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 풍경과 함께 한 스케치 여행
이장희 글.그림 / 지식노마드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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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인구 천만명이 사는 대도시로 60년대 경제 발전기부터 각 지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이주하다보니 어느새 어디서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커다란 도시가 되어버렸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바쁘게 살아가는데 학생들은 아침 일찍부터 학교에 가서 수업을 하고 수업이 끝나면 밤 늦게까지 야자를 하거나 아니면 학원에서 과외수업을 받고 어른들 역시 아침 일찍 지하철이나 만원버스에 시달리면서 회사에서 밤 늦게까지 근무한다.

 

이처럼 팍팍한 삶에 지치다 보니 서울 사람들-서울에서 나고 자란 사라들을 가리킨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서울에 대해서 의외로 무지한 편인데 가장 흔한 이야기중의 하나가 서울 사람치고 남산 타워나 63빌딩 전망대에 올라간 사람이 의외로 적다는 것인데 나 역시도 서울에 산지 꽤 오래됬지만 아직까지 남산 타워나 63빌딩 전망대에 아직까지 올라가 본 적이 없다.

다른 책에서도 리뷰한바 있지만 아스팔트 도로로 뒤덮였다고 생각되는 서울 도심에 의외로 숲길과 하천길 공원길이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란바 있는데 이 책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역시 서울 시민들이 모르고 있는 서울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흔히 서울을 과거와 단절된 메마르고 삭막한 콘크리트에 뒤덮힌 도시로만 알고 있지만 이 책은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속에서도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들인 경복궁,명동,수진궁,효자동,광화문 광장,종로,청계천,우정총국,정동,혜화동,숭례문,경교장,딜쿠샤,인사동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보통 이런 여행관련 에세이 같은 경우 대부분 사진이 삽입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책은 사진 대산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있다.이런 일러스트가 들어간 여행기의 경우 그림 자체가 뭐랄까 참 소박(?)-일러스트보단 끄적끄적에 가까워 차라리 사진으로 대체하는 것이 낫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하단 느낌을 받는데 비해 이 책속의 일러스트는 매우 전문적인데 그것은 아마도 저자가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한 전력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저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더욱 책을 정감나게 만들고 있다>
 

 

인터넷이 발달한 현재는 모든 정보는 검색이 가능한 시대다.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장소들도 모두 인터넷에서 검색하며 해당 정보들이 사진과 함께 자세히 나온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어야 될 이유는 작가의 꼼꼼한 스케치와 더불어 그 안에 적혀 있는 내용들이 우릴 아날로그 감성으로 이끌며 서울 여행을 떠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책에선 종각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우정총국-사실 종각역 부근을 그렇게 왔다 갔다 했지만 우정 총국이란 것이 있는지 조차도 이 책을 읽기전에는 알지 못했다.어찌보면 참 부끄러운 일이다-이 현재까지 남아 있는 우체국 건물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면서 가장 짧게 우정업무를 보았다는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흥인지문의 보수재료로 쓰기 위해 해체되기0 직전 체신부에서 사들여 작은 박물관으로 꾸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는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뒷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그리고 명동이란 이름의 유례와 인사동이 전통 문화거리가 되었던 서글픈 우리의 과거사등 서울에 살고 있으면서도 전혀 알지 못했던 이야기등을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우리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이 책의 목차에 있는 서울의 지명들은 아마 서울 사람들의 경우 아니 대한 민국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적어도 이름정도는 들어봤을 정도로 친근한 곳들이다.하지만 그 와중에 낯선 이름이 있으니 바로 딜쿠샤다.아니 서울의 명소에 갑자기 웬 딜쿠샤??? 영어 이름도 아니고 우리 고어같지도 않은 딜큐샤는 과연 어떤 명소길래 이 책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려놓았을까 무척 궁금해졌다.

