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1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굳이 "이번달"을 넣은 이유는?   서재인이라면 이해하실거다. ^^;; 

 
  총 균 쇠 /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문학사상사

   이 책이 대학생들 권장도서란다. 
   우리 때는 없었는데....  요즘 대학생들이 부럽다.   
   우리 때는 뭘 봤더라?  아놀드 토인비 하고 에리히 프롬 정도가 기억나는 것 같다.
   여기저기서 이 책에 대한 추천을 보았다.  이번에 주문했다. 

 
  통섭/ 에드워드 윌슨 지음/ 사이언스북스

  이 사람의 '사회생물학'을 읽은 이후, 이사람의 책은 거의 다  보았다.
  다른 서재인들의 평을 보니, 이번 책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것 같다.
  자, 나도 어서 읽어봐야지. ^^




   경제 저격수의 고백 - 세계 경제의 뒷무대에서 미국이 벌여 온 은밀한 전쟁의 기록
   존 퍼킨스 지음, 김현정 옮김 / 황금가지 

   악취미다.  예상되고 감 잡히는 불쾌한 사실을 왜 굳이 읽어서 확인하려는걸까?


   
   사람은 왜 옮겨 다니며 살았나 - 인류의 이민 2만년 사
   기 리샤르 지음, 전혜정 옮김 / 에디터

   간단하게 말하면, 이상향을 찾아서, 침략과 기아 탈피를 위해, 기후 변화 때문이다.
   그런데, 역사나 이름에 약한 내가 보려니, 그민족이 그민족 같고 헷갈린다.    

 


  일본도덕사상사
  이에나가 사부로 지음, 세키네 히데유키 외 옮김 / 예문서원

  일본인들의 머리 속이 궁금하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레미 말랭그레 그림, 드니 로베르 외 인터뷰 정리 / 시대의창

   마냐님이 또 사도 괜찮다고 추천해서 삼.   ^^;;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더글러스 애덤스 지음 / Ballantine Books

   참, 한글판을 세트로 구입하려고 하는 분들은 꼭 주의하세요!!! 
   5권 세트 가격이나 낱권의 총액이 36450원으로 동일한데, 
   마일리지는 세트가 10%(3650원)인데 비해 낱권은 20% (무려 7290원)이에요!  ^^
   낱권 구입이 훨씬 유리하네요. 
   (알라딘, 설마 이 페이퍼 때문에 낱권 마일리지를 줄이지는 않겠지?)


  "먹고, 쏘고, 튄다" 
   Eats, Shoots & Leaves 라는 제목의 이 책은 구두점에 관한 책으로, 동네 서점에서 샀다.
   우리가 평소 간과하기 쉬운 구두점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오류들을 모았다.
   제목만의 뜻은:  " 팬더는 싹(죽순)과 잎을 먹는다"라는 뜻인 문장이 콤마 하나 잘못 들어가
   는 바람에 " 팬더가 먹고, 쏘고, 튄다"라는 뜻이 되어버렸다는 것에서 따왔다.
   다소 수다스러운 작가의 언변에 문법책인데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읽혔다.


영어 통-번역 관계 책들을 샀다. 몇번 페이퍼에 질문을 했음에도 조언을 주시는 분이 없어서 일단 실용적일 것 같은 책으로 골라 보았다.

 

 21세기 최고의 전문직, 통역 번역사에 도전하라 / 최정화 / 넥서스

 저자가 이 분야에서 알아주는 사람이라고 한다. 오리엔테이션 삼아 보려 한다.

 


  실전 영어 번역의 기술 /  세계인 지음  / 북라인

  어느 서재인이 페이퍼에 썼듯이, 번역을 한다고 다 글이 되는 게 아니다.
  제대로 하려면 무언가 노하우가 있을 것이다.   ABC부터 배워볼까?

 

  
 
  이진영의 동시통역 기초사전 / 이진영/ 이화대학교 출판부

  실재로 번역을 하다보면 시사 용어, 경제 용어, 고유명사 등에서 걸린다.
  일일이 찾기 귀찮기도 하고, 가끔은 엉뚱한 용어를 잘못 쓰기도 한다.
  이런 것들을 모아놓았기를 기대하고 주문했다.


