앜ㅋㅋㅋㅋ

"나는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알 수 없다." 천재 과학자 아이작 뉴턴이 주식 투자에 실패해 거액을 잃은 뒤 남긴 말이다.

-🤣 오늘 읽은 문장 중에 제일 웃겼던 문장… 만유인력은 발견해도 인간의 욕망은 못 계산해… - P99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2021-07-21 18: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천체는 계산대로 가지만 인간은 계산대로 안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측불허 인간의 욕망이여!!! 돈 벌자요!!

공쟝쟝 2021-07-21 19:01   좋아요 1 | URL
만약 인간의 광기를 읽어 투자에 성공하거들랑 (여러분께 용돈 봉투 하나씩 ㅋㅋ)저를 뉴턴보다 천재인 사람으로 불러달라 이말씀 🤭 ㅋㅋㅋㅋ

단발머리 2021-07-21 19:05   좋아요 2 | URL
뉴턴이 넘지 못한 투자의 산을 훌쩍 뛰어넘으실 천재 쟝쟝님! 헷갈릴지 모르니 봉투에 이름 기입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다락방 2021-07-21 20:24   좋아요 2 | URL
어휴 이 사람들 진짜 누구 친구야. 너무 좋으다 🥰🥰
 

원흉은 헤겔이었군 ㅋㅋ 그 문체가 난해해서 이해시키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궁금하게 한다면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실행하고 있다는 것. 어쨌든 화나게 하는 게 의도였다면 적중 ㅋㅋ
앨피출판사의 루틀리지 시리즈는 어쩌다보니 계속 사게되는 데, 사상가들의 개념을 이해하는 데 있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거랑 별개로 걍 다 읽기 싫다.(몸을 비비꼬며 눈꼽떼기 하품하기)
책의 표지엔 이런 말도 적혀있다 : 퀴어 패러디 드랙 페미니즘 수행적 육체 우울증적 젠더 레즈비언 팔루스 … 프로이트와 라캉을 경유한 총명한 헤겔주의자 버틀러의 ‘정체성의 정치학’
그가 총명해서 난 우울하다…

당신만 버틀러의 글에 화를 내는 건 아닌 것이다. 버틀러의 글은 반복적이고 의문형이 많으며 암시적이고 뜻이 불분명해 보이기도 해서, 몇 쪽 읽고 나면 버틀러를 꼭 읽어야 하는지 자문하게 된다.
- 😫 버틀러 해설자도 버틀러 글에 화냄ㅋㅋㅋㅋ - P37

‘혼란스럽고, 함축적이며, 필요 이상으로 난해한‘이라는 형용사는 버틀러를 이해하려다 좌절한 독자들이 그녀의 글을 읽으며 느끼는 감정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이 글에서 버틀러는 이러한 애매모호함과 난해함이 글의 핵심 중 일부, 아니 바로 그 핵심과 불가분의 것이라고 주장한다.
- 😫 버틀러는 헤겔한테서 배웠다고 함. 총명한 헤겔주의자여… - P39


댓글(9) 먼댓글(0) 좋아요(3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2021-07-13 15:2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 37쪽 어쩔꺼에요!!! 당신만 버틀러의 글에 화를 내는 건 아닌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07-13 17:44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 해설자를 화나게 하는 문체!! 푸코 확장패치판이 우리의 버틀렄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1-07-13 17:45   좋아요 1 | URL
나 지금 푸코 읽는 거 비밀이에요, 쟝쟝님!! (쉿! 쉬잇!!)

공쟝쟝 2021-07-13 17:51   좋아요 0 | URL
쉿!! 레비-스트로스도 읽고 계시잖아요 ㅋㅋㅋㅋㅋ 단발님 구조주의 다음에는 현상학이 기다린다? 프랑스 싫어!!!!! (그러나 버틀러는 20세기 프랑스 철학을 집대성한 후 페미니즘으로 발라버린 것 같아요… 3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그나마 가장 활력있는 이론 같기도..)

단발머리 2021-07-13 17:53   좋아요 1 | URL
안 돼! 안 돼요! 그리 가지 말고요! 나 그냥 요거 <광기의 역사> 한 30쪽만 읽다가 버틀러한테 갈거에요. 현상학은 또 뭐래요?!?! 쟝쟝님은 버틀러 페이퍼 서둘러요! 내 뒤에 줄 선 분 계시대요! 🤗🤗🤗

얄라알라 2021-07-13 15: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총명한 헤겔주의자를 ˝총명주의자˝로 머릿 속 입력해버렸어요. 버틀러 문장은 총명탕 열 사발 마시고도 제겐 넘사벽^^;;;;;;; 그래도 도전!!

