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성수기동안 환자가 조금 늘다가 1월 들어 다시 감소했다.
우리 병원처럼 영세한 곳은, 겨울에 조금 돈을 저축해 두어야 여름철 비수기까지 지낼 수 있다. 

그런데, 이번 겨울에는 간판도 조금 손보고, 기타 감가상각에 의해 보충해야 할 것들을 지출하고 나니,
겨울이 지났는데도 비축된 것이 없다.

그래서 이번달은 책을 주문하지 말고 밀린 책이나 읽을까 하다가.....
이번달에 돈이 없다면, 다음달은 돈이 더 없을테니까, 그래도 이번달에 사는게 낫겠다 싶어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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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끝나지 않은 전쟁 - 이슬람 세계의 소수민족 분쟁  한국이슬람학회 지음 / 청아출판사

2. 세계의 민족지도  - 21세기연구회 지음, 박수정 옮김 / 살림 

이 두권은, 중앙아시아, 중동, 동남아의 끊이지 않는 분쟁, 그리고 그 민족적 종교적 배경에 대해 한번쯤은 정리해 보아야 같아서 샀다. 
인도네시아의 아체나, 스리랑카의 일부 지역에서는 이번 수나미 해일에 의한 피해복구조차 소수민족 분쟁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니, 임계 상태에서 '역사'의 흔적은 정말로 지우기 불가능한 일일까?

3. 경제 강대국 흥망사 1500-1990 - 찰스 P. 킨들버거 지음, 주경철 옮김 / 까치글방

세계적인 패권국이라고 해도 그 수명은 길어야 수백년이다.

4. 서양미술사 - E.H.곰브리치 지음, 백승길 외 옮김 / 예경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기존에 미술사 계통의 책들이 있어 살까말까 했다가, '미술에 선입견이 없는 십대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는 설명에 그대로 장바구니로 들어갔다.

5. 술탄 살라딘 - 타리크 알리 지음, 정영목 옮김 / 미래M&B(미래엠앤비) 

운빈현님의 리뷰를 읽고 사게 됨.

6. 튜링 - 인공지능창시자 - 문예신서 236 - 장 라세구 지음, 임기대 옮김 / 동문선

이 남자의 머리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 ^^

7. 우주가 지금과 다르게 생성될 수 있었을까 - 마틴 리즈 지음, 김재영 옮김 / 이제이북스

8. 우주의 고독 - 과학 오디세이 1, 외계 생명체는 존재하는가? -클리퍼드 픽오버 지음, 이한음 옮김 

이 두 권은 우주에 관해 근래에 별로 읽지 않아서 주문했다.
특히 다중우주론에 관한 내용은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었다. 
Meet Joe Black 에서 앤소니 홉킨스가 'You are violating the rule of the universe.' 라는 말에 Black이 " This universe?' 라고 묻고, 이연걸이 주인공인 'The One'이라는 영화에서도 multiple universe 라는 개념이 등장하는 등, 이미 대중매체에도 인용되고 있는데, 그 이론적인 배경을 모르고 있다.

9. 피플워칭 - 보디 랭귀지 연구 - 데즈먼드 모리스 지음, 김동광 옮김 / 까치글방

10. 한잔만 더 - 알코올중독 치료리포트 엔더슨 스피카드.바바라 R. 톰슨 지음, 정지훈 옮김 / 창조문화

이 두 권은 환자를 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샀다.
진료센터에 오는 사람들 중 가장 재활이나 쉼터 적응이 어려운 부류가 알콜 중독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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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1-24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양미술사가 10대를 위한 책이라고요? 금시초문입니다. ㅋㅋㅋ

여울 2005-01-24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제 강대국 흥망사가 끌리네요. ㅎㅎ

가을산 2005-01-24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빈현님 서재에서 얻어듣는 게 많아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날씨가 오늘처럼 계~속 이대로 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가을산 2005-01-24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주의 고독'의 차례를 보다보니, 초등학교 때 동생하고 우주인 그림 그리고 놀던 생각이 난다.
예를 들면 '중력은 지구의 3배, 바다로 덮인 행성의 우주인'을 그리고 왜 그렇게 그렸는지를 서로 설명해곤 했었는데...   ^0^
     
1. 외계인은 어떻게 생겼을까?/ 2. 외계인은 어떻게 느낄까? / 3. 극한 환경 속의 생명체/ 4. 더 기이한 세계/ 5. 생명, 어디서 시작되는가? / 6. 외계인도 성별이 있을까? / 7. 외계인과 어떻게 대화할까? / 8. 외계인의 여행/ 9. 외계인의 납치 / 10. 결론


마립간 2005-01-24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4,5,6... 가을산님과 저와 가까이 산다면 책값을 많이 절약할 듯
 
 전출처 : mannerist님의 "일신변화기념 이벤트 하나. 책장정리를 잡아라!!"