스파이 게임 [dts]
토니 스코트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 외 출연 / 유니버설 (Universal)
로버트 레드포드와 브레드 피트가 나온 영화다.
솔직히 나의 영화 감각은 그다지 추천할만하지 못하지만, 나는 재미있게 보았다.
그동안 한물 갔다고 생각했던 로버트 레드포드가 적절한 배역을 만나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죄수를 탈옥시키려다가 잡힌 피트를, 은퇴를 하루 앞둔 CIA 요원인 레드포드가 지구 반대편 사무실에서 구해내는 내용인데, 그 머리 회전이 현란하다.  브레드 피트는 덤이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굼 2005-05-11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도 매주 구매브리핑을 해야 하시는군요^^;;

마냐 2005-05-11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저 촘스키 책은 촘스키 본인의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저같은 수준의 범인들을 위한 대중해설서 같던디...가을산님 수준엔 좀 맞지 않을수도...^^;;

릴케 현상 2005-05-11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것들을 모아놓았기를 기대하고 주문했다. 를 보고 저도 기대가 되서 주문했습니다. 앗 지우고 땡스투하고 해야 하나-_-


panda78 2005-05-11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먹고, 쏘고, 튀는 판다 인사 드리옵니다---- <(_ _)> (^^;;)

가을산 2005-05-11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라님/ '매주'가 되면 큰일나게요! ^^;; 매월 단위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구입한 책 내역을 되돌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금년들어 40-50권정도밖에 사지 않았더라구요. 약소해요.

마냐님/ ㅎㅎ, 더욱더 제 수준에 딱 맞을 것 같은데요? ^^

산책님/ 이 책 조금전에 도착했는데요, 아주 좋아요! 분야별로 정리되었고, 한글과 영문 색인은 뒤에 있구요. 단어장처럼 들고다니면서 외워도 될 것 같아요.

판다님/ 저도 이 책 표지를 보고 판다님 생각을 했답니다.
판다님이 총을 쏘고 허둥지둥 튀는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

마태우스 2005-05-12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역쉬 대단하신 가을산님...다양한 독서에 존경을 표합니다

가을산 2005-05-12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1년에 100권씩 보시는 분께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그런데, 왜 인터뷰를 그렇게 짧게 했어요? 신비주의작전이었나요?
 

이전에 어디선가, 일부 책을 주문하면 인터넷으로 그 책의 내용을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한다고 했었다. 
배송기간만큼 기다리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서비스였는데,
요즘도 그런 기능이 있는지 모르겠다. 

지난 달에 교보에 "다운로드 샵"이란 서비스가 생겼다. 
다운 받아서 컴에서 틀거나, MP3로 옮겨서 들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가격은 1000원서부터 6000원정도 하는 것 같은데,
구경해 보니, 아직은 어학교재와 처세/경영 관련서들, 그리고 동화 몇편 밖에 없다. 

다양한 책들에 대한 Audiobook이 빨리 구비되었으면 좋겠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ooninara 2005-04-27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우 목소리..ㅋㅋ 안성댁 목소리가 갑자기 떠오릅니다.
털짱님때문이야..

하이드 2005-04-27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제가 오디오북 만들고 싶어요.(그러니까, 당연히 판매용 말고요^^;; )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생각날때마다 연구중입니다. audible.com은 제가 좋아하는 오디오북 싸이트.

여울 2005-04-27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는 분이 아직도 판매중입니다만 고전위주로 오디오북을 만들(내림* 올림)다가 망했죠. 가치있는 논문들도 이렇게 파일로 들을 수 있으면 수월할텐데. 말입니다.

물만두 2005-04-27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반가운 소식임다^^

가을산 2005-04-27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스 하이드님의 audible.com은 가끔 구경 갑니다. 그런데 아직 주문은 못해 보았어요. 다운 받은 파일을 MP3로 들을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거기서 파는 기기를 사야 하는건가요?
여울마당님 친구분이 하는 사이트도 궁금하네요. ^^
저보다도 저희 아버님께서 요즘 시력이 나빠지셔서요.

여울 2005-04-27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함둘러보세요. 그냥 오디오북입니다. 내림과올림 www.naerimallrim.com 인터넷주문하시면 된답니다.

하이드 2005-04-27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p3 로 들을 수 있고요, CD로 구울수도 있구요. 전 주로 MP3로 다운 받아 들어요. ^^ 디지털 녹음기라... 음. 아이팟 보이스레코더가;;;;;
 


   좋은 책이다.  재미있었다.