공쟝쟝 2021-07-13 17:45   좋아요 0 | URL
으쌰으쌰 가 보입시다! 하지만 전 오늘치 뇌 용량을 다써서 잠시 일탈하고 오겠습니다 ㅋㅋㅋㅋ

다락방 2021-07-13 15: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이 책의 저자인 사라 살리도 화가 난다는거죠? 아니, 버틀러는 그러니까 왜 남들 화나게 하고 그런대요? 흥. 칫. 뿡.

공쟝쟝 2021-07-13 17:47   좋아요 0 | URL
전략이래요! 그렇게 우리의 불안정한 정체성 구성하는 용어와 언어들의 작동을 드러내 보여야 한대요 ㅋㅋㅋ 히히 ㅋㅋ 삶자체도 자기 철학안에서 일관된 사람이야 ㅋㅋㅋㅋ
 

젠더트러블 읽다보니 괴로워져서 ㅋㅋㅋ 저리 밀쳐뒀던 디디에 에리봉쓰의 미셸푸코 다시 읽는 중… (원래 거악은 차악으로 맞서는 것?응?)

1/3 정도 읽었었는 데 생각 안나서 걍 맘 비우고 처음부터 다시 읽고 있다. 그러고  또 1/3 딱 읽고나니 고비가 왔다. 그래서 열심히 구글링을 하기 시작했다. 역시… 남의 연애사가 제일 재밌지.


좀 악취미긴 하지만 미셸푸코의 러브레터 놀리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ㄷ ㅏ 주었기에 ㄷ ㅓ 줄 것이 없는 사랑~~~~ 이라니 공부만큼 사랑도 열정적이었던 그ㅋㅋㅋ



서른살 푸코가 사랑한 남자 장 바라케 

그는 푸코에게 음악과 사랑을 알려주고~ 쿨내 진동하게 떠났다! ㅋ

아주!! 칼같은 이별을 한것으로 보인다?!? (불쌍한 푸코 띠로리 ㅜ) 




찾아낸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은… 아아… (지못미) 

맨 왼쪽 바라케 맨 오른쪽 푸코  (함께 찍은 사진을 찾은 것이 어디냐 ㅋㅋㅋ)


심심하면 미셸 푸코 소환해서 꼽주기는 이제 나의 공공연한 길티플레져가 되버린 듯.


놀린 거 좀 미안하니까



머리카락 있는 잘생긴 프랑스 인텔리 버전 푸코 사진도 함께 올려놓기…


ㅋㅋㅋㅋ 옹? 내가 알던 그 푸코 맞지유?? ㅋㅋㅋ



1955년 8월 스웨덴으로 떠나기 직전의 마지막 추가 두렵다고 하면서 그는 바라케에게 하루 종일 그를 욕망하며 보내고 있다고 편지를 썼다.
편지에서 그는 타인에게 속해 있다는 것, 타인에게 소유된다는 것, 또 타인의 기쁨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제 알게 되었다고 했다. 마치 빨간색실이 짜여져 거대한 태피스트리가 되듯이 그의 팔이 만들어 내는 엮임 속에 자신의 모든 삶이 미끄러져 들어가 행복과 아름다움과 힘의 직물이 짜여진다고도 했다. 그러고는 자신을 아낌없이 다 주었기 때문에 더 이상 자신은 줄 것이 없으며, *"당신은 내 욕망과 무관하게 순전히 당신의 쾌락만을 위해 나를 취하면 됩니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그것이 자신의 ‘비밀’이며 이 사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 P122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1-07-06 08: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머리카락 있는 잘생긴 푸코.. 머리가 이렇게 중요합니까? 세상에나....
젠더 트러블 어떡하지..나 아직 시작도 못했는데.

근데 쟝님아, 어제 플랭크는 했어요?

공쟝쟝 2021-07-06 10:18   좋아요 2 | URL
당연히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07-06 11: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머리카락 있는 것도 그닥........;;;

공쟝쟝 2021-07-06 11:39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님은 얼굴에 관대하지 않구나 ㅋㅋㅋㅋㅋㅋ 못살아 ㅋㅋㅋㅋ 머리털난 푸코는 대머리푸코보단 덜 괴팍해보이는 걸로 합시다 ㅋㅋㅋㅋ

잠자냥 2021-07-07 12:21   좋아요 1 | URL
사실 머리카락 휘날리는 저 푸코 애인도 그닥........;;;;

공쟝쟝 2021-07-07 16:51   좋아요 1 | URL
그냥 푸코가 싫다고 말해!!!! (저는 좋아하게 되버렸어ㅋㅋㅋㅋㅋ) 푸코자식ㅋㅋㅋ

그레이스 2021-07-06 12: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머리 없는 푸코가 훨씬 매력적이네요^^

공쟝쟝 2021-07-06 15:13   좋아요 2 | URL
그레이스님도 혹시 대머리를.....?!!
저는 정말 전두환 때문에 (정말로 대머리에 대한 원체험이랄까 ㅋㅋㅋ 나에게 대머리 = 전두환) 대머리가 싫은데.. 제 맘속에 들어온 첫 대머리 그는 바로 푸코...

