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서재에 장문의 글을 쓰다가 무슨 이유인지 글이 몽땅 날라가 열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그래 알라딘에 워드에 있는 것처럼 자동저장 장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기술적 문제인지는 몰라도 등록하가 옆에 임시저장하기 버튼을 맏들어 주더군요.

뭐 그정도로도 아 알라딘의 고객의 의견을 상당히 잘 들어주는구나 하는 고마음 마음이 있었지요.그래면 한번 고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by caspi서 글을 쓰다가 종종 임시저장하기를 이용합니다.


그럳데 글을 쓰다보면 갑자기 필을 받아서 글을 죽죽 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이때는 글쓰기에 심취해 임시저장하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잊어버리게 되지요.게다가 요즘은 노트북으로 서재에 글을 쓰는데 이게 데탑과 달리 트랙패드가 있어선지 아님 최신 윈도우 탓인지 글을 쓰가다 갑자기 나도모르게 글이 휘익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생겨 무척 당황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왕 생긴 임시저장 버튼을 위쪽으로 옮겼으면 어떨까 합니다.알라딘에서 혹 이글을 읽는다면 이점 고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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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란 것은 세월과 시대 상황을 반영하고 있지요.그래서 같은 말일지라도 과거에 쓰였던 말들은 현대인들이 잘 알아 들을수가 없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그건 그 당시에 쓰였던 은어같은 것이 현재는 통영되어 있이 않아서 그런 것일수도 있고 또 이제는 시대가 변해서 더이상 안쓰는 단어도 있을수 있기 떄문이죠


1960~70년대는 현재의 입장에서 본다면 50~60년도 더 된 시절입니다.지금은 그 뜻도 알기 힘든 보릿고개란 단어가 있든 시절이죠.알라디너 분들중에는 이 시설에 태어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마 이 시절에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닌 분들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글은 78년 동아일보 신문기사중의 한 구절입니다.

재순이 K양은 주다야싸에서 가리지날을 만나 양서를 함께 보고 발바닥도 비볐다.고팅에서 만난 가리지날은 약간 등대지기 기질이 있는데 K양과는 누가봐 데이트 중.


ㅎㅎ 46년전 신문기사 내용인데 솔직히 전 무슨 무슨말인지 당최 알수가 없습니다.무슨 암호를 보는것 같네요.아마도 저 기사에는 당시 청년들이 썼던 은어를 사용한것 같은데 혹 알라디너 여러분들중에서는 저 기사 원문을 해독하실 분이 게실지 모르겠습니다.

한번 무슨 말인지 재미삼아 해독해 보시고 맞는지 틀리는지는 아래를 참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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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순이(재수생) K양은 주다야싸(주간 다방 야간 살롱)에서 가리지날(가끔 만나는 남자)을 만나 양서를 함께 보고(맥주를 함께 마시고) 발바닥도 비볐다(고고춤을 추었다). 고팅(고고 미팅)에서 만난 가리지날은 약간 등대지기(성관계를 밝히는 사람) 기질이 있는데 K양과는 누가봐 데이트(삼각관계) 중.”(동아일보 1978년 4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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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24-04-27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신기해요!! 누가봐 데이트는 왜 삼각관계일까요? 예나 지금이나 줄임말, 은어는 암호 같아요 ㅎㅎㅎ

카스피 2024-04-28 01:18   좋아요 1 | URL
솔직히 저런 은어는 지금에선 좀 알기 힘들것 같습니다.그리고 누가봐 데이트는 삼각관계를 누가 볼까 두려워하는 의미로 쓰인말이 아닌가 싶어요^^
 

요즘 서구권에서도 한류가 대세인것은 잘 아시죠.봉감독이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일인치 자막의 한계만 넘으면 보다 좋은 영화를 볼수 있다고 미쿡인에게 일갈한 이후 오징어 게임을 필두로 한국의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되면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들으면서 자막을 읽으며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사실 한류 이전에도 한국어가 서양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몇몇 영화나 드라마에서 설정상 한국인이 나오면서 한국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솔직히 대부분 중국계나 일본계 배우가 맡다보니 한국말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 장면을 보눈 우리는 그게 한국말인지 당최 알수 없을 정도죠.예를 들면 르모라는 영화에선 주인공의 사부가 신안주출신의 한국인 킬러 마스터인데 미국인이 그 역활을 맡다보니 한국말이 나와도 매우 이상하지만 당시에는 미국 영화에서 한국어가 나온다니 그냥 감지덕지할 따름이었죠.

