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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만남! 아무것도 모르는 것은 키바 뿐. 그러나 키바는 억지로 서로에 대해 모르는 척, 무관심한 척 하는 카스미와 나오를 보며, 카스미와 나오가 서로 사랑했던 사이였음을 눈치채기 시작한다. 모든 것은 언니 토모코의 우연을 가장한 계략. 키바가 그것을 눈치채 주기를 바랬던 것. 그리고 금지된 은밀한 사랑을 나눈 카스미와 나오에 대한 질투와 시기를 이런 식으로 표출해 둘 사이를 곤경에 빠뜨리고자 한 것!

 


 

 

 

 

 

 

언니를 위해서... 그러나 무엇이 진심이고 무엇이 최선인며 무엇이 사랑을 위한 것인가! 토모코의 덫에 걸린 그들은 괴로워한다!

 



 

 

 

 

 

키바는 분노한다. 그것은 동경해 마지 않던 은사 나오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에 가까웠다. 그는 알 수 없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토모코.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여자! 시나리오의 키를 손에 쥐고 계획했던 대로 움직여 나간다. 그녀가 써 나가는 '퍼스트 러브' 그것은 애절한 첫사랑 이야기이며 무시무시한 복수극이다. 그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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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세월이 지나서 다시 만난 첫사랑. 카스미와 나오는 서로의 감정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것이 다른 이들의 눈을 의식한 최선의 선택이고 언니인 토모코를 상처주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할 뿐이다. 그들의 진심은 그것이 아니라고 아우성치지만... 그들의 은밀한 재회를 지켜보는 눈이 있으니 그는 카스미의 언니 토모코이다. 옛사랑의 은밀한 재회를 몰래 훔쳐보는 토모코는 알수 없는 미소를 짓는다. 엄청난 충격과 파문을 몰고올 섬뜩하고 가슴아픈 이야기의 시작이다! 모든 시나리오는 토모코에 의해 이미 쓰여지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그들은 모른다.

 


 

 

 

 

 

 

카스미는 갈등한다. 운명적으로 찾아온 옛사랑을 잡아야 하나 언니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하나. 그녀의 갈등, 그녀의 고뇌 마저도 언니 토모코의 계산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기 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더 흘러야 한다~!

 


 

 

 

 

 

 

언니를 위해 이제 이런 사소한 만남도 앞으로는 없길 바랍니다~ 라면 정도 같이 먹는 것 쯤은 괜찮잖아~ 언니가 상처받길 원하지 않아요~ 영영 헤어짐을 다짐하는 카스미와 나오. 묵묵히 라면을 먹으며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나오지만 돌아서서 가는 카스미의 등뒤를 보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린다. 그것이 나오의 진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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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사랑은 과연 금지된 사랑인가!?

 


 

 

 

 

 

 

고교시절부터 카스미에게 연정을 품고 있던 키바. 그는 옛 은사인 나오에게 동경심을 품고 있으며 그의 영향을 받아 현재 교사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키바는 카스마와 나오에게 있었던 첫사랑의 감정들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훗날 모든 비밀을 눈치채기 시작하면서 그는 혼동과 이성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카스미에게 있어 언니 토모코는 엄마같은 배려와 친구같은 친근함의 존재이다. 늘 카스미를 따뜻하게 감싸안아주는 토모코. 그녀는 인기작가이며 사회적으로나 가족들에게서나 늘 최고의 대우와 든든함을 인정받는다. 그러나 토모코에게는 혼자만의 과거가 있다. 아무도 모르는... 무시무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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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와 카스미. 5년 전 그들은 선생과 제자라는 신분의 벽을 뛰어넘어 서로를 사랑했다. 그러나 나오는 대부분의 여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선생님이었고, 나오와 카스미의 첫키스가 있던 날, 나오를 짝사랑해오던 한 여학생은 그 장면을 목격함과 동시에 충격을 받고 자살을 한다. 그 일로 나오는 교사를 그만두고 카스미는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나오와 헤어져야 했다.

 


 

 

 

 

 

 

그리고 5년 후 첫사랑 나오는 언니의 약혼자가 되어 나타난다.

