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지난 1월, 생일선물로 만들어 달라고 했던 수납장을 이제서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동생이 플륫 전공인데, 악기를 올려두기도 하고, CD도 꽂고, 악보도 모아둘 수납장입니다.

이것은 수납장의 밑그림입니다.  


동생 집의 빈 공간에 딱 들어가게 폭과 깊이, 그리고 악보의 크기를 고려해서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필요한 목재의 크기를 목재의 두께까지 고려해서 mm 단위로 계산합니다.

제가 그림을 목공 선생님께 보여드리면, 선생님께서 제가 잘못 계산한 것은 없는지 검토하시고, (목재는 신축성이 없기 때문에 옷만들기보다도 정확한 치수가 필요합니다. 1mm 이상 틀리면 곤란해요.) 실재 만들 때 제가 미처 생각 못한 부분은 없는지를 검토해주십니다.

이렇게해서 통과된 치수대로 목재를 자릅니다. (자르는 것은 제페토에서 합니다.)


치수대로 잘라서 작업실로 가져온 목재입니다.

왼쪽은 CD장 만들 것,

가운데는 수납장부분,

오른쪽에 세워진 얇은 판은 뒷판.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제페토에서 하면 '타커'라고 하는 압축공기로 못을 박는 기계로 한방에 박을 수 있는데, 저는 그게 없어서 일일이 망치로 못을 박습니다.

책장의 가운데 十자 부분은 '십자엮기'라는 방법으로 미리 홈을 자른 판 두개를 서로 끼워 넣습니다.

 

 

 


CD장 부분입니다.

아직 뒷판을 붙이기 전이라 뻥 뚤려 있습니다.

 

 

 

 


짠~! 

두 부분을 다 맞추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상판을 열면 서랍이 나타나게 했습니다.

 

 

 

 

 

 

 

 


피아노 경첩을 이용해서 상판을 연결할 예정입니다.

(경첩은 칠이 완전히 끝난 후에 답니다.)

 

 

 

 


이것은 목다보입니다.

목다보란, 나사를 박은 구멍을 잘 보이지 않게 막는 나무 조각을 말합니다.

위의 목다보들은 기성품 목다보입니다.

자른 단면이 아무 무늬가 없습니다.

아래의 목다보가 목다보 만드는 날로 책장과 같은 목재를 깎아 만든 목다보입니다.

같은 목재의 목다보의 단면이 더 자연스러워 보이지요?

 

 

 

 


못 만으로는 튼튼하지가 못하기 때문에 나사로도 고정을 합니다.

나사는 머리가 크기 때문에 '사라기리'라는 드릴날로 나사머리만한 크기로 깊은 구멍을 내고 나사를 박습니다.

그 나사 구멍이 눈에 띄지 안헤 하기 위해 목다보를 목공본드를 묻혀 박았습니다.

 


목재보다 튀어나온 부분을 톱으로 잘라낸 뒤의 모습입니다.

 

 

 

 

 

 


이것은 '퍼티'입니다.

퍼티는 팔기도 하는데, 저는 워낙 조금 쓰기 때문에 제가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전에는 '종이찰흙 + 물감'으로 만들어 보았더니 너무 강도가 약해서 실패했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청자용 찰흙 + 목공본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퍼티는 나무에 홈이 패였거나, 못구멍이 난 부분에 땜질을 하는 재료입니다.

막 칠한 모습입니다. 

마르고 나면 조금 색이 연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 마르고 나면 주위에 묻은 것은 사포로 문질러서 제거합니다.

 

여기까지 했습니다.  한 반쯤 한 것 같아요.

사포로 지저분한 것을 갈아내고, 칠을 하는 과정이 남았는데, 이것이 더 신경쓰이고 시간이 걸립니다.

