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비씨카드가 있는데 수입이 없어 한동안 거의 쓰지 않았더니 새로 발급해 주면서 글쎄 카드 사용한도를 지들 맘대로 백만원으로 줄여놓았더라구요. 에라 돈도 없으니 카드 쓸일도 없고 그래 니들 마음대로 해라 했죠.근데 이거 백만원이라는 것이 쓰다보면 훌쩍 넘어가더구요.예를 들면 8월말에 학원비 긋고 9월달에 또 그으려고 하니 한도 초과라고(아직 8월 사용료가 통장에서 빠져나간 상태가 아니였거든요) 사용을 하지 못하더라구요.ㅎㅎㅎ 참 망신 스러웠읍니다. 일단 신한 카드에다 항의 전화 한통화 떄렸죠.우째 니들 맘대로 신용한도를 이리 팍팍 축소시키냐구요.그동안 쓴게 얼마냐 한번도 연체같은것이 없었는데 말이죠. 그러자 한 며칠있다 문자가 날아오더군요.ARS에 연락한번 주시면 카드 사용한도를 400만원까지 상향 조정시켜준다고.... 그래 ARS를 하라는 대로 했더니 한달 사용한도를 천만원으로 해준다고 하네요.그래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되서 신한카드에 연락을 주니 제 사용한도는 4백만원까지라고 하네요.그래 ARS는 천만원이라고 하던데(백 아니면 천만원 둘중의 하나입니다.딴거는 없어요)하니,이상하다고 하면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좀있다 연락이 오더니 월 카드 사용한도가 백만원 아니면 천만원이 맞다고 하는군요.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읍니다만 뭔가 좀 이상하더군요. 한달 사용한도를 천만원까지 줄 정도라면 백만원으로 축소하질 말던지,어딘지 모르겠지만 사용한도가 4백만원이랬다고 천만원이랬다가 왔다갔다하니 이게 뭔 병진인지.... 이런식으로 고객관리하니 카드 사고가 많이 난다고 생각되네요^^;;; by caspi
좀 지난 일이지만 지난주 금요일 강남 교보문고에 들렸다가 7호선을 타려고 논현역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우와 무지무지하게 많은 여성분들이 손에 손에 디카를 들고 와글 와글 계시더군요. 무얼 주나 하고 따라 가 봤더니 바로 남성복 트루젠의 모델이 F4의 이민호가 사인회를 한다고 하더군요.줄이 장난이 아닌데 모두 이민호의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받으려고 오신 여성분들이네요.뭐 대충 보니 줄서있는 분들중에 남자는 한명도 없더군요 ^^;;;;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909260954381118 안보이시면 아래를 클릭..
이민호의 인기를 실감하게 습니다만 투르젠 입장에선(트루젠보다는 해당 매장 입장에서 보면) 영양가가 전혀 없는 사인회인 거 같더군요.트루젠은 남성복인데 이렇게 여성분만 팬 사인회에 몰린다고 판매가 올라갈 것 같지 않으까요. 경기가 어려울 때는 일반적으로 남성복>아동복>여성복순으로 피복비를 줄입니다.따라서 현 시점은 남성복 판매가 힘든 시기입니다.따라서 브랜드에서는 판매 인상 효과를 증대시키기위해서 이벤트로 자사 모델의 팬 사인회를 갖는 것이 보통인데 이민호는 사실 남자보다 여자들한테 더 인기가 많다보니 이날 팬 미팅에서도 여자분만 잔뜩있지 실제 구매자인 남성은 한분도 없었으니 실제 빛좋은 개살구가 된 팬 미팅이였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보통 이런 의류 매장 팬 사인회 같은 경우 모델 섭외비는 보통 5~10백만원 사이인데 이민호의 경우 최소 5백만 잡더라도 대리점주 입장에서는 본사가 1/2를 지원한다해도 250만원의 비용이 지출됩니다.