그나마 재미 동포들이 한국인 역을 맡으면 한국어는 그들보다 낫긴한데 역시나 어늘한 것이 솔직히 어색하긴 마찬가지죠.


그런데 한류가 퍼지기 전,솔직히 대부분의 미국인이 한국이란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던 70년대에 미국 영화에서 정말 한국인이 들어도 전혀 어색하거나 이상하지 않는 한국말이 나오는 미국 영화가 있습니다.아마도 거의 최초의 완전한 한국어 발음이 나오는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 솔직히 한국인 대다수는 거의 보지 않은 영화라고 할수 있지용.


이 영화는 켄터키 후라이드 무비라는 미국의 병맛 코메디 영화입니다.사실 영화자체는 무슨 각종 영화를 짜깁기한 코메디 연화로 별 볼일 없는 영화인데 이 작품은 미국 총알탄 사나이등을 만든 미국 패러디 영화 제작진들이 처음 만든 영화라고 하는군요.


위 영상은 용쟁호투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장면입니다.여기서 감독은 미국 사람은 아무도 한국말을 모르니 그냥 아무렇게나 한국말을 하라고 주문하고 배우(한국 합기도계의 거장인 한동수님)는 그냥 한국말을 아무렇게나 하라니 한국 관객들에게 죄송하도 영화속에서 말할 정도입니다.


영화 자체야 병맛 코메디 영화이지만 아마 서양 영화에서 한국인이 한국사람이 한번에 알아들을수 있게 정확한 한국어를 구사한 최초의 영화란 점에서 한류 이전에도 많은 한국 배우들이 우리가 알지 못한 곳에서 많은 노력과 고생을 하셨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맘이 드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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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니와의 U23축구에서 한국이 졌다.공은 둥굴기에 한국이 질수도 있다.그런데 문제는 일반적인 경기가 아니라 파리올림픽 줄전이 달린 경기에서 진거다.
감독과 선수탓도 분명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축협이다.이런 위험이 예견되었음에도 클린스만감독 논란을 피하고자 황선홍 U23감독을 국가대표 임시감독으로 한거이 화근인 것이다.
이번 사태를 잭임지고 몽규이하 축협간부들은 그냥 모두 자폭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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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4-04-27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규가 축구와 무슨 상관일까요?
차범근이 절대 축협회장이 될 수 없는 요상한 나라입니다.

카스피 2024-04-28 01:16   좋아요 0 | URL
일단 대기업회장이 스포츠단체 회장을 하는 것은 해당 단체를 지원해주는 의미가 가장 크지요.고딩시절 레슬링회장을 한 고 이건회회장이 레슬링협회장을 맡아 물심양면으로 경제적 지웡을 한것이 대표적이죠.
그러미 몽규가 축구회장을 하는 ㄴ것은 경제적 이익이 아니라 무슨 다른 목적이 있으니 저리 끌어안고 있는 것이겠죠.
그리고 참고로 차범근 감독은 국제적으로 그 명성은 매우 높으나 의외로 국내에선 축구인사이에서 지지도가 낮은것 같습니다.제가 아는 프로출신 선수 부친도 차감독에 대해서는 일반인과 달리 아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더군요

잉크냄새 2024-04-28 12:45   좋아요 0 | URL
몽규를 언급한 것은 그런 자리가 개인의 영달이나 명함 하나 추가에 지나지 않는 의미로 전락한것 같아서 그래요. 물심양면의 경제적 지원과 전문적인 행정적 지원을 분리한다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차범근이 국내 축구계에서 외면받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국제적인 명성과 국민들의 인망이 높은 그가 유독 한국 축구계에서 외면받는 이유를 한국 스포츠 특유의 파벌주의에서 찾는 경우가 많아요. 감동을 주었던 2002년 스타들이 황선홍과 홍명보를 필두로 또 다른 파벌을 형성해가는 것 처럼요.
 

