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클릭 - 클릭의 종말, AI 시대의 생존 전략
손승완 지음 / 길벗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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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클릭 #손승완 #검색패러다임대전환 #검색엔진최적화 #SEO #AI최적화 #GEO #AI시대마케팅 #AI시대광고 #AI시대콘텐츠 #AI시대생존법 #107페이지편집본 #편집본 @gilbut.it

 

#길벗 출판사로부터 일부만 편집한 #샘플북 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터넷이 대중화되고 검색엔진이 시대를 풍미하던 시절을 거치며 우리는 모두 키워드검색에 길들었다. 그러다 근래 “AI챗봇이 등장하며 우리는 질문이란 걸 하기 시작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말이 회자되며 최적의 질문이란 무엇인가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고.

 

아직은 키워드만 기억해도 어떻게든 풀리기는 하지만 이제는 적절한 질문이 편하고 쉽게 답에 이르게한다. 물론 할루시네이션으로 기만당하며 바보가 될 때도 있다. 하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상황이기는 하다.

 

! 대부분이 인식하는 이 검색 과정과 결과의 변화”, 이건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그리고 앞으로 이 양식의 변화는 어떠한 전환을 가져오게 될까?” 본서는 이 대목에 주목해 천착한 저작이다. 본 리뷰어는 이 책의 일부인 “107페이지 편집본샘플북만을 읽었을 뿐이다. 그런데도 이 책이 다루는 주제와 그 서술에 지적 만족을 느꼈다.”

 

이 책은 검색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가져온 현재 검색 양식의 변화를 두 가지 측면에서 들여다보며 설명한다. 첫째는 검색 양식의 변화가 가져올 기업의 대응 방식에 적절한 해법을 제시한다. 둘째는 “AI이러한 검색 양식 변화를 가져오는 질문 청취와 분석과 수집과 답변에 이르는 과정”, “AI챗봇의 사고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물론 둘째의 이야기를 저자가 깊이 하는 이유도 기업과 개인의 AI에 대한 활용과 대응을 최적화하기 위해깊이 설명하는 것이기는 하다.

 

둘째 사항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이것이 “AI챗봇이 질문을 청취하고서 답변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는 것일 뿐” “AI의 전체 사고 양식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많은 AI 저작들 특히 김대식 님의 저작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에서 간명하게 언급되고 있듯 현재의 AI도 인간 뇌의 시냅스 연결을 모방해 만들어진 신경체계로 사고를 하기에 어떤 논리적 과정을 거치며 사고하는지 단순명료하게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에 사람들은 아직도 AI는 논리적 사고를 하지만 인간은 창의적 직관도 할 수 있다며 인간의 사고가 우월하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사실 AI가 어떤 논리 구조와 사고 과정을 통해 답에 이르렀는지 전문가들도 알 수 없는 현재에, “AI가 직관력은 발휘하지 못할 거라는 전제와 믿음은 어불성설이라는 말이다.

 

어쨌든 본서에서는 질문에 답하기까지 AI챗봇이 이르는 논리 구조와 사고 과정을 간결하나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 전에 간명하게 키워드만으로 과거와 현재의 검색 양식을 비교하면 과거에는 키워드만이 검색하고 추적하는 대상이었다. 키워드를 수집하고 그 키워드에 맞는 사이트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게 검색엔진의 역할이었다. 이건 2차 트래픽(사이트 유입) 유도를 가져온다. 현재는 AI챗봇이 질문에 답변을 한다. 과거엔 서울, 강남, 요리, 스테이크, 맛집 순위등의 키워드가 필요했고 그에 대해 검색엔진이 스테이크 맛집 사이트들을 나열했다면, 현재는 강남에 스테이크 맛집이 어디야?”라고 물으면 ‘AI챗봇이 맛집 몇 개만 제시하며 서술형 답변을 해 주는 식이다.

 

-물론 논술이나 리뷰 등에서는 할루시네이션의 악영향이 너무도 크다. 텍스트를 읽어보지도 않고 요약정리나 서술형 문장을 부탁한다면 바보되기 십상이기도 하다. 해당 텍스트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기만당한 건지 알 길도 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논술을 그럴싸하게 하기 때문이다. 아마 AI챗봇더러 동일 주제로 책을 한 편 쓰라고 해도 쓸 수 있을 것이다. 일례로 [하늘 읽기]라는 대기물리학에 대한 책을 읽고 제미나이에게 해당 저작의 내용을 주제와 소주제별로 예시들과 함께 요약해줘. 그리고 본문에 근거해서 이 저작에서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근거로 든 과학 이론과 그 이론을 발견하게 된 일상의 사건들을 각 이론별로 발견 과학자들과 발견하게 된 해당 사건이나 배경들을 시대별로 제시하며 요약해줘.”라고 질문을 올렸더니 해당 저작에 수록되지 않은 과학 이론들을 기상과 관련한 내용들로 추려서 제시했다. 그날 이후 내가 쓰는 모든 리뷰는 인공지능에게 의뢰하지 않고 인간지성인 나만의 힘으로 정리하는 중이다.-