그레이스 2021-07-06 15:2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푸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때문인듯 합니다. 각인된...^^

syo 2021-07-07 11: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단체사진 가운데 분 씬스틸 쩔었다.... 푸코는 방금 사람 하나 썰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온 표정.

공쟝쟝 2021-07-07 16:5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 표현 느무 찰떡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사람하나 썰….
 

당신은 어느 쪽이 될까요?
비트코인이라고 하면 오해가 생길수도 있으니 토큰token경제라고 하겠습니당. 

저는 제법 진지하게 머니2.0의 세계가 도래할 것 같군요 ㅎㅎㅎ



영국의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가 생전에 재미있는 말을 남겼다.
"인간은 자신이 태어났을 때 쓰이는 테크놀로지를 자연스러운 세계의 일부로 느낀다. 15세에서 35세 사이에 발명된 테크놀로지는 새롭고 아주 신나는 걸로 느끼고, 35세 이후에 발명된 테크놀로지는 인간 본성에 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P22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래도 읽다 제쳐둔 푸코 다시 읽어야 할까보다. 그치만 푸코 너무 정떨어져버렸는데…?(소아성애강간이라니요. 아오.) 그치만 그래도 읽고 싶거든. 읽을까? 아니야.. 그거 말고 읽을 거 많은데.. 시간이 많으니 별걸로 다 번민한다…? 


오늘은 빛나고 날 선 장도에 흐르는 꿀을 빨아먹는 느낌으로 권력을 다루라는 희진샘의 글에 부비적 부비적 해본다. 일상에서 나의 권력 시험 장은 고양이와의 관계이다. (응?) 느무 귀여워서 이를 악물게 되는… 대체적으로 주무시는, 만지고 싶지만 만져서는 안되는, 만질 수 있지만 만지길 원하지 않는, 만져달라고 요구할 때는 꼭 내가 일할 때인, 그릉거리는 순간 내 모든 힘을 다해 꼭 안아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하아….. 


정희진 샘은 편협하게 읽고 치열하게 쓰신다는 데. 나는 치열하게 읽고 편협하게 쓰고 싶다. 


사실… 뭐라도 쓰자고 생각하며 컴터 앞에 앉았는데 드럽게 멍때리는 중… 술마시고 싶다… 달리기 대신 산책하고 왔는데 너무 너무 술 마시고 싶다… 내가 알콜 중독이 진짜 맞구나.. 고도 적응형 알코홀릭이 아니라.. 이쯤 되면 그냥 알콜중독이여… 술은 정말 아예 딱 끊어버려야 하는 건가…? 괴롭다… 괴로워… 



"내가 24시간 끼고 있는 렌즈(세계관)는 권력을 행사하든 권력에 희생당하든 ‘권력 앞에 선 인간의 선택’이다. 그 순간, 나의 선택. 그것이 내 인격이고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도취, 우월감, 비굴, 자신을 잊음, 도망, 회피, 공포, 저항, 민망함, 복수심……. 그래서 내가 쓰고 싶은 모든 글은 인간과 권력의 관계, 그리고 권력의 재개념화이다."
-🌝 페미니즘을 통해 권력을 이해하는 눈이 바뀌고부터는 내 인격이 참 많이 바뀐 것 같다. - P70

"미셸 푸코는 다르게 생각했다. 주권은 밑에서부터 ‘두려움을 지닌 사람의 의지’(강조는 필자)에 의해 형성되며, 권력 관계는 법이나 주권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배 구조 안에 널리 퍼진 수많은 관계 안에 있다고 보았다."
-🌝 수 많은 관계. - P73

"한마디로 소유로서 권력 개념이 인류의 역사를 자연의 선택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으로서 약육 강식의 역사로 만들었다. 이것이 수많은 혁명이 실패한 이유다. 진정한 혁명은 권력의 탈환이 아니라 권력의 개념을 바꾸는 것이다."
-🌝 그렇다면 어떻게? - P74

