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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카스미를 포기할 수 없었다. 진심을 더이상 속일 수 없었다. 그것은 카스미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토모코에게 용서를 빌고 다시 서로를 향한 사랑의 믿음을 가진다. 그러나, 비오는 날 나오에게 우산을 씌워 주는 토모코. 이중, 삼중으로 짜여진 치밀한 그녀의 각본. 이제 그 공포는 처절한 파국을 향해 치닫는다.

 


 

 

 

 

 

 

나오. 그는 그저 모든 것을 쉽게 이해하고 싶었다. 제자였지만 진실로 사랑했던 카스미. 진실한 믿음앞에서 타인의 시선따위가 무슨 장애가 되리라. 그러나 모진 운명은 그를 그냥 놔두지 않았다. 수많은 사건과 갈등이 교차되고 그는 토모코와 카스미, 두 자매 사이에서 어찌할 수 없는 괴로움만을 반복한다. 역시 첫사랑은 가슴속에만 묻어두어야 아름다운 것일까? 와타베 아츠로는 대단한 연기자임에 틀림없다. 최근 '퍼스트 러브''케이조쿠' 두편의 드라마를 통해 그에 대해 새로 이해하게 되었다. 그저 키크고 잘생긴 배우인줄만 알았던 그의 매력은 그러한 외모만이 아니었다. 그의 독특한 아우라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녔다. '퍼스트 러브'와 '케이조쿠' 두편의 상반된 캐릭터를 그는 소름끼칠 정도로 완벽히 소화해낸다. 부드러운 이미지, 폭주하는 사이코의 이미지! 최근 들어 이 배우가 너무 좋아졌다!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나기만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카스미와 키바. 첫사랑을 가슴에 묻고 사회인이 되어 나름대로 안정적인 삶과 우정을 유지하던 두 사람의 사이에 나오가 나타나고 토모코의 음모가 꿈틀댄다. 키바는 카스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녀의 최후의 선택을 자유롭게 놓아준다. 카스미는 혼란스러워한다. 언니의 사랑이 되어버린 첫사랑을 억지로 현실 속으로 끄집어내어 모두의 질타를 의식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그렇지 않으면 현실의 순리대로 늘 곁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키바를 선택해야 하는가! 만약 키바를 선택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 카스미도 키바도 괴롭고 허무하다. 그들의 관계는 물과 물이 섞인듯 어떻한 변화도 없다! 키바는 그것이 가슴아프다! 사랑은 정녕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운명인 것인가! 후카다 쿄코는 이 드라마를 통해 아이돌에서 일본 내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키바 역의 히케우치 히로유키는 화제의 일본 드라마에 얼굴을 많이 비친 역량있는 배우이다. 'GTO'에서는 전혀 상반되는 반항아의 이미지로 열연했다.

 


 

 

 

 

 

 

폭풍의 핵! 토모코! 마지막까지 그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 언제나 활짝 웃고 주위 사람들을 친절하게 배려하지만 그녀의 마음 속에는 늘 타오르는 촛불이 휘태롭게 흔들리고 있다. 불꺼진 방, 수십개의 촛불을 밝히며 그녀의 이중적인 자아가 꿈틀대기 시작한다. 과거의 트라우마,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사건, 은밀한 기억 속의 아픈 상처가 저주의 도화선이 되어 그녀를 악마적인 광기에 휩싸이게 한다. 카스미를 아프게 하고 싶다! 카스미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아프게 하고 싶다! 모든 것은 오랜 시간 전부터 철저하게 계획되어진 그녀의 시나리오였다. 사랑하는 모든 것들에게 상처를 주고 싶었다. 그러나 정작 그녀 자신은 지독하게 사랑받고 싶었다! 그것이 그녀를 미워할 수 없는 이유다! 모두다 죽이고 싶었으나 모두에게서 정말로 사랑받고 싶었던 그녀! 회귀의 눈물을 흘리는 그녀는 옥상 난간에 서서 시나리오의 끝을 장식하려 한다! 아픈 과거의 기억까지도 모두 끝내버리려 한다! 과거,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와쿠이 에미의 연기는 실로 이 드라마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명연기를 펼쳐준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토모코... 모든 것은 끝난 것일까...