 

저자는 이런 변화가 과거 키워드 중심으로 마케팅을 하던 양식에서 질문을 예측해 질문에 대응하는 답변을 제시한 양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과거 키워드에 맞게 검색엔진이 사이트를 나열해 줄 때신규 진입 사업자도 대중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았. 순위가 낮다고 해도 노출은 되었을 것이고 검색엔진이 찾는 키워드를 더 풍부히 갖고 있다면 노출 빈도가 더 높을 수 있었으니말이다. 하지만 현재는 “AI챗봇의 서술형 답변으로 가장 잘나가는 사업체 몇 개만 지속적으로 언급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래서 이런 폐단을 저자는 부익부 빈익빈이라고 비유하고 있다. “잘나가는 놈만 더 팔아 더욱더 초부자가 되어가는 구조가 된 것이다.

 

내 생각으로는 이런 식이면 완전히 새로운 체제의 혁신적 시스템이나 사업 구조를 창조해내는 경우만이 진입 후 생존하고 사업을 확장할 가능성을 갖게 될 것 같다. “이제까지 없어서 사람들이 사용하지 못했던 앱을 만들어 낸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질적인 장르를 결합하거나 일상적이더라도 없었던 걸 창조해야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만화와 애니메이션 그 자체나 그를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들과 게임들 순위를 장르별로 국가별로 채점하는 앱이라던가. 수퍼히어로의 유사한 초능력이나 유사한 아이템별로 또 주인공들이 가진 지성이나 감성적, 사회적 장점이나 단점(이를테면 이상심리와 정신병)별로 각기 분류해 순위를 소개한다던가. 아니면 그에 대해 팬들이 순위를 평가할 수 있게 하는 앱 등이 유효할 것 같다. 또 영화에 등장한 의상이나 장신구들, 아이템들이나 호텔, 식당, 여행지 등을 구매나 예약하게 연결하는 앱도 전망이 좋다.

 

최고의 AV 여배우와 남배우를 그들 주종목별로 랭킹하던가 또 장르별 최고의 AV를 연간별, 월간별, 주간별로 각각 랭킹하는 앱도 상당히 대중적 인지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AV 여배우가 극 중에서 사용하는 딜도, 채찍, 재갈, 묶을 때 쓰인 줄과 끈, 묶여 있던 케이지나 장식품 그리고 침구류 또 여배우와 남배우의 의상과 장신구, , 모자, 구두 등 또는 배경이 된 호텔이나 여행지, 자동차와 텐트 등을 바로 판매처에 구매나 예약이 가능하게 연결해 주는 앱이 등장한다면 이거야말로 바로 슈퍼 컨버전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모모타니 에리카와 까르띠에의 콜라보, 마리아 타카키와 반클리프앤아펠, 우에하라 아이와 루이비통, 오구라 유나와 구찌, 하타노 유이와 샤넬, 하마사키 마오와 디올의 콜라보는 명품 브랜드의 신선한 시장 개척이 될 것이다. 더욱이 온라인 광고의 혁신을 이룰 수도 있다

"웃지만 말고 실천을 해라, 이 명품 회사들아!"-

 

그리고 내 짧은 생각으로는 또 기존의 시스템을 가장 먼저 최적화하는 전문기업도 성공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아마존, 이베이, 쿠팡 같은 외국계 기업도 있겠으나 11번가, 옥션, G마켓 같은 국내 온라인 쇼핑 플랫폼 중에서도 가장 먼저 개인 판매자별로 주문 수령 후 호감 표시 등급제, 판매자가 바로 지운다고 해도 불만이 오른 전적만 있어도 바로 주문 수령 후 불만 표시 등급제또 불만의 경우 불만 사례별 등급 표시등에 걸리는 시스템을 적용한다면 여러 판매자가 난장인 상황에서도 고객이 더 나은 판매자를 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될 터그런 시스템을 빠르게 개발해 특허화하고 수용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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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인 AI챗봇의 사고에 대한 체계적 설명을 보자면,

저자는 AI가 답변하기까지의 과정을 5단계로 체계화해 설명한다.

 

1단계 크롤링: 질문을 청취하고 인터넷의 데이터들을 두루 보면서 탐색한다.

(시장 조사, 식재료 구매)

 

2단계 인덱싱: 탐색해 수집한 정보들을 목록화한다.

(식재료 창고 정리 및 분류)

 

3단계 청킹: 목록화한 정보들을 세분화한다. 정보들을 조각내 나눈다.

(식재료 손질)

 

4단계 임베딩: 의미 파악 위해 청킹된 정보 조각들 벡터(숫자 좌표)로 변환한다.