 


 

 

 

 

 

 

카스미가 일하는 웨딩샾에 나타난 언니 토모코와 첫사랑 나오. 잊고 지내던 옛 기억들에 카스미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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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작품은 <퍼스트 러브>입니다.

 

먼저 작품 소개에 들어가기 전 어째서 국내 드라마가 고질적으로 일본 드라마를 베껴왔는지를 일련의 일본 화제작들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90년대 중반만 해도 우리나라에 일본 드라마가 개방된다는 사실은 꿈같은 일이었기에 일본의 감각적인 유행 코드를 빌려와도 아무도 모를 것이라는 안이한 기획에서 비롯되었겠지요. 일본 특유의 만화적 코드나 감수성 넘치는 연출력, 발랄한 캐릭터들은 빌려오기만 하면 기존의 국내 드라마에 일대 변화를 주도할 수 있겠구나 하는 심리가 크게 작용했으리라 봅니다. 국내 최초의 트랜디 드라마로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질투>, 그 출발부터 <도쿄 러브스토리>를 표절하고 들어갔던 것이지요. 시청률 60%에 육박하는 국민적인 인기몰이로 국내 트랜디 드라마의 첫 신호를 알렸지만 소재는 물론 드라마의 복선과 갈등구조, 캐릭터 배치, 극적 상황 연출, 심지어는 배우들의 머리모양이나 코디까지 그대로 흉내내기에 급급했습니다.(그렇다고 해도 지금까지 일본 드라마의 전설로 남아 있는 <도쿄 러브스토리>의 놀라운 작품성까지 흉내낼 수는 없었던 것이 한계였죠)


최근 김희선 주연의 <요조숙녀>라는 드라마만 해도 일본의 대히트작 <야마토 나데시코>를 리메이크 했던 것이지만 국내에선 실패를 했죠. 정말 흉내내고 싶은, 가져다 쓰고 싶은 코드들로 가득한 일본 드라마지만 그 작품의 마음속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심장까지 가져 올 수는 없는 것이겠죠. 우리가 가져오는 것은 화려하고 감각적인 겉옷들 뿐이지요.
서두가 길었는데 오늘날 국내 트랜디 드라마의 기초가 일본 드랜디 드라마의 초석들로 깔려 있다는 것이 국내 드라마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일본 드라마의 전면 개방과 아울러서 시급히 해야 할 것은 우리만의 고유한 트랜디와 감각적인 소재들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요즘 국내 미니시리즈들, 이미 한계가 보이고 바닥이 훤히 드러난 듯해보입니다. 화려한 겉치장들로만 지나치게 포장되어 있고 어린 배우들, 뜨는 배우들로 눈요기를 일삼지만 플롯의 빈약함과 캐릭터들의 단조로움은 보는 이를 맥빠지고 지치게 하죠. 다 똑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국내 미니시리즈를 강도높게 비판했지만, 일말의 애정조차 없다면 이런 비판도 없겠지요. '피아노''네 멋대로 해라' 이후 그런 정도로 자기 색깔을 분명하게 지닌 작품들이 한 편도 없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요즘 미니시리즈들 대부분이 '폭력, 선정적인 코드+막나가는 젊음의 분출과 화려한 겉멋+결국엔 참사랑을 찾아가는 억지감동' 이 공식에서 지겹도록 더딘 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 암울합니다.
일본 드라마의 개방이 그동안의 안이했던 국내 미니시리즈 제작의 기폭 역할을 하여 보다 신중하고 심도깊은 드라마의 기획이 이루어 지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회만 보면 끝이 보이는 그런 드라마는 제발 이제 그만~~!!

 

 

<퍼스트 러브>는 일본의 대표적인 미소녀 아이돌 스타 '후카다 쿄코'가 주연을 한 로맨스 물입니다. 참고로 후카다 쿄코는 원빈 주연의 한일 합작 드라마 <프랜즈>로 우리에겐 친숙한 여배우죠.

