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통화 

- 루피(Rs), 1USD = 70루피 정도? 

- 지폐에 아라비아 숫자 외에 자체의 숫자가 있어서 처음에 적응하기 힘듦

 

 네팔하면 떠오르는 사람 

- 찬드라 꾸마리 구릉 (박찬욱 감독의 ,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 

- 미누(18년 동안 한국 생활을 했으나 얼마 전에 불법외국인노동자로 쫓겨났음)

 

네팔의 인구 

- 약 2500만명 정도? 

 

네팔의 교육 제도

- 학제가 매우 다양하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1-10학년 정도)이 있고, 이후는 college에 다님 

- 교육열이 엄청나게 높아서 히말라야 산 속에도 (작은) 학교가 엄청나게 많음  

- 수업은 보통 10시에 시작하고 오후 4시쯤에 마침(네팔인들은 아점과 저녁 2끼를 먹음) 

- 엘리트들은 대부분 영국(인도를 점령한 영국이 네팔을 점령함) 등 유럽으로 유학을 감

- 이후 외국에서 정착하는 사례가 많음

 

네팔의 주변국 

- 인도 (대국 인도를 의식해서 시차도 15분 차이나게 설정), 부탄, 중국(티벳) 

- 인도에서 여행객들이 육로로 많이 넘어옴, 티벳에서는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서 네팔로 들어옴

- 네팔은 내륙국가임. 바다를 볼 수 없음. 

 

네팔의 교통 

- 철도가 거의 없음. 해상 운송이나 이동은 불가능함

- 도로의 사정이 나빠서 도시간 이동에 시간이 많이 걸림(200km(카투만두-포카라) :7시간)

- 도시간 이동은 주로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함(내국인과 외국인 요금이 다름)

- 로컬 버스가 도시 안에서 움직이고 택시(마티즈 보다 작음)가 많음[운전석은 오른쪽] 

-  도로는 중앙선 등의 차선 개념이 거의 없음

 

네팔의 물가(物價) 

- 먹는 건 대충 100 ~ 300루피 정도로 다양함(한국 식당은 450루피[닭 바베큐]까지 받음) 

- 숙소는 보통의 게스트 하우스는 150~400루피 정도(물론 시설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임) 

- 단, 트레킹 중간의 숙소에는 운반비 등이 포함되어 높이 올라갈수록 물가가 비쌈

- 포터 고용은 하루 9달러 정도, 가이드는 12달러 정도임(포터가 한 달에 보름 정도 일하면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을 수준임.) 대부분의 포터와 가이드는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관광객이 (포터비로) 9달러를 지급하면, 포터에게는 3-5달러만 지급되는 것이 그 동네의 룰임.

 

네팔의 언어 

- 네팔어가 있으며, 학교에서는 영어도 같이 배움(영어의 억양이나 발음이 독특함) 

- 나마스떼 : 안녕하세요? - 트레킹 동안 가장 많이 듣고, 또 많이 하는 말 

- everything is O.K. No problem! (문제를 제기하면 항상 돌아오는 답변)

 

네팔의 종교 

- 힌두교가 다수임 : 소를 숭상함(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먹지 않음)  

- 불교 및 라마교도 있음

 

네팔인의 주식(主食) 

- '달밧'(쌀밥에 콩스프+야채 볶음), '모모(만두)', '닭고기 요리(다양한 스프 요리 가능)' 

- 트레킹 중에는 롯지(식당 겸 숙소)에서 한국음식 조리해서 팔고 있음

 

네팔의 주요 도시 

- 카투만두(수도) : 오염이 심하기로 세계에서 유명함 - 반드시 손수건 준비해서 가야 함. 국제선 공항은 소박하나, 공항 직원은 그리 친절하지 않음

- 포카라 : 제 2의 도시, 트레커들의 집결지 - 페와 호수(네팔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가 유명하며, 엄청나게 많은 게스트하우스와 등산용품점, 식당, 민속공예품점이 호수 주변에 있음.

 

네팔의 정치 체제 

- 왕정이었으나 최근에 민주당(대통령)과 공산당(총리)이 선거로 연립정권을 수립함 

- 번다[파업]가 가끔 있으며 번다 때는 주요 활동이 거의 마비됨 

- 주민들은 대부분 신분증을 가지고 있으며 대학 총학생회 선거도 정당의 지원으로 엄청나게 치열함(정치적 과잉 상태임)

- 정치 체제의 변화를 일반 대중이 알기가 쉽지 않음 : 소문으로 듣는 경우가 많음

 

그 밖에 기억나는 것들  

- 전력 사정이 좋지 않아 전기가 제한적으로 공급됨 

- 금요일이 우리의 토요일에 해당하고, 토요일은 우리의 일요일에 해당함(관공서 휴무)

- 도로 사정도 좋지 않아 가까운 거리도 시간이 많이 걸림 

- 따뜻한 기후 탓인지 사람, 동물이 비교적 온순함 (개가 짖는 걸 한 번도 들은 적 없음)

- 번잡한 도로에도 신호등이 없음(경찰의 수신호로 소통함) 