(맛의 속성, 맛의 좌표를 이해하고 기억)

 

5단계 그라운딩: 외부지식을 연결해 최신성과 정확성을 보강하는 모든 방법 동원.

(레시피에 해당하는 재료 분류 및 수집)

 

6단계 LLM: 답변 생성 (요리와 플레이팅)

 

이를 통해 어떤 AI 저작에서도 AI챗봇이 (이제까지 어떤 과정으로 AI챗봇이 답을 내놓는지 시원하게 이해 못했었는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의미상으로나마 이해가 되었다.

 

이런 식으로 뛰어난 지성이 답을 찾는 과정 그리고 AI챗봇의 체계적인 사고를 따라가며 사고의 폭과 깊이, 치밀함이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나 싶다. 어떤 지성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사고하는 법을 배우게 되지 않나? 이 책은 정보를 전달할 뿐 아니라 사고의 과정을 배우게도 해 주는 책이지 않나 싶다.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니 본서의 후반 내용도 너무 궁금해졌다.

 

읽어볼 만한 책이고 딱 적절한 순간에 집필되고 출간된 책이 아닌가 싶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사유는 지식의 전달로만이 아니라 사고하는 법 자체로도 배움이 크다. 까닭에 본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독자들에게 유익을 줄 책이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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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왕국 - 식물은 어떻게 문명과 권력을 설계했는가
데이비드 스펜서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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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왕국 #식물은어떻게문명과권력을설계했는가 #데이비드스펜서 #식물학 #식물생물학 #식물맹시 @nextwave_pub

 

#흐름출판 으로부터 #도서협찬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식물은 원시 시절의 인류가 출산을 통해 아기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의 자연환경이었고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도구로 가구로 가옥으로 음식으로 장식으로 늘 함께해왔다. 자연이라고 하면 우리가 가장 먼저 떠올릴만한 것도 꽃과 나무일 것이다. 인류가 동식물을 길들이기 시작하여 우리의 손으로 농작물을 일구며 우리의 주식으로 삼은 것도 식물이다. 그리고 지금도 곡물이든 과일이든 채소든 버섯이나 인삼 같은 특산물이든 경제에서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식물이다. “터전이자 생존하게 하는 먹거리이자 생계가 되어주는 가장 큰 부분이 식물이라는 말이다.

 

인류에게는 언제나 식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어 왔다. 그래서 [나무 수업]이나 [나무의 시대][빛을 먹는 존재들]이나 [엘리멘탈] 같은 베스트셀러나 깊이 면에서 중요한 저작들에서도 식물은 주연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진화론과 동시에 인류에게 큰 지적 충격을 준 그레고리 멘델의 유전의 법칙(물론 초파리도 관찰했지만) ‘꽃과 콩 같은 식물을 관찰해 발견한 것이다. 식물은 과학적 발견과 성취에 있어서마저 인류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이다.

 

본서의 저자는 식물생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라고 한다. 박사 논문을 위한 연구도 식물의 질병 저항성에 대한 것이었다. 그렇다 보니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전달자로서의 저자의 재치가 잘 어우러진 저작이기도 하다.

 

전체 7장인 본서는 발아라는 첫 장으로 시작해 파종이라는 마지막 장에 이르며 식물의 일생을 통해 서술되고 있다. [엘리멘탈]이라는 저작에서도 의미 깊게 인식했던 식물이 지구의 환경을 조성했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그 저작에서는 당시 지금과는 다른 대기 환경이었던 지구에 육상식물이 등장하며 산소 분포가 압도하는 대기를 조성했다고 언급하고 있었는데 본서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은 간략하다. 그리고 뿌리에 관한 내용은 상당히 의미 깊게 다가왔는데 동일한 나무에서 파종된 (형제인) 식물 간에는 서로 뿌리를 내릴 때 상대를 배려하며 조금씩 뿌리를 뻗어가는 데 비해 다른 친척 종의 식물과는 열띤 경쟁을 하며 뿌리를 내린다는 대목이 인상 깊었다.

 

