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를 몇 개 더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참한 책갈피는 우주님에게 갈 예정이구요...

 


 

 

 

     켄트로사우루스 공룡은 마태우스님이 이기면 드릴까 했는데... ^^

         

 

 

 

 

 

공룡 시리즈를 몇 개 더 만들었는데요,

이 포스토수쿠스와 트리케가톱스는 우리 애들이 먼저 찜 해서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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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05-03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저도 찜해주세요..다음에 번개때 어떻게 하나 안될까요??? 공룡이 너무 멋있네요..
재진이가 넘어갈듯^^

▶◀소굼 2004-05-03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쁘네요. 공룡들 좋아라 하는데..그런데 트리케라톱스 빼곤 낯선 이름이네요.

마립간 2004-05-03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책갈피 수집 중)

연우주 2004-05-03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좋아라 좋아라~~~~ 기뻐요. 감사합니다.

진/우맘 2004-05-03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좋겠어요 우주님. 어쩐지 우주님하고 닮은 것 같기도...^^

*^^*에너 2004-05-03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오~ 멋있어요. 멋있어.^^

비로그인 2004-05-03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역시 공룡시리즈도 멋지군요~ 미처 사진을 못찍은 쟤들도 멋지구...전 공룡중에 브론토사우르스가 좋아요~ ^^

연우주 2004-05-03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란 시가 떠오르는군요...^^ 목 긴 건 절 닮았네요.^^

sooninara 2004-05-03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주님..축하해요..그런데 갑자기 설탕 뽑기 생각이 나네요.공룡 뽑기 아이들이 좋아하겠죠^^
한번 만들어 볼까요?(그 설탕하고 소다 넣어서 만든 과자요..어제 하나 사먹을려고하다가 비가와서 못먹었더니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가을산 2004-05-03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뽑기! 우리 애들도 가끔 일요일에 집에서 해먹던데... .
요즘 애들은 그걸 '뛰기'라고 부르더라구요?

치유 2004-05-19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참 좋아하네요.
 

얼마 전, 볼펜심이 든 책갈피를 만들어서 친구에게 선물했는데,  그 친구가  " 이 심 다 쓰면 어떻게 해?" 라고 물어서 조금 당황했던 적이 있다. 책갈피의 볼펜 심이 다 닳을 때까지 쓰리라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한편, 연필심을 넣은 책갈피는, 나무 재료가 향나무가 아닌 경우에는 심이 닳아서 깎을 때 나무가 너무 단단해서 깎기가 어려운 점이 불편했었다. 만드는 과정이 복잡한 것도 단점 중의 하나였다.

이걸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어제 갑자기 아이디어가 반짝 떠올랐다!

그래서 만든 것이 아래의 도마뱀이다. ^^


6mm 두께의 강화 MDF판에 도마뱀 모양을 그려서 잘라낸 후, 가장자리를 다듬었다.

이 도마뱀과 연필심이나 책갈피가 무슨 상관이냐구? 

 

 

 

 

그럼 다음 그림을 보도록.


도마뱀이 입에 무언가 물고 있다!

연필심이 다 닳으면 앞의 심을 빼서 연필 꽁무니에 넣으면 그 뒤에 있던 연필심이 앞으로 밀려나오는... 바로 그 심이다. (이름을 몰라서 장황하게 설명...)

 

 

 

도마뱀의 입 부분에 저 심이 꼭 맞을 크기의 드릴로 구멍을 내서 끼웠다.

6mm의 판에 약 4mm가량의 구멍을 내야 하므로, 빵꾸내지 않고 구멍 뚫는 것, 그리고 구멍이 너무 커서 심이 저절로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


손에 쏙 들어와서 쥐기도 편하다.  (다소 자화자찬이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래요..^^ )

이 심이 닳으면 갈아낄 수도 있고,

책갈피에 긴 심이 관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모양을 도안하는데 제약이 훨씬 적다. 

 

 

 

꼬리에 줄을 달아서 책갈피 완성.

