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아시는 분 같은데 말씀하신 것들을 깊이 보려면 무엇을 보면 좋을까요? 책 추천 부탁드려요 ^^

이하라 2020-11-12 23:56   좋아요 0 | URL
저도 영성분야에 대한 지식은 얇습니다. 다만 이런 리뷰를 남기게 된 건 초기불교나 선불교의 가르침과 다를 바 없고 서양의 신비주의와도 유사한 이야기뿐인데 그를 세계3대 영적 교사라고 하는 게 의아해서에요. 제 블로그에 오셔서 화두 카테고리에 보시면 최근 1~2년 사이의 리뷰말고 이전 리뷰에 있는 책들 중에 영성관련 책들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숨겨진 복음서, 영지주의
일레인 페이절스 지음, 하연희 옮김 / 루비박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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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술방식은 영지적 가르침에 대한 해석이나 정의를 정언적으로 제시하기보다는 , ‘기성대중종교로서의 기독교’와 ‘영지주의’를 대조함으로서 그 차이와 영지주의 가르침의 특성에 조금씩 다가서도록 해줍니다.


 그렇기에 상투적인 인용이지만 (기성기독교와 영지주의의 대립을 소재로 전개되는) ‘서술방식’이란 ‘손가락’ 때문에 (진정한 주제인) ‘영지gnosis’라는 ‘달’을 보지 못하고 책장을 덮는 분들은 없으실 것입니다.


 영지주의에 문외한이었던 저로서도 하나님에 대한 영지주의의 정의, 예수의 부활에 대한 영지적 접근, 영지주의에서 바라보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 영지 획득의 사명과 목적에 대한 그들의 인식등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생뚱맞은 말이지만 영지주의와 불교(선불교,유식학,중관학파,밀교) 가르침과의 근사성 近似性이라면 누군가가 둘다 같은 원류의 교조를 갖는 동일 종교라고 한다해도 틀린 말이 아니라 여겨질 정도였습니다. 언젠가 이에 대한 연구도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불교와 그노시즘이라는 주제의 연구 말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영지에 대한 호기심을 주체 못하고 <<제 2의 성서 아포크리파 -신약시대>>를 읽기도 하였습니다만, 영지주의 텍스트가 더 목마르시다면 그 책(아포크리파) 내의 토마스복음과 기타 문헌란에 수록된 3종류의 영지주의 문헌들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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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신비주의
게르하르트 베어 지음, 조원규 옮김 / 자작나무(송학)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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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서양 신비주의에 대해서라고는 <<물질의 궁극원자 아누>>통해 처음 접한 오컬트화학이나 <<카발라>>가 고작인 나로서는 저자분이 직접 답변을 남긴 어느 분의 리뷰와는 달리 이 책에서 신비주의의 다양성을 읽기보다 동서양 신비주의의 합일점이 느껴졌다. 

성찰을 통한 一者Hen와의 합일을 의미하는 고대의 에노시스enosis나, 자신으로 돌아가 신과 만나는 길(티쿤)을 추구하는 샤시디즘, 신이 인간이 되는 과정을 뜻하는 러시아 신비주의의 테오시스를 비롯 기독교의 신비적 죽음이라는 자아의 전적인 포기를 통해 하나님과 하나되는 신앙적 목표성취등을보라. 자아의 전적인 포기를 통해 절대자와 하나되려는 인도철학적 전통이나 비로자나부처의 여러 모습의 현현이 바로 우리라는 밀교전승, 我相 人相 壽者相 등 자신을 한정짓고 세계를 한정짓는 상을 초월하여 깨달음을 이루려는 불교의 가르침과 무엇 다른가? 
자신으로 돌아가 신과 만난다는 개념이나 인간이 신이 된다는 개념은, 우리의 본래 성품이 바로 신이라는 측면으로 비약해보자면 동학의 인내천사상과 결코 다른 바를 찾을 수 없으며 진실성을 말한다는 면에서는 불가의 불성론이나 여래장사상과 다름이 아니다.

사랑의 실천을 위해 환희의 절정을 포기해야 한다는 에크하르트의 말은 중생들을 두고 차마 열반에 들 수 없어 결코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으신다는 법화경의 부처님 말씀과 전혀 다르지 않다. 또한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보리행을 말하는 것이지 않은가!

금욕적 수행을 통해 자신을 변모 시키려하고 ‘情念으로부터의 해방’을 추구 했다는 것도 요가의 금욕과 권계의 실천을 중시하는 부분이나 ‘브라흐마차리아’의 개념과 다르지 않다. 불가나 중국과 한국의 선도仙道 또한 금욕과 계율의 철저한 실천을 필수 사항으로 함은 우리문화에서는 누구에게나 상식이다.

문자와 영혼이 내밀한 상호 관련성이 있다며 성서의 탐구를 통해 하나님께 다가서기를 기도하던 오리게네스의 노력은 지성을 갈고 닦으며 학문의 길을 통해 깨달음내지는 신과의 합일을 추구한 갸나요가( Jnana Yoga )나 불가의 성문승과 한맥락이다. 
신에 대한 전적인 헌신은 박티요가와 같고, 침묵과 평정을 중시하는 면은 선불교와 동일하다. 또한 선도에서도 주천보다는 性(심성,본성,불가의 원성실성)을 중시하는 문파도 있다.

하다못해 영세를 통해 정화와 개명을 추구하였다는 것까지도 불가의 관정, 요가의 관정과도 같지 않은가?

유대인의 카발라 철학 역시 만물이 일자로부터 분화하였음을 말한다는 측면에서는 보자면 우리의 천부경이나 불가의 법성게와 동일하고 또 변화를 읽고자 하는 노력이었다는 측면만으로는 극동의 역철학과도 같다.

항상 지속되는 기도, 마음의 기도라는 것 또한 불교의 염불과 도가의 진언, 요가의 만트라와 그저 이름만이 다를 뿐이었다.

이들이 희구하는 신적 차원의 황홀이라는 것도 삼매와 다름 아닌 것이다.

글쎄, 서양신비주의에 대해 일천한 나로서는 동서양신비주의에서 차별성을 읽고자 한다해도 읽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완독하고도 정말 의아스러운 것은 이러한 신비주의적 전통을 간직한 서양이 왜 대중적 종교의 측면에서는 신과 인간을 그토록 철저히도 분리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것이었다. 서양인들로서는 그렇지 않고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의미가 축소된다는 위기의식이라도 느꼈던걸까? 

어쨋건 이 책을 통해 서양의 정신문화를 조금은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동서양이 다른 면 만큼이나 합일되는 면모 또한 있음을 새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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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라 2017-10-26 1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006년12월06일 타사이트에 올린 리뷰입니다

cyrus 2017-10-26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중고서점에 이 책을 발견한 순간, 이하라님이 생각나서 구입했습니다. ^^

이하라 2017-10-26 15:05   좋아요 0 | URL
cyrus님이 이 책을 선택하셨다니까 벌써 리뷰가 기대되는군요^^

cyrus 2017-10-26 15:06   좋아요 1 | URL
제가 책을 사면 바로 안 읽고 보관하는 성격이라서 언제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