또 저자는 식물 맹시를 언급하기도 하는데 일련의 학자들이 식물에게 지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식물은 후각, 미각, 촉각, 시각이 있을 뿐 아니라 청각까지 오감을 모두 지니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며 간략한 서술과 기록만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갔다. 저자의 서술을 인용하자면, “해를 따라 고개를 돌리는 성질이나 해가 뜨고 지는 데 따라 잎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 계절이나 그 시절의 혹한이 문제면 씨앗이 나은 날씨가 되기까지 발아를 멈추는 것, 유해균에 감염되었었다면 다음에 다시 그런 균을 만났을 때 더욱 강력하게 면역력이 기능하는 것등을 언급하기도 한다. 한해살이가 아니라 두해살이 식물이면 첫해는 잎만 만들고 두 번째 해에 꽃을 피운다고 하며 용설란은 50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고 한다. “인간과 식물의 반응은 그 속도에서 차이가 나는데 인간 중심적 사고가 그런 속도의 차이를 무시하고 식물에게는 지성이 없다는 단정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관상용 식물이나 농경에 있어서 식물을 교배하거나 절단해 번식하는 것이 유전자 조작으로 식물을 강화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인간에게 -장 축이 있다면 식물에게는 뿌리-싹 축이 있다고 설명한다. “인간 장기의 미생물들이 뇌의 기능과 면역 등 전신 생리작용에 영향을 주듯이 식물에게도 뿌리에서의 미생물들과의 상호작용이 줄기와 싹의 생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식물은 곤충과의 공생에서도 천적을 막는 것만이 아니라 면역 기능을 지지받는다고 한다. 곤충이 관리해 주는 면도 있지만 곤충에 분포한 균이 식물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인간의 부주의로 인간을 통해 다른 지역의 환경에 투입되는 신생 식물(외래침투종)이 해당 지역의 환경에 변화를 주는 것을 저자는 외국어나 사투리 때문에 서로 소통이 되지 않는 것으로 은유해 표현하기도 하며, “식물이 바람을 통해 확산(아네모코리)하거나 동물 또는 사람을 통해 확산(주코리)하는 걸 가짜뉴스가 확산하는 것에 은유해 서술하기도 한다.

 

본서는 식물을 통해서도 인간이 배울 바가 있다는 걸 말해 주고 있고 인간의 생존에 식물을 어떻게 더 나은 방식으로 이용할지도 주지시키는 저작이다. 요즘은 보편적인 식물 지성에 관한 서술도 있고 식물 재배나 식물의 생존 방식에서 교훈을 얻자는 면도깊다. “식물과 인간과 곤충과 균류의 관계를 통해 공생과 상생의 길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말이다. “식물학책이면서도 인문학적 성찰을 깊게 하기에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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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평범한 나도 건물주 - 액으로 따박따박 월급받는 건물투자의 모든 것
월건주.오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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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평범한나도건물주 #월건주 #건물주 #월급쟁이 #오조 #경단녀 #재테크 #임장 #경제도서 #나도건물주 #건물투자 #매일경제 #매경출판 #매일경제신문사 @mkpublishing

 

매일경제신문사로부터 #도서협찬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에서는 개인이 자산으로 가장 큰 가치로 여기며 안정된 부의 창출을 위한 첫 번째 재산으로 여기는 것이 부동산이다. 이에 대한 지식을 익히고 관련 상식에 관한 공부로도 삼을 수 있는 책일 것 같아 출간을 알고는 바로 관심이 갔다.

 

저자들은 평범한 회사원과 가정주부이던 사람들인데 월급만으로 성실하게만 살아오다가 형님이 함께 모아서 건물을 사보자는 권유에 건물주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버젓이 건물 두 채의 건물주이고 건물 하나는 강남의 200억 건물이라고 한다.

 

저자 중 월건주님은 월급노예 월부장을 자처하던 인물이었지만 지금은 건물주가 되어 자신의 경험을 살린 유투브 채널 월급쟁이건물주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건물투자 모임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오조님은 경단녀 전업주부로 외벌이 남편의 월급에 의존해 살다가 건물투자에 손을 대며 ‘2019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고 한다. 자신의 경험을 살려 스트레스 없이 건물주가 되는’ ‘BSI컬설팅을 개발해 후배 건물주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글에 기록되어 있다. 그녀는 오십대에는 1조 부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아 오조의마법사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다고 한다.

 

본서는 “3개의 파트로 각 2개 챕터씩 구성되어 있다. ‘각 챕터는 월건주님과 오조님이 번갈아 집필했다. 처음은 월건주님의 형님 권유로 건물투자에 뛰어든 계기에서 시작하며, 오조님 역시 첫 이야기는 돈을 모으고 가족 친지들과 후원자의 도움으로 건물 매입에 성공한 첫 매입사례로 시작한다. 두 경우 모두 대출이 큰 역할을 했다.

 

이 이야기로 시작하며 대출을 더했을 때 수익률이 대출받기 전 수익률보다 높을 수 있다는 걸 수치를 대입해 설명한다. 오조님은 강남 건물의 사무실 기준 평당 월세는 구축은 10만원 신축은 15만원이라며 현재 매달 3,700만 원 정도의 월세가 들어온다는 정보를 주고 있다. 건물 인수 당시에는 월세가 2,100만 원이었다고 한다.