언제 다 될지는....  메느리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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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og 2004-06-26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 제가 꿈에 그리고 있는 목공예를 직접 하고 계시는 걸 보니 넘 부럽습니다.. 저도 어서 시작해야 할 텐데.. 글고 저 원목 옹이 박힌 거죠?!! 저도 옹이 박힌 게 더 이뻐서 가격은 비싸지만 저걸로 책장을 짰답니다..^^ 멋지게 완성하세요~~

sunnyside 2004-06-26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왕...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꼼꼼한 공정이 필요하군요. 못 박거나 하실 때 손 다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완성되면 멋진 사진도 꼭~~ 올려주세요.

sooninara 2004-06-26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번에 가을산 공방을 꼭 열어보세요..저도 신청하게요^^

호랑녀 2004-06-26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구 사면서 늘 비싸다고 투정했었습니다.
이제 군소리 않고 사겠습니다 ㅠㅠ

비로그인 2004-06-26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찍느라 만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어요?? 너무 훌륭한데요~ 가을산님 만능엔터테이너입니다. ^^
 

오늘은 학생들이 실습 오는 날입니다.

원장실(작업실 겸 창고)이 너무 지저분해서 치워야 합니다.

그런데 쓰레기통이 없어서 쓰레기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원장실(겸 작업실 겸 창고)를 둘러보니 다음의 재료들이 있었습니다.

재료: 알라딘 포장박스 3개, 두꺼운 테이프, 가위, 커터칼

 

 

 

 

 

만드는 법: 1. 박스의 위, 아랫면 날개를 펴서 서로 엇갈려 끼워가며 차곡 차곡 쌓는다. 

        2. 쌓아서 겹쳐지는 날개들은 두꺼운 테이프로 안팎으로 돌려가며 붙인다.

        3. 가장 위의 윗면 날개는 쓰레기 봉투의 손잡이를 끼울 수 있게 적당히 남기고 자른다. 끝!


 

 

완성된 사진입니다.

 

 

 

 

 

 



이 쓰레기통의 첫 쓰레기는 윗날개를 잘라낸 조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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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6-02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너무 멋져요.
(쉽게 들리지만....해 보면 어렵지 않을까, 의심하고 있는 중.-.-)

호랑녀 2004-06-02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의 창의력엔 정말 두손 두발 다 들었다니깐요.
무인도에 뚝 떨어져도 호화유람선을 만들어서 나오실 분이예요.

마태우스 2004-06-02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녀님 표현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참, 가을산님. 책갈피 받았습니다. 코뿔소 모양의 웅장한 책갈피, 감사드립니다. 등 긁을 때 더 적합할 것 같다는 님의 유머도 잘 받겠습니다. 거듭 감사 드려요.

가을산 2004-06-02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호랑녀님, '호화유람 땟목'이라면 몰라도~~ ^^

sooninara 2004-06-02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무인도를 가죠..!!!

찌리릿 2004-06-03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의 맥가이버 가을산님 만세!

그런데, 알라딘 배송 박스로 무얼할 순 없을까요? 박스를 쫘악 펴면.. 박스 안쪽에 밑그림이 그려있어서 그대로 오리면 무언가가 되게 하던지... 암튼.. 그런게 있었으면 하고 바랬는데...

이런 박스들 너무 아깝죠? 그냥 다들 내버리는데... 점점더 인터넷에서 배송받는 일이 늘어날텐데.. 이 박스들을 어떻게 활용을 할 순 없을까 항상 걱정입니다.

일단 한번 쓴 박스는 회수해서 다시 쓰기도 그렇고, 회수 비용이 더 들테니... 회수하는건 아닌것 같고, 암튼.. 배송받으신 분들이.. 뭔가 활용할 수 있도록 박스를 만들어보내드릴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ceylontea 2004-06-03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리릿님의 고객에 대한 사랑은 그칠 줄 모르는군요.

가을산 2004-06-03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알라딘에서 오는 박스포장을 보면 너무 아까와요.
찌리릿님의 아이디어가 참 좋은데요? ^^
밑그림이 있어서 아이들 색칠공부 하게 해도 좋을 것 같고..... 잘라서 입체모형이 되는 밑그림도 좋을 것 같고.... 보드게임판하고 말을 프린트 해도 좋을 것 같구요...... ^^

치유 2004-06-18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께서 못하시는건 뭣인지????요?????????

저도 알라딘 박스보면 너무 아까워서 cd케이스 만들까 고민중이었던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디어 부족으로~~~~~~
가을산님 아이디어좀 주세요..

가을산 2004-06-18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cd 케이스가 더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둘째의 사회 숙제로 '시장'에 다녀온 보고서 쓰는 것이 있었다.