모양은 어찌어찌 만들었는데, 색칠을 하다가 망칠까 무서워서 차마 색칠을 못하고 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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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4-04-25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너무 멋집니다... 색칠 안해도 이쁜데요.. ^^

nrim 2004-04-25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가을산님의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갈대 2004-04-25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인의 솜씨가 아닙니까!! 혹시 이벤트 하실 의향은 없으신지...-_-;;

▶◀소굼 2004-04-25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진;; 색안칠해도 이쁘고..제대로 칠만 해주면 진짜 도마뱀으로 착각도 가능한;;
저 책은 기쁘겠어요. 도마뱀 책갈피 친구도 생기고^^

진/우맘 2004-04-25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가을산님! 혹시, 지난 번에 주신 볼펜 책갈피...직접 만드신 거였어요???
여하간 도마뱀, 아주 근사하군요!

마태우스 2004-04-25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지십니다. 도마뱀을 사랑하시는군요! 저 책갈피가 꼬리가 떨어지는 거면 더 리얼할 듯... <--머리가 좀 어떻게 된 마태우스

비로그인 2004-04-25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정말 멋진데요~ 거의 예술의 경지...^^ 그런데 왼손으로 도마뱀을 쥐신것이, 가을산님은 왼손잡이신가봐요~ (저도 마태우스님 따라 머리가 어떻게...엉뚱한데 초점을...ㅎㅎ)

비로그인 2004-04-26 0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 정말 멋진데요~~ 강화 MDF판이 어떤 재료죠 ?

조선인 2004-04-26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탄만 절로 나옵니다. 누군가 직접 만든 책갈피를 선물받는다면 평생 고이 간직하게 될 듯. 게다가 예술성까지 만점이니 받는 이의 행복한 얼굴을 상상해보면 괜히 저도 흐뭇 ^^

waho 2004-04-26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뻐요. 솜씨가 장난이 아니시네요

호랑녀 2004-04-26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디어도 실행하는 힘도 모두 에너지가 있어야 할 터인데, 그 많은 일들을 하시면서도 늘 지치지 않고 에너지가 넘치시는군요.
혹시 병원일에 별로 흥미 없으시면, 문구팬시디자이너로 전업하심이...^^
가을산... 이름도 멋지네요. 바른손이나 아트박스보다 나은데요?

sooninara 2004-04-26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구팬시점 직원으로 어떻게 한자리..판매라도...

가을산 2004-04-26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여동생에게 보였다가 '이건 너무 두꺼워! 만들면 팔리려나? 글쎄?' 라고 면박만 들었답니다.
'그래도 이런거 서재에 올리면 쥔장들은 좋아하던데?' 라고 반박했더니,
'그건 예의상 다 그러는거야. 나도 다른사람이 올리면 다 그렇게 해. 언니는 발전하려면 건설적인 비판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지!' 라고 딱 부러지게 옳은 소리를 합니다. ㅜㅜ

동생보다 후한 쥔장님들의 격려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MDF는 톱밥가루같은 것을 접착물질과 혼합해서 뭉쳐서 만든 목재를 MDF라고 합니다.
일반 MDF는 나무보다 싸고 두께도 다양하게 나오고, 나뭇결에 따라 휘지 않는 장점이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강도가 약하고 무거운 것이 흠입니다. 이렇게 작은 것을 만들 때도 그냥 MDF는 강도가 약해서 부스러지기 쉽습니다.
강화MDF는 제가 그냥 붙인 이름인데요, MDF중에서 강도가 강하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제가 쓰는 것은 어찌나 단단한지, 못의 머리가 들어가지 않을정도에요. 그래서 얇지만 힘을 받아야 하거나, 소품을 만들 때 적당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계획을 당겨서 의원을 접고 북까페 겸 문구점이나 차릴까요?

sooninara 2004-04-26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저희야 사진상으로 봐서 그렇게 소재까지는 모르겠구요..
건설적인 비판이라니...이렇게 훌륭한 제품에 비판할게 뭐있다구요..
안팔리면 알라딘에서 이벤트상품으로라도 활용하면 될것같은데요..
찌리릿님,기스님,서니사이드님,신밧드님까지...알라딘 식구들을 총동원하면 적자는 면할듯합니다..

진/우맘 2004-04-26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이 로또 되면 책방 내신다 하니...한켠에 자그마하게라도.^^
그리고, 수니님이랑 저는 판매는 짱인데. 그죠 수니님?