와~

서유기 - 오승은/ 김해석 평역 – 가을산님
해상시계 이야기 - 데이바 소벨 - 가을산님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 진 시노다 볼린 – 가을산님
지리산 자락 - 답사여행의 길잡이
– 가을산님
국화와 칼 - 루스 베네딕트
– 가을산님
길가메시 서사시 가을산님


매너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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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도 아직도 이마~~ㄴ큼이나 책이 남아 있다니! ^^

지식인들(상/하) - 폴 존슨
보수주의자들 - 강유원 외
레드 콤플렉스 - 강준만 외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 잉게 숄
자유를 위한 변명 - 홍신자
천상병 전집(산문)
중국? 중국, 중국! - 강효백
얼굴없는 중국 - 강경일
중국은 있다(하) - 폭스 버터필드
철학적 사유의 작은 학교 - 칼 야스퍼스
영부터 무한대까지 - 콘스탄스 레이드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1, 2 - 주강현
군중과 권력 - 엘리야스 가네티
솔로몬 왕의 보물 - H. 라이더 해거드
아름다운 그늘 - 신경숙
수줍은 아웃사이더의 고백 - 최윤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 조지 리처
세계사 편력1 - 네루
불확실성의 시대 - 갈브레이스
노무현이 만난 링컨 - 노무현
다운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 홍승우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 - 토마스 불핀치
음악의 이해 - 이강숙
말과 음악, 그리고 그 숨결 - 서우석
커피 좋아하세요? 황승환
한국의 정체성 - 탁석산
어린이 이야기, 그 거세된 꿈 - 최기숙
아리랑 - 님 웨일즈
김현구 교수의 일본이야기 - 김현구
대화 - 김우중, 김용옥
김수환 추기경의 세상 사는 이야기
파리의 치마 밑 - 주명철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 유시민
신화 이야기
Z의 비극
남자 바로보기 - 무어 & 질레트
스핑크스의 저주 - 이성수
두물머리 - 이윤기
모든 것은 돌멩이와 몽둥이로부터 시작되었다 - 리차드 아머
비둘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 강계순 편역
더불어 숲1 - 신영복
나비의 꿈 상/하 - 윤정모
아랑은 왜 - 김영하
비명을 찾아서 - 복거일
붉은 단추 - 김성동
내 생애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 전경린
나의 메피스토 - 구광본
바늘구멍 사진기 - 오동명
풍금이 있던 자리 - 신경숙
영운한 제국 - 이인화
무기의 그늘 상/하 - 황석영
몽실언니 - 권정생
마법의 공원
미저리 - 스티븐 킹
미토콘드리아 이브 - 세나 히데아키
일식 - 히라노 게이치로
물질 문명과 자본주의 1-1 - 페르낭 브로델
일본 군부 몰락사 -
DMZ - 박상연
청년을 위한 한국 현대사 - 박현채
아름다운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 헬렌 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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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인문서적 전문 서평지인 '알책'을 정기적으로 받는 법을 아시는 분 계신지요?

근처 서점 한쪽에 놓여 있는 책 소개용 무료 팜플렛들 중에서 집어오는 행운을 몇 번 잡았는데,

무료에 내용도 괜찮은 것 같고,  100여쪽이나 되는 정보가 있어서인지,

알책에 대한 '경쟁'이 불꽃 튀네요. 부지런히 확인하지 않으면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혹시 알책을 정기적으로 받는 '비결'을 아시는 분 계신지요?

아니면, 정기적인 출간일이 언제인지 아시는 분? (그날 전후로 레이더망을 작동시키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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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1-10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짝수달 초에 발간되요. 그런데 실제 배포일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딱 잘라 말씀드리기 힘들겠네요.

반딧불,, 2005-01-10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접 출판사에 전화하셔요.