책을 읽으니 딜쿠샤는 힌두어로 이상향이란 뜻을 가졌다고 한다.종로구 행촌동에 있는 딜쿠샤는 UPI 특파원인  로버트 테일러가 1923년 집을 짓고, 1942년 일제에 의해 강제 추방될 때까지 가족과 함께 살았던 집으로 테일러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을 세계 최초로 알린 인물이라고 하는데 독립선언서를 아들인 브루스의 요람에 숨겨 두었다거나 일본 도쿄에서 기사화하기 위해 동생 구두 뒤굽에 숨겨 갔다고 하는 분이다.
그는 한국 독립을 도왔다는 이유로 6개월간 수용생활을 하였으며 추방된 후 1948년 미국에서 사망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한국인 못지않게 애쓰신 외국인인 이런분에 대해서 아직도 잘 모르는다것에 대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딜쿠샤는 그간 그냥 오랜된 낡은 집으로만 알려졌다가 앨버트 테일러의 아들인 브루스-6살때까지 딜쿠샤에 살다가 아버지가 독립운동을 도운 것이 발각되어 추방되었다고 한다- 2006년 한국에 방문하여 겨우 그 내력이 알려졌다고 하니 참 씁쓸한 따름이다.

<종로구 행촌동에 위치한 딜쿠샤.개인 소유지만 국가에서 문화재로 지정되어 집주인이 맘대로 고칠수가 없어 저렇게 낡은채로 있다.문화재로만 지정할것이 아니라 그에 걸맞게 유지 보수를 해주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작가는 5년간 서울 곳곳을 여행하며 수십 권의 스케치 노트를 빼곡히 채웠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마치 일종의 일러스트 북 같으면서도 한편의 역사책을 읽는 듯한 느낌에서 작가의 그간의 노고가 여실히 느낄수 있다.

아쉽게도 작가가 스케치했던 곳중에는 이미 사라진 골목도 있고, 허물어진 건물도 있다고 하는데 그 만큼 서울의 변화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 빠르게 진해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우리는 너무 빠르게 변화는 서울이라는 대도시에 적응하기 위해 앞만 보고 쉼없이 달려가고 있다보니 삶의 터전의 서울의 모습에 대해 전혀 알려들지 않았다고 여겨지는데 이제는 차분히 시간을 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의 본 모습을 살면시 알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간이 날때마다 이 책속에 나오는 곳들을 한번씩 돌아보면서 하루 하루 변해가는 서울의 모습을 작가가 스케치를 한것처럼 한 장의 사진속에 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자 이제 이 책을 들고 주말에 작은 카메라와 함께 서울의 참 모습을 보러 나가봐야 할 것 같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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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1-12-13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다양한 책을 읽으십니다. 저도 예전에 서울이야기(인가?) 라는 제목의 책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남산 타워와 63빌딩 전망대에 저는 가 보았어요. 낮에 가면 싱겁고 밤에 가야 야경이 멋져요... 데이트코스로는 남산이 더 나을 듯...걷기도 좋고요.ㅋ 남산터워 꼭대기에 회전하는 실내 카페(레스토랑인가)가 있는데 가만히 앉아서 음식 먹으며 바깥 경치를 구경할 수 있어요. 조금씩 돌거든요. 사람은 못 느끼지만... (근데 제가 간 지가 오래돼서...지금도 있을지...ㅋ)

아, 저도 사진을 배우고 싶어서 생각중이에요. 잘 찍으시나요?

카스피 2011-12-13 15:34   좋아요 0 | URL
ㅎㅎ 의외로 제 스스로 느끼기에 여러가지 책을 읽고 있더군요^^;;;
사진은 예전에 필카로 좀 배웠습니다.그게 사진 촬영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요즘은 디카도 좋은것이 많으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의외로 재미있지만 너무 빠지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됩니다용ㅜ.ㅜ
 
해커스 토익 Listening 테이프 10개 (교재 별매) (Hackers TOEIC Listening) - 개정판
데이빗 조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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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일단 이거 뭐 책도 아니고 Listening Tape을 리뷰하라니 참 거시기 하단 생각이 든다.

