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 - 여행박사 정보상의 그림 같은 유럽여행지 100곳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
정보상 글 사진 / 상상출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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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세계 곳곳을 여행 다니고 싶다.여행도 여러가지가 있어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나 럭셔리한 크루주 여행도 좋지만 아무래도 그런 비용을 들일 정도의 부를 아직까지 축적하지 못해서 배낭 여행이라도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ㅎㅎ 그래서 예전에 펭퀸 클래식의 이태리 여행 이벤트에 응모할까하다 응모기간이 넘 길어 포기한 바 있다.

참 가고 싶은 나라도 많지만 현실 여건상 그게 불가능하니 괜시리 느는 것은 이른바 여행관련 도서나 여행 에세이 집이다.주로 장르 소설이나 인문관련 서적을 읽는 편인데 의외로 집안 구석 구석을 뒤져보면 여행 관련 책들이 많은데 말 그대로 여행 가이드 북-특히 예전에 중앙 M&B에서 나온 노란색의 세계를 간다 시리즈가 많은데 좀 오래된 책이라 아마 여행을 간다면 새로운 책을 구매해야 될 듯 싶다-이나 여행 에세이 혹은 테마 여행책 같은 것 들이다.언제 이 많은 책들을 사놓았을까 스스로도 의아한 편인데 아마도 이런 여행 관련 책들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하는가 보다.

 

여행하고 싶은 곳은 많지만 개인적으론 유럽을 첫 손가락으로 꼽는데 아무래도 교통편이 잘 되있고 이웃나라로 쉽게 이동할수 있는데다 역사적으로 유명하고 아름다운곳들이 많아서가 아닐까 싶다.그리고 아무래도 먼나라 이웃나라의 영향도 커서인데 솔직히 그 책에 나온 내용중에 독일과 프랑스인지 아무튼 같은 지역이라도 국경만 넘으면 바로 집 모양이 틀려진다는 것을 실제로 확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기도 하다.

아무튼 유럽을 제일 먼저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에 집안에 있는 책들중에도 유럽 여행기가 많은 편이고 유럽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도 그래서 읽어 보게 된거 같다.

 

유럽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은 알라딘 책 소개에서도 나와 있지만 어디가서 무엇을 먹고 어디에서 쉴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북은 아니라 유럽에 간다면 꼭 한 번은 봐야 할 아름다운 명소들만을 엄선한 책이다.

저자가 수십 차례 유럽을 여행한 경험-ㅎㅎ 넘 부럽다.누군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곳을 수십 차례나다녀오다니-유럽에서 반드시 가야된다고 추천한 아름다운 곳이다보니 책속의 사진들이 정말 하나의 예술작품같이 멋져서 정말 이곳을 꼭 가봐야 겠다는 마음을 절로 불러 일으킨다.

사실 일반적인 여행관련 책 같은 경우 대부분 여행지와 관련된 미리보기의 의미로 그곳에 대한 사진이 첨부되있는데 대체로 정보차원의 사진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반해 이 책의 경우는 정말 작작품사진 보는 것 같은 품질의 퀄리티여서 만약 유럽에 간다면 꼭 이곳을 방문해야 겠다는 마음을 절로 불러 일으킨다.이런 사진은 저자가 정동길에 위치한 와우갤러리에서 여행사진을 상설로 전시할 만큼 여행사진 분야에 정통한 작가여서 가능한 것인데 나역시도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고 여행을 가면 꼭 멋진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이 책은 나에게 단순한 여행관련 도서일뿐만 아니라 좋은 사진 촬영 교재도 되어 일석 이조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


<유럽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안에 들어가 있는 사진들은 하나같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단순히 정보용 사진이 아니라 저자가 공을 들여 찍은 사진으로 보이는데 사진을 통해 독자들이 저자가 추천하는 여행지를 꼭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만든다>

 