이만이만해서 필요하다 말씀 잘 하시면 가끔은 예전 것까지 받으실 수 있지 않을련지요. 아니면 멜을 보내시던지요.

실상 이렇게 직접 부딪치는 것이 가끔 뜻밖의 소득을 주기도 하더군요.

조선인 2005-01-10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말씀대로 돌베개나 푸른역사에 전화해보는 게 방법이긴 하겠네요.

가을산 2005-01-10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역시 여기에 질문을 올리는 것이 제일 답이 빠르네요!

감사합니다. ^^
 
 전출처 : 파란여우 > 독서에 관한 18문답

1. 책상에 늘 꽂아두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
    음.... 늘 '꽂아둔다'기  보다는 '쌓아둔다'가 맞을 것 같다.
    대체로 최근 2-3개월 내에 산 책들은 내 책상에서 쌓여서 내 눈길 닿기를 기다린다.
  
2. 어쨌든 서점에서 눈에 뜨이면 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종류의 책들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
 옛날에는 '필' 받는 책은 일단 사고 보았는데, 요즘은 인터넷 서점의 할인 없이 책을 사려면 가슴이 아프다.  ^^;;
제목을 종이에 메모해 오거나, 아니면 하다못해 핸드폰 메세지로 남긴다.
당장 보고 싶어서 배달 올 때까지 기다리기 싫어서 산 책으로 최근에는 '핸드 메이드 라이프'가 있다.

3.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에... 올해 무슨 책을 읽었더라.....    이럴 때를 위해 리뷰를 써야 하는데...

4. 인생에서 가장 먼저 '이 책이 마음에 든다'고 느꼈던 때가 언제인가? 
  어려서 부모님이 보고 책장에 꽂아놓으신 책 중 National Geography,  그리고 LIFE 라는 잡지의 사진집.
  영어는 제대로 못 읽었어도 세상의 여러 모습과 몰랐던 역사적인 장면들을 담은 사진들이 상당히 강한 인상을 주었다. 
 비슷한 효과를 노리고 비슷한 책들을 사서 집에 꽂아 두었는데, 우리집 녀석들은 과연 보기는 했는지 모르겠다.  --;;

5.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책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책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알라딘 지기방의 이벤트에도 썼지만, '코스모스'라는 책이 내 시야를 넓혀주었다.
  음.... 모든 책은 다 조금씩 나를 구성하게 되는 것 같다. 

6. 단 한 권의 책으로 1년을 버텨야 한다면 어떤 책을 고르겠는가?:
  한 권짜리를 1년을 보아도 충분하고 남을 책이 있다. 
  바로 Cecil 혹은 Harrison의 Textbook of Medicine (내과학). 
  크기는 B4, 사전 같이 작은 글씨로 빽빽하게 3000쪽은 족히 된다.
  음... 이런거 말고, 보통 책으로는.... "Atlas of Life on Earth" 지구의 생성 당시서부터의 지각의 이동, 기후의 변화, 그리고 그런 환경에서의 생명의 진화를 정말 아름다운 삽화와 사진으로 재현하고 있다. 내용도 과학적 고증이 탄탄하다.

7. 책이 나오는 족족 다 사들일 만큼 좋아하는 작가가 있는가? 
 음... 없다.  
 일단은 사람 이름에 무감각하고, 근래에는 같은 작가의 책을 3권 이상 산 경우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옛날에는 Carl Sagan, Michael Ende,  A.J. 크로닌, 에리히 프롬, 헤르만 헤세.... 등은 거의다 찾아 보았던
 것 같은데.... 

8. 언젠가는 꼭 읽고 싶은데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음... 보관함에 있는 책.
  나~~중에, 덜 바쁘게 되면 ( 과연?)..... '토지',  '대망', 같은 대하소설을 읽어보고 싶다.

9. 헌책방 사냥을 즐기는가, 아니면 새 책 특유의 반들반들한 질감과 향기를 즐기는 편인가?
 새 책이 좋다.  음.... 그냥.  

10. 시를 읽는가? 시집을 사는가? 어느 시인을 가장 좋아하는가? 
  갈대님과 같은 의견이다.  
  아직 시를 음미하기에는 여유가 없는 것 같다.  