"이런 권력의 유혹과 싸워 이길 수 있겠는가. 권력이 선사하는 쾌락을 거부하는 정신력은 마치 갑자기 중독을 멈추는 경지, 단 한 번의 사랑에서 남녀 모두 사정(射精)하지 않을 절제, 평생 절실히 원했던 무엇인가를 포기하는 순간의 긴 시간과 같은 것이다. 이 결정을 좌우하는 주제는 나와 상대방에 대한 사유다. 이때 사유하지 않음이 폭력이라는 한나 아렌트의 말은 정확하다. ... . 맞는 사람의 상태를 살피는 구타자는 없다. 외부 개입 없이 폭력이 중단되는 유일한 순간은 가해자가 지치거나 귀찮아질 때다. 대부분의 인간은 주어진 권력을 끝까지, 남김없이, 다 쓴 뒤에도 한계를 잊은 채 자기 엔진이 탈때까지 쓴다."
-🌝 아름다운 문장. 남김없이 쓰지 않음에 대한 이해. - P78

"인간은 인간이 만든 세상을 일상에서부터 다시만들 수 있다. 선한 권력자의 등장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권력의 재개념화다. 권력이 힘과 영향력과 통제력이 아니라 책임감과 보살핌 노동이라면 지금처럼 사람들이 권력을 원하겠는가. 이때 권력은 ‘귀찮은 노동’이다. 권력을 책임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개 자리를 고사한다. 책임감으로서 권력일 때우리는 그것을 소명, 사명감이라고 부른다.
현대 사회의 권력은 ‘영향력 대 책임감’으로 이분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대부분일 수도 있다. 이제 ‘고문자(좋은 경찰)’와 ‘고문자(나쁜 경찰)’가 바톤 터치를 하는시대가 아니라 ‘고문자’와 ‘피고문자’가 역할을 분담하는 시대이다. 우리는 모두 이 상황의 참여자가 되었다. 이것이 새로운 일상이다. "
-🌝 어떻게?의 답인 것 같다. 영향력이 아닌 책임감으로서의 권력. - P80

"권력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은 빛나고 날선 장도(長刀)에 흐르는 꿀을 빨아먹는 일과 같다. 조심스럽게 먹어야 혀를 보존할 수 있다. 그러려면 사회와 자신을 알아야 한다. 이제 권력은 선악, 힘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권력의 행위자들(agents)이며, 정확한 사용(책임, 저항)을 통해 권력의 개념을 변화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촛불 시위는 좋은 권력자를 뽑는 과정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권력자가 되는 과정이었다. 그래야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지 않으며 보이지 않는 다양한 억압(계급, 젠더, 인종, 나이, 성 정체성, 국적, 건강 약자……)을 드러낼 수 있다.
우리는 <얼음의 집>의 주인공처럼 권력을 정확히 사용하는 예술가를 만날 확률이 거의 없다. 우리 자신이 그렇게 되어야 한다."
-🌝 좋은 나 자신이 되고 싶다. 관계에서 나의 권력을 인식할 것. - P81


댓글(9)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붕붕툐툐 2021-04-29 00: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글에 부비적 부비적 너무 좋아욤~ 저도 갑자기 푸코 정뚝떨~ 한 권도 안 읽길 잘했어!(😳?)
술은 결국 드셨나요? 제가 아는 작가들은 다 술을 엄청 드시던데.. 공쟝쟝님 합격!!

공쟝쟝 2021-04-29 00:05   좋아요 2 | URL
아니요~~~~~~~~ 안 마셔요!! 저는 자주는 아닌데 마시면 못끊어요 ㅠㅠ... 이게 중독증상이래여...

scott 2021-04-29 00: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공장쟝님 푸코 정떼버리꼬!
공장쟝님만의 편협하게 읽은 이야기 올려주삼333

공쟝쟝 2021-04-29 23:51   좋아요 0 | URL
어머낫! 하지만 오늘은 읽지 않았다요!

수이 2021-04-29 09: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흘 동안 와인 두 잔씩 마신 1인 알콜중독 초기 증상입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금주합니다. 술 한번 빠지면 술독에 들어가는 거라 가능하면 우리 매일 와인 한 잔만 합시다. 하지만 한 잔이 두 잔 되고 두 잔이 한 병 되니 그냥 만날 때만 마십시다;;;;

공쟝쟝 2021-04-29 23:52   좋아요 0 | URL
두잔씩만 마신거잖아요... ㅜㅜ 저는 그러지 모탑니다.... 이놈의 취하도록 먹는 습관 (그러나 엥간치 안취하는 주량..)... 요즘 제일 고민이예여... 아예 안마셔야하는 건가...

2021-05-15 1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5-18 0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8 14:4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