유럽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은 프랑스,이탈리아등 10개국의 명소를 100군데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 하나 하나가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란 생각이 드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꼭 가봐야될 여행지들은 우리가 잘아는 루브르 박물관,개선문,에펠탑,몽마르트르센 강의 다리, 트레비 분수,콜로세움·,바티칸의 박물관과 성베드로 성당등도 있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반짝 벼룩시장이 서는 에드가 키네 거리나 문화의 향기가 은은하게 남아 있는 몽파르나스 떼아뜨르 거리등 일반적인 여행에선 그냥 지나치게 쉬운 우리에겐 잘 알려지지 않는 각국의 명소들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앞서 말한대로 일반적인 여행 가이드 북이 단순히 이동 경로나 지도 혹은 먹고 마시는 장소를 소개하는데 그치는 것에 반해 저자가 선정한 아름다운 여행지다보니 각 여행지와 관련된 기원이라든가하는 내용들이 충실히 들어 있어 굳이 안가더라도 마치 그곳에 방문한 것과 같은 느낌을 주고 있어 굳이 여행을 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재미 있게 읽을 많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유럽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은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영국,스위스등 10개 나라만 소개하고 있는데 10개국중 앞선 4개국의 비중이 너무 크고 체코,터키,네덜란드,오스트리아등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너무 낮은데 한때 유럽을 호령해던 오스트리아의 경우는 가볼만한 곳으로 단 1군데만 소개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단 생각이 든다(아니 오스트리아에서 여행할 만한곳이 달랑 한군데라구….)

<다른 국가에 비해 오스트리아의 추천 여행지 1개는 좀 너무했다는 생각이....>

그리고 유럽에 꼭 가봐야될 여행지라고 소개하면서도 10개국의 명소만 알려주다보니 이들 나라외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아쉽게도 참고하기가 힘든데 좀더 많은 나라를 소개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랬다면 책의 부피가 너무 커져 여행시 휴대하기가 힘들거란 생각이 들면 향후 다른 유럽 나라들을 소개할 책이 곧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여행 가이드북과 차별화한 것은 분명 이 책의 장점이겠지만 유럽을 처음 가는 사람들한테 이 책은 좋은 명소를 소개했음에도 장소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어떻게 가야될지 감을 잡을수 없게 만든다.따라서 유럽 여행시 미리 자세한 장소 정보를 인터넷등에서 다운받던지 아니면 다른 여행 가이드북을 하나 더 가져가야되는 불편이 있는데 다음 개정판에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어떻까 생각된다.

 

이 책은 앞으로 평범한 유럽 여행이 아닌 남들과 다른 색다른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될 책이지만 지금 당장 유럽 여행 계획이 없더라도 이 책만 읽으면 충분히 유럽 여행을 갔다왔다는 대리 만족을 충분히 느낄수 있게 해주는 그런 책이라고 여겨진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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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
한국여행작가협회 지음 / 열번째행성(위즈덤하우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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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걸어다니는 것을 좋아한다.물론 차가 없는 뚜벅이 신세라 그런 점도 있지만 남들처러 헬스 클럽에 다닐 여유가 없어서 많이 걸어 다님으로써 건강을 챙길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한때 유럽 배낭 여행을 꿈꾸는 여러가지 자료와 책들을 모우기도 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포기하고 대신 우리나라 지방 곳곳을 돌아다니가도 했다.하지만 수박 겉핧기 식이라 제대로 아는 것이 없어 생각해 보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선지 언젠가는 좋은 곳으로 여행을 가야지 하면서 여행 관련 책들을 한두권씩 모으다 보니 어느샌가 상당수를 된다.

 

요즘도 운동삼아 밤마다 수 km을 걷고 웬만한 곳을 걸어다니지만 대부분 헌책방이나 서점을 돌아다니는 길이다보니 뭐랄까 좀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그러다보니 서울 시내를 걸으면서도 마치 여행가는 기분을 느낄수 있는 책이 없을까 하다 구한 것이 바로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이란 책이다.