따라서 이 비영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당일에 최소 천만원정도(천만원X 대리점 마진 30%= 300만원)를 팔아야 모델비를 회수할수 있읍니다.(뭐 이날 행사는 본사 직영점이니 그냥 광고비라고 해야겠네요) 근데 팬 사인회를 한시간 정도 하려면 앞뒤로 한시간씩은 팬사인회 준비등으로 어수선해 실제 판매는 거의 일어나지 않으니 매장 입장에서는 오히려 판매에 마이너스를 가져옵니다. 이젠 판매에 큰 도움을 주지 않는 이런 별 영양가 없는 팬 사인회는 지양해야 할 듯 싶네요.마케팅 수단이 없다는 걸 동네 방네 소문내는 셈이니까요. 뭐 이날 오신 여성분들중 남친이나 남편에게 트루젠 옷을 선물하겠다는 분이 계시면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그러 분은 아마 한분도 없으실 듯……^^;;;; 팬 사인회 팁관련… 1.패션 브랜드 팬 사인회에서 사인이나 사진을 찍으시려면 최소 60인안에 드려야 됩니다. 일반적으로 팬 사인회는 보통 한시간 정도인데 사인받는 분들의 경우 사인봤고 스타 손 한번 잡아보고,사진 찍자고 졸라대면 보통 일인당 1분이 훌쩍 넘어갑니다.따라서 줄을 세보니 최소 60명에서 100명사이에 있지 않으면 그냥 포기하시는 것이 좋으실 거에요. 2.요즘 디카가 대세라 많은 분들이 디카를 가지고 계십니다.근데 더불어 초상권도 강화되는 추세로 이른바 보디가드분들이 디카로 사진찍는 것을 막고 있지요.따라서 매장내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해당 스타분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야지 그냥 막 찍으면 된통 혼나게 됩니다. 이날도 보니 많은 분들이 디카를 가지고 계시던데 보통 3~5배정도 되는 디카를 가지고는 매장밖에서 찍어도 스타 얼굴이 잘 안나옵니다.게다가 유리가 앞을 가로막고 있어 CPL필터가 없으면 반사로인해 사진이 잘 안나옵니다. 따라서 매장밖에서 사진을 찍으시려면 DSLR+200mm망원렌즈+CPL필터가 있어야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이런 장비가 없다면 고배율의 하이엔드 디카가 필수지요. 참고가 되셨는지요…
가끔 우리는 출판사의 판매 정책으로 책이 분권되어 나오면 출판사가 돈독이 올랐느니 뭐니 하면서 분통을 터트리곤 하지요. 그중 대표적인 것이 해리 포터 시리즈가 아닐까요.분명 외국에선 한권으로 나왔는데 국내에선 2권,심하면 5권까지 분권되어 나오지요.뭐 반지의 제왕도 마찬가지 입니다.원래는 3권짜리인데 6권으로 나오지요. 제일 심한권은 겐지모노가따리입니다.이거 을유 문화사본은 원래 1권인데(물론 천페이지가 넘지요),처음에는 3권으로 분권되더니 나중에는 10권으로 분권되어 나옵니다. <마법사의 돌1~2> <비밀의 방1~2> <아즈카반의 죄수 1~2> <불의 잔1~2> <불사조 기사단 1~5> <혼혈 왕자 1~4> <죽음의 성물1~4> <겐지이야기 1~10> <은하수를.... 1~5> <반지의 제왕1~7> 억지로 분권하는것도 못마땅하지만 너무 큰 책도 읽기 힘들지요.예를 들면 한권자리 해리 포터 시리즈나 반지의 제왕 각권(3권짜리),주석달린 홈즈나 주석달린 엘리스,일리움,올림포스등은 아무데서나 쉽게 읽기 힘든 사이즈로 꼬옥 책상위에서 볼 책들입니다.게다가 책이 커서 잘못하면 책 자체 무게로 책이 쉽게 찢어질수 있는 단점이 있지요. 이런 책들은 대게 소장용이나 한정본 성격의 책으로 출판되는 것 같은데 몇몇 책들은 보통 사이즈의 책들이 없어 읽기 위해선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사야되는 책이라고 할수 있지요. <양장본 마법사의 돌> <양장본 아즈카반의 죄수> <양장본 불의 잔> <양장본 불사조기사단1~2> <양장본 혼혈왕자1~2> <양장본 죽음의 성물1~2> <양장본 반지의 제왕1~3> <주석달린 엘리스> <주석달린 홈즈> 옛말에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지요.넘치는 것은 모자란것보다 못하다는 말입니다.한 책을 판매를 위해 분권하는 것도 마땅치 않지만 이런 빅 사이즈 책들은 오히려 읽기에 불편하므로 차라리 2권정도로 분권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by caspi