 

3장부터 건물투자에 관한 실제 정보들이 제시되는데, 3장에서 건물주가 되는 기본 테크트리를 6단계로 제시하고 있다. 1, 2단계는 자금과 대출에 대한 부분이라 상식적이지만 3단계의 투자 지역 선정4단계 투자 방법 이해하기저자의 경험과 정보 탐색이 어우러진 건물투자자로서의 노하우가 담긴 장이지 않나 싶다. 138페이지의 [건물투자 6가지 방법과 리스크]의 정리는 간단하면서도 중요하게 여겨지기도 했다. 호재 지역을 제대로 파악하고 임차인을 재구성(임차인을 변경하거나 업종을 재배치)하는 바는 주의해야 할 바가 아닌가 싶다. 아마도 오조님이 쓰신 장에서인 듯한데 임차인을 명도하며 건물 매입을 하려 할 때 이전 건물주가 명도를 하지 않고 매도하려 하면 매매가를 낮추라는 조언을 하기도 한다.

 

오조님의 챕터에서는 건물투자의 테크트리를 10단계로 다시 한 번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두 저자가 모두 건물투자 경력이 있다 보니 매매할 때 주의해야 할 바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더욱이 오조님은 공인중개사 자격증까지 갖춘 분이라 준비하고 반드시 고려해야 할 법적 사항과 매매 이전에 검토해야 할 서류들에 대해서도 바로 설명해 주고 있다.

 

명도의 경우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꼬마빌딩은 종부세 대상이 아니라는 것 등 실투자자로서의 노하우를 설명해 주기도 한다. 임장의 경우 두 저자가 다 주의하도록 하고 있는데 주변 지역의 임차비와 대조해 보아야 하고 이미 그 지역 임차비보다 해당 건물의 임차비가 높다면 다음 해에도 임차비를 올릴 수 없다는 걸 주의하라고 한다. 그리고 오르막길은 상가 매출이 저조하며 평지나 내리막길에 있어야 유동인구도 체류율도 높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지형과 지세도 건물 매매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였다. “토지의 대지 형태와 건물의 방향도 상당히 고려해야 할 바. 또 건폐율, 용적률, 사용 용도 등에서 위반건물로 등록되어 있다면 대출이 안 된다고 한다. 매매 이전에 서류를 꼼꼼히 살피고 임장을 6차례는 가라는 것이 저자들의 조언이다.

 

본서에서는 투자의 테크트리가 매입 부분만이 아니라 매도 시기와 그 방법까지 아우르고 있으며 또 피해야 할 망작 건물들에도 많은 부분을 할애해 설명하고 있다. “체크해야 할 법과 꼭 따라야 할 절차와 실제 탐방에서 잊지 말고 고려해야 할 바등 두루 파헤치고 탐색한 정보와 자신들의 경험이 어우러진 알짜 도서가 아닌가 싶다.

 

본서는 남다르게 살아온 부유층이 아니라 일상에서 함께 하는 우리 이웃과도 같은 사람들의 부동산 성공담이 담겨있다. 그렇다 보니 많은 분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주지 않을까싶다. 저자들이 정말 1조 부자가 되어서 대중들의 성공 의지에 불을 지펴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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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 인간의 욕망과 기술의 전시장
정광량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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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정광량 #지식의날개 #건축 #구조기술 #수직도시 #도시구역개발 #전망대넘어역할 #바람다루는설계 #초슬림타워 #도시의가치관 #도시의사고방식 @wings_of_knowledge1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소개는 책 표지 안쪽과 온라인 서점들의 저자소개가 같다.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검색만으로 충분할 거라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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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며 이 책에 [에필로그]의 문장들을 옮겨야 할 것 같다.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에서 최근 발표한 초고층의 새로운 트렌드오늘날 초고층이 어떤 관점에서 이해되고 있는지명확하게 보여준다. ...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수직 도시(Vertical Cities)”라는 개념이다. 초고층은 더 이상 단일 기능의 건축물이 아니라 생활, 문화, 업무, 서비스가 수직적으로 결합된 도시의 형태로 확장되고 있다. ...

 

또 다른 흐름은 도시 구역 개발(District Development)”이라는 전략적 관점이다. 부르즈 칼리파나 메르데카 118처럼 초고층은 주변의 공원, 교통, 리테일을 연결하는 도시 구조의 중심축이 되며, ‘건물 하나의 가치가 아니라’ ... “도시 구역 전체의 가치를 재편하는 인프라로 작동한다.

 

전망대를 넘어선 역할(Beyond Observation)”이라는 개념도 주목할만하다. 전망대는 이제 조망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건물의 서사를 체험하고 도시의 시간을 감각적으로 읽어 내는 장소가 되었다. ...

 

특히 바람을 다루는 설계(Taming the wind)”구조기술이 곧 디자인 언어가 되는 시대를 열었다. 종횡비가 극단적으로 높은 슬렌더 타워가 등장하며 바람, 진동, 체감 흔들림을 제어하는 기술은 안전성과 정체성을 동시에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 ...