이 책은 2001년에 창립한 국내에서 유일한 국내 전문 여행작가들의 모임인 한국여행작가협회에서 간행한 책으로 서울,인천,경기를 시작으로 전라도,경상도,충청도에서 최남단 제주도까지,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에 흩어져 있는 걷기 좋은 길 111곳을 수록해 놓고 있다.

이런 류의 책들은 작가의 동선이 한정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 책의 경우 저자가 27명이다 보니 서울,인천,경기를 시작으로 전라도,경상도,충청도에서 최남단 제주도까지,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에 흩어져 있는 걷기 좋은 길 111곳을 수록하고 있어 아마 대한민국 걷기 여행지의 모든 것을 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여겨진다.

 

이 책은 111개의 방대한 도보 코스를 선정하다보니 각 코스별로 내용이 상당히 압축적인데 각 코스별로 이동 동선과 거리(짧게는 2km에서 길게는 30km까지) 및 시간등을 알려주는 간략한 지도를 그려넣어 여행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고 그 장소에 대한 작가의 소감과 인상적인 곳의 사진이 들어 있고 팁으로 그 주변의 음식,숙박,교통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그곳을 방문한 독자들이 편리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지역과 길 이름,그리고 코스별 이동 동선과 시간이 나오고 있다>

<이동 동선 약도,어느 방향으로 걸어야 될지 아르켜 준다>

<말미에 위치와 교통편에 대해 알려주고 있으며 걷고 나서 배가 고플까봐 주변 맛집도 소개해는 센스를 발휘한다>

<각 길별로 사진과 함께 저자가 느낀 감상을 적고 있다>


이 책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은 전국의 정보가 다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작가들처럼 전국을 도보 여행을 하지 못하고 자신들 주거지 부근에서 걷기 좋은 길을 찾으려는 분들에게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서울의 경우에도 달랑 도보 코스가 4군데 밖에 없어 좋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에 오히려 지장을 주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추천한 상암동과 남산길(남산은 버스로는 무수히 다녀봤지만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산책길을 알고 도보로 걸어봤는데 왜 이런길을 몰랐을까 하는 생각을 가졌다)을 걸어봤는데 상당히 좋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아쉽게도 이 외의 코스가 2개밖에 없어 서울의 다른 코스를 걷고 싶다면 다른 책에서 정보를 구할 수밖에 없다.

 

각 지역별-보통 시 하나에 길 하나-로 걷기 좋은 길이 나오는데 그 중에는 내가 가본 지방 도시도 상당수가 된다.

<전라도편.흠 안가본곳이 신안,염광,완도,장성,고창등 몇 곳 안되는군,하지만 여기 나오는 걷기 좋은 길은 하나도 가보지 못해다는..... ㅜ.ㅜ>
 

한때 헌 책방을 순례한다고 전국을 돌아다녔던지라 사실 안가본 지방이 거의 없단 생각이 드는데 아쉽게도 버스를 타고 터미날에서 내려 일반적으로 중소 도시 중심가에 위치한 헌책방만 찾다 보니 이곳에서 소개하는 아름다운 길들은 전혀 찾아가 보지 못했다.물론 짧은 시간안에 인근 중소도시들의 헌책방을 찾아 나서야 했기에 사실 그 도시들의 유명한 유적지들조차 보지 못했었는데 이 책이 진작 나왔으면 각 지방의 아름다운 길을 걸어봤을 수 있었을 텐데하는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은 화려함보다는 소박함,인위적이기 보단 자연 그대로의 그리고 내 맘속을 들여다보는 여행을 선호하는 속도보단 느림의 철학을 가진 독자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그리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대한 민국을 일주할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데 저자들의 말처럼 길에서 길을 배우면서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볼수 있기 때문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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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 1 : 식이조절 편 - 건강한 생활을 위한 본격 다이어트 웹툰 다이어터 1
네온비 지음, 캐러멜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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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이 낮고 먹고 살기가 힘들었을 시대-20세기 이전-에 살이 찐 사람들은 대부분 부유한 계층의 사람들이었다.가난한 사람들처러 한끼 식사를 위해 고된 노동을 할 필요도 없었고 열량이 많은 맛있는 음식들을 늘상 먹었기에 체형이 살이 찔 수 밖에 없었는데 20세기 초반 해외의 사회주의 계열의 카툰을 보면 프롤레타리아 계급은 항상 비쩍마른 노동자로 그려졌고 자본가 계급은 항상 실크햇을 쓴 뚱뚱한 인물들로 묘사된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 오지의 음식이 귀한 부족들을 관찰하면 미인의 조건이 일반적인 현대의 미인의 조건과 달리 퉁퉁하게 살이 찐 여자가 최고 미인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대처럼 열량 과잉 시대에 살이 찐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부유하지 못하고 게으른 사람이란 낙인이 알게 모르게 찍힌다.흔히 정크 푸드라고 불리우는 고열량의 패스트 푸드는 이젠 돈 많은 이들에겐 쓰레기 음식 취급을 당하고 또한 살이 찌는 것은 건강 문제를 떠나서 자기 관리를 안하는 사람으로 여겨져서 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하고 취업하는데 있어서도 알게 모르게 불이익을 당하는 것이 현실이다.

