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 일에서든, 사랑에서든, 인간관계에서든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1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두행숙 옮김 / 걷는나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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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아직 모르는 사람에겐 좋은 지침이 될 수 있고, 이미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다시 한 번 툭, 건드려 굳건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그런데 이정도쯤은, 자기 자신이 이미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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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 더 잘 알지 못했다면
    from 마지막 키스 2014-01-10 09:58 
    B는 내게 이 책을 추천할 때 '두 번째 화살' 에 대해 얘기했었다. 그 문장이 특히 가슴에 남아 새기기로 했다며. B가 말했을 당시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 말이 정확히 어떻게 쓰여져 있는지 궁금해 이 책을 읽고 싶어졌다. 그리고 책장을 몇 장 넘기지 않아 친구가 말한 두 번째 화살에 대해 읽어볼 수 있었다.불교에는 '두 번째 화살에 맞지 말라'는 말이 있다. 다른 사람이 준 상처에 죄책감과 분노를 얹어 더 큰 상처를 받지 말라는 뜻이다. 첫 번째 화
 
 
아무개 2014-01-10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따귀맞은 영혼>을 쓴 작가의 새책인가 보네요.
왠지 비슷한 내용일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보관함으로 쓩~

다락방 2014-01-10 12:30   좋아요 0 | URL
아무개님도 따귀맞은 영혼을 읽어보셨군요! 그 책이 그렇게나 좋다면서요?!!
 
궁극의 아이
장용민 지음 / 엘릭시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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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인간이다. 십 년이 지난 오늘, 약속을 지켜주는 사람들 때문에 세상은 절망으로부터 한 발 빠져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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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어디든 - 현대문학 창작선
이승우 지음 / 현대문학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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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난 지금은 누군가와 함께 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정도로 무섭다. 지독하게 현실적인 내게 끔직하게 무서운 세상을 보여줘서 이승우가 원망스럽다. 너무 무서워서, 별을 다섯을 줬어도, 누구에게도 선물하지도 추천하지도 못하겠다. 악몽을 꿀까봐, 꿈 속에서 흐느낄까봐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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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4-01-06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읭? 벌써 다 읽었어요? 우와...

다락방 2014-01-06 11:16   좋아요 0 | URL
홀려서 읽었네요..빨려들었어요..
어제 다 읽고 잤다능. 핸드폰 방해금지모드 설정해놓고 읽었어요. ㅎㅎ

에르고숨 2014-01-06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그 정도예요? 이번 주문에 <차일드 44> 대신에 넣어야 할 정도?

다락방 2014-01-06 14:20   좋아요 0 | URL
크- <차일드 44>와는 아주 많이 달라요, 에르고숨님. 크- 어쩌지. 으으으으으.
으- (엄청 갈등한 후) 에르고숨님, 둘 다 넣으면 안됩니까?! ㅜㅜ

에르고숨 2014-01-06 14:33   좋아요 0 | URL
안 됩니다. 지금 아주 이상적인 조합의 장바구니가 꾸며져 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14-01-06 14:35   좋아요 0 | URL
음, 그럼 ... 그럼........어......이승우를 넣어요, 에르고숨님!

(결과 꼭 말해줘요, 최종적으로 무엇이 들어갔는지!!)

에르고숨 2014-01-08 01:48   좋아요 0 | URL
어차피 두 권 다 제 손에 들어올 운명의 책들!임을 알고 있어요. 다락방 님 충고에 따라 이승우가 살짝 먼저 제게로 오고 있을 뿐, 크크- 고민해주셔서 고마워요 :)

heima 2014-01-06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어, 저 읽고 있는 것 끝나면 이 책 읽으려고 책장에서 꺼내두었는데, 무서워요 다락방님? (걱정걱정)

다락방 2014-01-06 18:37   좋아요 0 | URL
저는 정말이지 귀신 나오는 소설보다 훨씬 무서웠어요. 엉엉. 헤이마님은 읽고 어떠셨는지 말씀해주세요. 전 아마도 제 기준에서 읽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전 현실적이고, 현실의 이곳을 애정하기 때문에 이승우가 보여준 세상이 무서웠던 것 같아요. ㅠㅠ
 
성 안의 카산드라
도디 스미스 지음, 이재경 옮김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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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른 곳에 들렀다 올 지도 모르고 시간이 좀 오래 걸릴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는 돌아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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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3-12-31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책을 읽지 않은 제가 예상하는 경우의 수는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그가 돌아오는 거고, 또 다른 하나는 돌아오지 않는 거지요.
약속했으니 돌아올거라 믿고 싶지만, 그도 사정이 생겨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런 경우 기다리지 않는게 나을 거 같구요.
돌아오지 않을 거라 생각해 기다리지 않았는데, 그가 돌아온 경우. 그도 나도 행복하지 못하겠지요.

하지만, 제일 불행한 경우는 기다리다, 기다리다 또 기다리다 '이젠 안 오나보다, 이젠 못 오나보다.'하고
기다리기를 포기했을 때, 그가 돌아온 경우지요. 아.. 이런 경우.

자연분만을 위해 16시간을 진통하다 결국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하는 경우라 할까요.
육체적 고통과 물질적 피해가 배가 됩니다.
슬픈 얘기네요, 결국엔...

다락방 2014-01-01 23:27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실, 음, 이 책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자와 여자 사이에 나이 차이가 좀 있거든요. 여자는 충분히 기다릴 수 있지만, 기다렸다 그가 돌아왔을 때 그는 너무 늙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저는 좀 들었어요. 너무 많이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니까 이쯤하고. 그렇지만 나이 차이를 떠나서, 그와 내가 대화가 되고 서로가 함께 있을 때 즐겁다면 무슨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요. '대화가 되는 상대'는 정말 중요하니까요.

단발머리님, 해피 뉴 이어!
 
The Kinfolk Table 킨포크 테이블 two The Kinfolk Table 킨포크 테이블 2
네이선 윌리엄스 지음, 박상미 옮김 / 윌북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먹고 사는 게 끼니를 때우는 게 아니라 예술이 될 수도 있겠구나. 근사한 메뉴와 사진들이 무척 마음에 들긴 하지만, 한 페이지쯤 포기김치를 포함하고 싶은 이 심술. 배추를 사서 절이는 과정과 재료에 젓갈 종류를 포함하는거다. `까나리액젓`, `멸치액젓` 등등, 니네 이거 어디서 구할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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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6 0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3-12-26 11:40   좋아요 0 | URL
사진 무척 좋더라고요! 역시 사진중에는 음식 사진이 짱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