 

이 흐름은 초슬림 타워(Thin Is In)의 확산으로 이어진다. ... ‘주거층을 가능한 높은 곳에 올리고, 아래에 부가기능을 배치하는 방식은 공간, 경제, 경관을 동시에 설계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

 

건물 하나가 도시 전체의 사고방식을 바꿔 놓을 수 있는 시대. “초고층은 결국 시대의 의지를 가장 먼저 드러내는 구조물이다. 높이 그 자체가 아니라 높이를 통해 드러나는 도시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본서의 집필 의도랄까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에필로그에서 가장 잘 마무리하며 전달하고 있기에 위의 문장들을 발췌했다. 작은따옴표와 큰따옴표는 리뷰어가 임의로 친 것으로 이렇게 하면 독자에게 더 주목이 잘되는 것 같기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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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발췌문에 기록되어있듯 이미 초고층은 주거이자 업무, 거래, 문화생활, 의료와 건강 보조 등 일상의 전 방위적 역할을 하는 공간이 되었다. 우리의 업무 공간이자 주거 공간이자 일상과 여가의 모든 영역을 차지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과 여가를 위해 이동하는 도착과 출발지점이기도 하다. 우리 일상 공간 주변의 환경이 배치된 곳이기도 하고 말이다.

한 마디로 도시는 초고층을 축으로 구조화되어있다. 또 초고층은 막대한 재화가 투입되어야 완성된다. 그래서 국력의 상징이기도 하고 도시화의 축이니, 발전한 도시를 가진 국가적 역량을 드러내기 위해 각국은 자랑할 만한 건축물을 쌓아 올리는데 진심이기도 하다. 러시아의 ‘라흐타 센터’, 중동의 ‘부르즈 칼리파’와 ‘제다 타워’와 ‘라이즈 타워’ 등도 그렇고 중국의 ‘진마오 타워’, ‘상하이 타워’ 그리고 일본의 ‘아자부다이 힐스’ 등이 그렇다. (본서에는 더욱더 많은 국가와 건물들이 수록되고 있지만 다 적을 수 없어 생략했다.)

그렇게 초고층은 국가의 상징이기에 무너진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자신들이 굳건함을 스스로에게 증명하기 위한 의도로도 건축은 이어진다. 911테러 이후 뉴욕 맨해튼에 다시 세워진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테러로도 미국의 긍지와 의지는 파괴될 수 없음을 상징하는 건축이기도 했을 것이다. 이제 초고층은 부나 국력만이 아니라 나라의 건재함과 굴하지 않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초고층은 그 높이만큼이나 높이를 이겨내는 구조역학의 결정판이기도 하다. 여기에 도입된 기술력은 구조기술로서, 자연과 자연의 압도적 힘을 이겨내는 인간의 저력인 과학이 담겨있다. 5장부터 8장에 이르기까지 중력과 바람과 지진에 저항하는 인간의 구조기술이 담겨있다. 바람에 저항하며 디자인에 다양성이 생겨났으며 중력을 이겨내기 위한 재료과학과, 구조적 안정성과 편함 사이에서 합리적 타결을 이끌어낸 인간의 기술을 돌아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생겨나며 초고층의 상층부가 부유층의 공간이 될 수 있었다는 것도, 기술이 인간의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부분이 아닌가 싶다. 백화점에 창이 없는 이유는 상품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는 이유이며, 이런 답답한 구조의 백화점에 쾌적함이나 자연과 함께인 인상을 주기 위해 건축가들이 보인 노력도 엿볼 수 있다. 초고층 건물의 창을 닦는 시스템은 인간의 안전을 고려한 기술력이 인간 없는 시스템으로 나아가는 방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본서에서는 구조기술이라는 건축의 안전성과 편리함과 미적 디자인을 아우르는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건축물들과 사례를 접할 수 있다. 또 그 과정에서 다양한 건축가들을 알게 되기도 한다.

책의 후반부에는 건축기술의 정점을 보이는 건축물들이 예시되기도 하지만, 인문학적 감상이 더 배려된 대목이라고 한다면, 1932년 록펠러 센터 초고층 건설노동자들이 건물 철골 구조에 매달리듯 앉아 도시락을 먹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세계 초고층 건물들마다 안전장비 없이 맨손으로 건물 외벽을 타고 오르던 프랑스의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알랭 로베르의 모습이다. 요즘도 그와 같은 무모한 행위를 시도하다 사망하는 경우들이 기사로 보이지만 초고층 건물들이 건설되기에 존재하는 시대적 이슈가 아닌가 싶다.