다이어트는 예전에는 여자들만이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앞서 말한 이유에다 이른바 몸짱 열풍까지 겹치면서 이젠 남자들도 다이어트를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다이어트와 헬스 사업은 커다란 시장을 갖게 된다

다이어트 시장은 지금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다이어트 약,다어이트 음식외에도 요가,필라테스,헬스 같은 운동외에도 각종 다이어트를 돕는 기구들등 내용도 다양한데 이런 다이어트 열푸에 책도 한 몫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다이어트 방법이 워낙 많다보니 그런 다이어트를 소개하거나 위험성을 알리는 책도 상당수 인데 알라딘만 하더라도 다이어트라고 치면 책이 그냥 우수수하고 나올 정도다.

 

워낙 다이어트 열풍이 심하다보니 주변에서도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이 많은데 중학 여 동창중에도 70~80킬로 다가던 친구가 있었는데 워낙 성격이 발고 쾌할해 인기가 많았지만 남자 친구가 없어서 고민 상담을 받기도 했었는데 한 1년간 사라지더나 거짓말 안하고 반으로 홀쭉하게 빠져서 왔기에 물어봤더니 정말 죽을 만큼 고생해서 살을 뺏다고 하는데 얼핏 보더라도 워낙 살이 빠져 건강이 걱정될 정도였다.

나 역시도 밥좀 많이 먹고 좀 방심하다보면 살이 쭉쭉 늘어나는 체질이라 살이 좀 찌면 그냥 굶기었는데 이게 건강에도 안좋고 요요현상도 있어 요즘은 밤에 주로 걷기를 하는데 요즘은 날씨도 추워져서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처럼 다이어트는 정말 독한 마음을 먹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살 빼기기 쉽지 않고 잠깐만 방심해도 요요 현상으로 살이 원상복귀 하는데다 밥을 굶는 식이요법등은 건강에 안좋기에 마음을 굴뚝같에도 쉽게 도전하기도 어렵거니와 도전해도 그 고통으로 포기하기 일쑤다.물론 그래서 이런 다이어트 산업이 번창하겠지만…..

 

그러다보니 현재 서점에는 무수히 많은 다이어트 책이 나와있고 그런 책들은 저마다 자신의 방식을 따르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그런 책들중의 하나가 바로 다이어터다.다이어터가 다른 다이어트 책들과 다른 차별점을 들자면 바로 만화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책 표지에서부터 여타 다른 다이어트 책과 달리 유머스러워 부담감이 없다^^>


다른 다이어트 책들의 경우 전문적인 지식을 나열하거나(,읽어보면 다 타당한 이야기들이다),아니면 각종 헬스 사진으로 도배를 해서 마음 약한 사람들은 헬스로 다져진 강인한 육체를 보면 저런 체격을 가져야지 하는 도전의식보단 아이쿠 저런 근육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생을 해야되 하는 마음에 지레짐작으로 책 읽기를 포기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 반면,이 책 다이어터는 일단 만화 형식이고 내용이 재미있어 다이어트의 성공 유무를 떠나사 일단 책을 끝까지 다 읽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25세 은행원 신수지로 주인공을 보다보며 좀 과장이 됬다뿐이지 현실 세계의 우리 주변에 있는 인물들-ㅎㅎ 독자 스스로 내 이야기 아냐-이란 생각이 든다.