   그렇지만, 책 한 권에 여러 분야에 대한 내용을 담으려다보니 - 라고 좋게 해석하겠다. -  
   'skeptic'을 내세운 이 책의 의도에는 못미치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는 앞부분은 무난히 넘어갔고,  일부 각론들이 문제였는데

'대좌와 동상'에서 프로이드에 관련된 부분이나 '아마데우스 신화' 부분은 좀 동의하기 어려웠다.

이 장들에서는 저자의 결론 (즉, 프로이드의 영향력은 본인의 신격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빛이 바랬다,
그리고 천재는 다만 끝없는 훈련에 의해서'만' 생겨난다는 주장 ) 은 현실적인 평가와 동떨어진 느낌이다.
저자의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설득력이 약했다.

다른 책에서 이런 내용이 나왔다면 저자의 의견이려니 생각하고 넘어가겠지만,
"과학과 비과학을 엄밀한 근거를 가지고 평가하고자 하는" 이 책의 취지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과학의 이론은 때때로 잘못된 오류를 포함하기도 하지만,
과학의 엄격한 검토 과정에서  자체교정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점. 
현재는 과학과 비과학의 변경지대에 있는 분야들도 앞으로 연구 결과에 따라 과학이 될 수도 있고,
비과학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저자의 취지는 충분히 전달된 것 같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nemuko 2005-04-08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도 다 읽으셨군요.... 그죠..뭔가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은 책인거 같아요. 저자의 모든 주장에 동조하기는 힘들다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자기 목소리가 너무 커서, 객관적이라고 우겨보지만 자신의 호불호에 치우친 느낌이 들었네요..

마태우스 2005-04-08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로이드에 관련된 부분이나 '마태우스 신화' 부분은 좀 동의하기 어려웠다"
저를 주인공으로 약간 바꿔봤어요^^
 

문득, 과거의 기후와,  기후가 역사에 미친 영향에 대해 궁금해져서 몇 권 보았다.

1만2000년 전 빙하기가 지난 후에도 지구의 기온은 현재보다 2도 정도 낮은 때도 있었고, 2도 정도 높은 때도 있었다.

"2 도" 라면 크지 않은 차이라 생각되겠지만, "년평균"이 2도면 아마 서울과 남해안 정도의 기후 차이가 나는 것이고, 이 기온에 따라 농업 경작 한계선과 강수대의 분포가 바뀌어 각 지역의 경제력과 문화, 정치적 안정에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북방 한계선 근처의 국가들은 기후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80년대 초에 재판이 나온 책인데 근래에서야 번역되었다.
앞부분은 기후와 역사의 복원을 위해 동원한 과학적인 추론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였고,
뒷부분은 연대기 순으로 기후와 그 영향에 대해 기술하였다.
기후역사학(?) 의 교과서적인 책이다.
단점이라면, 문어체적인 번역이 조금 거슬렸고, 출간 시기가 아무래도 오래되어서
up-to-date 하지 못하리라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원제는 "The Change in the Weather" 인데,
"인간은 기후를 지배할 수 있을까?"라고 대담하게 간판을 갈아 달았다.
이 책은 지구 생성시기서부터 기후의 변화를 기술한다. 위의 책과는 달리 도표나 그림은 하나도 없지만, 과학자 개개인의 연구 소개 위주로 기후학의 발전을 설명해가고, 기후 관련 주제가 미치는 정치적인 파장에 대해서도 묘사한다. 읽기에 어렵지 않다. 번역도 대체로 매끄럽다.
한가지, " Australopithecines" 의 발음이 '오스트랄로피테신' 이었던 것 같은데 '오스트랄로피테키네스'라고 한 것은 의문이다.
전반부에는 기후의 변화 및 기후학의 발달 과정을,  후반부에는 온난화 관련 문제에 대해 집중했다.