해커스 토익 Listening 리뷰를 하면서도 글을 올린바 있지만 이 책을 사면 여러가지 부록이 함께 따라오는데 처음 사는 이를 가장 혼란하게 하는 것이 바로 받아쓰기 CD이다.아마 많은 분들이 착각했을 것 같은데 나 역시도 이 CD가 토익 내용이 들어있는 mp3파일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받아쓰기 파일이어서 좀 황당했던 기억이 난다.

 

알고 보니 해커스 토익 Listening의 내용을 듣기 위해선 리스닝 테잎이 따로 필요한데 책값을 좀 올려서라도 책 속에 mp3파일 CD를 동봉했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그럼 초기 책 가격에 올라가 판매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하는 마케팅적 판단에 따른 것 같지만 책 사는 독자 입장에서 솔직히 그 내용을 몰랐다가 다시 리스닝 테잎을 구매하려면 짜증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항상 휴대하면서 들을려고 mp3 파일을 구매할까 했었는데 다행이 주변에 테잎이 있는 분이 있어 이를 얻어 리스닝 공부를 하게 되었다.

맨 처음에는 해커스 토익 Listening 파일이 왜 테잎과 mp3파일로 나뉘었는지,그리고 요즘은 찾아보기도 힘든 카세트 플레이어에 들어가는 테이프가 있는지 의아해 했는데 알고보니 mp3 파일은 스마트 폰에 넣을 수가 있어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실전과 비슷한 느낌을 재현하기에는 테이프보다 못하기에 실제 시험에서 가깝게 공부하는 사람들은 카세트로 듣기를 연습한다고 한다.

 

뭐 나야 공짜로 테잎을 얻었으니 별 불만은 없지만(ㅎㅎ 그래도 점심값은 나갔다),의외로 가격이 mp3파일보다는 비싼 편인데 아무래도 테잎 제작비용(테잎이 모두 10개다)이 추가로 들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개인적으로 좀더 비용이 낮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실전을 위해서는 테이프형식이 좋다고들 하는데 한가지 단점이라면 요즘 가정에는 카세트 플레이가 없는 집이 대다수라 따로 카세트 플레이어를 사야하므로 테이프값보다 더 비싼 플레이어를 사야되고,휴대성을 위해서라면 워크맨등을 구매해야 하는데 이거 역시 구입가도 구입가지만 구하기가 어렵다.

 

편하게 휴대하면서 늘 책을 보고 공부할 생각이라면 mp3 파일을 선택하고 실전과 가까운 현장감을 느끼고 싶다면 테이프를 구매해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2개다 필요하단 생각이 들면서 출판사에선 테이프 구매자에게 무료로 mp3파일을 제공하는 것이 어떤가 싶은데 아마 그러면 판매가 더 오르지 않을까 싶어진다.

아무튼 해커스 토익 Listening Tape(테이프 10)를 듣고 열공하면서 좋은 성적들이 받으시길 기원하겠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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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토익 Listening (테이프 별매) (Hackers TOEIC Listening) (책 + 무료 토익모의고사 + 받아쓰기CD + 단어암기mp3 + 단어암기장 + 해설서) - 개정판(3판)
데이빗 조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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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영어 공부를 한다고 토익 토플 책을 짠뜩 사다 놓은 적이 있었다.아마 누구나 대학다니던 시절,장래 취업을 위해서 영어 실력을 배가 시킨다고 남들이 좋다고 하는 이 책 저 책을 사놓지 않았을까 싶다.솔직히 토익 토플 책을 여러권 사놓았지만 뭐 한권 제대로 다 공부하지 못하다 보니 아직도 영어 실력은 무척 젬병이다.

 

예전부터 외국인만 앞에 있으면 심장이 벌렁벌렁하는 영어 울렁증이 있는데다가 각종 시험에서 토플보다는 리스닝시험이 주가 되는 토익 시험이 주를 이루다 보니 물어 물어 좋다는 토익책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었는데 아마튼 여러권 산 토익 책중의 하나가 바로 해커스 토익 Listening ( + 무료 토익모의고사 + 받아쓰기CD + 단어암기mp3 + 단어암기장 + 해설서)이다.