 

5년 전, 고교생이었던 카스미는 고전 문학 선생인 나오와 신분을 뛰어넘는 첫사랑에 빠져듭니다. 그러나 그들은 첫키스 후,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게 되고 나오는 교사직을 그만두고 멀리 떠납니다. 세월이 지나서 카스미는 동급생이었던 키바에게 구애를 받게 되지만 아직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있죠. 그 즈음 나오는 카스미의 언니 토모코의 약혼자가 되어 나타나고 그 때부터 가슴시린 첫사랑의 여운과 숨막힐 듯한 사각 관계의 갈등이 시작됩니다.

 

언뜻 사제 지간의 사랑이라는 평범한 소재 같지만 플롯과 스토리라인은 상상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소재였던 감우성 채림 주연의 '사랑해 당신을'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남. '사랑해 당신을'이 지나치게 단조로운 플롯으로 해피엔딩을 이끌어 내었다면 '퍼스트 러브'는 예상치 못한 긴장감과 복잡한 플롯으로 마지막까지 그 끝을 알 수 없게 함)

 

이 이야기의 핵은 토모코라는 캐릭터에 있습니다. 카스미의 언니이며 인기 연애 소설작가 이지만 그녀는 철저하게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령 첫 회에서 5년만에 형부와 처제가 될 운명으로 재회한 나오와 카스미는 토모코 몰래 둘만의 만남을 가집니다. 그 때 토모코는 모든 것을 예상이라도 한 듯 그들을 훔쳐보며 알 수 없는 미소를 흘립니다. 토모코는 사실 카스미의 친언니가 아니라 카스미의 부모에 의해 길러진 양녀입니다. 아직 드라마가 초반이라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토모코는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음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녀는 카스미와 나오와의 5년 전 관계부터 지금까지 서로가 서로를 잊지 못하고 있다는 것까지 모두 다 알고 있으면서 불편한 사각 관계를 교묘히 조종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진짜 의도는 무엇이며 폭발할 듯한 사각 관계의 긴장이 어떤 식으로 터지게 될지는 예측 불허입니다.

 

이러한 뛰어난 플롯외에 이 드라마에 칭찬해 주고 싶은 것들은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

 

첫째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입니다. 캐릭터를 생동감넘치게 표현해내는 배우들의 연기는 마치 정말로 저러한 일들이 펼쳐지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킵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의 마지막에는 항상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라는 자막이 뜹니다)
특히 나오 역의 와타베 아츠로의 연기가 뛰어납니다. 카스미와 토모코 사이에서 갈등하는 우유부단한 캐릭터지만 첫사랑에 대한 기억들을 간직하며 괴로워하는 순정적인 인물입니다. 이런 캐릭터일수록 배우의 연기가 받쳐주지 못하면 자칫 평면적인 인물로 전략할 수 있는데 와타베 아츠로의 놀라운 연기력은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일품입니다. 부드러운 인상과 미소와는 대조적으로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선 가슴이 저릴 정도로 뭉클한 여운을 남깁니다. 정말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배우입니다. 그외 토모코역의 와쿠이 에미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이중적인 인물이지만 그녀의 아픈 과거가 회상씬으로 나오면서 악녀 같지만 어쩐지 미워할 수 없는 묘한 이미지를 풍깁니다. 후쿠다 쿄코는 언급한 두 배우들에 비해서는 연기력이 조금 미숙한 듯하지만 아직 연기 경험이 그만큼 적기 때문이겠지요. 그런 것을 감안한다면 첫사랑과 현실 앞에서 갈등하는 그녀의 연기는 충분히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캐릭터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뛰어난 음악입니다. 긴장 구조가 극에 올랐을 때 항상 적시에 터져나오는 뛰어난 음악은 드라마의 감동을 훨씬 입체적으로 끌어올립니다. (참고로 지금 나오는 배경음악이 바로 '퍼스트 러브'의 주제가 입니다) 이 음악 한 번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을만큼 인상적이며 드라마의 영상과 함께 보면 감동이 무한대로 뜁니다~

 

첫사랑의 애틋한 느낌들을 세심하게 영상으로 옮긴 '퍼스트 러브'는 빼어난 영상과 음악, 상상을 불허하는 스토리, 감각적인 대사로 첫사랑의 열정과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보는 순간 이 드라마만의 매력에 중독될 것입니다~

 

-수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와타베 아츠로와 후카다 쿄코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영상속에 푹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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