11. 책을 읽기 가장 좋은 때와 장소를 시뮬레이션한다면?
  아이들이 잠들거나 놀러 나갔을 것.  개들이 조용할 것.  남편이 놀자고 하지 않을 것. 
  거실 소파 혹은 침대. 내가 만든 독서쿠션이 필수. 뜨거운 블랙커피가 보온 컵에 담겨 있을 것.
  여기에 햇살이 한줄기 창에서 들어와주면  금상첨화.

12. 혼자 책을 읽으면서 조용히 주말 오후를 보낼 수 있는 까페를 한 군데 추천해 보시라.
  보온병에 커피를 타서 책, 독서쿠션과 함께 들고 차를 몰고 나간다. 
  경치 좋은 한적한 곳으로 드라이브 한다. (이건 아마 서울에서는 어려울 듯)
  볓이 잘 드는 곳에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에) 차를 세운다. 
  오래 뭉게고 있다고 주인장의 눈치 볼 필요 없이, 그리고 읽다가 졸아도 볼 사람 없이, 느긋하게.... ^^ 
 
13. 책을 읽을 때 음악을 듣는 편인가? 주로 어떤 종류의 음악을 듣는가?
   책을 읽을 때는 음악을 듣지 않는다.  책을 읽으면서 음악을 들으면 머리가 아프다.
   오히려 무언가 만들 때는 음악을 틀어도 좋다.   

14. 화장실에 책을 가지고 들어가는가? 어떤 책을 갖고 가는가?
    화장실에 책을 가지고 가지 않는다.
    실은, 화장실에 오래 있지 않기 때문에, 가져가 보았자 책만 망가진다.
    화장실 휴지 위에 잡지꽂이가 있어서, 그곳에 책을 두고 읽지만, 대개는 한쪽도 다 못읽기 때문에
    아주 짧은 글들 - 예를 들면 영어 구문을 모은 책 -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15. 혼자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는가? 그런 때 고르는 책은 무엇인가?
   주로 점심을 혼자 먹는데, 이 때는 주로 책을 읽거나, 하다못해 인터넷을 한다.
   그런데, 먹으면서 다른 일을 하면 얼마만큼 먹는 지 모르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쉽다고 한다.  
   그래서 살이 찌는지?  ㅡㅡa

16. 지금 내게는 없지만 언젠가 꼭 손에 넣고 싶은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지나간 책은 지나간 책, 내 관심사가 고전 보다는 현재와 미래라서 그런지,  절판된 책에 미련을 갖는 편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알라딘 서재인들이 추천하는 책들 중에 절판된 책들은 어째 아쉬움이 생긴다.

17. e-book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e-book이 종이책을 밀어낼 것이라고 보는가? :
  e-book과 종이책은 다 영역이 있는 것 같다. 
  일반 책 크기의 화면을 가진 PDA 책이 일반화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서점에서 dvd 팔듯이 이 pda에 끼우는 메모리를 팔거나 다운받을 날이 올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메모나 밑줄 같은 기능, 그리고 무작위로 페이지를 넘기면서 찾는 것은
  일반 책이 낫지 않을까?

18. 책을 읽는 데 있어서 원칙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관심 가는 대로 읽는다.  한 분야에 가능한 견해가 다른 여러 저자의 책을 읽는다. 
   책을 모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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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1 0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4-12-21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저도 토지를 빼먹었네요. 요새 SBS에서 드라마로 한다는 얘길 들으니까 다시 토지를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도무지 엄두가 안 나서 책장만 노려보고 있다죠.
 

알라딘 서평에 보니, 번역 문제를 지적한 글들이 많고, 거기에 열받아서(?) 번역자의 해명 글도 있더군요. 
(흐흐, 인터넷이 아니었으면 이런 재미는 없었겠죠? )

잠시 책장을 넘겨봤는데.....  음.... 글씨가 빽빽하네요.  테두리의 여백도 좁구요. ^^;;
그래도 그림이나 사진이나 도해 같은 것들이 있어 지루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한 두 곳은 '이런, 이게 바로 나야' 라는 책과도 내용이 겹치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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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Pei 2004-12-11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 본문과는 직접 관계가 없지만, 뭔가 "기념적"인 숫자로 보였기에...
님 서재에 댓글 드리는 것, 정말 오래간만이죠?  저,  완전 복귀 했어요.
112500 


瑚璉 2004-12-11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게 바로 나야'가 GEB를 좇은 거지요 (^.^).

가을산 2004-12-11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맞아요. 시기적으로도 더 늦게 나왔으니.

2004-12-13 14:0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