과학과 기술, 환경이자 일상인 이 초고층은 언제까지 그 생명력을 이어갈지 모르겠다. 인구절벽 시기와 또 맞이해야 할 AI로 인한 초대량 실업자 양산의 시기가 지나면, 아마도 지구의 인구는 급감할 것이고 그때는 황폐한 빈터가 될 세계의 도시 곳곳에 저 웅장한 초고층 빌딩들은, 더욱 황량함을 더하기만 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지금으로서 초고층은 인류의 과학과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일상적 공간이자 상징이 아닐까 싶다. 이 인류의 대표 상징을 알아갈 기회로 본서와 만나겠다는 분들이 있다면 적극 권장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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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6-01-10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고층 건물의 안정적인 직동을 위해서는 전력 공급이 반드시 원활해야 하는 문제점도 내포하고 있으니 에너지원이 고갈되는 상황에 직면한다면 충격적인 결말이 도래할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함께 갖고 있지요. 현대판 비벨탑의 붕괴라고 할까요,ㅠㅠ

이하라 2026-01-10 23:23   좋아요 0 | URL
초고층에서 정전이 되고 그때 화재가 발생하기라도 한다면 상층부부터 많이 괴로울 수 있겠군요. 구조상 바람도 위로 향한다고 하던데 상당히 구조받기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ㅠㅠ
 
마음은 계절을 기억한다
양창순 지음 / 김영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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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계절을기억한다 #양창순 #김영사 #마음레시피 #심리테라피 #마음의통증예방 @gimmyoung

 

김영사 로부터 #도서협찬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라고 한다. 이 책은 상당한 심리학 베스트셀러로 읽어보지 못한 나마저도 제목을 알 정도인 저작이다. 나로서는 저자의 전작들인 [명리 심리학][주역 심리학]이 주목되었는데 역학이라는 하나의 상징이자 통계, 수학 체계로 우주적인 차원의 원리를 통한 심리적인 해석을 서술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이 주기와 체계에 따른 분석과 심리적 해석이 이르는 여정이 주는 깨달음이 사람에게 주는 좋은 영향력에 어떤 기대 이상의 기대를 갖게 되기도 했다.

 

본서의 제목에서 [계절]이 언급되었던 것도 이 책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우주의 운행이 지구에서 계절의 주기를 불러오고, 이 계절의 주기로 사람의 생의 주기에서 나타나는 상징과 연상과 여정을 분석한다는 취지가 흥미롭기도 했기 때문이다.

 

본서를 읽으며 느낀 것은 이 책은 삶에 대한, 사람에 대한, 자신에 대한 태도를 다시 갖게 만드는 책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마음먹는다라는 우리말 표현을 들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랄까 취지랄까를 설명한다. “우리 마음속에 소용돌이치는 수많은 갈등과 욕구, 욕망, 집착, 불안이 허기의 원인이라서 이 마음의 허기를 채워줘야 하며, 까닭에 제철 식재료를 찾듯 계절에 맞는 마음 레시피를 따라 마음을 먹는다면 사시사철 건강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저자의 설명이다.

 

봄의 마음을 초심, 희망, 사랑, 기대, 약동, 성장, 관계로,

여름의 마음을 열정, 관심, 도전, 몰입, 잠재력, 변화, 자신감으로,

가을의 마음을 결실, 감사, 기쁨, 수용, 용서, 현명함, 치유로,

겨울의 마음을 결단, 용기, 인내, 유머, 겸손, 공평함, 순환으로

 

7가지로 분류해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분류는 각 계절에서 연상되는 인간 심리이자 인간의 마음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큰 영역들을 분류해 이에 대해 양성하거나 치유적 차원으로서의 대응을 설명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람의 생의 주기도 고려한 분류인 듯하다. 물론 개인적으로 생의 주기에서 사람마다 더 자각하거나 크게 영향을 받는 심리나 정서는 다를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저자가 분류한 영역과는 다른 심리에 더 좌우되는 이들도 분명 있을 것이고 말이다.

 

하지만 이런 순환과 주기의 차원에서 정서와 감정과 심리를 돌아보는 시간 자체가 독자들에게 하나의 패턴을 읽는 틀을 제시함으로써 자신의 심리와 감정을 더 큰 차원의 틀과 구조 차원에서 인식하는 눈을 주지 않겠나 싶기도 했다.

본서는 심리치료이기도 심리 카운슬링의 역할을 하기도 하는 에세이랄 수 있다. 저자의 정신의학적 전문성이 느껴지기도 하면서 뭔가 세상을 따스하게 보는 아름다운 여성성이 드러나 포근한 시선을 느끼게 하는 저작이기도 하다.

 

저자의 이야기는 빅터 프랭클과 로고테라피에 근거한 이야기들이나 심리학 저작과 문학의 이야기들도 인상 깊었고 내담자들과의 임상 경험과 심리치료 기법들을 쉽게 적용하도록 풀어준 것도 좋았으나, 때로는 너무도 세상을 아름답게만 보는 시선이 아닌가 싶을 때도 있었다.