만화를 좋아해서 자주 읽는 편입니다만,뭐 실제로 사서 보유하는 경우는 거의 없읍니다.방이 협소한 관계로 책을 쌓아두기가 그러니까요. 개인적으로서 소장하고 싶은 만화라면 맛의 달인과 코난정도인데 두 개 모두 합치면 160권이 훌쩍 넘어버리는 가격을 떠나 소장하기가 망설여 집니다. 그래도 가끔씩 사는 책들이 있는데 과거 복각본 만화들입니다.사실 이런 책들이 나왔는지도 몰랐었는데 우연히 헌책방에서 고유성의 로보트 킹 1~3권을 구입하게 되면서 이에 흥미를 같고 한 두권씩 눈에 띠면 사게 되었지요.근데 로버트 킹은 13권까지 나왔더군요. 근데 엊그제 헌책방을 들렀다가 박기정의 도전자 1~5권 전집을 발견했읍니다.한번 훓터보니 확실히 옛날 만화라는것이 실감이 나더군요.요즘처럼 매끈한 그림체가 아니라 매우 투박하고 거친 그림체 입니다.원래 원본은 갱지라고 하니 더욱 그럴수 밖에요. 정가를 보니 권당 만 오천원,쥔장에게 물어보니 새책이니 권당 7천원을 달라고 하네요.수집용으론 사다 무방하겠지만,요즘 그림체도 아니고 내용도 제가 좋아하는 명랑만화가 아닌 권투 만화기에,게다가 가격도 헌책방 가격치곤 만만치 않아서 몇번이나 망설이다 그만 뒤돌아 나왔읍니다. 요즘은 책을 읽기보다는 소장용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늘고 있어 반성하고 있는 중인데 이 참피온은 정말 살까 말까 망설여 지는 책이네요.좀 더 늦게가면 팔려서 없을것 같기도 하고 좀 고민되네요. 혹 여러분들이사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by caspi
지난번에 일부 sf소설이라고 할 만한 책들과 관련해서 제발 SF소설로 분류해 주세요 ㅜ.ㅜ 라는 글을 쓴 적이 있읍니다. 알라딘 측에 SF소설들은 워낙 그 숫자가 부족하므로 일정 부분 관련이 있으면 주제 분류에 넣어달라는 이야기 였죠.하지만 담당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어디로 메일을 보낼지도 몰라서 그냥 제 블로그에다 글을 올렸읍니다. 사실 수 많은 분들이 수 많은 글들을 올리기에 알라딘 측에서 모든 글을 확인 할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우연찮게 책을 찾기 위해서 분야별 찾기>문학>본격 장르 소설>과학소설로 들어가 보니 제가 위 글에 올린 책들이 sf소설로 재 분류되어 있더군요. 한편으론 제 의견이 반영되어서(실제 반영인지,알라딘 측에서 원래 그렇게 할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한편으론 기분이 좋으면서도 또 한편으론 혹 모든 알라디너의 글을 다 일일히 체크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읍니다.ㅎㅎㅎ 알라딘에 딴지 거는 글도 올렸는데...^^;;;; 어쨓거나 독자의 의견을 반영해 주는 알라딘이라서 마음에 들었는데,만일 독자의 의견으로 개선되는 점이 있다면 그 글을 올린 분에게 메일이든 댓글이든 변경에 대한 안내글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신이나서 다른 개선 점에 관한 글도 올릴테니까요^^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