<흠 토익 베스트셀러 1위란다.웬지 이책을 읽으면 토익을 잘할거란 자신감이 불끈불끈 생긴다>

일단 인터넷상에서 이 책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베스트셀러라며 추천하기에 서점에서 찾아봤더니 책 표지에 토익 베스트셀러 1위라고 당당히 쓰여있길래 일단 구입하여 집에서 펼쳐보았는데 파트별,유형별로 나뉘어져 있으면서 토익 공식 비슷한 것도 들어 있어 일단 이 책을 다 패스하면 토익 실력이 좀 올라가겠구나하는 자신감을 은연중에 심어준다.

 

해커스 토익 Listening의 특징은 책 날개에도 적혀 있자만 아래와 같다.

1.실전 문제 최다 수록

2.해커스식 받아쓰기 CD 수록

3.출제경향 완벽 분석과 문제 해결전략 제시

4.기본부터 실전까지 완벽 대비, 문제 유형별 빈출 표현 정리

5.실전 모의고사 2회분과 온라인 실전 모의고사 제공

6.빈출 토픽별 핵심 단어 암기장 및 단어 MP3 파일 제공

7.정통 영국식 발음과 호주식 발음 수록,

8.학습자에 맟춘 입체적 구성의 테이프와 MP3

9.방대한 영어 학습자료 및 진단고사 해설 강의 무료 제공

 

책의 구성은 출제 경향 및 고득점 전략, 기본 다지기, 실전 고수되기, 오답 분석, Hackers Practice, Hackers Test, Power Test, 주요 표현 정리, 받아쓰기와 쉐도잉을 통한 구문 연습, 상세한 해설집으로 구성되어 있고 책 앞부분의 진단 고사를 본후 본인의 레벨에 따라 4단계 수준별 학습법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 책에 제시한대로 공부한다면 토익 점수가 쑥쑥 올라갈거란 자신감을 준다.

각 레벨을 이름도 레벨1은 나는야 초보! 그러나 해커스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초보 안녕, 레벨2는 이제 좀 점수 올려볼까? 그곳에 가고 싶다 중수로 가는길…., 레벨3은 어중간한 점수대는 이제그만! 이제 토익 무림 고수가 되고 싶다, 레벨4는 해커스 토익과 함께 만점으로 토익을 졸업한다와 같이 유머스러운 제목으로 되어있다.

<수준별 학습서에 맞추어 차근차근 공부하다면 토익 실력시 쑥쑥~~~> 
그리고 각  레벨별로 맞는 학습 방법을 제시해 주면서
학습자가 게으름을 피우지 않게 4주에 걸쳐 이 책을 전부 공부할수 있도록 학습계획마저 짜주고 있다.

<ㅎㅎ 이런 토익책이 타이트하게 학습 관리를 해주고 있다> 

그리고 각 파트별에 들어가면 출제 경향과 문제 풀이 전략,고득점 학습전략을 안내해 주는데 이 부분을 읽고난뒤 기본 다지기를 들어가면서 공부를 좀 하다보면 나도 토익 고수가 될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팍팍 주게된다.

<출젝 경향도 알려주니 토익 초보자도 안심하고 따라갈수있다> 

해커스 토익 Listening 을 구입하면 따라온 CD를 들으니 책 내용과 맞지 않아 다시 알아보니 mp3파일을 따로 구매하던지 하니면 테잎을 구매해야 한다고 한다.처음에는 요즘 추세에 발맞추어 당연히 mp3파일이 따라올줄 알았는데 뭐 어차피 예전에도 그랬으니 그닥 크게 불만은 없지만 이왕이면 채 가격을 올리더라도 함께 넣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책은 있고 파일은 없으니 이거 어떻해야 하나 했는데 다해이 주변에 테잎이 있는 분이 있어 그걸 받아 들었더니 상당히 좋다는 느낌이 들면서 이거 토익 할만한데 하는 자신감이 생긴다.

