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16

드뎌 보았도다..
돈 한 푼 안 드리고 드뎌드뎌 보았도다..
무려 4시간여에 걸쳐 다운 받아서리.. 움하하하
근데... 생각보다 토토로 씬이 별루 없네..
이전에 비됴 소개 방송 등에서 보며 기대했던 화려함보다는
한적한 시골집의 하루를 연상케 한다..
80년대 내 유년을 떠올리게 만드는 메이의 모습도 이쁘구..

너무도 다정다감한 메이의 아빠가 가장 격에 남는다..
타인을 배려하는 말하기...
음... 좋다..
담엔 또 몰 보지..
얌..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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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3-12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로 또 보고 싶어요... 너무 예쁜 만화라... 전 센과 치히로보다는 토토로가 더 좋아요

찬타 2004-03-12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로의 인상이 역시 굉장히 강한가 봐요.. 센과 치히로도(전 언제나 센과 히치로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만..ㅠ.ㅠ.) 나쁘지 않았건만.. 다들 그러대..
 

2003.06.16

왜 이 영화를 장선우 감독이 만들었다구 착각을 했을까..

음... 사이사이 뭔가 있을 것 같은 뉘앙스만 졸라 풍겨대구..

초기에 검열 어쩌구 하면서 신문 지상에 오르내렸던 화제작이어서 봣더니만.. 별로다..

아직도 아리까리 하긴 한데.. 그래서 이 영화는 레즈비언 이야기였던 겐가?

설명이 안 되는 영화... 공감은 둘째로 치고...

아무리 "그냥"이란 게 세기의 화두라지만..

모 이래.. 됀장.. 1300혈..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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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3

감우성과 엄정화가 나오는 영화
역시 고스에서 봤다..
참.. 지루한 영화다..
그래서 결혼이 왜 미친짓이라는 거샤..
설명을 해달란 말이시..

그나마 격나는 대사 

"때론 맛없는 반찬부터 먹어치우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잖아요

홀딱 벗고 있으면 살코기 같이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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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3

조인성과 김민아(?)가 나오는 영화
고스 영화관에서 셤 삼아 봤다..
계약 연애... 한 달간의 시간..
꽤 괜찮은 조건이란 생각을 해 봤구..
조인성의 잘 생긴 외모에 다시 한번 뿅 갔구..
다음과 같은 대사를 건져냈다..

인성 : 우리가 죽을 때 쯤은 평균 수명이 125년쯤 된데.. 그러니까 우리는 100년은 더 살 수 있는 거지.

인성 : 난 산책을 하듯이 천천히 삶의 순간순간들을 100% 느끼면서 살고 싶어

민아 : 난 100미터 달리기 하는 사람처럼 발리 뛰어 가고 싶은데..

난? 아무래도 전자를 택하는 동시에 후자를 동경하는 그런 인간이지..

근데 저 영화 속에서 민아가 보던 책... 인성이가 읽어주던 그 책이 몰까.. 꽤 재밌는 책 같은데... 보고 싶다..

나도 책 읽어 주는 사람 있음 좋겟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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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09

어제였나.. 
유선방송에서 해 준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을 뜨문뜨문 봤다..
참.. 임창정과 고소영이 나온다.

그런 말이 나오대..
"꿈은 조정해 가면서 사는 거"라고..

딴 건 다 시시했는데, 딱 저 말만 와 닿는다.
그래.. 꿈은 조정해 가면서 사는 거지..

야구선수가 꿈이었던 창정이가, 더이상 커지지 않는 자신의 체격을 받아들이며, 다른 이보다 조금도 탁월하지 않은 자신의 능력을 또한 받아들이며, 그다지 씁쓸하지 않게 소영에게 했던 말.

꽤 괜찮은 말 같다. 적어도 all or nothing이 아니라는, 그래서 조금도 절망적이거나 암울하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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