*^^*에너 2004-04-27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알라딘에는 솜씨 좋은 분들이 넘 많아요. ^^
좋은거 마니마니 구경하고 넘 좋아요. 그리고 부럽기두 하네요. ^^

마냐 2004-04-27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정말....가을산님. 존경함다. 정말 대단하세요. 동생분 말 믿지 마세요. 인사치레 아니구..정말 '감동의 도가니' 임다. 아트예요. 아트!

가을산 2004-04-28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플 엮어주시는 님들 고맙습니다.
제가 다른 쥔장들과 달리 손님 접대도 잘 못하는데... 맘좋은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에요.
 

작년에 여동생이 쌍둥이를 낳았는데, 조카들 용으로 작은 조각이불 두 개를 출산 선물로 만들어 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애들이 자기들도 조각이불 만들어달라고 그러는 겁니다. --;;

그래서 퀼트 책에서 맘에 드는 도안을 하나씩 고르게 해서 작년 5월 초에 중앙시장에 가서 천을 사는 것으로 이불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기용 조각이불 만드는것과 퀼트로 큰 이불을 만드는 것은 껨이 안되더군요. 게다가 퀼트가 첨이라...  ^^;; 

천천히 천천히... 독학으로, 재봉틀로... 시간 되면 하고, 질리면 쉬고... 바쁘면 미루고.. 이 페이스로 하다보니 이제야 하나를 완성했습니다. 

완성된 큰애 이불입니다.


 

 

 

 

 

 

 

 

 

 

아무래도 따뜻할 때 고른 색깔이라 어제오늘처럼 추운 날에 볼 때는 좀 색감이 추운듯 합니다.

한쪽은 열어두어서 겨울에는 솜을 넣을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작은애의 이불입니다.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 크레파스로 바탕에 색색으로 화려하게 무작위로 색칠을 하고, 그 위에 검은 색을 덧칠해서, 그 검은 색을 긁어내서 화려한 바탕색이 보이게 하는 그림 그린 적 있으신가요? 

이것도 그런 방법으로 만드는 건데, 바탕색칠과 위의 검은칠까지는 되었는데, 긁어내서 그림을 나타내는 단계가 미완성입니다. 제대로 완성이 언제 될지몰라서 우선 이불모양으로 완성했습니다. ( 왜이렇게 어려운걸 고른거야? ㅜㅡ)


 

 

 

 

 

 

 

 

 

원래 계획은 해저의 물풀과 물고기, 그리고 인어공주 아빠 같은 인물을 그려넣는건데,

이 사진 오른쪽 아래의 물풀 몇 가닥만 완성한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물고기 몇마리는 정리해고 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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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og 2004-03-19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와.. 놀라운 '작품'이군요.!! 저도 퀼트책-거의 작품 수준의 것들이 나온-을 사 놓고 눈요기만 하고 있었는데.. 님, 훌륭한 작품을 직접 만드셨군요..^^ 멋져요..!!

진/우맘 2004-03-19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우와, 우와!!! 첫번째 것도 정말 예쁘지만, 두번째 작품의 결과가 궁금해지는군요. 신기해요!!! 이불에서도 스크래치를 할 수 있다니!!!!

마태우스 2004-03-19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뻐라! 사실 전 사진보고 방석인 줄 알았습니다... 저렇게 이쁜 걸 어떻게 덮을까 싶네요.재주도 많으세요.

sooninara 2004-03-19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술 같네요..주변에 퀼트해도 이런거 처음봐요..물고기 넣어주세요^^

가을산 2004-03-19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기해 해주시니 일년간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
만 일년이 되는 어린이날까지 끝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ceylontea 2004-03-22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네요... 가을산님은 팔방미인이신가봐요...
둘째아드님... 이불은 어찌 만드는 것(만드는 과정이..)인지 상상이 잘 안가요... 완성작은 대충 상상이 가는데.. 넘 예쁠 것 같아요.

조선인 2004-04-26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곧 어린이날인데, 둘째 이불이 완성되셨는지? 완성품이 보고 싶어 다시 들러봤습니다.
 

잘한다잘한다 하니까...  책싸개를 아예 사이즈별로 8개를 만들었다.


 

 

 

 

 

 

 

 

 

처음 책싸개를 만들었을 때, 책의 뒷표지 끼우는 부분을 책의 두깨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똑딱이 단추를 달았었다. 똑딱이를 위에 7쌍, 밑에 7쌍을 달아야 하니, 책싸개 한개당 똑딱이 28개를 달아야 한다. 그런데 책싸개를 8개 만들었으니, 똑딱이 28x8개를 달 생각을 하니 암담했다.