:은행업무와 관련해서 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각나 다시 끄적거려 보겠다.작년말인가 역시 얼마 안되는 돈을 조금이라도 높은 이자를 주는 곳을 찾기이해 동네 은행들을 천천히 걸어 돌은적이 있다.


그때 우땡은행 창구에 들려 은행원에게 정기예금 금리를 물어보았다.

나: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얼마인가요?

은행원:3%요(단답형으로 추가 다른 설명이 없다)

나"요즘 한은 시중 금리는 얼마인가요?

은행원:모르겠는데요

솔직히 이 지점에서 나는 빡쳤다.은행원이 한은 시중금리(그당시 한 1년덤게 동결된 상태였다)을 모른다는 것이 말이 안되지 않나.게다가 기준금리보다 정기예금 금리가 0.5%로 낮게 부르는 은행은 주변을 돌면서 처음 보았다.


나:아니 한은 기준 금리가 3.5%인데 1년 정기예금 금리가 3%간 맞나요?

은행원:(잠시 당황하더니) 은행 정책상 정기예금 금리는 3%지만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시면 3.6%를 드립니다

나:아니 아까는 그런 설명이 없었잖아요.그리고 나도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이 창구보다 이율이 높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봐야 0,2~0.3%정도 높은데 여기처럼 0.6%갭을 두는 은해은 처음 모았네요.젊은 사람이야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을 하겠지만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보통 창구를 이용하시는 편인데 이러면 노인분들을 차별하는것이 아닌가요?

은행원:(당황하며)아니 그 내용을 창고에서 잘 설명하고 요즘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을 잘 하시고 혹 못하시는 분들은 저희가 도와드려요.

하지만 아까 나한테 후속 설명이 없던것을 보니 전혀 믿음이 가질 않았다.


나:은행 몇군데 돌았지만 여기처럼 창구와 모바일/인터넷 뱅킹의 금리차이가 큰곳은 처음 보았고 게다가 기준 금리보다더 훨씬 낮은 예금금리를 책정하는 것도 이해할수 없네요.이것은 고객을 차별하는 행위가 아닌가요? 어차피 이에 대해 답변한 권한이 있으니 본점에 연락하셔서 전화좀 바꿔주세요.제가 문의할테니

은행원:ㅣ(매우 당황하며) 저도 어디다 질의를 해야될지 잘 모르겠으니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면 제가 확인해서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드리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사실 창구 직원과 이야기를 더 해봐야 게속 빙빙 돌테니 내 번호를 알려주고 집으로 돌아왔다.하지만 그후로 몇달이 지났어도 연락이 전혀오질 안않았다.생각같아서 다시 찾아가고 싶었으나 갑작스레 망막내 실핏줄이 터져서 앞이 한동안 보이질 않아 결국 집에 있어 유야무야 되었다.


사실 은행들이 창구보다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에 금리를 조금 더 주는것이 보편적인데 이는 앞으로 지점을 줄이고 창구직원을 없애 이윤을 극대화시키가 위한 기초 작업이라고 생각하기에 뭐라고 항의할 생각은 없다.하지만 우땡 은행처럼 기준 금리 3.5%보다 훨 낮은 3%금리(창구 일년 정기예금)를 적용하고 인터넷/모바일 뱅킹은 3.6%를 제공하는 시중 은행은 정말 처음 보았기에 왜 그런 정책을 사용하는지 정말 소비자 입장에서 순순하게 궁금했다.게다가 창구에서만 거래하는 노인들의 경우 굉장한 불이익을 받을수 있지 않은가? 물론 이를 설몋하고 도와준다고 하지만 내 경우를 보니 솔직히 제대로 설명할지도 의문이고(은행 창구에서 노인들 속이는 경우가 한두번인가?),그냥 창구에서 통장을 만들면 되는데 왜 불편을 유도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직금도 계속 그런 정책을 사용하는지 캐 묻고 싶지만 돈도 업마 없는 놈이 따따부따 따지는 진상고객이 되고 싶지도 않거니와 연락 한통도 없는 그딴 은행에 두번 다시 갈 일이 없을것 같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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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22: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4-28 01: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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