 

수용하기만 하고 용서하기만 해서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는 걸 저자도 모르지 않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말이다. 세상은 쉽게 받아들이라 용서하라고 말한다. 용서라는 주제로 영성서가 등장하기도 하고. 하지만 무리한 용서는 더 큰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반성도 후회도 없이 신이 용서했다라거나 세상이 다 이렇다면서 저 스스로 용서받은 인간들이 행복해하며 즐기며 살아갈 때 때론 자녀나 아내나 부모가 피해자로 죽어간 이들은 무리하게 용서하려던 심정이 더 큰 트라우마를 불러온다”. 종교인들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용서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런 식의 용서로 나아질 수 있다고 정말 믿고 있는 건지 묻고 싶다. 지금 세상에는 만연한 범죄가 주변에서 소리소문없이 늘어가고 있다. 사람들은 관심도 없고 덮고 싶은 이들이 덮는 범죄들은 넘쳐날 것이다. 때론 어디에도 호소할 수 없고 가해자들 속에서 처연한 하루하루를 감당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이 당한 피해를 세상은 모를 것이다. 알려진 범죄와 피해보다 더 많은 피해와 붕괴가 어디서나 소리없이 묻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피해자에게 마음가짐과 태도를 바꾸면 그게 치유라고 말하고 말 문제가 아니다. 치안과 법이 그리고 제도와 기관이 역할을 다해야할 부분이다. “이런 역할이 없이는 지켜질 존엄도 지킬 존엄도 없게 된다”. 피해는 더더 커질 것이고 잦아있다가도 범죄자는 다시 마음만 먹으면 더 큰 규모의 피해를 피해자에게 안길 것이다.

 

저자가 서술한 마음먹어서 변할 영역도 물론 인간 심리에는 없지 않다. 태도가 상처를 잦아들게 하니까 또 상황에 대응하는 심리와 양식을 좌우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태도가 살아남은 사람의 마음을 살아가게 하는 것도 사실이고, 우리가 변화시키기 가장 우선적이고 적절한 대상도 우리의 마음이며 태도부터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모든 것을 끌어당기는 것도 아니며, 자신이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는 말도 진실이기만 하지 않다는 걸 우리는 누구나 안다.

 

양자역학을 논하고 마음의 힘을 운운한다고 세상이 한 사람의 마음만으로 변화할 수는 없다. 현실을 창조하는 게 사람의 마음이라 해도 그게 단 한 사람의 마음만은 아니니까 말이다. 나 하나가 관찰자가 아니다. 우리 모두가 관찰자이고 우리 모두의 영향력이 우리 모두의 선택과 판단과 의식에 상호 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어떤 마음이던 세상의 주류 의식과 관점이 변하면 대중의 의식은 그 주류라는 것을 따라 쉽게 좌우된다. 보수기독교인이 성별은 남성과 여성만이 있다고 소리치고 성별은 당신이 마음먹는다고 정해지는 것이 아니지 않나? 어떻게 당신의 존재를 당신이 정한다는 말이냐라고 외친다 해도, 정치적 올바름에 의해 백인 여성이 나는 흑인 남자다라고 주장하면 그걸 인정해야 하는 세상이고 흑인 여성이 나는 하얀색 푸들인데 낮에는 암컷이고 밤에는 수컷이다라고 주장하면 그걸 인정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mRNA요법의 창시자인 로버트 말론 박사가 대중에게 “mRNA 요법은 명확하게 말하면 백신이 아니고 백신접종을 통한 인체 내에서의 단백질 합성이 기저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해 결국 더 많은 피해자가 양산될 것이다라고 소리칠 때도, 백신접종 이후 미국 보수언론들이 저명한 임상의들을 인터뷰하며 전문의들이 백신접종 이후 암과 뇌졸중 등을 비롯한 질병들의 발병 사례와 그로 인한 사망 사례가 극단적으로 상승되었다고 진상을 제시하고, 미국 보험사 통계로 미국 근로자보험 가입자 가운데 사망자 숫자가 백신접종 이후 급격하게 상승했다고 언론에서 근거를 제시하며 호소해도, 대중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에게 테러를 가하고 백신접종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팬데믹의 주범으로 몰아가며 마녀사냥을 했다. 모든 통계에서 해당 바이러스의 치명률은 0.01%라고 방송했고, 미국법원에서 화이자 백신사의 연구 기록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도록 판결해 결국 화이자사가 백신 제조 직후 긴급 임상실험에서 백신접종 치명률이 3%로 나왔다는 걸 알고도 백신을 보급했다는 자료가 등장해도, 다들 안일하게 넘어가고 있고 말이다. [1만 명 중에 1명을 죽이지 않으려고 1만 명 중에 300명을 죽이는 길을 선택]한 거라는 말도 안 되는 대중 학살에 가까운 실상은 그렇게 모두의 무관심 속에서 가려져 버렸다.

 

세상은 한 사람의 마음으로 변하지 않는다. 무엇이 주류의식이 되었느냐에 따라 광기로 가득찬 세상이 된다. 광기가 정의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이 그걸 바로 보여준다. 말할 것이 많아도 말할 수 없는 세상이 말이다.

 

하지만 일상의 소소한 괴로움에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치유를 가져올 수도, 예방약이 되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 세상에 잡아먹히지 않은 상황에서는 말이다. 그런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면 본서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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