신수지가 들었던 말들..복스럽구나.뉘집 딸이냐 포동포동하다>얼굴이 미인이니 살만 빠지면 되겠다.나중에 다 키로 간다>부잣집 맏 며누리 같다>대학가면 다 빠지게 되있다 등등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듣는 말인데 이런 말에 안주하다 보면 결국 이젠 빠질때도 되지 않았냐는 말을 듣고 깜놀해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데 그러다보니 실패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ㅎㅎ 많은 통통하신분들이 이런 얘기를 공통적으로 들었을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수지의 다이어트 과정을 깨알 같은 웃음를 주면서 이끌어 나가면서 그년의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는데 형식이 만화라고 해서 내용이 허투른 것은 아니어서 수지의 다이어트 법은 철저히 과학적인 방법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이 책은 단순히 다이어트 투쟁기만 그린 것이 아니라 수지의 몸속 이야기 즉 지방나라와 근육나라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웃음과 더불어 다이어트와 관련된 의학적인 지식들을 독자들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

<붉은 색 근육나라 사람들은 지방나라 사람들한테 쫒겨난다 ㅜ.ㅜ>


이 책은 앞서말한대로 만화 형식을 취하고 있기에 다른 책들에 비해 꼭 살을 빼야겠다는 비장감을 주긴 보단 웃음을 주지만 그로인해 오히려 책을 끝까지 읽에 만드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웃음속에서도 다이어트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수지를 통해 자신을 투영함으로써 독자도 신수지처럼 다이어트에 성공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다.

각종 전문 지식과 근육 빵빵 사진에 있는 다이어트 책에 지레 겁먹은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웃음과 더불어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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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영영한 사전 - 해리포터 원서가 술술 읽히는
에릭 랜덜 지음, 장계성.강윤혜 옮김 / 길벗이지톡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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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시리즈가 완료됬지만 한 동안 해리 포터 시리즈가 전 세계를 뒤 흔든적이 있다.국내에서도 해리 포터 시리즈가 출간되면서 많은이들이 해리 포터에 푹 빠졌는데 나 역시도 해리 포터 시리즈를 무리해서 모두 구매했다.

워낙 해리 포터를 재미있게 읽었고 차기 작이 나올때까지 좀 기간이 있다보니 쿼디치의 역사, 머글마법 백과사전, 해리 포터의 마법요리 같은 책마저도 사서 읽은 적이 있다(ㅎㅎ 물론 읽고나면 좀 허망해서 모두 사과박스 상자속으로 사라졌지만…)

 

아무튼 해리 포터 시리즈를 넘 즐겁게 읽다보니 원래 해리 포터가 영어권 초등학생을 위한 책이다 보니 좀 쉽다는 말을 듣고 쓸데 없이 원서로도 읽어보잔 생각이 들어 원서도 한 두권을 샀는데 웬걸 워낙 영어 공부를 안해서인지 생각외로 읽는데 힘이들고 옆에 사전이 없으면 당최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그래 원서 읽는걸 때려 치울까 하다 한번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야지 하는 심정으로 책상앞에 않아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는데 올초에 해리포터 영영한 사전이란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좀 편하게 읽을 수 있겠단 생각에 구입했다.