석가탄신일이었던 지난 수요일, 가까운 할인점이나 수퍼들은 다른 친구들도 많이 할 것 같아서, '중앙시장'이라는 재래식 시장에 갔다.

거기서 아들 허리띠도 사고, 사는 모습을 사진찍기도 하고, 자투리 옷감 파는 가게에 가서 옷감도 사고...  구경도 하고 돌아왔다. 여기까지는 참 좋았다.

이날 산 자투리 옷감 중에 아주 화려한 꽃무늬 감이 한마 반 있어서 덤으로 받아왔는데, 이걸로 무얼 만들까 하다가, 쌍둥이 조카들 치마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여동생을 불러 아이들 치마 만들어주겠다고 큰소리 빵 쳤는데, 여동생은 언니 솜씨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홈질해서 샤링을 넣어서 잡아당겨서 곱게 주름잡은 치마'를 만들어달라면서 좋아하는 거였고, 게다가 아이들이 제주도의 시댁으로 가서 몇개월 지내러 출발하는 게 바로 다음날이라고 했다!  ㅜㅡ 

그런데 문제는 내가 '옷'이라고 만들어본게 중고생 때 저고리 모형 만든거 이후로는 한번도 없다는거였다.

동생을 보내고 부랴부랴 인터넷 검색해서 아기 원피스 '옷본'을 찾고 (우씨~ 왜 공짜 옷본 찾기가 어려운거야~~), 조카 몸 길이 재고...  작업 시작했다.

기본 옷본을 내가 생각한 모양에 맞게 변형해서 종이에 그려서 자르고, 옷본을 옷감에 그리고 나니 저녁 9시!  

옷감 자르고, 이 와중에 머리에 둘러쓰는 머리수건도 덤으로 같이 만들기로 했는데.... 머릿수건 두개와 치마 하나를 완성하고 나니 새벽 두시였다. 아직 치마 하나가 남았는데...

다음날, 저녁에 떠나는 조카들 편에 같이 보내기 위해 아침 일찍 재봉틀을 들고 출근했다.

환자 보는 틈틈이 오전 내내 나머지 치마 하나를 완성하고, 상가 아랫층에 있는 세탁소에 살짝 다려달라고 부탁한 것이 12시! ^^ 겨우 점심시간에 동생을 만나 옷을 전해줄 수 있었다.

워낙 서두르다보니 다락방에 올릴 사진도 찍지 않아서 동생에게 옷입혀서 사진 찍어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이것이 그 사진이다. 조카 하나는 낮잠자느라 못찍고, 한명만 모델을 했다.


 

 

 

 

 

 

 

 

 

 

 

 

 

점심 먹으며, 이젠 갑자기 옷만드느라 밀려난 검은비님 책갈피를 만들어야 하겠다고 하니, 동생 왈,

'언닌 일 언제 해?' ( 또 환자 없는게 들통났다 ㅜ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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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5-30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옷이 강렬한데요. 타히티에 온 기분이에요^^;;

진/우맘 2004-05-30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명이었구나~ 전 또 쌍둥이라 하기에.^^
여하간, 가을산님 손은 마술손이라니까요.

심상이최고야 2004-05-30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대단하시네요. 저 원피스를 보니 어릴때 엄마가 짜주신 털 스웨터랑 바지가 생각납니다.따듯하고 편하고 부드러웠던것 같아요. 원피스 디자인을 보니 아이들이 입기에 무지 편할것 같네요. 조카가 이 다음에 커서 이 사진을 보면 이모의 사랑을 느낄수 있겠어요. 참 좋은 이모!!

가을산 2004-05-30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 // 저도 저 강렬한 색깔에 끌려서 샀답니다. 마치 열대지방 티셔츠나 허리에 두르는 치마의 무늬 같지요?
진우맘님 // 쌍둥이 맞는데요.. 한 애는 잠자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
심상이 최고님// 저도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짜주신 쉐타와 모자, 치마 등등... 늘 기억에 남아서 이런 것들을 만드는 것 같아요.

ceylontea 2004-05-31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뻐요... 정말 가을산님의 손은 마술의 손 같아요.. 가을산님 손만 거치면 무엇인든지.. 뚝딱..
저도 지현이 옷 만들어 입히고 싶은데.. 지금은 여유가 없고.. 지현이 좀 더 크면 짬이 나지 않을가 싶네요.