- 물건은 정해진 가격이 없고 대부분 흥정을 해서 가격을 결정함  

- 인터넷이 보급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나무를 때어서 밥을 지음

- 거리 곳곳에 군인이 많으며(총을 들고 있기도 함), 공항은 경비가 삼엄함  

- 동네 아저씨들이 모여서 우리네 '윷놀이', '알까기+포켓볼' 같은 게임을 많이 함(돈내기인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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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여행 세부 일정[2010년 1월 22일 - 2월 01일]

1월 22일(금요일)

-  아침 6시 40분 택시로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하다 

- 7시 동행자를 만나 발권하고 공항에서 간단하게 커피 한 잔 마시다

- 8시 40분 부산발 방콕행 타이항공을 타고 12시30분에 수안나 폼 공항에 도착하다 

- 낯선 아가씨(?)가 말을 걸어와 이번 여행내내 일행이 되다

- 13시 40분 방콕발 카투만두행 연결 비행기를 타고 16시에 카투만두 공항에 도착하다

- 카투만두에서 외국인들이 주로 머무는 타멜 거리 로얄팰리스 게스트하우스에 묵다

 

1월 23일(토요일)

- 네팔의 카투만두에서 예티항공을 이용해서 포카라로 이동하다 

- 트레킹 준비(퍼밋, 팀스)를 한 후 카페 '낮술' 에서 점심을 먹으며 가이드 미팅을 하다 

- 택시를 타고 트레킹의 출발점인 '나야폴'로 이동하다 

- 트레킹을 시작해서 '사울리 바자르'에서 묵다 

 

1월 24일(일요일)

- '사울리 바자르'에서 둘째날 트레킹을 시작하다 

- 5시간 정도를 걸어서 '지누단다'에 도착하고 늦은 점심을 먹다 

- heavenly road를 걸어서 '촘롱'에 도착, 그곳에서 묵다  

 

1월 25일 (월요일)

- '촘롱'에서 세째날 트레킹을 시작하다 

- 오전은 'up시누와'까지 걸어서 점심을 먹다 

- 정글 같은 '뱀부'를 거쳐 '도반'에 도착, 눈이 내려서 도반에서 묵다 

 

1월 26일 (화요일)

- 도반에서 넷째날 트레킹을 시작하다 

- 오전은 히말라야를 거쳐, 데우랄리에서 점심을 먹다 

- 날씨가 맑아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MBC)까지 단숨에 오르다  

- MBC는 날씨가 맑으나 저녁이 되니 기온이 아주 낮고 고산증세가 계속 되다

 

1월 27일 (수요일)

- 새벽 5시 20분, MBC에서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로 출발하다 

- ABC까지 가는 2시간 동안 렌턴과 식수, 장갑 문제로 고생하다 

- ABC에 도착하다 : 360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설산(雪山)이다 

- 다시 MBC로 내려와 늦은 아침을 먹고 내려오다 

- 히말라야에서 점심을 먹고 도반을 거쳐 뱀부에 늦게 도착해서 묵다 

- 뱀부에서는 열악한 숙소 환경 때문에 고생하다 : 전기, 샤워, 이불, 난방 등 

 

1월 28일 (목요일)

- 뱀부에서 출발할 때 올라가는 일행을 못 따라간 학생(21살) 한 명 합류하다 

- 시누와로 오는 중간에 뱀부에서 만났던 아가씨 한 명도 우리 팀에 합류하다

- 천천히 걸어서 다운 시누와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다 : '풀밭 위의 식사' 같은 평온함 

- 촘롱까지 내려와 맡긴 점퍼를 찾고 학생과 헤어진 후 지누단다로 내려오다 

- 지누단다에 짐을 풀고 hot spring에서 온천욕을 하다

- 지누단다에서 (드디어) 고산증세 없이 평온하게 하루를 묵다 

 

1월 29일 (금요일)

- 지누단다에서 천천히 출발하다 : 아버지와 아들(초3)팀이 합류하다 

- 뉴 브릿지, 큐미를 거쳐 사울리 바자르까지 꽤 먼 거리를 걷다 

- 사울리 바자르에서 트레킹 중 마지막 점심을 먹다 

- 오후 4시 '비레타티'에 도착해서 트레킹을 끝내다

- 택시를 타고 포카라로 이동하다 

- 숙소(낮술)에 짐만 옮겨 둔 채, 일행들과 '서울뚝배기'에서 저녁을 먹다  

- 일행이었던 아가씨와는 여기서 헤어지다

- 숙소로 돌아와 주인 내외와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누다 잠이 들다

 

1월 30일 (토요일)

- '낮술'에서 맛있는 아침을 먹고, 포카라 동네를 어슬렁거리다 (약 1.5km 정도)

- 여기저기,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기념품(Lip Balm)을 사고 숙소로 돌아오다 

- 낮잠 자고, 소비따네에서 김치모모, 김치전으로 간단한 점심을 먹다 

- 페와 호수에서 배를 타고 건너편 사원에 다녀오다 

- 낮술에서 거한 저녁을 먹고 가볍게 맥주(에베레스트) 한 잔 하며 주인 내외와 이야기하다 

- 숙소로 돌아와 뒹굴거리다 일찍(?) 잠들다 

 