<표지에 해리포터 원서가 술술 읽힌다고 한다.곧 폼나게 원서를 읽을수 있겠지^^>
 

이 책은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단어중 1,700개를 엄선하여 ABC 순서로 배열하여 영어 단어와 영문 풀이, 한글 뜻을 한 세트로 알려주는 '영영한 사전'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하지만 이 책에 쓰인 단어들은 모두 현재 영미권에서 쓰이는 진짜 단어들로 아쉽게도 작가가 만들어낸 마법주문이나 Pensieve(기억을 저장해 놓은 용기)같은 작가의 상상의 산물인 마법 물체등의 용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해리 포터 영영한 사전은 말 그대로 영영한 사전이어서 책속에 쓰여진 단어를 1.영문 풀이 2.한글뜻 3.품사와 발음 4.해당 단어의 해리 포터 예문 5.한글 해석 6.해당 단어가 나오는 원서의 장 표시로 되어 있어 원서인 해리 포터를 읽는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

<영어 초보라도 손쉽게 알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러데 해리 포터 영영한 사전을 가지고 있다면 처음부터 원서를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든다.

<각 단어마다 원작 예문이 실려있는것이 해리포터 영영한 사전의 가장 큰 특징이다>

왜냐하면 각 단어마다 해당 단어가 나온 원서이 예문이 들어 있기에 각 단어를 공부하면서 예문만 학습해도 충분히 원서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을 수 있는데 해리 포터를 한글판으로 읽은 분들이라면 아마 아하 어느 책에서 나온 이야기구나 하고 알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면서 혹 영화를 본 분들이라면 더욱 더 생각이 잘 나지 않을까 싶다.

아마 해리 포터 영영한 사전을 가지고 먼저 학습을 한 뒤 원서를 읽는다면 아마도 더 빠르게 원서를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며 영어 실력도 쑥쑥 신장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걍 좀 공부하다가 귀차니즘으로 곧 포기 했지만 해리 포터를 원서를 읽고 싶은 분들이라면 정말 강추하는 책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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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0716 2012-05-30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 스쿨북 시리즈 소장하고 계신것 같은데...마법요리나 머글마법 같은것들 얻을수 있을까요? 중고판매라도...

카스피 2012-05-30 15:12   좋아요 0 | URL
그 책들도 있는것 같은데 모두 박스속에 있어 확인하는데 일단 시간이 걸릴것 같네요.혹 나오면 서재로 연락드리지요^^

paraaaa 2014-08-30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해리포터 영영한 사전 책 구매할 순 없을까요?ㅠ 꼭 구매하고싶은데 찾을 수가 없어 이렇게라도 문의드립니다..

카스피 2014-08-31 12:26   좋아요 0 | URL
흠,이 책 절판되었군요.저도 예전에 보고 누굴 줘서 지금 없네요^^;;;
 
불멸의 신성가족 - 대한민국 사법 패밀리가 사는 법 희망제작소 프로젝트 우리시대 희망찾기 7
김두식 지음 / 창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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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출신의 대통령이 되셔셔 그런지 몇 년전부터 기독교계가 대형 교회의 헌금 강요나 아들에게 세습 문제,목사의 성 추행문제등 각가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모자라선지 목사가 타 종교인 불교를 비방하더니 일부 기독교 신들이  땅 밟기 문제로 불교계와 심각한 마찰을 일으키더니 올초에는 U.A.E 원전 수주 문제와 직결되는 수쿠크(이슬람 채권)문제로 정부와 정치권에 비난하면서 기독교 신자들을 볼모로 국회의원을 협박하기까지 했었다.

이에 뜻있는 기독교인들은 그런 교회의 모습에 개탄을 한바 있으며 기독교인인 저자가 스스로 기독교를 반성하는 시각에서 쓴 책도 몇권 나왔는데 올 초에 읽은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도 그런 책중의 하나다.이 책의 저자인 김두식 교수는 검사출신으로 몇 년전에 '불멸의 신성가족'으로 법조계를 비판한 책으로 내놓기도 했던 분인지라 상당히 객관적인고 자기 반성적인 내용으로 책을 저술했다고 여겨진다.