 

이 책은 무작정 문제만 내고 듣는 것을 강요하지 않고 각 유형별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출제경향을 설명해주고 유형 분석과 오답 체크까지 해주고 있어서 마치 내 앞에 영어 선생님 한분이 하나 하나 가르치며 공부한다는 기분이 들면서 역시 토익 베스트셀러 1위라는 것이 허명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 책 해커스 토익 Listening은 토익을 공부하려는 이들이라면 아마 가장 기본으로 가지고 있어야 될 책이 아닌가 싶은데 암만 책이 좋아도 공부하려는 이의 열의가 없다면 내 경험상 무용지물이란 생각이 든다 ㅜ.

토익 만점에 도전하는 분들이라면 해커스 토익 Listening으로 열공해야 되지 않을까 여겨진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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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무작정 따라하기 - Daum 대표 카페, 아이폰 뽀개기가 알려주는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103
아이폰 뽀개기 지음 / 길벗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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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은 스마트 폰이 대세로 어디선가 뉴스 기사를 본 것 같은데 현재 대한 민국 국민중 약 천만명이 스마트 폰을 이용한다고 하고 초등학생부터 60대 어르신까지 많은 분들이 스마트 폰을 애용한다고 한다.

<다양한 최신 스마트 폰들>

그러다 보니 가끔 개그 프로 소재로 나오기도 하는데 지하철이나 버스에 요즘 흔하게 보는 광경이 많은 사람들이스마트폰을 가지고 카카오 톡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DMB를 보거나-아니 이건 꼭 스마트폰이 아니어도 상관없는데 터치폰도 동일하다-하는 것이다.정말 스마트 폰은 이젠 이동 전화기가 아닌 말 그대로 모바일 컴퓨터라고 할 수 있고 사실 요즘 4G 스마트폰의경우 점점 컴퓨터에 더 가까워 지는 것 같단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난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 맞추지 못하고 무한 도전의 유재석처럼 아직도 2G폰이다.뭐 컴맹도 아니기에 스마트 폰이 두려운 것은 아닌데 그 무시 무시한 통신비( 55,000원 데이터 무제한 이용)때문에 사실 스마트 폰 사용하기가 겁나기 떄문이다.하지만 이제 스마트 폰 통신비도 자꾸만 낮아지기에 조만간 스마트 폰으로 바꿀까 생각중이기도 하다.

요즘 스마트 폰은 춘추 전국시대다.OS로 따지자면 안드로이드,IOS,심비안,림등이 있고 회사로 치자면 삼성을 필두로 애플등 세계 유슈한 통신기기 회사의 제품들이 국내에 선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스마트 폰의 대표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스마트 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고 애플과 요즘 한창 특허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의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 폰을 들수 있을 것이다.

두 기종 다 애플과 구굴의 안드로이드 진영을 대표하다보니 모두 훌륭한데 일반적으로 애플을 소프트웨어에서 삼성은 하드에서 강세라고 한다.

하지만 일단 스마트 폰을 구입한다면 삼성보다는 애플의 아이폰에 관심이 가는데 우선 OS 업그레이드가 잘 된다는 점과 소프트웨어인 앱이 아직까지 안드로이드계열보다는 다양하다는 점 떄문이다.

<다양한 애플앱들,스마트폰은 피처폰과 달리 앱이 많아야 활용성이 높다> 

예전부터 애플의 맥이나 아이팟 터치에 관심이 많았었고 그 전부터 PDA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애플의 뉴톤에 커다란 흥미를 가지고 있었기에-애플의 뉴톤은 현재 아이폰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데 통신 기능만 제외한다면 아마 아이폰과 비슷하다고 볼수 있다. 90년대 초반에 나온 제품이라 현재는 기능이 매우 딸려 쓰기 힘들지만 당시에는 매우 혁신적인 제품이었다.물론 애플의 특성대로 가격이 비싸 팔리지 않았지만….-,삼성의 갤러리 시리즈보다는 애플의 아이폰에 더 관심이 간다.