1월 31일 (월요일)

- 아침 6시, 택시를 타고 사랑콧 일출 전망대로 출발하다 

- 전망대에서 우뚝 솟은 마차푸차레며 일출을 보다 

- 택시를 타고 바로 포카라공항(국내선)으로 이동하다 

- 9시 30분에 출발 예정인 비행기가 안 와서 기다리다 10시 50분에 탑승하다 

- 도중에 비행기가 선회 비행(카투만두 공항 혼잡!)을 10분 정도 해서 불안해하다 

- 국내공항에 도착해서 국제공항으로 이동한 후 매우, 엄격한 보안검사를 받다 

- 13시 55분 타이행 비행기, 당연히(?) 출발 지연, 14시 40분에야 방콕으로 출발하다 

- 18시 30분 수안나 폼(타이)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심사 후 택시를 타다 

- 타이의 배낭여행자 거리인 카우산 로드에 도착해서 구경하고 타이 맛사지를 받다 

- 다시 택시로 수안나 폼 공항에 도착하여 출국 심사를 마치다 

 

2월 1일 (월요일)

- 0시 25분 부산행 비행기(타이항공) 탑승하고 잠이 들다 

- 07시 20분 부산 김해공항에 무사히 도착하다 

- 수하물을 챙겨 택시로 집에 오다 

- 감격적인(?) 가족 상봉 후에 동행자와 진짜 먹고 싶었던 돼지국밥을 먹다 

- 은행에서 환전을 하고 동행자를 집에 데려다 주고 집에 와서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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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0-02-09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부럽슴다...네팔여행기 기대해보렵니다!

느티나무 2010-02-09 18:41   좋아요 0 | URL
전 음식도 안 맞았고-입이 좀 짧아서- 고산 증세로 열흘 중 닷세 이상을 속이 울렁거려서 거의 안 먹고 버텼고, 좀 급하게 오르다보니 사흘째부터 무릎이 아파서 고생 좀 했습니다. 내려올 때는 '아, 이제 이런 여행은 접어야겠다' 이랬는데, 며칠 쉬다보니 다시 그리워지는군요.^^ 사진 몇 장 올리고 끝낼 여행기인데, 기대는 마셔요.ㅋ
 

 

   저 때가 언제였나? 녀석이 감기로 한 달간이나 고생하기 전이니까 9월이었나, 10월이었나?그 때 사진을 지금에야 올려놓는다. 저 때만 해도 겨우 더듬더듬 말을 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못 하는 소리가 없는 녀석으로 자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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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팀전 2009-12-17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컷군요. ...무탈하게 잘 자라서 대견합니다. 고운 어린이가 되었어요.ㅎㅎ

2009-12-29 2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닷물이 왜 파란지 설명하는 중 

 


이진복 어린이-아빠 닮아 고민이 많은...

  




심각한 부자(父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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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초, 가을이 한창인 이곳에도 나무들이 잎들을 떨구고 있었다. 해마다 5월이면 함박눈 같은 쌀밥을 퍼올리기에 이름이 이팝나무인 고목도 또 한해의 푸르름이 스러지고 있다. 잘 뻗은 가지와 넓은 그늘이 인상적인 신전리 이팝나무.(양산의 市木도 이팝나무) 천연기념물 234호로 지정되어 있다. 나이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약 300살. 뒤에 있는 나무는 팽나무로 두 나무가 나란히 서 있다. 다음엔 꼭 5월 중순에 와야겠다.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신전리 이팝나무 1 

   참, 멋있게 늙었다는 생각이 드는 나무. 나도 나이가 좀 더 많이 들었을 때 누군가로부터 저런 소리를 들어야할텐데... 현재로선 난망한 일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신전리 이팝나무 2 

   이건 팽나무가 앞에 있고, 이팝나무가 뒤에 서 있는 모습이다. 이 팽나무도 수령이 꽤 오래여서 어쩌지 못하고(?) 두 나무가 동거하고 있는 상태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신전리 이팝나무 3

   이건 왼쪽이 이팝나무이고 오른쪽이 팽나무이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한 나무인 듯 보이는 나무가 사실은 저렇게 나란히 서 있는 것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신전리 이팝나무 4 

   아직도 쩡쩡하게 나무가지를 하늘로 밀어올리고 있는 이팝나무.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신전리 이팝나무 앞에서

   모처럼 밖으로 나온 게 신기했는지 녀석은 풀밭에서 계속 무엇인가를 찾아헤맨다. 풀밭 연구 삼매경에 빠진 이진복 아기.ㅋㅋㅋ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내원사 앞마당에서 

   그 날 근처에 있는 내원사에도 다녀왔다. 갑자기 바닥에 엎드려뻗쳐를 하는 녀석.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더니 쭈그리고 앉아서 얼굴을 살짝 들고 싱긋 웃는다.(머리는 완전 곱슬!) 사진으로 보니, 정말 작아 보인다. 많이 먹고 얼른 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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