 

2011년이 다 지나가는 요즘 법조계가 들썩 들썩 거리고 있는데 가장 큰 이슈는 바로 공무원 신분과 상충되게 판사들이 FTA반대를 표명한 것과 바로 벤츠 여검사 파문이 이닌가 싶다.판사의 FTA반대발언이야 일부에서 적극적인 찬성을 얻고 있기에 뭐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전직 판사 출신의 변호사와 내연의 관계를 맺으면서 스폰을 받고 판사와 검사들에게 청탁을 넣은 벤츠 여검사사건은 우리 법조계의 썩어빠진 한 부분이 곯아서 터져나왔다고 보면 될것이다.

사실 이외에도 그간 떡검 문제나 스폰서 검사문제 그리고 며칠전에 800원 횡령으로 해직당한 버스기사의 해고는 정당하단 판결들은 국민 감정과 법조계의 괴리된 모습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런 법조계의 문제를 보면서 생각나는 책이 바로 김두식 교수의 불멸의 신성가족이다.이 책은 몇년전에 출간되었는데 법원 내부로는 현직 대법관이 법원장 재직 당시 재판 개입으로 소장판사들의 사퇴 압력을 받고 있으며 검찰도 용산사건 수사과정에서 철거민들을 구속하면서 해당 수사기록의 공개를 거부하던 때여서 참 시의적절하게 출간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일반 국민들은 법과 법조계에 무언가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과연 그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왜냐하면 아주 복잡한 법이란 커다란 성안에서 안주하고 있는 법조인에게 접근하기 어렵거니와 일종의 특권층이라고 할 수 있는 법조인들이 스스로 자기 반성을 하지 않기때문이다.

하지만 어디를 가나 반골이 있듯이 법조계의 이단아로 통하는 김두식 교수(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는 우리시대 희망찾기 연구팀이 사법계 내부로 직접 파고들어가 이 분야의 핵심 직군인 판사, 검사, 변호사에서 브로커, 법원 공무원, 경찰, 기자, 마담뚜까지 법원 안팎 인사 스물세명을 심층 면접하고, 이들의 육성에서 우러나온 사법계의 현실을 본서인 불명의 신성가족에서 적나라게하게 까발리고 있다.

저자 김두식 교수는 책 제목인 불명의 신성가족에 유래에 대해 책속에 법원 직원 전체를 가족으로 본다면, 그 가족은 보통 가족이 아니라 매우 어려운 경쟁을 거쳐 선발된 일종의 '신성가족'입니다. 신성가족은 맑스와 엥겔스의 첫번째 공동저작인 『신성가족, '비판적 비판주의'에 대한 비판:브루노 바우어와 그 일파를 논박한다』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저는 법원이나 검찰에서 가족이라는 표현을 들을 때마다 바로 이 신성가족을 떠올립니다.라고 쓰고 있다.

 

저자는 책서문에서 법조계에 지인도 많고 지식을 가진 사업가가 판사가 돈을 받고 판결을 한다는 확신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서 친한 판검사들에게 이에 대해 묻자 우리 법조계,특히 법원과 검찰만큼 깨끗한 직역은 흔치 않다.의정부와 대전에서의 법조 비리 사건이 터지기 전에도 사건 당사자에게 돈을 받고 재판을 하는 판사와 검사는 거의 없었다……….1997년 이후에는 그런일조차 상상할수도 없게되었다고 단 한명의 예외도 없이 모범답안을 내놓았다고 쓰고 있다.

참 지나가던 소기 다 웃을 일이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각종 인터뷰를 통해 법조계 내부에서는 아직도 돈과 청탁, 브로커의 횡행이 여전하다고 밝히고 있다.