애플의 아이폰을 아직 구매하진 못하고 있지만 관심을 있어서 사실 아이폰 3GS가 나올 때부터 유심히 보았고 제품을 구매하지도 않았으면서도 아이폰 3관련 책인 아이폰 실용 탐구 생활이란 책도 구매해서 읽어볼 정도 였다.

그런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아이폰4과 나왔는데 아이폰 4는 아이폰3G와는 달리 각진 모양이 더 멋있고 하드웨어도 더 좋아졌지만 그보다는 OS가 더 훌륭해졌고 예전에는 탈옥을 해야만 가능했던 기능들이 순정 상태에서도 가능해졌다고 한다.

<아이폰4대 아이폰3GS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달라진것과 각진 형태로 변환것 외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많이 발전했다>
 

그래서 아이폰4는 무엇이 달라졌나 궁금해서 본 책이 바로 본서인 아이폰4 무작정 따라하기였다.

아이폰4 무작정 따라하기는 아래와 같이 모두 8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마당 아이폰 시작하기

둘째마당 아이폰의 기본 기능 익히기

셋째마당 아이폰으로 업무 능력 끌어올리기

넷째마당 아이폰을 활용해공부의 신으로 거듭나기

다섯째마당 일상생활에서 아이폰 유용하게 활용하기

여섯째마당 해외 여행이나 출장시 아이폰 활용하기

일곱째마당 건강과 취미 생활을 위해 아이폰 활용하기

여덟째마당 휴대용 게임기로 아이폰 이용하기

 

이 책은 아이폰을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는 기본 활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첫째와 둘째 마당은 아이폰에 대한 실질적인 사용 설명서이고 나머지 마당들은 각 상활별에 맞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설명서라고 할 수있다.

첫째 마당에서 아이폰을 키고 끄는 법등 기본적인 사용법을 배운뒤 둘째 마당에서 홈 화면의 17가지 기본 기능, 메일 계정 설정하기등 기본 설정방법, 통신 환경 설정과 동기화, 아이튠즈 스토어와 앱스토어 이용 방법만 안다면 아이폰에 대해 거의 다 공부했다고 보면된다.

<아이폰4의 내용물들,그런데 설명서가 없어 초보자들은 당황하기 쉬운데 그럴땐 이책이 딱이다^^>


그리고 이 내용들은 이미 읽었던 아이폰 실용 탐구 생활에도 거의 비슷하게 소개되는 내용이다.즉 아이폰 3G와 아이폰 4관련 책들의 내용은 거의 대동소이하단 것인데 그것은 책의 저자들이 서로 내용을 카피했다기 보다는 아이폰 자체가 워낙 직관적으로 되어있고 이전 사용자를 위한 업그레이드가 잘 되어 있어 사실 몇가지 주요한 사용방법만 알면 사용하는데 큰 불편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선지 아이폰4 무작정 따라하기는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앱 설명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다.아이폰 3G를 다룬 실용 탐구 생활에는 앱을 약간만 다룬데 반해서 아이폰4 무작정 따라하기에서 앱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한 것은 이미 아이폰 사용자가 급증했고 이제 아이폰자체보다는 아이폰 앱을 편리하게 사용하고자하는 욕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아이폰은 워낙 직관적인 제품이다 보니 초등학생들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어 그닥 사용 설명서가 필요없고 애플측에서도 별반 사용 설명서를 제공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다.하지만 스마트 열풍속에 아이폰이 제일 좋다고해서 산 중년의 아저씨 아줌마도 계실것이고 젊지만 컴맹인 분도 있을 것이다.그런분들에겐 아무리 직관적인 아이폰이라고 해도 결국은 인터넷이 터지는 휴대폰에 불과할수 있다.

이 책은 아저씨,아줌마 혹은 컴맹들이 아이폰을 좀더 능숙하게 활용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그리고 좀더 아이폰을 능숙하게 사용하려는 분들도 역시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앱만 충분히 숙지한다고 해도 아이폰을 지금보다 2배이상 멋지게 활용할수 있단 생각이 든다.