*^^*에너 2004-05-31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ㅇ.ㅇ" 정말 대단하시당~ 부럽사와요. ^^

가을산 2004-05-31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가까이서 보면 삐뚤빼뚤해요. ^^

조선인 2004-05-31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번 여름엔 딸아이의 끈원피스에 도전해보리라 마음먹고는 있지만...
옷본만 구하고 옷감도 아직 안 샀다는...
 

몇주 전, 서울에 마실갔을 때, 창가에 심었던 씨앗과 함께 옷감도 조금 사왔었습니다.

수니나라님께 들은대로 두타 근처의 평화시장을 찾았는데... 아뿔싸! 일요일은 대부분 문을 닫았더라구요. 주중의 영업시간을 물었는데, 6시부터 6시라고 했던가?... 그런데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낮에 여는지 밤에 여는지 묻지 못했습니다.  --a

그래도 다행히 한복집 몇곳은 문을 열고 있어서, 모시로 된 자투리감을 조금 살 수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것들 중에서 고르려면 더 힘들었을텐데, 오히려 다행인지도 모르겠어요.

이걸로 무얼 만들까 생각하다가, 그동안 만들어보고 싶었던 가방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가방 크기는 책하고 폴더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어깨에 비껴멜 수 있도록 어깨끈 길이를 넉넉히 잡았습니다. 무엇보다 가벼워서 좋은 것 같아요.


 

 

 

 

 

 

 

 

 

 

 

 

 

 

 

 

 

가방의 내부입니다. 칸을 세개로 나누었구요, 앞에는 주머니를 달았습니다.


 

 

 

 

 

 

 

 

 

가방을 만들고 천이 남아서, 또한 만들어보고 싶었던 폴더를 만들었습니다.

감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 옷고름 같이 묶도록 했습니다.


 

 

 

 

 

 

 

 

 

 

 

 

 

 

 

 

 

펼쳤을 때의 모습. 서류를 끼울 수 있는 면을 네 개 만들었습니다.


 

 

 

 

 

 

 

 

그러고도 천이 조금 남아서 필통을 만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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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5-24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주가 넘 좋으십니다. 부럽습니다...

sweetmagic 2004-05-24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예뻐서 샘이 날 정도네요 ~~ ^^
일본에 가니까 책 싸개가 참 예쁜게 많이 팔더라구요. 크기별로 종류별로....
저는 책 싸개 만들어 봐야겠어요. 나도 만들어 봐야지~!!

조선인 2004-05-24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 정도의 작품들이 주말 동안 뚝딱 만들어진다고요?
중학교 가정 실습 때... 한 학기 동안 치마를 완성하지 못했던 저와 너무 비교되시는군요.

*^^*에너 2004-05-24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 넘 이뽀요.

nrim 2004-05-24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넘 이뻐요..

superfrog 2004-05-24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자리 날개 같은 하늘하늘...^^
이뻐요.. 솜씨가 대단하세요.. 에궁, 부럽습니다요..;;;

마태우스 2004-05-24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명가시군요!!! 알수록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sunnyside 2004-05-24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걸 어떻게! 단 주말 동안 '뚝딱' 만들 수 있다는 말씀이십니까아아..(벌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음) ??

ceylontea 2004-05-24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뻐요...가방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여름을 고려한 시원한 가방인가요?

다연엉가 2004-05-24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예쁘네요,,, 솜씨도 입이 다물어 지지 않네요,^^^

연우주 2004-05-24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방이 젤 맘에 들어요. 장난 아니십니다. 부럽습니다... ㅠ.ㅠ

호랑녀 2004-05-24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진지하게 말씀드리는데요, 전업을 고려하심이...^^

(도마뱀, 히트쳤습니다. 행정실에서 '호랑녀'가 누군지 몰라 며칠동안 전해주지 못했다는...ㅋㅋ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아영엄마 2004-05-25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의 손재주에 누구나 감탄을 금치 못하는군요. 여기저기에서 책갈피가 너무 멋있다는 자랑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혹시 직업이 수공예가? ^^;; 타고난 손재주를 지니신 분이라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그려~

치유 2004-05-25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재주가 참 많으시네요????
참 좋으시겠어요..그렇게 만들고 싶은 것을 뚝딱 만들어 낼수 있으니.....
요술 방망이를 갖고 계신건 아닌지요??????????