원제는 "중국역사상기후지변천(中國歷史上氣候之變遷)"이다.
이 제목을 '기후의 반역'이라고 했다는 것을 원저자가 알고 무어라 했을까? ㅡㅡa
책 제목을 바꿈으로서 판매 부수를 다섯 배쯤 늘릴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중국 상고시대서부터의 기록을 중심으로 해서 기후의 변천을 시대별로 설명했다.
중국 대륙에서도 기온의 상승과 하강이 세계 기온의 변화와 같은 시기에 기록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기온의 상승/하강과 함께 '한재(가뭄)'도 역사의 고비에서 큰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참, 이 책에서 잘 못된 제목이 있다!  제8절이 '한랭기에서 온난기로'라고 되어 있는데 이 절은 온난기에서 한랭기로 접어드는 북송 태종 중기부터 남송 말까지를 설명했기 때문에 제목을 '온난기에서 한랭기로'라고 해야 한다. 

기후의 온난화와 한랭화에 대해,
저위도의 국가들은 해수면 상승에 의한 피해 외에는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단, 해발 고도가 낮은 곳에서는 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는 있을 것이다.

기후의 변화에 가장 예민하게 영향을 받는 곳은 바로 중-북부 유럽,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의 북동부 연안일 것 같다.  그래서 이 지역 국가들이 더 신경 쓰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이 지역에서는 오히려 온난화를 반길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인류가 현재처럼 이산화탄소를 계속 뿜어낸다면, 역사상의 기후 변동 폭인 상하 섭씨 2도의 폭보다도 더 큰 변동이 올 수 있을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인간은 기후를 지배할 수 있을까?" 의 후반부를 마저 읽어보아야겠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완성 2005-03-31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저는 제목만 봐도 머리가 아파와요;; 너무 소설만 읽었나...
가을산님의 폭넓은 독서는 언제나 부럽다니깐요 ㅜㅜ

깍두기 2005-03-3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셋 중에 하나 읽겠다면 뭘 권하시겠나요?(제가 요즘 '가이아'란 책을 읽고 있는데 그것도 재밌어요)

가을산 2005-03-31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대기순의 변화가 궁금하시면 '기후와 역사'가 낫구요,
비하인드 스토리 및 기후 변화의 기전 중심으로 읽고 싶으시면 '인간은 기후를 지배할 수 있을까?'가 나을 것 같습니다.

딸기 2005-04-01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간은 기후를~' 읽고싶네요. 좋은 소개글 잘 읽었습니다.추천.
 

이번 달은 초강력 지름신 어택으로, 네 번에 걸쳐서 그동안 보관함에서 오래 기다렸던 책들을 주문할 수 있었다.  이 책들 주문하고 나니, 책장이 비좁아졌다. 책상 주위에 쌓아놓기도 한계에 다다라 간다.
그래서 새로 책장을 짜기 위해 나무를 주문했다.  ㅎㅎ.... 이래저래 책장 만드느라 또 책을 안읽겠지. ^^



고문자류편 
호정무진님의 추천.  
서예를 원래 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지 어떨지 모르겠는데, 
나처럼 사전 지식 없이 멋있는 진전체나 갑골문자가 궁금할 때 찾기에 좋은 책이다.  

 


과학의 변경 지대 - 과학과 비과학의 경계에서 과학의 본질을 탐구한다
마이클 셔머 지음, 김희봉 옮김 / 사이언스북스

과학의 경계를 넘보는 새로운 주장들에 대한 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잡지 skeptism의 편집자의 책.

 

스트레인지 뷰티 - 머리 겔만과 20세기 물리학의 혁명
조지 존슨 지음, 고중숙 옮김

 

 



생각의 지도 -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리처드 니스벳 지음, 최인철 옮김 / 김영사

몇 번 잡았다 놓았다 한 책. 보관함에서 빼버릴까 했다가도 동네 서점에서 들쳐보고 나서 다시 보관함에 넣어두었다. 이번달에 드디어 삼.

 

 

브레인 스토리 - 뇌는 어떻게 감정과 의식을 만들어낼까?
수전 그린필드 지음, 정병선 옮김, 김종성 감수 / 지호




군중과 권력 
엘리아스 카네티 지음, 강두식. 박병덕 옮김 / 바다출판사

지난 달에 페이퍼로 썼었다. '파시즘'의 할아버지쯤 되는 책이라고.




파시즘 - 열정과 광기의 정치 혁명
로버트 O. 팩스턴 지음, 손명희

할인쿠폰 덕에 생각보다 일찍 샀다.  '군중과 권력'의 손자뻘.  