 

아이폰을 이미 구매한 분이나 아이폰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 모두 이 책을 읽으면 아이폰의 매력에 푹 빠져들거란 생각이 드는데 아이폰이 없는 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 아이폰-또는 스마트폰-이 주는 세로운 세상,아니 이런 편리한 세상이 있나 하면서 어느새 핸드폰 매장으로 가는  스스로 걸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랄거란 생각이 든다.

물론 조만간 아이폰 5가 나올테고 아이폰 5 따라집기다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고 아이폰 5를 사용해도 큰 불편은 없을 것이다.그만큼 아이폰은 직관적이고 편리하기 때문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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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계절 걷고 싶은 길 110 - 준비 없이 떠나는 한나절 걷기 여행
손성일.강세훈.강주미.김난 지음 / 비타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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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앞서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의 리뷰에서도 글을 올린바 있는데 상당히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는 꿈중의 하나가 바로 유럽 배낭 여행이다.물론 벌써 유럽 배낭 여행을 다녀온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경제적 이유를 포함한 여러 사유 때문에 아직까지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지만 언제가는 꼭 유럽을 가보고 싶단 생각을 늘상 갖고 있다.

 

유럽 배낭 여행은 못가다보니 국내 여행,그 중에서도 도보 여행을 선호하는데 예전에는 지방에도 자주 놀러갔지만 지금은 서울에만 있다보니 서울 근교로 도보 여행을 할 만한 것을 찾게된다.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의 경우 서울,인천,경기를 시작으로 전라도,경상도,충청도에서 최남단 제주도까지,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에 흩어져 있는 걷기 좋은 길 111곳을 수록하고 있어 아마 대한민국 걷기 여행지의 모든 것을 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여겨지지만 서울의 경우 단 4곳의 길밖에 없어 서울 위주로 걸어다녀야 될 경우 다소 아쉬움이 남는데 서울 위주로 걸을만한 길을 찾다가 발견한 책이 바로 이 책 서울 사계절 걷고 싶은 길 110이다.

<책 표지>
 

서울 사계절 걷고 싶은 길 110과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은 제목도 비슷하고 둘다 도보 여행을 다룬 책이라 같은 출판사에서 나왔는줄 알았는데 서로 다른 출판사다.이런 류의 책들이 여러 출판사에서 나오는 것을 보면 요즘 가벼운 마음으로 걸을 수 있는 도보 여행이 상당히 대세인가 보다.

이 책은 나오는 110군데의 길은 서울시민과 도보여행가, 자치구로부터 추천받고 실태조사를 거쳐 엄선한 서울의 걷기 좋은 길들로 서울시는 이를 생태문화길 110’을 발표했는데 시민들로 하여금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길을 천천히 걷고, 쉬면서 만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짧게는 2km 안팎에서 길게는 28km는 길들로 1 52주 주말 하루 걷는다고 한다면 넉넉잡과 2년정도를 즐거운 마음으로 걷게 해준다.

 

<'서울시 생태문화길 110'이란?>

1. 서울시민, 도보여행가, 자치구가 추천하고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의 걷기 좋은 길들이다. 남산순환로, 불암산둘레길 등 이미 시민들이 활발하게 이용 중인 탐방로를 비롯해 지양산숲길, 봉산숲길처럼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가 ㅁ낳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걷기코스 등 서울의 보석 같은 길들이 포함되어 있다.

2. 도보길의 테마에 따라 숲길, 하천길, 공원길, 역사문화길, 숲속여행으로 구분된다. , 하천길이라고해서 100% 하천만 걷는 것은 아니고 공원길이라고 해서 공원만 지나는 것은 아니다. 도중에 다양한 볼거리와 변화가 있는 도보길도 많다.

3. 파트 5의 숲속여행은 숲해설가와 함께 숲길을 걸으며 체험학습을 겸할 수 있는 코스로,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다.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ark)에서 신청을 받는다.