그래서 찍찍이를 사서 재봉틀로 박았다.   

그런데 아무래도 똑딱이보다는 좀 약하고 불편한 것 같다.  나중에 시간이 남아돌 때 다시 손보아야겠다. (그런데 언제가 될지?)

불편하나마 세트를 마련해서 좋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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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2-22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동할때도 쓰고, 책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도 쓰고, 간혹 만화책 겉표지를 가릴 때도 유용합니다. ^^
http://www.aladdin.co.kr/foryou/mypaper/6206 읽어보세요.

진/우맘 2004-02-23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알라딘에서 서재주인장을 예심을 거쳐 뽑은 것도 아닐텐데, 여기 저기 손 재주 좋은 분들이 왜 저렇게 많은 것인지!
가을산님 책싸개, 제 가방보다 낫습니다. -.-

ceylontea 2004-02-23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이즈별로 8개라.... 흐흐...좋네요.

sooninara 2004-02-24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책 가릴때..공감합니다.
시위다니다보니 아파트 유명인사가 되버렸는데..만화책 빌리러가면 꼭 인사하는분들이 있어서..
눈치보면서 빌려온답니다..^^

조선인 2004-04-26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신랑 등쌀에 비닐포장을 하다 보니 그 차갑고 날카로운 감촉이 싫을 때가 많아요. 저 책싸개라면 부드럽고 아늑한 느낌이 들겠네요. 부럽습니다.
 


겨울철이 되면 청진기를 환자 몸에 댈 때, 청진기의 테두리가 금속으로 되어 있어서 환자들이 차가워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은 겨드랑이나 호주머니에 넣어 데워보기도 하고, 온열기 위에 올려놓아보기도 했는데, 모두 번거로왔습니다. 그래서 심하지 않은 환자는 속옷 한겹 위로 청진을 해보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이건 신뢰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 


금속 테두리 모양으로 세무가죽을 잘라 고무본드로 붙였습니다.

 

 

 

 

 

 

 

 

 

 

두께가 조금 있어도 청진하는데 별 방해는 되지 않더군요.

 

 

 

 

 

 

 

 

의외로 효과가 좋아서,

금속의 찬 감촉을 전혀 의식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제 손이 더 차게 느껴질 정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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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2004-01-30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방법을 생각하신 가을산 님의 마음씨가 훠얼씬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저 청진기보다...

심상이최고야 2004-01-31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대단하시네요. 감동입니다. 청진기의 차가움에 대해 배려하는 님의 고운 마음이 따듯한 온기로 전해져 옵니다.

sooninara 2004-02-02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가을산님 동네로 이사가고싶다...그럼 아프면 가을산님 병원으로 갈수있지..
이런 따듯한 청진기가 많이 보급되게 할수없을까요..

ceylontea 2004-02-02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시대의 허준이네요... ^^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그럼 저도 수니님 따라서 이사가야하나요?
그럼... 따뜻한 의사선생님과 예쁜 종이꽃 얻을 수 있을까요?? 하하

chaire 2004-02-14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늦게 이 글을 읽고는 정말 무지 감동했습니다. 저 훌륭한 청진기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계신 가을산 님의 순수한 표정이 눈에 그려지는 듯하네요... 환자로서 병원 갈 때마다 사실, 청진기가 참 차갑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청진기를 널리 보급하면 좋겠네요...

아영엄마 2004-03-08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이 의사이셨군요.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간 격조했던 탓이 아닌가 하여 죄송스럽습니다. ^^*
손수 만드신 책싸개도 참 멋있어 보입니다.
손 재주나 마음씀씀이가 가 탁월한 분이라는 것을 느끼며 갑니다.

조선인 2004-04-26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발명특허내서 일반에 보급하실 생각은 없는지? 우리 딸은 그 차가운 감촉이 싫은지 주사보다 청진기를 더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병원 가면 늘, 가장 먼저 접하는 게 청진기라는 거죠. 예전에 다니던 소아과는 여자선생님께서 청진기를 손에 쥐고 있다가 입김까지 호호 불어줘 인상적이었는데, 이사후 지금 다니는 소아과는 남자선생님이라 그런 배려는 부족해요.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