 

동아시아 속의 한일 2천년사
요시노 마코토 지음, 한철호 옮김 / 책과함께

역사 왜곡이 때때로 문제되는 요즘, '공정한' 한일사를 쓰기 위해 노력했다는 책이다.
'공정한' 것이 무엇인지, '객관적'인 것이 과연 어느정도 가능한지, 내용이 궁금하다.

상징의 비밀 - 비밀언어 시리즈 
데이비드 폰태너 지음, 최승자 옮김 / 문학동네

 


마음의 비밀 - 비밀언어 시리즈
데이비드 코언 지음, 원재길 옮김 / 문학동네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김동춘 지음 / 창비(창작과비평사)

사지 않으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이것을 주제로 모임을 한다 해서 삼.


비정상성에 대한 저항에서 정상성에 대한 저항으로 - 성공회대학교 NGO총서 9
조희연 지음 / 아르케

보관함에서 오래 기다려 준 책.

 

 
한지로 만든 전통등 공예
전영일 옮김 / 일송미디어

보관함에서 오래 기다렸다. 최근 할인폭이 커졌다. 20%.
혹시 절판될까봐 주문했다.  


이슬람 미술 - Art & Ideas
조너선 블룸 외 지음, 강주헌

 

 

인간은 기후를 지배할 수 있을까?
윌리엄 K. 스티븐스 지음, 오재호 옮김 / 지성사

이 책도 그렇고, 이 아래 책도 그렇고.... 왜 기후 관련 책들의 제목은 이리 선정적일까?
지난 번 '기후와 역사' 책이 주로 80년대까지의 연구 결과를 유럽 중심으로 보았다면,
이번 책은 최근까지의 연구 내용을 미국의 저자가 썼다.

 

기후의 반역 - 기후로 본 중국의 흥망사
유소민 지음, 박기수.차경애 옮김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이건 중국의 역사와 기후와의 관계를 돌아본 책.  
우리 나라의 기후는 어떻게 변해왔는지 연구하는 사람은 없을까? 

 

피아노 치는 변호사, Next
박지영 지음 / 땅에쓰신글씨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weetmagic 2005-03-29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옆집에 살고 싶어요 !

瑚璉 2005-03-29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가을산 2005-03-29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매직님 가까이 살았음 좋겠어요. 멋진 번개도 하시고.... ^^

마립간 2005-03-29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투가 나네요.

가을산 2005-03-29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깃털처럼 자유로운 싱글들께서 질투라니요~~?

nemuko 2005-03-29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첨으로 가을산님이 사신 책이랑 겹쳤네요.. 제게도 저중에서 4권이 있답니다. 과연 몇권이나 읽었는지는 묻지 말아 주시구요^^
참. 비밀언어 보시고 리뷰나 페이퍼 좀 써주세요... 궁금해요.....^^

▶◀소굼 2005-03-29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말그대로..알라딘 마을을 만들었음 좋겠다니깐요: )

하루(春) 2005-03-29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 도저히 가을산님의 독서량을 따라갈 수 없어요.

파란여우 2005-03-29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부러워요..부러워하다가 잠이 들 것 같은 밤...^^

세실 2005-03-29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을산님 선물이 도착습니다~  넘 예뻐요~ 직장동료들이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네요. 누구한테 받은것일까?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며....내심 나도 받았으면 하겠지요. 흐흐

도서관에서 바로 디카로 찍고 싶었지만, 오늘따라 집에 놓고 가서리, 책꽂이에 있는 책에 열심히 도장 찍고, 집에 와서 이렇게 올립니다. 와 집에 있는 책에 다 찍어야 겠어요~  앞으로 선물할때 책도장으로 찍어 보낼 생각을 하니 흐뭇합니다~ 다 가을산님 덕분이예요~ 감사합니다. 잘 쓸게요~



 


starrysky 2005-03-30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새 책장을 짜야 할 정도의 초강력 지름신!! 부럽습니다. +_+
그리고 소굼님이 말씀하신 현실의 알라딘 마을에 한 표여요!!
우리도 해이리 같은 공간을 만들어서 모여 살아요~ 맛난 것도 만들어서 나눠 먹고, 애들도 같이 어울려 놀게 하고, 책도 나눠 보고.. 우움, 생각만 해도 너무 짜릿짜릿 좋네요. ^-^

stella.K 2005-03-30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통 가을산님이 만드신 장서인 자랑이로군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