 

이 책 앞 머리에는 기분좋게 걷는 8가지 수칙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는데 웰빙 걷기임과 동시에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건강한 자연 환경을 위해 꼭 지켜야될 수칙이라고 한다.

1.천천히 걷기

2.걷기 여행자를 만났을 때는 웃는 얼굴로 인사하기

3.숲속 동식물 보호하기

4.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5.쓰레기는 되 가져오기

6.대중 교통 이용하기

7.정해진 탐방로 이용하기

8.촬영하는데 허락구하기

그리고 건강한 웰방 걷기 여행을 위한 4가지 수칙도 알려준데 1.출발하기전 스트레칭 하기 2.천천히 걷기 3.걸을때는 가슴을 펴고 11자로 곧게 펴기 4.걷기 여행을 마치고 스트레칭 하기등으로 이 네가지만 잘 지켜도 건강을 챙기며 즐거운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걷기전에 꼭 실천해야 하겠다.


참 그리고 이 책의 앞 부분에 이 책의 활용 가이드가 있는데 안 읽어도 무방하지만 읽어보는 것이 더 편리할듯 싶다. 

<책 이용 방법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이 책은 앞서 리뷰한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과 비슷한 양식을 취하고 있는데 도보길이 위치한 지역은 물론 총 거리와 시간, 난이도, 흙길비율, 주요 지점과 주요 지점 간 소요시간, 대중교통, 화장실과 매점의 위치, 맛집, 역사문화유적 및 볼거리 등을 소개했으며 도보길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도보길 지도도 제공한다.

<이동 코스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 구간별 시간도 나와있어 바쁘면 시간에 맞추어 산책할수 있게 해준다>

<산책 약도도 나와있어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는지 가늠케 해준다>

<교통편과 먹거리등 각종 정보도 알려준다>
 

하지만 전국이 아니라 서울시 한곳의 도보 여행지를 소개하다보니 좀더 디테일하게 5가지 파트별로 분류하고 있어 아무런 준비 없이도 가벼운 마음으로 걸을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Part 1 도심에서 즐기는 아름다운 숲길

Part 2 물길과 함께하는 시원한 하천길

Part 3 자연이 어우러진 즐거운 공원길

Part 4 전통이 숨 쉬는 고즈넉한 역사문화길

Part 5 숲을 체험하는 흥미로운 숲속여행

 

이 책을 읽다보면 삭막하고 살기 퍼퍽한 전형적인 대도시인 서울에 이처럼 아름다운 길이 숨어 있어나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는데 정말 서울 한복판에 이런 숲길이 있나 싶고 전통이 한 가득인 역사 문화길도 있나하고 새삼 서울에 살면서도 서울의 진면목을 몰랐구나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살고 있는 주변에도 정말 산책하기 좋은 길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데 연인이나 가족끼리 차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서로 정다운 대화를 나누면서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길도 많으므로 시간을 내서 한번쯤 걷다보면 아마 처음 느끼는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새삼 느끼게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양재천 길을 자주 걸으면서 이렇게 좋은 산책로가 강남구에만 있구나 역시 부자동네는 다르네 하는 생각을 가진적이 있는데 이 책을 보니 양재천길 못지않게 좋은 산책로가 서울 시내 곳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사실 깜짝 놀랐다.뭐 한번에 다 돌수 없겠지만 시간을 가지고 이 책 하나 달랑 들고 차근 차근 돌아볼 생각이다.그리고 사실 이 책과 같은 내용을 블로그에 시리즈로 실을 계획도 세웠는데 이런 멋진 책들이 있으니 굳이 할 필요가 없단 생각이 들면서 사람 생각은 모두 똑같구나 하는 생각도 잠시 가져봤다.

 

이 책 서울 사계절 걷고 싶은 길 111은 정말 서울의 보석같이 아름다운 길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을 보면 당장이라도 서울의 아름다운 길을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주변의 풍경과 역사 및 문화유적도 보면서 맛있는 먹거리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란 생각이 든다.

자 얼른 서울의 새로운 멋을 찾아 길을 떠나 보도록 하자!!!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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