 

책속에선 이른바 아직까지도 전관예우의 관행이 여전하다면서 전관 변호사들의 술과 골프, 식사접대관행은 여전하고 이런 관행에 익숙한 판사들이 아무런 고백이나 반성 없이 여전히 법원 상층부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과 소수 엘리트 집단인 법조계에서 평판이 중요한데 청렴하기위해 돈과 청탁을 거절했다가는 일반인들은 돈을 거절한 판검사를 청렴하다고 칭송할지 모르지만, 좁은 법조계 바닥에서는또라이로 찍힐 개연성이 높아 승진은 물론, 변호사 개업에도 큰 타격을 받기 때문이라는 일반인들은 잘모르는 그들만의 내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이른바 ‘신성가족의 제사장이라고 부르는 브로커에 대해서도 말하는데 브로커란 변호사에게 사건을 소개해주고 수임료의 30퍼센트를 나눠먹는 사람으로 정의되면 변호사 사무장에서 법원및 검찰의 전현직 공무원,경찰·법무사·세무사·관세사등이 브로커라고 말하면서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를 알려준다.  사건 수임이 어려운 변호사는 브로커를 고용하면서 수임료의 30%를 지불하고 브로커들 역시 자신의 수익의 반을 사건을 소개하는 현직 경찰이나 이익단체에 상납한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저자는 법조계의 전직 예우 관행이나 브로커등으로 인해 수임료는 계속 올라가고 결국 이 모든 부담은 일반 시민들이 부담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저자는 우리 나라 법조인들은 이른바 8로역정을 통해서 탄생하는데 어려운 사법시험을 거쳐,마담뚜들이 있는 결혼시장을 거쳐 선배들의 도제수업을 받으면서 법조계 내부논리에 충실하면서 원ㅁ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살인적인 업무량을 견더야 하고 승진을 하다가 결국에는 후배 판검사에게 돈을 건네고 브로커에게 밥줄을 대는 전관 변호사 개업한다고 하면서 이런 악순환이 결국 우리 법조계를 썩어문드러지게 하고 있다고 부드럽게(?) 말하고 있다.

 

참 법조계 내부 비리를 이정도까지 밝힐수 있었던 것은 저자가 자신의 말처럼 검사 재임기간이 짧게 걸치고 바로 법대교수로 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아마 검사 재임기간이 길었다면 저자 역시 불멸의 신성가족의 일원이 되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법조계의 문제점에 대해 억지로 찾아본 희망에서 일단 모든 사람들이 법원, 검찰과 순조로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저는 판검사의 대폭 증원이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시민들은 분쟁이 시장보다는 공적 수단에 의해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변호사를 싸게 선임하여 재판에서 이기는 것'보다는 '국가기관에 의해 공정한 재판'을 받는 쪽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말씀입니다.라면서 판검사의 대폭 증원이 그나마 법조 비리를 줄일수 있다고 억지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저자의 생각에도 일리가 있지만 의사소통의 부재와 판검사의 증원만으로 모든 것이 과연 해결될까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없다.결국 젊은 나이에 이른바 영감이라고 불리우는 판검사가 되는 오래된 사법 시스템속에서 자기들끼리 당기고 이끌어주는 풍토가 이 모든 비리를 낳지 않았다 싶다.

저자도 책속에서 검사로 일하면서 실력을 쌓고, 그 실력을 이용해서 변호사로 돈을 버는 것도 문제입니다. 결국 국민들의 세금이 변호사를 키우는 데 쓰이는 셈입니다. 원래는 변호사로 일하면서 실력을 쌓고 그 실력으로 판사가 되어 정의로운 재판을 하는 것이 상식에 부합합니다. 젊은 경력 법관들이 능력과 효율 면에서 탁월한 것은 사실이지만, 젊은 나이에 판결부터 시작하느라 기계적 효율성만 갖추게 되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라고 지적했는데 충분한 인성과 경륜이 싸이기도 전에 판사와 검사를 양성하는 현 시스템이 개인적으로 결국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이런 부분이 사법 개혁을 통해 바뀌어야 되는데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현 법조 세력이 이를 용인할지 궁금해진다.

이 책은  그나마 3법 분리된 사법부가 깨끗하단 착각이 얼마나 허황된 것임을 깨닫게 해주는데 전직 판사 출신의 변화사와 현직 여검사의 불륜을 통한 법조계 비리가 과연 법조계 전반에 걸친 문제가 아니라 단지 두 사람만의 문제라고 당당히 국민들에게 밝힐수 있을지 우리나라 법조인들게 되 묻고 싶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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