 

 

 

 

 

 

이제는 진심을... 서로 아프지 않고 상처받지 않도록 진심을... 진심을 말해줘... 나오, 카스미, 토모코... 그들의 사랑은 어떤 결론을 맺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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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만남! 아무것도 모르는 것은 키바 뿐. 그러나 키바는 억지로 서로에 대해 모르는 척, 무관심한 척 하는 카스미와 나오를 보며, 카스미와 나오가 서로 사랑했던 사이였음을 눈치채기 시작한다. 모든 것은 언니 토모코의 우연을 가장한 계략. 키바가 그것을 눈치채 주기를 바랬던 것. 그리고 금지된 은밀한 사랑을 나눈 카스미와 나오에 대한 질투와 시기를 이런 식으로 표출해 둘 사이를 곤경에 빠뜨리고자 한 것!

 


 

 

 

 

 

 

언니를 위해서... 그러나 무엇이 진심이고 무엇이 최선인며 무엇이 사랑을 위한 것인가! 토모코의 덫에 걸린 그들은 괴로워한다!

 



 

 

 

 

 

키바는 분노한다. 그것은 동경해 마지 않던 은사 나오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에 가까웠다. 그는 알 수 없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토모코.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여자! 시나리오의 키를 손에 쥐고 계획했던 대로 움직여 나간다. 그녀가 써 나가는 '퍼스트 러브' 그것은 애절한 첫사랑 이야기이며 무시무시한 복수극이다. 그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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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세월이 지나서 다시 만난 첫사랑. 카스미와 나오는 서로의 감정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것이 다른 이들의 눈을 의식한 최선의 선택이고 언니인 토모코를 상처주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할 뿐이다. 그들의 진심은 그것이 아니라고 아우성치지만... 그들의 은밀한 재회를 지켜보는 눈이 있으니 그는 카스미의 언니 토모코이다. 옛사랑의 은밀한 재회를 몰래 훔쳐보는 토모코는 알수 없는 미소를 짓는다. 엄청난 충격과 파문을 몰고올 섬뜩하고 가슴아픈 이야기의 시작이다! 모든 시나리오는 토모코에 의해 이미 쓰여지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그들은 모른다.

 


 

 

 

 

 

 

카스미는 갈등한다. 운명적으로 찾아온 옛사랑을 잡아야 하나 언니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하나. 그녀의 갈등, 그녀의 고뇌 마저도 언니 토모코의 계산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기 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더 흘러야 한다~!

 


 

 

 

 

 

 

언니를 위해 이제 이런 사소한 만남도 앞으로는 없길 바랍니다~ 라면 정도 같이 먹는 것 쯤은 괜찮잖아~ 언니가 상처받길 원하지 않아요~ 영영 헤어짐을 다짐하는 카스미와 나오. 묵묵히 라면을 먹으며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나오지만 돌아서서 가는 카스미의 등뒤를 보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린다. 그것이 나오의 진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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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사랑은 과연 금지된 사랑인가!?

 


 

 

 

 

 

 

고교시절부터 카스미에게 연정을 품고 있던 키바. 그는 옛 은사인 나오에게 동경심을 품고 있으며 그의 영향을 받아 현재 교사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키바는 카스마와 나오에게 있었던 첫사랑의 감정들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훗날 모든 비밀을 눈치채기 시작하면서 그는 혼동과 이성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카스미에게 있어 언니 토모코는 엄마같은 배려와 친구같은 친근함의 존재이다. 늘 카스미를 따뜻하게 감싸안아주는 토모코. 그녀는 인기작가이며 사회적으로나 가족들에게서나 늘 최고의 대우와 든든함을 인정받는다. 그러나 토모코에게는 혼자만의 과거가 있다. 아무도 모르는... 무시무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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