마냐 2004-05-26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경악을 넘어 존경을 넘어 감탄을 넘어 팬의 깃발을 세우렵니다....정말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님이 못하시는게 대체 뭐랍니까.(음, 답 하지 마세요. 그냥 팬으로서 계속 감탄만 하고파요..ㅋㅋ)
 

책갈피들이 다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 만들고 나니 걱정부터 앞섭니다요...  ㅡㅡ;; 


 

 

 

 

 

 

 

 

 

 

 

 

의외로 공룡을 찾으신분들, 연필기능보다는 책갈피만을 원하신 분들이 많아서,

제가 만든 것이 과연 책갈피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인지부터 걱정이 됩니다.  나무라서 너무 얇으면 부러질 것 같고, 너무 두꺼우면 책갈피를 못할 것 같고... 

그래서 아이들용 공룡은 조금 두껍게 했습니다. 장난감으로라도 하시라구요.  ^^;;

sweetmagic이 책갈피로는 딱인데, 구할 수가 없어서리... (마태우스님의 오늘날자 3류소설 참조)

참, 마태우스님, 매너리스트, 호랑녀, 책울타리님,  주소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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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주 2004-05-17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오랜만에 글 올리셨네요. 다 너무 예뻐요...^^

다연엉가 2004-05-17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언제 이 많은 것을 .... 우와 너무 감사합니다.

2004-05-17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냐 2004-05-17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부업하세요..아니, 아니 알라딘에서 재주 좋은 분들 한꺼번에 모아다가..브랜드 하나 만들고...사업하는 편이 나을듯...

*^^*에너 2004-05-17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가을산님 멋있어요. ^^

물만두 2004-05-17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갈피 만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모두 모이셔서 진짜 부업하셔도 될 듯... 공동 출자하심이 어떠실지...

nrim 2004-05-17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다 만드셨군요... 넘 이쁘네요.. ^^

진/우맘 2004-05-17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으윽...이거 만드느라 서재 마실도 못 다니셨지요!!! TT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쁜 내 도마뱀....

가을산 2004-05-17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얼대 이거 만드느라 마실 못다닌거 아닙니다요...
거 머시냐, 주기적인 감정의 쳐짐으로 인한 의욕 저하라고나 할까...

그리고 5월 5일부터 16일까지 12일 사이에 어린이날, 시아버님 생신, 시어머님 생신, 스승의날(비록 한것은 없지만..), 제사 하나, 모임 세개, 토론회 한번이 있어서 실재로는 하는 일이 별로 없으면서도 머리만 복잡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바쁜 것도 거의 다 지나고 낼 모래 행사 하나만 무사히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강사를 초청해놓고 정작 들을 사람이 적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ㅡㅡ;;

어쨌든... 이럴 때 책갈피 만드는 것은 기가막힌 도피 방법입니다. 복잡한 생각을 잊게 해주거든요.

참! 순간접착제가 새로와졌어요.
이전에는 너무 점성이 없어서 한 곳에 바르려고 하면 옆으로 확 퍼지거나 흘러서 곤란했던 적이 많죠? 그랬던 것이 요즘 것은 약간 물풀처럼 흐느적거리게 바뀌었네요.
물건을 붙이는 데는 새로운 순간접착제가 좋은데, 칠하는 데는 새로운 것이 오히려 더 불편하네요. 전 옛날 게 좋은데, 이젠 구하기도 힘들어졌어요.

superfrog 2004-05-17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제가 선택한 돼지가 세 마리 보이네요.. 감사히 받겠습니다.. 넘 좋아요..^^ 도마뱀 발바닥도 귀엽군요..ㅎㅎ

ceylontea 2004-05-18 0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드디어 저리 많이 완성을 하셨군요... 항상 그렇지만... 가을산님 손재주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2004-05-18 0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5-18 08: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4-05-18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매너리스트님, 호랑녀님, 책울타리님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치유 2004-05-19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대단하신걸요??
울 아이가 모두 찜해버렸네요.....ㅎㅎㅎ
재주가 참 좋으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